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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4/16 01:12:31
Name Special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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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핵탄두 폭격기의 정체가 밝혀진듯 합니다.




모델명 sky-09h (상용)

기술 사양
외관
날개 : 1.92 m
길이 : 1.21 m
높이 : 0.56 m


성능
반경 제어 : R < 30 km
순항 속도 : 80-100 km/h
실용운항고도 : 4000 m
배터리 수명 : 3시간
최대 이륙 중량 : ≤ 12 kg
페이로드 : ≤ 3kg
이륙 모드 : 캐터펄트(레일식)
착륙방식 : 낙하산

안정성과 관리 용이성
시스템 조립시간 : ≤ 30 분
시스템 전체 분해시간 : ≤ 30 분
전자 장비 MTBF : ≥ 60 h
바람의 저항 : ≤ 5

시스템 구성
항공 부품
항공기 : 3

지상 세그먼트
탐색 장비 접지 : 1 세트
이미지 처리 장비 : 1 세트
지상 통제 장비 : 1 세트
사출기 : 1 세트
보조 및 유지 보수 장비 : 1 세트

임무 장비
디지털 카메라, 캠코더


http://www.trancomm.com.cn/contents/50/159.html

이번에 발견된 폭격기와 스펙이 일치하는 부분이 아주 많고 낙하산 색깔부터 시작해서 사실임이 점점 굳어가고 있습니다.
구글검색을 통해서 추가적인 이미지 검색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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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16 01:15
수정 아이콘
생긴 건 똑 닮았네요.
14/04/16 01:15
수정 아이콘
아예 제품 카탈록까지 제가 아는 커뮤니티에 올라왔더라구요. 파주 무인기, 삼척 무인기 비스므리하게 생긴거 있습니다.
만약 완제품 구매라면 북한 실망이네요. 이정도는 직접 만들 줄 알았는데...
http://www.trancomm.com.cn/upload/files/2013/11/%E6%97%A0%E4%BA%BA%E6%9C%BA%E4%BA%A7%E5%93%81%E6%89%8B%E5%86%8C.pdf
14/04/16 01:20
수정 아이콘
don't invent the wheel 이라고 하죠 크크
국정원의 창조적인 답변이 기대됩니다.
심창민
14/04/16 01:19
수정 아이콘
머 무인기 사건이 지방선거를 노린 무언가의 딜이던지, 실제 북한의 소행이던지는 별 관심도 없고

확실히 넷문가들의 말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게 맞나 보군요

자칭 경력 10년이니, 전문가니 하는 사람들은 무인기가 1km 반경 이상 못날리니 마니 드립을 치던데.. 어쨋던 단순 스펙상으로는 제어반경 30km라니..
당근매니아
14/04/16 01:24
수정 아이콘
그 반경 이야기는 블렌딩 연료를 사용한다는 가정 하에 나온 것이고, 그 가정은 공개된 사진에서 보이던 엔진 종류에서 나온 것인데, 지금 rrainyy 님이 올리신 카탈로그의 사진을 놓고 보면 해당하는 종류의 머플러가 보이지 않네요. 흠.
14/04/16 01:31
수정 아이콘
머플러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그 글로우 엔진인가 뭐라면 저 카탈록에는 없고, 중국 어떤 사이트에 비슷한게 있다고 하더군요.
http://www.todaysppc.com/mbzine/bbs/view.php?id=free&page=1&sn1=&divpage=54&no=280278
저는 이쪽은 잘 몰라서 ^^;
당근매니아
14/04/16 01:36
수정 아이콘
아 얘하고 똑같이 생겼군요.
당근매니아
14/04/16 01:47
수정 아이콘
http://bbs.tiexue.net/post_6701767_1.html
어엌 근데 얘 가지고 구글링하니까 왠 중국군이 뜨네요.
개미먹이
14/04/16 01:21
수정 아이콘
상용기군요.
14/04/16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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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전문가들은 어디 가셨나
하루빨리
14/04/16 01:25
수정 아이콘
단순히 제어반경 = 리모콘 컨트롤 반경이 아닙니다. 제어반경 범위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면 죄송요.;;
하루빨리
14/04/16 01:30
수정 아이콘
무인기 관련해서
지금까지 들었던 북한 무인기 주제로 한 팟케스트 중에 아주 많이 공감이 된 팟케스트 하날 추천해볼까 합니다.
시사톡 4/15am '괴물'국정원을 다스리는 법 http://www.podbbang.com/ch/7260?e=21381714
여기 11분부터 북한 무인기 관련해서 인터뷰를 진행하는데 들어볼만한 내용이 많습니다.
14/04/16 01:33
수정 아이콘
오늘도 트위터에서 어떤분이 북한이 운행시킨 거리만큼 무인기 비행시키면

