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04/11 22:38:19
Name 랜슬롯
Subject [일반] 좀 심한 감기에걸렸습니다... (근황보고)
지난 번에 감기에 걸려서 엄청 고생한다고 글을 올린 사람입니다.

많은 분들이 위로와 함께 병원에 가보라고 하셨는데... 해외에 나와있어서 그런지 병원에 가기도 쉽지도 않습니다...


절차가 정말 까다롭고 돈도 정말 많이들고...

일단 다행히도 좀 나아진것같습니다.


새벽에 기침을 할때마다 목이 너무너무 아파서 (정말 성대가 찢어질정도로 아픕니다...) 깼다가 다시 잠들었다가를 반복해서

그런지 잠을 아무리 자도 잔것같지가 않고.. 몸은 물먹은 하마마냥 무겁습니다.


오한이 드는 건 상대적으로 적어졌습니다만, 살짝 움츠러들정도로 춥다가도 갑자기 땀이 날정도로 덥고 그렇네요.

집에서 학교까지 5분거리인데, 저희집 옆에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 곳을 지날때만 그런건지, 아니면 밖을 막 나왔을때만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밖으로 나왔을때 처음 한 5-10분 정도는

정말 목이 너무 아픕니다


막 찢어질정도로 정말 너무너무 아픕니다.... 물을 벌컥벌컥 들이마셔도 해결이안됩니다.

지난번에 목에서 불이날정도로 아픈건 아닌데 그거보다 약간 덜아픕니다..

자다가 기침을 하면 너무 아파서 잠이 저절로 깨고

머리는 팽팽돌고

눈을 감고 한 2-3초만 있으면 "여긴 어디? 나는 누구?" 라는 상태가됩니다.


별에별 괴상한 꿈을 다꾸고 힘드네요. 제가 좀 아픈"척"을 많이 하는 편인데, 이번은 정말 얄짤없이 아픕니다... 이제까지 아픈것중에서도

제일.

편도염을 말씀하신분들이 계시는데, 확신을 못하겠습니다. 제가 편도가 굉장히 큰편이라, 좀만 건조하거나 안좋으면 바로 편도에 반응이

오거든요. 그래서 고딩때 기숙사에서 겨울에 히터를 엄청 틀어대면 아침마다 말을 못할정도로 목이아픈적이 자주있었습니다..

물론 그때보다도 지금이 더아프지만요...

글을 적는 지금도 머리는 헤롱헤롱하고 침을 못삼킬정도로 목은 아프네요....


결론은 좀 나아지긴했는데 아직도 멀은것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스테비아
14/04/11 23:14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글만 봐도 아프네요ㅠ_ㅠ
14/04/11 23:25
수정 아이콘
무엇하나 확실한건 없지만 글을 다 읽고 나니 상부 호흡기계 쪽에 감염이 의심되는데.. 내원하실 여건이 안되신다하니 걱정이 됩니다.
아무쪼록 쾌차하시길 바랄게요.
랜슬롯
14/04/12 00:0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하나확실한건 감기는 초기예방이정말 중요한것같습니다. 3-4일전에 몸에 살짝 열이있고 감기가 걸릴것같다라는 생각이들긴했는데 뭐 걸려봤자 얼마나 심하겠어라고 생각했는데.. 그때부터 조심했으면 아마 이정도는 아니였을것같은데 정말 말을 하기가 싫을정도로목이아프고 괴롭네요. 머리가 띵하고 어지러운건 참겠는데 정말 목아픈건 너무 힘듭니다.
YORDLE ONE
14/04/12 00:07
수정 아이콘
해외에 계신분들 아프면 정말 힘드시겠네요.. 어서 쾌차하시길
걸스데이
14/04/12 05:15
수정 아이콘
저 정도면 감기의 범주를 벗어난거 같아서 걱정이네요. 목이 그 정도로 아프시면 감기로 변장한(?) 기관지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목 아프면 정말 괴로워요. 예전엔 몸살만 아니면 괜찮았는데 지금은 목감기에 걸리는게 더 싫어졌습니다. 어서 쾌차하시길 ㅠㅠ
The xian
14/04/12 12:17
수정 아이콘
흠. 지금 제가 앓고 있는 감기와 증상이 많이 비슷하군요.-_-

