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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11 08:50
신천지는 오히려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낚시질을 시전하고 교회를 자기네들 껄로 만드는 게 주특기인데..
학교 안에서도 저러나요? 덜덜..
14/04/11 08:55
일단, 해당 기사 밑에 관련기사로 뜨는 기사까지 보면 정확히 신천지 내용이 맞습니다. 해당 기사는 신천지를 겨냥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http://press.cnumedia.com/news/articleView.html?idxno=12015 최근 몇 년 간, 신천지의 전략이 좀 더 공격적/적극적/공개적인 방향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맨투맨으로 접근하거나 특정 교회에 침투하는 방식을 주로 사용했다면, 이제는 불특정다수를 향한 포교도 적극적으로 겸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로변이나 지하철역 부근에서 신천지 포교자분들이 보이기 시작한 지 꽤 됐습니다. 교주 이만희 씨의 나이가 점점 많아지는(=별세가 얼마 남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그래서 '포스트 이만희 체제'를 준비해야 한다는 경각심이 주 요인인 것으로 분석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14/04/11 11:13
오마이갓...한층 더 심각해졌네요.
그래도 최근 몇 년 사이에 기존 교회에서 방어체제를 구축하고 있어서 좀 사그라드는 추세였는데, 일반으로 나가다니..
14/04/11 09:00
설문 조사하면 일단 소위 '하나님의교회'라는 '안상홍증인회'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신천지와 더불어 공격적인 포교활동을 하는 이단&사이비지요. 때로는 신천지냐고 묻는 질문에 맞다고 대답하기도 합니다.
14/04/11 08:47
대학신문같은건 솔직히 홈페이지같은데 올리더라도 바로 묻힐거같은데...
그나마 어디 지나가다 보여야...어쩌다 한 두명 볼듯?
14/04/11 08:50
글쎄요. 대학신문을 스마트폰으로 챙겨보는 사람은 거의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휴게실이나 도서관에 비치되어있으면 아무래도 킬링타임으로 접하게 될 확률이 더 늘어나겠죠. 메이저 언론을 제외하면, 아니 포털사이트를 제외하면 인터넷으로 뉴스보는 인구는 엄청 줄어들겠죠.
14/04/11 08:59
위 두분 말씀처럼 생각보다 인터넷으로 보는 분들이 적습니다. 특히 영어신문같은 경우는 학내 외국인들이 찾기도 하고 간혹 영어공부(!)를 겸하실 분들이 찾기도 하는데, 그럴때 강점이 있지요.
14/04/11 09:31
대학신문 만들면서 우스갯소리로 하던 말 중 하나는
읽으려고 가져가서 읽는 사람보다 야식 깔개로 쓰면서 읽는 사람이 많을 거라는 얘기였죠 사실 자기 대학에 학보사가 있는지 얼마주기로 나오는지 모르는 학생이 더 많을 겁니다
14/04/11 09:21
대학신문은 진짜 신문사로 입사하기 위한 통과의례죠 메이져 신문사로 갈때 학보기자는 기본입니다 그리고 가장 사회의식이 있는 시기이기도 하구요 안타깝네요 전대면 한총련 시절부터 가장 사회의식있던 대학 중 하나였는데
14/04/11 12:40
이런 걸로 꼬투리 잡으려는건 아닌데 저도 댓글에서 많이 배워서,다른 언론사 준비하시는 분들이 언론사를 학보사 활동이 필수라고
으로 생각하실까봐 수정합니다. 상위권대학, 흔히 서연고서성한 등의 학보사 다 합치면 백명에 가깝지만 메이저 신문사, 조중동경한 매경한경의 채용은 오십명 내외고 그중에 신방과계열도 그리 크지 않습니다. 왜 잘못된 정보를 쓰셨는지 모르겠네요.
14/04/11 12:46
메이저를 말씀드린게 아니고 전체 신문사 숫자를 말씀드린겁니다. 학보사 기자 출신이 아무래도 입사할때 가산점은 받죠. 필요 조건이라기보다 충분 조건이라는 것을 말씀드린 겁니다.
14/04/11 12:58
메이저 이야기 하다가 전체 신문사로 빠진 점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하고 제가 정보를 쓴거라기 보단 학보사라는게 취업에 도움이 된다 이런 논지로 글을 썼는데 정보로 인식할수도 있겠다 싶네요. 그 점은 사과 드립니다.
