::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4/16 19:47
실종자들이 집계가 안된 상황이 아닌, 배안에 수몰된 거면 전원 사망한걸로 봐야죠. 99.9999% 이런것도 없어요..
이성적으로는 죽은걸 아는데 그래도 기적을 바라는 부모의 마음이란.. 안타깝네요
14/04/16 19:48
오전에 사고소식 듣고 또 큰사고 터젓구나 하면서 한숨쉬고 말았는데
퇴근해서 보니 저희 성당에 다니던 학생 7명이 이번 수학여행에 참가했엇네요...
14/04/16 19:49
천안함 때문에 떠들썩했던
4년전 이 맘때가 생각나네요. 그때도 생존가능시간을 훌쩍 넘기면서까지 배에 탄 모든 선원 및 해군들이 생존해있기를 기도했는데.. 작년에 해병대 캠프, 올해 겨울에 리조트 사건, 그리고 이번 사건까지 연달아서 어린 학생들한테 악재가 겹치네요.. 안타깝습니다. 정말로...
14/04/16 19:54
목숨에 경중이 있겠냐만
이렇게 꽃다운 학생들이 수백명씩 참사를 당한 적이 일전에 있기나했나 모르겠네요... 그 어떤 대형참사들보다 참담합니다.
14/04/16 19:56
그 폐쇄된 공간에서 물이 밀려 들어올때
얼마나 무섭고 괴로웠을지 차마 상상도 가지않습니다. 그 어린 학생들이 두명도 아니고 스무명도 아니고... 오늘밤은 잠들기 쉽지 않을 것 같네요.
14/04/16 20:02
저도 잠들기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죽은 사람들도, 유족들도, 살아남은 사람들도 모두 안타깝습니다. 반에서 혼자 살아남은 그 학생의 마음은 또 어떨지, 일가족이 다 실종되고 혼자 남은 여섯살 아이의 마음은 또 어떨지 상상하기조차 어렵습니다. 그리고 한데 뒤엉켜있는 아비규환같은 참극의 현장을 목격하고 거기에서 수 많은 시신들을 인양해야 하는 사람들의 마음도 감히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14/04/16 20:00
물에서 사고나면 답이 없습니다. 사망확률도 높고 구조가능한 시간도 매우 짧은데 장비가 오는건 며칠에서 주단위로 걸립니다. 선박이 꽤 커보이는데, 저정도면 시신 수습에도 한참 걸립니다. 육지에서 가까웠으니 배에서 탈출한 사람 중 구조대가 발견 못했을만한 사람도, 거센 해류에 떠밀려가서 극적으로 살아있을법한 사람도 거의 없을겁니다. 이미 지금 연락 안되는 사람들은 살아있는 사람이 아마 없을겁니다.
후......... 마음이 너무 저려옵니다.
14/04/16 20:02
몇시간전에 폰 안들고 나갔다가 좀 전에 왔는데
실종자가 늘었네요.... 거참.... 기사보니까 아직 배가 밀폐형인지 아닌지 파악도 못했다는데
14/04/16 20:04
근본적으로 요즘 시대에 이런 대규모 수학여행이 필요한가 싶습니다. 아시아권 말고 유럽이나 미국도 우리나라 같은 수학여행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14/04/16 20:15
비리, 각종 사고...
진짜 그냥 수학여행없애고 집에서 며칠 쉬게 하든가 학교에서 수업대신 다른 활동하든가... 이런게 낫겠네요...
14/04/16 20:35
미국 고등학교 졸업했습니다. 학년 전체가 가는 여행은 없고, 방과후 부서에 따른 여행은 있습니다. 이외에 대부분이 다 가게되는 학교 주변 필드트립이 있네요. 경험상 수학 여행은 순기능도 무시못한다고 생각하지만 전반적인 안전불감증이 가장 염려되네요. 사실상 선생들 술마시는 트립이니까요
14/04/16 20:44
대체 뭐가 술마시는 트립이라는건지..수학여행을 교사를 위한 여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오히려 학생들이 제일 원하는게 수학여행이죠. 제발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싸잡아 말하지 않았음 좋겠네요.