아파트 등기이전 해준다고 했다가....
14/04/16 01:39
수정 아이콘
아마도 리모콘 제어가 가능한 조종 반경이 30km인것 같고,.
80-100 km/h의 속도로 3시간 정도 나는 것이 가능하다면 240Km ~ 300Km 정도는 날 수 있다고 보여지네요..
아마도 제어 반경을 넘어서는 경우의 제어는 프래그래머블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된다면 굳이 200Km 이상을 날 이유가 없으니까요..
상승한도는 6Km정도 되는 것 같고..최대 싣을 수 있는 중량이 3KG정도 되는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에 무기를 탑재하는 것은 불가능할 거 같습니다.
스펙상으로는 국방부의 발표와 상당히 일치하는 조건인거 같고, TV좃선의 핵탄두 같은 병맛기사는 말도 안되는거 같습니다.

적혀있는 것으로는 구동방식이 무언지 모르겠는데....가솔린인지...배터리인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배터리 방식이라면 매연같은게 안보였다는 것이 설명이 되는거 같습니다...
얻을 수 있는 정보가 한계가 많고, 한자라 해독이 상당히 어렵군요...영어 spec이라도 있으면 한번 분석해 볼텐데 아쉽군요..허허..
당근매니아
14/04/16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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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파주에서 발견되었다는(청와대 사진을 찍었다는) 무인기 사진에 글로우엔진 부품이 분명하게 찍혀있었다는 점 아닌가 싶습니다.
http://media.slrclub.com/1404/02/1396414841_oo.jpg
앞서 비행반경 계산은 전부 글로우엔진을 상정하고 했던 것인데.....
위에 있는 이 링크 http://www.todaysppc.com/mbzine/bbs/view.php?id=free&page=1&sn1=&divpage=54&no=280278 에 나온 녀석 스펙을 보고 싶네요.
14/04/16 01:55
수정 아이콘
글을 찾아보니...
http://blog.lyuso.net/1010577

이분의 블로그 맨밑에 보면 4/11일자 연합뉴스가 보도한 사진과 함께 개조된 엔진에 대한 소개가 나와 있군요..
CDI엔진으로 개조를 한거 같다고 합니다. CDI는 디젤 계열의 엔진인데...이 정도면 저 스펙보다 한참 더 갈거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더러워진 기체를 꺠끗히 닦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를테면 아세톤이나 알콜 같은 것으로요?
당근매니아
14/04/16 02:05
수정 아이콘
백령도 녀석은 본토에서 날렸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겠군요.
파주기가 어떤 연료를 사용하는지 궁금한데 일전에 '가솔린 엔진으로 개조되었다' 라는 보도 이후로 뭔가 그 뒤로 추가 정보가 없네요.
14/04/16 02:08
수정 아이콘
설사 가솔린 엔진으로 개조를 했다고 해도 저 스펙보다는 더 갈거 같습니다.
물론 저 스펙이 사실이라는 가정하에서는요..^^

제작사의 홈페이지에 엔진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어려운데 다른 무인 항공기체들은 어쩌면 배터리 방식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입니다.
14/04/16 01:43
수정 아이콘
제가 지금 이 글을 이해 못하는 건가 댓글 방향이 잘 이해가 안가네요.

