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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15 21:27
http://media.daum.net/foreign/newsview?newsid=20140415193905636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현재 중국과 러시아 관계는 역사상 가장 좋은 시기"라며 이제 서방이 뭐라 떠들든 말든 다 씹어버리고 우크라이나 연방화+중립국화를 시킬 수 있습니다. 경제제재 따위는 서방이 우크라이나에게 준 차관을 가스값으로 받아가면 그만이죠.
14/04/15 21:29
사실 어떠한 생션(제재)가 무의미한 이유죠.
서방이 선택할 수 있는 수단은 별거 없습니다. 아가리 파이트.... 뭐 그렇다고 유일하게 그나마 좀 얻을 수 있을 거 같은 연방화+중립국화를 선택하지 못하는 건 외교적 패배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거죠. 애초 이걸 러시아가 내놓은 건 지금 보면 서방의 퇴로를 막아버리러는 외교적 수 같더군요.(내놓을 땐 러시아의 욕심이었지만 지금은 이마저도 서방에게는 연착륙이니까요.) 그마저라도 선택해야 우크라이나 전체가 러시아에게 넘어가는 건 피할 텐데 말이죠.
14/04/15 21:33
러시아가 2월달부터 지속적으로 주장한게 개헌+총선+대선 프로세스인데 그걸 받아들여야만 명분이 서방으로 넘어옵니다. 지금이 90년대라면 모를까 더 이상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서방의 납세자들이 계속 지켜볼까요.
전 유로마이단 시위 자체도 서방의 배후 조종이 아니었나 싶어요. 정권이 그 정도 일로 무너질 건 아니었는데 말이죠
14/04/15 23:19
일단 모양새 자체가 (러시아계) 주민들이 우크라이나로부터 독립 후 러시아 귀속을 주장하는거라 초헌법적 상황이라 우크라이나 정부로서도 선택지가 별로 없습니다. 결국 군사적 개입을 하긴 해야하는데 상대는 뒤에 러으시아 형님들 끼고 있는데...
서방도 딱히 민주주의와 인권을 표방하는 이상 명분 면에서 후달리고 실질적으로도 개입수단이 없죠. 러시아에게 우크라이나 개입을 하지 말라고 떠들면 러시아 역시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알아서 지지고 볶는데 서방은 개입하지 말라고 되받아치면 그만이니까. 어쨌든 선거로 집권한 (친러) 정부를 뒤집고 러시아어를 공용어 지위에서 끌어내린 우크라이나 시위대와 신정부의 패착으로 끝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세계적으로 봐도 그냥 우크라이나만 독박 쓰고 적절하게 사태가 매조짓는게 가장 피해가 적을 것 같습니다.
14/04/16 00:35
어차피 명분따위 아무의미도 없는 내전+국제정치인지라 왠지 한바탕 싸우고(내전), 불씨가 남아서 테러 헬게이트가 열릴것 같은 분위기로 흘러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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