14/04/16 21:16
싸잡아 말하지 마시죠.
적어도 저와 제 주변 분들은 술 안 먹고 인원 파악 철저히 합니다. 그리고 다수의 교사들이 자기 책무를 다 할거라고 믿고, 그러길 바랍니다
14/04/16 20:04
침몰시 이함관련하여 좋은 글 봐서 링크 합니다.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28463247&page=0&sca=&sfl=&stx=&spt=0&page=0&comment_page=last&cwin= 그래도 왜 1시간 넘게 구명보트에 아무도 타지 못했는지는 원망스럽네요.
14/04/16 20:05
정말 정말 안타깝네요..
이런 사고 관련된 글엔 댓글을 잘 달지 않는데, 제발 한 명이라도 더 무사히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개학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을 뿐더러, 설렌 마음으로 수학여행을 기다렸을 아이들에게 이 무슨 재앙이란 말입니까. 해맑게 친구들과 장난치며 객실 안에서 웃고 떠드는 모습이 훤히 보이는데.. 모르는 이들의 사건사고에 감정적으로 좀 무딘 편인데, 이번엔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살아남은 아이들의 앞으로의 삶도 더욱 걱정입니다. 비극이 한 학년 전체를 삼켜버렸으니, 앞으로 학교는 어떻게 다닐 것이며, 사고의 트라우마는 또 얼마나 클지...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오는 데만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텐데...
14/04/16 20:06
여기서 뉴스특보 실시간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YTN 특보] 현재 4명 사망, 164명 구조, 291명 생사 불투명 입니다. 제발.. 1%의 확률이라도 제발... 혹여 살아있는 학생분들이나 승객분들이 있다면 제발 좀 더 버텨주세요.. 가슴이 먹먹합니다..
14/04/16 20:11
아침에 160명 가량 구조했다고 얘기를 들어서 금방 구조되겠거니 했는데,
그게 구조된 전부였군요. 진짜 안타깝고, 무서운 일이네요....
14/04/16 20:11
뉴스보는데....어느 고등학생이 자기보다 어린 아이가 있다며 먼저 구해달라는 장면에서...
순간 울컥했습니다.... 아.......
14/04/16 20:21
고속버스터미널에서 tv보던 사람들의 표정이 심상치 않길래 tv를 보고 사고 난걸 알았습니다.
스쳐가는 자막으로 거진 다 구조되었다는 얘기에 돌아가신 몇몇 분들에 참 안타깝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오보더군요 끔찍한 참사네요.
14/04/16 20:22
해경 나온 친구한테 들어보니 정말 슬픈일이지만 앞으로는 구조될 확률이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봐야겠네요.
정말 이게 무슨일인가 싶습니다.
14/04/16 20:23
http://youtu.be/xxc8msCV-Ps
사고 당시 선내 영상 배가 기울어서 선실 입구가 머리 위쪽에 있는거 같은데 대기하라고 해서 다 대기했던거 같네요..
14/04/16 20:32
아..... 하루 종일 눈물 참았는데
저 동영상 찍은 아이와 다른 아이들 모두 지시에 따라 선실에 기다렸을 뿐인데... 차갑고 어두운 그곳에서 얼마나 춥고 무서웠을까요 왜 이함을 빨리 시키지 않은건가요 선장의 오판 하나가 얼마나 많은 아이들을...... 기다리던 아이들에게 이함방송도 하지 않고.... 그래놓고 제일 먼저 탈출하다니....