이 무인기가 그냥 중국에서 파는 상업용 RC 비행기란 말 아닌가요 ㅡㅡ??
14/04/16 01:45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북한의 첨단기술이 들어간 비행기가 아니라 그냥 북한이 중국제 사제 비행기를 사서 날린게 아닐까 하는 거 같습니다.
북한이 날린것은 맞다? 그런데 그리 첨단 기술은 아니다? 뭐 이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루빨리
14/04/16 01:54
수정 아이콘
북한이 날린건 지금까지 정황상 맞는거 같은데 군용 프로토타입이 아닌 상용 비행기(군사적이나 김어준 총수 말 빌려보자면 대당 약 1000만원 상당의 장난감)이란거죠. 당연 기레기들 설레발 친것처럼 핵탄두는 못달고요.

위에 제가 링크한 팟캐스트에서도 이야기 나왔는데 처음 파주에서 무인비행기 발견되었을땐 원래 군에선 정보통제를 할 생각이였다고 합니다. 근데 담당 경찰이 멋모르고 기자한테 불어버린거죠. 그래서 군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이렇게 상황이 커졌다는것입니다. 언론에선 신나서 스펙 부풀리고, 안보 위험하다 날뛰는데 군에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자료는 자료대로 언론에게 유출되, 뭣도 아닌 장난감에 군 수뇌부는 행정부 수장과 국회의원들에게 쪼여... 이왕 이렇게 된거 저고도 레이더 예산이나 따서 이득이나 보자는게 현 군의 생각인거죠.
14/04/16 02:01
수정 아이콘
군이 난처한 상황이 아니라 오히려 군이 조선일보에 정보를 넘겨준거 같습니다.
조선일보는 1면에 아예 대놓고 무인기가 찍었다는 청와대 사진을 싣는 패기를 보여줬는데요...
이건 어느쪽에서 제대로 정보를 주지 않는한 쉽게 저지를수 있는 일은 아닌거 같습니다.
하루빨리
14/04/16 02:05
수정 아이콘
군이 조선일보에 정보를 넘겨준건 아닌거 같은게, 청와대 상공 찍힌거 때문에 청와대에서 기사 내리란 오퍼가 있었고 이에 기자들이 반발해서 구글어스에서도 청와대 볼 수 있다 한게 그 날 해프닝이였죠. 이게 연극이였다면 그것자체로 웃긴 일이고, 연극이 아닌데 청와대가 군이 조선일보에 정보 넘긴걸 몰랐다면 총체적 난국인데요.
군에서 정보가 유출되었다고 보는게 그나마 덜하니깐 불쌍해서라도 이렇게 이해해줄렵니다.;;
14/04/16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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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가 사진을 대놓고 1면에 싣었다는 것은 당연히 누군가 사진을 넘겨주었다는 것이고....
조선일보 1면의 사진 정도는 청와대가 당연히 검열했을거라 보는데...그걸 보고도 내리라고 하지 않았다는게 신기하다고 생각되는 바...
결국 청와대가 군에 정보를 넘겨주라 지시하고는 그 다음날 연극을 하지 않을까 하고 추정해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물론 믿거나 말거나입니다...^^
하루빨리
14/04/16 02:17
수정 아이콘
검열이라니요. 아무리 간첩조작을 대놓고 하는 시절이라지만 언론 검열하는 시대는 옛날에 지나갔습니다. 다만 광고로 언론을 통제할 뿐이죠.