일 때문에 수/목/금은 기를 쓰고 출근했는데 결국 오늘 아침에는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녹아웃되고 말았습니다.
일어나 보니 열두시가 넘었군요. 기침 때문에 목소리가 맛이 가서 전화로 사람들이 목소리 못 알아들을 정도니......
부침개
14/04/12 22:52
수정 아이콘
감기가 아닌 것 같은데요??
14/04/13 20:57
수정 아이콘
으아아아;; 그 기분 알듯말듯... 엄청 괴로울거 같네요.. 언능 쾌차하시길..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1016 [일반] 유머란 글이 터졌네요 [107] 김아무개13594 14/04/13 13594 10
51015 [일반] 영화, 대화 장면의 기초적인 구성 [44] 한아17576 14/04/12 17576 32
51013 [일반] [K리그 클래식] 포항이 미쳤습니다. [24] 삭제됨5056 14/04/12 5056 3
51012 [일반] (사진) 수입 과자 리뷰 - Lipo 계란 과자, OKIE [25] 알킬칼켈콜10414 14/04/12 10414 1
51010 [일반] [스포] 오늘 새벽. 노게이라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29] wish buRn5833 14/04/12 5833 0
51009 [일반] 흔한 페북 선동의 진실(?) [18] Duvet10080 14/04/12 10080 0
51008 [일반] [야구] 포수 로티노의 기용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넥센 히어로즈 [37] 초식유령6800 14/04/12 6800 0
51007 [일반] [엘팬 관람기] 발암야구 경기가 방금 끝났습니다.. (LG vs NC) 총체적 난국이네요.. [112] iloveus9666 14/04/11 9666 0
51006 [일반] 좀 심한 감기에걸렸습니다... (근황보고) [8] 랜슬롯3495 14/04/11 3495 0
51005 [일반] 박재범/이천원/에디킴의 뮤직비디오와 EXO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20] 효연광팬세우실4178 14/04/11 4178 0
51004 [일반] 왕좌의 게임 시즌 4가 시작되었습니다.(미드 왕의 귀환!) [56] 펀치드렁크피지알9224 14/04/11 9224 6
51003 [일반] [스포] 원피스 즐겨 보시는중 이신가요~? [76] 삭제됨7605 14/04/11 7605 0
51002 [일반] [스포]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보고 왔습니다. [26] 王天君6041 14/04/11 6041 7
51001 [일반] 대학의 '학과'가 없어진다는건 남의 일인줄 알았습니다. [49] HBKiD10283 14/04/11 10283 2
51000 [일반] [연재] 장풍 맞은 사과와 뉴튼...UV 이태원프리덤 vs 절대음신 파멸지가(1) [1] 캡슐유산균3528 14/04/11 3528 1
50999 [일반] 아! 호모 사피엔스...이 돌아이들이여!... [22] Neandertal6592 14/04/11 6592 5
50998 [일반] 4월 모의고사 비문학 지문 분석 [26] 삭제됨6075 14/04/11 6075 3
50997 [일반] 정부의 XP 대응을 보며 생각난 나의 좌우명 [69] 삭제됨6304 14/04/11 6304 0
50996 [일반] VOA "中 극초음속기 개발중.. 美본토 위협" [104] 짤툴라6095 14/04/11 6095 5
50995 [일반] 2014년4월12일 스웨덴 미식축구 월드컵 예선 대한민국 VS 쿠웨이트 [55] DragonRaja5064 14/04/11 5064 9
50994 [일반] 대학 신문이 발행되자마자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34] Broccoli7506 14/04/11 7506 1
50992 [일반] 만우절 [11] 스트릭랜드4547 14/04/11 4547 30
50989 [일반] 내 일이 아니어서 더 큰 고민 [44] Kicho6034 14/04/11 6034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