14/04/16 20:33
저 정도 기울기면 탈출을 시켜야 했을 것 같은데
우르르 몰리는게 위험하다면 조를 나눠서 차분히 구명보트 태웠어야 했는데 그런 것 조차 없었던 이유가 궁금하네요
14/04/16 20:23
SBS 뉴스 내용을 보니 희망이 별로 없어보이네요. 차량 및 화물은 1,2층에, 일반 승객은 3층, 학생들 4층, 교사 5층에 있었다고 합니다. 좌현쪽부터 침몰하기 시작했고, 때문에 구조된 대부분의 학생들은 우현측에 있었던 이들이라고 하네요. 좌현쪽 사람들은 창문으로 물이 들어왔을 것이고, 문을 열려 해도 이미 복도로 들어온 바닷물 때문에 그것도 쉽지 않았으리라고 생각된다 합니다.
14/04/16 20:29
마음이 너무 아파요...
다른 글에서 보니 저학교 학생들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이 많아서 떠날땐 배로가고 돌아올땐 비행기 타고오기로 했나보더라구요...... 비행기 처음탄다고 신나했던 아이들이 태반이라는데... 몇주전부터 새옷에 간식에.. 부모님 졸라서... 가방싸고... 설레는마음으로 떠났을 그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아...
14/04/16 20:34
휴.. 결과론적인 이야기고 비행기역시 사고의 가능성을 무시할순 없지만 그럼에도 비행기였다면 싶네요.
물이 차오를때 두려워 떨고 있었을 학생들을 생각하면 너무 안타까워 눈물이 납니다.
14/04/16 20:41
3등객실이 71000원이고 중고생할인운임이 20%로 57100원이고, 13시간이나 운항을 해서 제주도에서 관광지 1~2개 안 간다치면 저렴하긴 하지만 크게 저렴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본 글에서는 관행처럼 있는 여행사의 뒷돈(300명이 넘는 인원이니까요) + 제주도에 비해 수월한 인원통제를 배편선택의 이유로 꼽더군요.
14/04/16 20:44
저도 고등학교 때 제주도로 수학여행 갔었는데, 금액과 상관없이 갈때는 비행기가 아닌 배 타고 가는 걸 원하는 학생들도 있긴 있었습니다...
일단 이틀정도 걸리니(인천출발) 배 위에서 친구들끼리 놀기도 좋고, 배 안타본 친구들도 있고 해서요. 아마 떠날때 배 올때 비행기로 오기로 한건 설문조사로 정해진 거라니 단순히 금액 문제는 아닐듯 싶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뱃삯이 비행기에 비해서 월등히 싼 것도 아니구요.
14/04/16 21:00
텦님이 잘 설명해주셨지만
요새 배들이 많이 빨라지긴 했지만 제주도로 가는 비용 측면에서 배와 비행기는 큰 차이가 안나요. 노선에 상관 없이요. 제가 개인적으로 완도-제주 탔을 때도 광주-제주 비행기랑 요금이 별 차이 없었습니다.
14/04/16 21:05
제가 수학여행 갈때니 10년도 더 전이긴 한데 인천-제주 비행기가 여름시즌에 45000원 정도였고(아마 학생+단체할인이 들어간 가격이겠죠?)
인천-제주 뱃삯은 3등실이 비행기삯보다 더 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친구들끼리 배 타면 비행기보다 쌀줄 알았더니 싸지도 않네~ 했던 기억이 나서요. patoto님 말씀처럼 아마 비용 문제는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14/04/16 21:16
제가 배를타본적이 단 한번도 없어서..무지했네요
초.중.고 수학여행을 몽땅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갔기에 배는 엄청 저렴한줄 알았어요... 부끄럽습니다... 나쁜 네이버 댓글...ㅠㅠ
14/04/16 20:33
선실에 물이 차있다면... 가망 없습니다.
물 차는 속도는 무척 빠르고, 저 공간에 갇히면 못나옵니다. 배도 기울어져서 정상적인 탈출 자체도 어려운데 물은 무척 빠르고 무겁습니다.... .... 하아.....
14/04/16 20:36
업무상 과실치사가 아니라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 때렸으면 좋겠습니다. 자기가 구조조치 안하면 죽을걸 알면서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고 탈출했으니.....