그리고 누군가 사진을 넘겨 줬더라도 그게 군 단체가 아닌 소속된 개인이면 군에서 넘겨줬다고 보기엔 좀 애매하지 않을까요? 보통 내부 정보원이라고 하죠.
14/04/16 02:20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크크.. 답글 감사합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4/16 02:06
수정 아이콘
사실 안보에는 무인기보다 해당 기밀누출이 더 문제일수 있는데,
뭔가 아주 기초적인 부분에서부터 이상한 구조가 짜인듯 합니다.
14/04/16 01:49
수정 아이콘
무서운 테러무기를 마구 생산해서 판매까지하다니..
중국은 테러지원국이군요.
개미먹이
14/04/16 01:51
수정 아이콘
북한이 중국제 장난감 비행기 사서 군사용으로 쓴다면 남한에서야 기뻐할 일이죠.
군사적으로 무의미한 군대 집단이란걸 북한 스스로 증명하고 있으니까요.
잠잘까
14/04/16 01:54
수정 아이콘
저번에 PGR에 글 올라왔을 때 제가 정독을 하지 않았나보네요.

전 쉽게 구할 수 있는 완제품(중국제)이라길래, '아 최소 북한의 신기술 걱정은 안해도 되겠구나.' 뭐 이런 쪽으로 예상했는데, 당시 글 올라올때 다양한 반응이 있었나보군요.
14/04/16 01:54
수정 아이콘
상업용이라는 문구에 집착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군수용이 따로 있고 그것을 다운스펙한 민수용이 있을 가능성이 존재하니까요. 당초에 민간용 rc라고 보기에는 쓸데없는 오버스펙부분이 있는 것 같네요.

