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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10 22:48
이십대 말, 삼십대 말.. 보통 이렇게 앞자리가 바뀔 즈음해서 삶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삶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뚜렷한 답이 있을까요.. 그냥 그때그때 본인의 상황에 맞게 변하는 것 같습니다. 어떤 분은 사는게 별거 있냐고도 하시고 어떤 분은 삶을 무겁게 생각하고.. 어떤 분은 삶을 희망이라 부릅니다. 그런데 살다보면 그런 말들에 한 번씩은 공감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삶이 길어질수록 타인의 삶을 좀더 이해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식상한 말이지만 개인적으로 삶이란 그냥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여정같습니다. 여행의 축소판 같아요.
14/04/10 23:29
삶이란.. 한편의 장편영화 감상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영화는 너무 재미없고 주인공은 어려운 상황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누가 만들었는지 참 드럽게 못만들었다 싶은데.. 분명 결말에 멋진 반전이 있을거야 생각하면서 계속 보게되는 그런 영화인것 같네요.
14/04/10 23:47
28세, 사회복무요원(=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중입니다.
언제나 사람냄새 나는 PGR이지만, 동갑내기분의 글이라 더 친근하네요. 충실하게 한 번 살아봅시다. 흐흐
14/04/11 00:36
왠지 밝은 기운을 받은듯하네요~
26살 구직중인 '취준생' 은 허울이고 백수인 제가 느끼기엔 정말 고민없이 사실거 같은데 그런 고민이 있다는 것 자체가 놀랍네요 활기차고 밝게, 자신있게(?) 글에서 느껴지는 활발함으로 사신다면 문제 없어보입니다 흐흐
14/04/11 02:31
저 역시 올해 28살 취준생입니다
비슷한 생각이 가끔 드네요 잘하고 있나 싶기도 하고~ 결국 앞으로 나아가 보는 수 밖에 없겠죠?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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