14/04/16 20:37
낮에 전원구출 기사를 보고 혼자 다 살았는데 먼
난리야? 라고 생각한게 너무 미안하고 또 미안하네요 아 진짜 제발 기적이 있기를...
14/04/16 20:44
휴....배를 타보면 비상시 안내방송을 하는 사람도 형식적이고 보는 사람도 없던데, 저 배를 탄 승무원 중에 비상시 대처 메뉴얼을 숙지하고 있던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습니다.
14/04/16 20:37
갑자기 기운게 아니라 사고 한시간 전 부터 이미 기울어있었다는 증언도 나오네요.
이쯤되면 ..... 어마어마한 인재라고 밖에는.....
14/04/16 20:51
헐... 한시간..... 말이 안나오네요...
뭐죠? 대응이 최악인데요그럼... 전부, 100%, 450명 전부 충분히 살고도 남을만한 시간을 가지고 이런결과를 만들었나요??
14/04/16 20:40
왜 이런 사고가 되풀이 되는건가요?
항상 피해자는 힘없는 사람들이구요.. 이번에는 꼭 명확한 책임소재와. 그에 걸맞는 엄정한 처벌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14/04/16 20:44
배가 크면 안전할 거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저런 대형 여객선이 일반 상선이나 군함에 비해서 훨씬 더 위험하다고 하네요...
정말 저 큰 배가 순식간에 물속으로 잠기는 걸 보니 두렵네요...
14/04/16 20:55
아.............6살 어린이 나옵니다......ㅠ.ㅠ
정말.....눈물나네요.. 아까전엔 울컥했는데...이건 어떻게.....표현할수가.....
14/04/16 20:57
이 와중에 선장이 뭐라 카더라 하는 글이 하나도 없다는게 조금 걸리네요.
아무 말 않고 있다면 아무 말 없다더라 하는 뉴스라도 올라올 법 한데요. 가장 먼저 구조됬다고 하니 인터뷰 할 시간이 부족하지도 않았을 테고... 위의 링크의 페리 호 사건마냥 사람들이나 언론이 착각하고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염려도 조금이지만 드는군요
14/04/16 20:59
페리 호 사건이랑 다른게 이미 승무원이랑 선장은 다 구조 확인됬어요.
선장은 지금 현장으로 복귀조취 받아서 구조 도와주고 있고 나머지 승무원은 수사중이요.
14/04/16 21:26
http://rigvedawiki.net/r1/wiki.php/%EC%84%B8%EC%9B%94%ED%98%B8%20%EC%B9%A8%EB%AA%B0%EC%82%AC%EA%B3%A0
궁금하면 엔하위킵니다. 대리운항논란 부분을 보시면 됩니다.
14/04/16 21:01
아 진짜 오늘 기레기들 다 화났지만 6살애한테 엄마아빠 물어보는 저자식은 진짜 살의가 느껴지네요.
유게에선 그 글만 없어진것 같은데..
14/04/16 21:14
http://m.news.nate.com/view/20140416n30112
해수부 발표로는 항로 이탈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최초 해경에 신고한 것도 선장 및 선원이 한 것이 아니라 승객이 했다는점에서 원인미상의 사고가 발생했고, 사고의 원인 및 규모를 파악하려고 하다가 초기대응이 늦어진게 아닌가 추정됩니다.
14/04/16 21:2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79&aid=0002586291
항로 이탈이라는 말도 있고... 대체 뭐가 뭔지...
14/04/16 21:49
사고 최초신고가 선장 및 승무원이 아닌 승객이라면, 선장 이하 운항관련 승무원은 사법처리 받아야 되는 거 아닌가요?
승객이 선박의 사고 사실을 단순이 배가 흔들리는 정도로 파악할 순 없을텐데요. 승객이 신고했다면 이미 배의 기울기가 심각하게 기운 상태였거나, 선내에 물이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나 마찬가지로 판단되는데...