이 경우에 아무리 중국이라도 무인기를 북한에 제공하지는 않을 것이므로 민수용을 구입해서 어느정도의 손을 보고 사용하는 것이겠으나 태생적인 한계로 인해서 우리나라에 추락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나저나 정청래 의원은 어쩔까나
하루빨리
14/04/16 01:58
수정 아이콘
정청래 의원이야 못할말 한건 아니죠. 의혹제기도 못할 국가면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잖아요? 더군다나 언론 상대로 발표한것도 아니고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에서 나온 이야기인데 질문차원에서도 할 수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이것 가지고 쓸데없이 자중하라고 하는 새정치연합 지도부가 이상한거죠. 새누리당 2중대도 아니고...
14/04/16 01:59
수정 아이콘
유독 북한과 관련된 일에는 상식적인 문제제기가 어려운 감이 있긴 합니다만..국회의원이 정당하게 문제제기를 하는 것을 뭐라해서는 안되겠죠..
무슨 정보를 빼돌려서 국익에 해가되는 일도 아니고..정당한 검증 절차를 거쳐서 해명이 되면 될 거 같습니다.
14/04/16 02:14
수정 아이콘
의혹은 궁금할 때가 아니라 상대를 감당할 수 있을 때 제기하는 것이라는 말마따마...헌데 감당 안될거라는걸 김한길부터 알고 있을 정도니 말이죠...
왕은아발론섬에..
14/04/16 02:00
수정 아이콘
왜 하필 선거가 얼마 안남은 지금 저게 발견됐는지. 아주 쌍욕이 절로 나올만한 타이밍이네요.
아주 개수작 떠는게 훤히 보이는데 매번 먹힌 다는게 가슴 아픕니다.
저런 저렴한 수작 떠는거에 합리적인 의심을 하는것도 껄쩍찌근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애효
소독용 에탄올
14/04/16 02:04
수정 아이콘
애초에 해당 크기의 비행체에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면 북한이 임계질량을 낮추는 기술을 개발했다거나, 반중력으로 떠서 프로펠러로 나가는 물건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라.......
북한 비행체라고 해도 실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사실 민간위성에서 촬영한 사진만도 못할 물건인지라,
남한+주한미군의 유무인 항공전력과의 격차를 어떻게든 줄여보려는 북한의 노력의 증거 정도일텐데 말입니다.
14/04/16 02:1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북한의 기술력이 어마무시하다는 것 보다는....
어쩄든 북한의 무인 비행기가 서울 상공을 아무 문제없이 날라다닐 수 있다는 것이 더 깨림칙하게 느껴지기는 합니다.
이 무인기보다 조금만 큰거를 구입(?)하면, 뭐가 되엇던 더 큰 걸 실을 수 있을거고 그 상황이라면 꼭 단순한 문제만은 아닌거 같습니다.
이 무인기의 예에서 보듯이 현재 전혀 캐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니...
소독용 에탄올
14/04/16 02:20
수정 아이콘
애초에 해당 규격의 무인기가 서울상공을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날 수 있는것은 그 규격에서 나오는 특성이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뭔가 하려고 더 큰걸 굴리면 방공망에 걸립니다......
14/04/16 02:22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그렇다면 조금 안심이 되긴 하네요..
소독용 에탄올
14/04/16 02:26
수정 아이콘
테러로 위장하거나, 실제 테러에 활용될 수는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생각해 볼 문제긴 합니다.
다만 저정도 규격(혹은 그보다 조금 큰 규격)의 비행체를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방공망을 만드는것이 가능한가가 의문인지라 ㅡㅡ;
당근매니아
14/04/16 02:23
수정 아이콘
실제로 뭐
http://3.bp.blogspot.com/-byoNn9IEdaE/Uxr34dfJvcI/AAAAAAAAQuk/mfHgHL3Xw1k/s1600/NKorea_drones+stolen+us+DRONE.jpg
이런 사이즈 물건도 굴리고 있긴 합니다.
문제는 저 사이즈가 되면 현 방공망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되고, 더불어서 저걸 공격 용도로 쓰기엔 미슬에 비해 효율이 많이 떨어진다는 점이죠.
14/04/16 02:26
수정 아이콘
정보 감사합니다.
제가 이 분야를 잘 몰라서 두분께 많이 배웁니다.
14/04/16 02:18
수정 아이콘
언젠가부터 어떤 사건이든 북한소행이라는 딱지만 붙이면 그 사건을 막지못한 책임에서 책임자들이 자유로워지는 경향이 보입니다. 공중정찰을 당했으면 그에 대한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세우는게 기본적인 수순일거 같은데 공중정찰 당했다고 동네방네 떠들다가 몇달 지나면 그냥 아무일 없었던냥 되버립니다. 굉장히 웃긴 나라가 되고 있습니다.
14/04/16 02:20
수정 아이콘
그래서 무인기 사건 터지고 이미 국방부가 여야에게 모두 질타를 받았습니다. 위협이니 아니니 조작이니 아니니 이런 부분으로 여론이 이동하다보니 묻혀버린거지...
COPPELION
14/04/16 07:29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있는데 이런 일이 있을 때 선거철이라 그런거다라는 루머가 도는데
북한 입장에서 현 여권이 권력을 잡음으로써 얻는 이득이 있나요?
반북 정서가 강한 정권보다 어느정도 친북 노선을 타는 정권이 본인들에게 유리할텐데
아니면 혹시 계속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해서 내부 단속 및 결집을 노리는 건가요?
highfive
14/04/16 08:07
수정 아이콘
남측의 요청으로 무인기를 날렸다기보단 걍 걔네 스케줄대로 날려오고 있었는데 선거철 이슈로 부풀려서 난리법썩 떨고 있다는 얘기 아닐까요
COPPELION
14/04/16 08:11
수정 아이콘
으앜 크크 완전 민망하네요. 감사합니다.
개미먹이
14/04/16 08:23
수정 아이콘
북한 내부에도 교섭파와 강경파가 나뉩니다. 누가 주도권을 갖는지에 따라 대남 정책이 바뀌죠. 따라서 단일한 북한의 입장이란건 없습니다.
14/04/16 08:37
수정 아이콘
정치 전공자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북한은 절대 북한에 상대적으로 온건한 정부보다 강경정부를 더 좋아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체제 유지에 훨씬 이득이거든요. 지금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겁니다. 망하기 직전까지요.
아이지스
14/04/16 08:40
수정 아이콘
공산권 무기는 개조가 매우 용이하죠
jjohny=쿠마
14/04/16 08:57
수정 아이콘
AK-47!!!
종이사진
14/04/16 10:01
수정 아이콘
음...제가 이쪽 분야에 문외한이라서 그런데,
국방부 발표나 언론의 보도처럼 '북한이 날렸다'라는 증거가 있는 건가요?