14/04/11 13:05
아뇨.. 저도 피쟐댓에서 많이 배워서 혹시 언론사 준비하시는 학생분들이 오해하실까봐 그랬습니다.
아래 댓글에도 학보사 하신 분도 자세히 설명해주셨네요.
14/04/11 13:09
제가 대학 다니던 90년대 초만 하더라도 신생 한겨례(이때 신생이었죠) 신문은 상당수 학보사 출신만을 가려서 받았었구요. (아무래도 신문사 자체가 운동권 출신이 많습니다. 학보사 출신들이 상당히 주축이었구요.) 메이저인 조중동만 해도 한자 기사를 낼 수 있는 수준의 기자만을 원하던 시대이다보니 자연스럽게 학보사 출신들을 많이 중용했었습니다. 지금이야 대부분 인터넷 신문에 한문을 섞어서 기사내지 않기 때문에 학보사 출신을 꼭 선호하진 않겠지요.
14/04/11 13:12
넵. 이 부분은 맞는 말이십니다.
당장 차장분들하고만 회식을 해도 학교 이후 학보사여부를 물어보시더라고요. 요즘은 많이 변한거 같습니다.
14/04/11 13:14
제 아이디처럼 나이가 좀 있다보니 예전하고 지금 많이 바뀐건 잘 파악이 안되서 그런가봅니다. 지금 친구들이 신문사나 방송국에서 차장 직급을 하다보니..
14/04/11 09:26
제가 학력고사 치룰때만 하더라도 전대 위상이 장난아니었는데...서성한보다 높으면 높았지 낮진 않았습니다. 전남살면 광주일고-전대-해태입사 순서로 거의 지역 엘리트라는 코스가 정해져 있었죠. 한참 선동렬이 SUN이었던 시절였는데...지금은 XXX각도 줄여야로 패러디 되고 있는게 안쓰러운 1인입니다.
14/04/11 10:23
선동렬 감독이 어느 선수의 부진에 대해 팔각도 좁혀야 (또는 줄여야) 라는 말을 했는데,
KIA 감독 부임 하고나서 투수진이 불쇼를 하니까 조롱의 말이 됐습니다. 무등산각도기라는 말은 덤으로 생겼구요.
14/04/11 10:25
2010년에 3년 임기를 마친 대학신문 퇴임기자 입니다. 대학신문은 생각보다 외부압력이 많이 작용합니다. 위의 사례처럼 외부 종교 단체 관련 기사를 썻다가 일이 벌어지는 경우도 있고, 학생회 관련 기사를 썻다가 총학생회 측에 의해서 신문을 회수 당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대학신문의 위상이 예전만 하지 못하고 매체파워가 약하다 보니 발생하는 일이겠죠.
주간교수나 학교측에 의해서 일어나는 압력도 상당합니다. 대학언론사(신문사, 방송국, 영자)은 예산이 동아리처럼 학생회비에서 충당되는게 아니라 학교교비에서 지출 됩니다. 학교기관 중의 하나라는 겁니다. 윗 선에서 바라보는 인식이 '어용기관이 되어 줬으면 좋겠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때문에 학생기자와 학교(주간교수) 갈등으로 파업하는 일도 심심치 않게 생기구요. 보통 2주, 사정이 좋은 학교는 주간 발행을 하는데 발행까지의 과정이 여러분들이 아시는 것 보다 험난 합니다. 하나 해결하면 일이 또 하나 터지고, 마치 스무고개를 넘는 느낌이랄까요. 거기다 학업과 병행하다보니, 제작에 드는 노고가 상당합니다. 그리고 학보 기자가 메이저 기자의 발판이 아니냐고 하셨는데 사실 그렇지는 않습니다. 제 주변 신문사 선후배와 타대학신문기자 동기들을 봐도 실제 현역 기자로 활동하시는 분들은 20%정도 인 것 같습니다. 지금 학보를 만들고 후배들에게 물어봐도 기자는 다들 안한다고 하네요. 단순 사람만나고 글을 써보기 위해 들어온 학생도 있고, 기자를 생각하고 신문사에 들어왔어도 학보 기자를 하면서 기자가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 여부를 알게 되기 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14/04/11 11:12
어떠한 종교를 불문하고 전도 및 포교 금지 법조항을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저희 학교도 개신교 사립대학이라 개신교동아리도 있고 하지만서도 전도는 금지조항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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