14/04/16 22:00
http://m.news.nate.com/view/20140416n31539?list=edit&cate=tot
[해경측은 사고선박으로부터 직접 받은 없었다고 밝혔다.] 확실히 뭔가 이상합니다. 이후 타임라인으로 정리되어야 뭔가 정리될듯합니다 --------------------------------------------- 현재 [KBS 9시 뉴스에 따르면 해양관제센터에 신고했다]고 나옵니다. 아무래도 정보가 모이지 않은상태에서 해경에 의존된 오보인듯 합니다 오해 없으시길 비랍니다 원리플은 남겨두겠습니다
14/04/16 21:15
우선 회사 업무로 첫번째 게시글을 계속 관리 못했는데, 이어서 열어주셔서 하늘깃님께 감사합니다.
아 뉴스는 하루종일 못보고 텍스트와 뉴스 기사로 보고 있는게 전부인데 막막하네요. 지금 얼마나 춥고 무서울까.
14/04/16 21:24
사고의 원인이 대략적으로 가늠이 되어야 그에 알맞는 대처가 가능해지겠죠.
항로는 맞는데 무언가 문제가 발생했고, 그 원인의 실마리는 전혀 잡히지 않는데 진행속도는 너무나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결국 책임자가 최대한 자신의 경험 및 관련지식을 총동원하여 대책을 내놔야 했는데... 뭐 이런거겠죠.. 아직까진 모든게 추측에 불과하기 때문에 누굴 비난 할 수도 없고 너무 답답할 따름입니다
14/04/16 21:16
몇다리 건너 아는 분이 배 안에 진입한 잠수요원이시라는데..
제가 들은 말이 사실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14/04/16 21:23
언론에서 배안 상황에 대한 후속보도는..
제발 간결하게, 짧게 소식만 전하는 정도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어떤 상세한 묘사, 사진, 내용등이 안나왔으면 좋겠네요...
14/04/16 21:25
통제를 따른 사람들이 더 큰 위험에 빠졌네요...
굉장히 안 좋은 선례가 될 것 같습니다. 유게에, 형에게 카톡을 보냈는데 형이 침착하게 지시에 잘 따르면 문제 없을 거라고 용기를 주던 게 생각나네요.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14/04/16 21:33
동감입니다. 대형사고 발생시 통제에 따라야 수습이 쉬운 경우가 많은데,
대구지하철사고나 이번 침몰사고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그 통제를 따를 수가 있을지
14/04/16 21:33
저도 그 사진을 봤었는데, 결과적으로 지시를 따르지 않은 사람들이 대다수 구조된 거 같아요.
만약 결과가 나쁘게 나온다면, 지시에 잘 따르라던 그 형은 더욱 애터지겠네요..
14/04/16 21:48
대구지하철 참사도 그렇고 사고날거같으면 스스로가 살길 찾아야 하겠습니다. 선장이고 기관사고 먼저 도망가기 바쁘지 사고시 대처방안을 더 잘알고 그런거 하나도 없네요.
14/04/16 21:28
@Medrowdia 안녕하세요. SK텔레콤 공식 트위터 입니다. 고객님의 연락처를 DM으로 보내주시면 전국민무한100(데이터 무제한)요금제로 변경 후 해당 기본료에 대해서는 발생치 않도록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CS
-- 그나마 잘하네요.
14/04/16 21:35
아버지하고 방금 통화했더니 사고난 회사에 지인분이 계시다네요...허허 세상은 참 좁긴 좁습니다...
바다 무서운줄 모르고 날씨 안좋은데 무리하게 출발한 거 아니냐고...에휴
14/04/16 21:36
http://m.news1.kr/view.html?no=1636580
사망한 여성 승무원이, 마지막까지 승객들의 탈출을 돕다가 사망했다는 얘기가 있군요. 선장은 제일 먼저 도망가고... 에휴... 왠지 마음이 너무 아파요 ...
14/04/16 22:43
사형은 너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고.. 그런데 일반적인 살인죄 이상의 중벌을 받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 밝혀진 선장의 직무유기와 특히 '은폐'가 사실이라면 말이죠.