중국제 완제품이라면...누구나 구입해서 날릴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중국이나 러시아에서 날릴 수도 있는 것이고,
아니면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개인이 날릴 수도 있는 거 잖아요.
iAndroid
14/04/16 10:25
수정 아이콘
누구나 이견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북한이 날렸다라는 증거-다른 말로는 스모킹 건이라 하죠-는 없습니다.
그거 있으면 이렇게 왈가왈부 하지도 않죠.
다만 중국이나 러시아, 국내 일반인들이 날렸다고 하는 건 더 설득력이 떨어지기에 북한이 했지 않나라고 생각하는 정도입니다.
꽃보다할배
14/04/16 10:44
수정 아이콘
설령 의혹이 있었더라도 6.4 지방선거를 생각한다면 정창례 의원이 의혹제기를 하면 안되는 상황이긴 합니다. 자칫하면 통진당 꼴 나기 딱 좋거든요. 소신과 선거 결과는 판이하게 틀리기 때문이지요.
사실 종북 척결이 무소불위가 된 이유는 그만큼 위에 있는 북한이 상식적인 정권이 아닌 점, 우리와 휴전 중이라 언제든지 총뿌리를 겨눌 수 있는 군사 세력이기 때문이거든요.
요정테란마린
14/04/16 10:51
수정 아이콘
지방선거 때문에 의혹제기를 하면 안 된다는 상황이란 말이 좀 이상하긴 하네요. 애초에 군이나 국방부 자체가 신뢰를 많이 잃었기도 한 상황이며 증거도 불확실하게 때때로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의혹제기는 나올 수도 있다고 봅니다. 북한이 상식적인 정권이 아니고 휴전 중이기에 "북한이 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 란 말을 "너 종북!" 으로 퉁치려는 상황이 잘못된 것 아닐런지요. 무소불위가 된 것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죠.
꽃보다할배
14/04/16 11:03
수정 아이콘
아마추어리즘적으로는 원론적 의혹 제기는 당연히 맞는 것이죠. 단지 표를 주는 국민이 싫다고 하는 것을 건드려봐야 표심에 도움이 안되기에 한 이야기입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북한이라는 애증의 나라는 모든 걸 퉁칠 수 있는 만물의 카드죠. 상식선으로는 이석기 의원 잡아가는 것도 의혹 제기를 누군가는 해볼 수 있지만 아무도 하지 않았음은(통진당 제외) 그 걸 건드려 봐야 나한테 화살로 돌아오기 때문이죠. 내 머리에 총구를 겨누는 원수일지 몰라도 집권 여당에게는 결집력을 불어넣을 가장 좋은 카드기도 하구요.
요정테란마린
14/04/16 11:10
수정 아이콘
표를 생각하면 단기적으로 의혹 제기 하지 않을 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그거 생각하면서 해야될 말도 못한다면 오히려 정당이나 정치인의 움직임의 폭만 줄일 뿐이라는 게 문제입니다. 이것도 저것도 너 종북취급 받을 거면 차라리 끌어안고 그래 그런 말도 못할 게 뭐냐 식으로 가는 게 낫겠지요. 그러지 않고서는 아무 말도 못합니다. 더불어 아마추어리즘적이란 말은 심히 불쾌하군요. 정치공학이나 집권여당 내지 표를 줄 거라고 생각되는 대다수의 국민이 싫어하는 말이더라도 그것이 옳지 않으면 해야한다는 말이 아마추어리즘인가요? 아니 정치공학이나 여론통제 충실히 따라서 국민눈치보자고 생각하시는 님은 대단한 프로의식이라도 가지고 계신지요? 그리고 그 국민은 북한이 하지 않았다는 말만 하면 너 종북으로 모는 사람들만 국민인 건가요?
