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 15구까지 물고 늘어진 하시모토가 여전히 주전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타율도 0.326인 것을 감안하면 어느정도 싹수는 있던 선수라고 보여집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나마 이때가 속구의 컨디션이 정규시즌 이후 제일 나아보이네요

기대에 못미치는 피칭이 계속되면서 큰 점수차를 이용해 다양한 구종을 시험하는 무대였습니다.

인터뷰에 따르면 투심같지만, 영상으로 보기엔 체인지업인 구종이 크게 인상적이였습니다

오승환이 2실점에 살짝 멘붕한 모습까지 곁들이면서 많은 야구팬들의 입방아에 올랐던 하루였습니다.

오승환의 이런 모습은 데일리 베이스볼 프로그램인 '프로야구뉴스'에서도 짤막히 다뤄졌습니다.

확실히 뭔가 정상은 아닌듯 보입니다.

시즌 첫승을 거뒀지만, 변화구가 많이 구사되어 오승환답지 않은 시합이였습니다

첫승을 거둔 기념으로 다시 한번 언급되는 오승환인데요.

오승환이 한국에서 던진 모습을 아는 해설자들은 향후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게 인상적이네요.

한신 와다 감독이 오승환의 피칭감각을 끌어오기 위해 적극적으로 등판시키겠다고 한만큼 등판이 예상된 시합이였습니다.

5구만으로 끝내 깔끔하지만 속구는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지울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