14/04/16 21:47
낮에 종합기사보고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유게에 올라온 자극적 기사들 보고 화가 치밀어 오르다가...신경끄고 제 할 일 좀 하고..책보고 있다가 창 밖을 보니까 이미 해가 졌네요.
오늘은 해가 쨍쨍하게 계속 떠있어줘야 하는데.... 갑자기 토악질이 올라오고, 목구멍이 메이네요.
14/04/16 21:58
부산 해경 상황실에 있을때 몇번 좌초 신고나서 해경들이 몇번 출동했던 기억이 나는데, 저렇게 큰 배가 완전히 뒤집히는 경우는 없었는데 정말 끔찍하네요.
14/04/16 22:05
여러 소식을 종합해보면, 사고직후 구조보트 같은 걸 사용해서 승객들을 분산 탈출시켰어야 했는데,
도대체 왜 곧 괜찮아질거라며 대기시켰는지 알 수가 없네요. 한꺼번에 움직이면 배 중심을 잡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면 최대한 빨리 구명보트 띄워놓고 차례차례 옮겨탔었어야지... 뉴스 영상이나 사진 자료들 봐도 여객선에 상당수 구명 보트들이 사용도 하지 못한 상황이네요.. 구명 보트 사용가능 정원만 100명 이상이 될 거 같던데... 우째 이런 일이..
14/04/16 22:07
포세이돈 어드벤쳐가 생각이 납니다..
그 영화에서는 배가 순식간에 뒤집어 지는데 선장이 제자리에서 구조를 기다리자고 하는데 결국 그걸 무시하고 정말 목숨걸고 뒤집어진 배 구조를 역으로 올라가는 사람들만 살아남게 됩니다... 만약 뉴스에 나오는것처럼 선장과 선원들이 방송으로는 방에서 기다리라 해놓고는 제일먼저 탈출했다면 절대 용서 못할거 같습니다....
14/04/16 22:17
눈물만....
뉴스를 못보겠어요.. 하루종일 일도 손에 안잡히고 너무 힘드네요. 연관된 사람이 있는것도 아닌데 저는 그동안 일어났던 대형 참사중에 이번이 제일 충격이 크네요.. 정말 말도 안돼요... 빠르게 대피명령을 내렸더라면 조금이라도 더 살 수 있었을텐데..정말 너무 먹먹하네요.. 감정이입이 되니까 자꾸 무너지는 기분이예요.. 저도 이런데 유가족들은 어떨까요...아...
14/04/16 22:29
[YTN 속보] 새벽 1시부터 조명탄을 쏘면서 수색 재개한다고 합니다.
사실 지금 학생들,승객들의 생존 가능성은 0에 수렴합니다만 기적을 믿고싶습니다.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때처럼요. 제발 한 명이라도..
14/04/16 23:03
있어도 이미 수온때문에 비관적인 상황입니다.
낮에 10~12도였던 수온이면.. 지금까지 살아있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긴 밤을 넘기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14/04/16 23:01
초기 기사를 보면서 희망적이구나....싶었는데....12시경에 jtbc 전화 인터뷰를 한 초기 구출하신분 얘기를 들으니...이거 기사랑 많이 다른데??싶더라고요....
선내 방송은 탈출이 아닌 대기를 말했고....해경은 늦게도착했고....괜한 어선만 주변에 많았고....배는 굉장히 빠르게 침몰했고.... 결국 그 인터뷰대로였네요.... 그분의 딥 빡침이 상황을 비관적으로 확대해서 말했길 바랬는데....아니었네요.... 아....
14/04/16 23:02
하... 이런 선행한다고 다른 고3들이 날 밀치고 학교에서 내 쫓으려하고...
--------------------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김민혁 학생의 주변에서 하지말라고 한다네요.