꽃보다할배
14/04/16 11:32
수정 아이콘
흥분할 이야기가 아닌데 흥분하시니 제가 모라고 더 드릴말씀이 없네요...아마추어리즘은 비하의 의미가 아닙니다. 원론적 행위를 통틀어 아마추어리즘이라고 합니다. 프로 정치인이 아마추어리즘보다 나은건 표를 얻고 지지를 얻는 것이 프로지 원론적인 행위에 있어서 프로가 아마추어보다 낫다라고 할 수 없는 겁니다. 진정한 정치는 아마추어리즘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은 오히려 칭찬이지 불쾌할 일이 아닙니다. 이상 마칩니다.
요정테란마린
14/04/16 11:37
수정 아이콘
보통은 프로가 아마추어보다 낫다는 의미로 많이 쓰이기에 본의 아니게 흥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으레 그렇게 쓰기에 비하의 의미로 느껴졌네요. 더군다나 범야권 반새누리지지자를 비하하는 의미로 "너네는 표를 얻을 생각이 없음" 이란 뉘앙스의 댓글을 많이 보기도 해서 불쾌하게 다가왔던 것 같네요. 비하의 뜻으로 그런 게 아니라고 하시니 저도 여기서 맺겠습니다.
꽃보다할배
14/04/16 11:43
수정 아이콘
쉽게 말씀드리자면 박근혜 대통령은 정치9단이라고 합니다. 흔히 말하는 프로 정치인이죠. 절대 선거에서 패배하지도 않고 항상 본인이 유리한 포지션만 점합니다. 이걸 지지자들은 열광하겠지만 아닌 사람들은 기회주의자라고 하겠죠...이런 프로가 좋다라고 하면 아마추어리즘은 비하의 의미가 맞을지도요...
요정테란마린
14/04/16 14:55
수정 아이콘
끝난다 싶었는데 결국은 "네 생각에 달려있다" 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어찌 보면 꽃보다할배님도 은연 중에 선거에서 이기는 프로가 좋지 않느냐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신지요? 오히려 예를 드신다고 댓글을 추가로 다셔서 헷갈릴 지경입니다. 지금 님의 댓글은 박근혜 지지율이 높으니깐 정치프로가 좋다고 하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아마추어리즘은 대다수에게 비하의 의미가 되겠다는 식으로도 해석이 되거든요.
꽃보다할배
14/04/16 15:05
수정 아이콘
아뇨...박근혜가 올바르냐라는 가치 판단에 있어서 그게 올바르다 라고 하면 프로 정치인이 더 호감인 것이고 아니라면 아마추어리즘 (요즘 안철수가 대표적으로 아마추어리즘 쪽에 속해있죠)이 더 순수하고 이상적이다 라는 말씀입니다. 같은 말인데 다르게 해석되는 건 제가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일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프로의 개념에서 박근혜도 있지만 박지원도 있으니 이건 전적인 정치 성향에 따른 판단일 것이구요.
14/04/16 12:07
수정 아이콘
북풍 같은 거 안 불어도 뽑아줄 사람들이 51.6% 인데...
꽃보다할배
14/04/16 12:54
수정 아이콘
불면 60% 되겠죠. 새누리당보다 북한이 더 싫은 중도층도 많으니까요.
14/04/16 14:08
수정 아이콘
저는 아무리 어쩌니 저쩌니해도 그 머플러 옆이 깨끝한 그 사진을 본뒤로는 절대 날라온거라고 믿을수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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