14/04/16 23:05
수학여행에 참여하지 않은 3학년 학생이고... 사고 당사자의 가족들은 대책 본부에 모여 있는데(다르게 표현하자면 가장 빠르게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는 상황), 누구를 위해서 정보를 트위터에 올리고 있는지도 의문이고... 학교나 사고 당사자의 가족들이 확인되지 않은 정보-학교 내의 정보를 언급하는 수준이라서-를 지속적으로 SNS에 올리는 것을 싫어하는 상황이라고 한다네요.
14/04/16 23:11
좀 보아하니 가족들은 진도로 갔어도 친척/친구들은 직접 가는 것은 무리니 이쪽에서 정보를 얻는 듯 합니다. 질문을 하니 대답해주고 그 사람들은 도움을 받는다고 생각하는거죠. 대답할 때도 학교에서 얻는 정도라고 말하고 있구요. 뭐 몇몇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은 기레기보다 낫다고 생각하고 지켜보는 듯 합니다.
14/04/16 23:13
글쎄요. 저는 뭐.. 그런 이유라면 딱히 SNS에 올릴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요. 안 좋은 분위기에서 굳이 할 필요가 있나 싶은 행동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14/04/16 23:21
뭐 굳이 나서서 올리는 것까지 딱히 이해하는 편은 아니구요.
옆에서 하지마라고 하는 사람들이 실종자 가족이면 절대적으로 이해합니다만 그냥 같은반 학생이 그러는건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좀 더 트윗을 살펴보니 본인이 하는 일을 '선행'이라고 계속 표현하는게 갸우뚱하긴 하네요.
14/04/16 23:36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0416_0012860810&cID=10202&pID=10200
옆 글에서 퍼왔습니다. 실종자중 한명에게서 '살아있다'이는 카톡이 왔다고 합니다. 제발... 제발 살아있기를 빕니다
14/04/16 23:36
지금 CNN에서 선박사고 전문가가 나와서 얘기하는데 에어포켓이 있을 가능성,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은 아주 희박하다고 말하네요...ㅠㅠ
14/04/16 23:43
방금 뉴스Y에서 서해페리호 선장이 배를버리고 도주했다는 기억이라는 멘트를 하네요 ㅡㅡ;
기초적인 사실확인도 못하는 걸 봐선 성숙한 재난보도까지는 정말 길이 먼듯 합니다......
14/04/16 23:50
어떤 기사에서 구조된 한 승객이 전날 밤에 쿵하는 소리와 함께 배가 좌현쪽으로 15도 정도 기울어졌었다고 합니다. 어쩌면 그 때 암초에 부딪혀서 선체에 손상이 난 채로 운행하다가 사고해역에서 걷잡을 수 없이 크게 사태가 벌어였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이더군요.
14/04/16 23:52
제 경험으로도 그렇고 나름 기술자라는 친구에게 물어도 보았는데 저렇게 밀폐된 공간 안에서는 전파가 잡히는게 거의 불가능합니다.
가슴아프지만 지금 문자나 카톡이라고 나오는것들은 조작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14/04/16 23:54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page=1&divpage=635&no=3374510
현장 사진인데 문자가 오고 있다는.. 저도 문자가 올 가능성이 거의 희박하다고 보는데, 특히 전파가 잡히기 이전에 폰이 침수돼 망가졌고 이미 배터리가 다 됐을 가능성도 높다고 봐서요. 그래도 정말 희망을 가져봅니다. 아..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page=1&divpage=635&no=3374518 발신자 없는 똑같은 문자라.. 누군가의 장난질인 거 같네요. 어떤 미친놈이 -_-
14/04/17 00:02
저도 의심이 가는게... 전파가 터지면 전화를 하겠죠.
그리고 천안함 사건때도 그렇지만... 저런 곳의 내부라면 전파 잘 안터질겁니다. 더구나 바다에서, 지금 수면 아래에 두꺼운 쇳덩이로 둘러쌓여있는데요.
14/04/17 00:09
아마 이 기사의 사람이 아닌가 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421&aid=0000783260 세상에 별사람이 다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