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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05 21:30
좋은 글 감사합니다. 본방으로 봤었는데 알리무대가 참 좋더군요.
어느순간부터 기교를 최대한 줄이고 담담하게 부르는 게 가슴에 와닿던데, 더원은 글쎄요. 현장에서 들으면 뭔가 다른건지 항상 좋은 점수를 받네요. 개인적으로 지난주 포함해서 박정현씨가 가장 괜찮았고 그다음이 알리씨 무대인거 같습니다. 신효범씨도 한번 나오셨으면..
14/04/05 21:40
더 원은 경연에 최적화된 공식을 알고 있는 듯한.. 학원 선생님 느낌(?) 이라고 할까요. 뭐 잘하긴 잘합디다만.. 그냥 그러려니... 저도 알리무대가 유니크함을 잘 보여줘서 좋더군요. 걸스데이는 좀 아쉬웠다고나 할까요.. 그냥 계속 퍼포먼스로 나가지 이도 저도 아닌 느낌
14/04/05 21:57
걸데는 좀 더 활기차게 무대를 꾸밀 수 있었는데, 편곡도 별로고 아쉽더군요. 민아가 노래를 좀 하는데 뭐랄까 여자 아이돌들 특유의 이쁘게 소리 낼려고
하는 수준 그 이상은 아니었고, 윤민수-신용재 조합은 나름 볼만했습니다. 여담인데, 장미여관이 오늘 보여줬듯이 국내 밴드가 무대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중 관객들한테 일어나라고 하는거, 콘서트때도 마찬가지지만 별로 맘에 안드네요. 신나서 저절로 일어나도록 해줬으면 하는데요. 예전에 넥스트가 그런 걸 좀 해줬는데 그 후엔 나가수에서 윤밴 말고는 참 안보입니다.
14/04/05 22:07
그쵸. 그리고 초반부터 일어나라고 했는데 신나지 않으면 한국사람들은 대부분 제자리에서 박수치면서 4/4박자 맞추고 있습니다.
이런 뻘쭘한 상황을 안만드는게 밴드의 역량 아닐까 싶습니다. 장미여관은 의외로 육중완씬가 그분 보컬이 괜찮더군요. 보컬 위주로 같음 어땠을까 하네요.
14/04/06 21:16
TV프로그램에서 관객들이 저절로 일어나는 경우는 없죠.. 락 음악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 콘서트뺴고는.. TV프로그램에서 관객이 일어나는건 가수가 안하면 밑에 스탭들이 유도합니다. 일어나라고..
14/04/05 22:09
인연 - J에게 - 알고있나요 정말 잘들었습니다.
알리는 창법이 약간 불호였는데, 오늘 팬 될정도로 엄청 좋게 들었네요. 마지막에 조근조근 끝냈으면 더 좋았을텐데, 뭐 저처럼 일반인보다 가수들이 더 잘알겠죠. 유게에도 적었지만, 더원은 불호쪽이지만 노래는 정말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그냥 그랬네요.
14/04/05 22:33
알리 무대가 제일 좋았습니다. 다만, show님 말씀에 공감하는데 마지막 "걷고 있네"를 그대로 속삭이듯 불렀으면 더 여운이 남고 좋았을 것 같아요.
물론 원곡에서 이선희 씨도 "쓸쓸히"는 작게 부르고 그 부분을 터뜨리긴 하지만요... 윤민수, 신용재의 인연은 처음 화음 맞춰질 때는 정~~말 좋았는데 뒤로 갈수록 '아~ 둘 다 노래 잘하는구나.'라는 생각만 들고 감동이 없었습니다. 더 원 노래도 그렇고 그런 감정 과잉 창법이 제 취향이 아닌거겠죠, 뭐...
14/04/05 22:46
와, 저번 편도 그렇고 이번 편도 그렇고, 원래 불후의 명곡이 이 정도 퀄리티인가요.
아니면 이선희 씨의 명곡과 만나서 대박이 터진 건가요. 모든 무대가 다 감동이네요. 저 역시 개인적으로는 알리 씨의 J에게가 가장 좋았습니다. 무대 전에만 해도 이선희 씨가 오프닝에 불렀기 때문에 당연히 마이너스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알리 씨도 안 지네요. 이런 가수를 몰랐다니... 어쨌거나 이 모든 노래를 다 불렀던 이선희 씨는 진짜 왕입니다. 특히 J에게는 노래 자체가 깡패... 불후의 명곡 평소에 보시는 분 계시면 다른 편도 추천 부탁드려요. 무도 때문에 한번도 본방으로 본 적이 없는데 보고싶네요.
14/04/05 23:04
예전엔 자주 시청했었는데 요샌 못봐서 한편을 통으로 추천드리긴 기억나는 게 몇 개 없네요. 박진영편 꽤 좋았던 것 같습니다.
박진영 편에서 린, 이해리, 에일리 무대가 기억에 남네요. 예전에 봤던 무대중에는 에일리-인연 무대가 특히 기억에 남네요. (이승철의 인연입니다.) 혹시 안보셨으면 시간되시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윤일상 편입니다.
14/04/05 23:11
와...다른분들이야 원래 클라스가 있으니 그렇다치고 벤 이분은 첨보는데 장난아니네요...이선희가 요즘 태어낫으면 아마 이렇지않았을가 싶을정도네요.
14/04/05 23:11
개인적으론 박정현 무대가 좋았습니다. 그것보다 이번 라인업이 이선희 편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대단해서 다음주가 어쩌려나 했더니, 마지막에 김태원, 신대철, 김종서가 한 무대에 선 예고를 보고서 이거야 말로 반칙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세 사람이 전설 자리에 안 앉고 무슨 민폐를...
14/04/06 00:53
퍼펙트 싱어에서도 보고 놀랐지만 벤 이 어린친구 노래 정말 잘하더군요. 베베미뇽이라는 그룹은 알고는 있었지만 노래는 들어본적이 없어서.. 솔로로 나와도 될것 같아요.
걸스데이는 뭐랄까.. 이 라인업에서 이정도면 나름 선방이랄까요? 기대치를 워낙 낮추고 보다보니;; 1부. 2부 보면서 제 마음속에는 윤민수+신용재. 울랄라 세션. 박정현 이렇게 3팀에게 점수를 흐흐..
14/04/06 01:20
혹시 윤민수 감정과잉 때문에 보기 불편하신 분은 없나요? 노래는 정말 너무너무 잘하지만 조금은 절제되고 솔직하고 꾸밈없는 감정이 아니라 봐봐 내 감정 어때 짱이지? 하는 느낌이라 끝까지 보기에 피곤하더라구요. 예전에 나가수였나? 거기서도 자신만의 감정에대한 프라이드가 어마어마 하던데...
14/04/06 01:47
그 감정과잉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을 겁니다. (물론 저도..) 윤민수가 감정 과잉 없이 노래 부르면 너무 심심하죠. 흐흐흐..;;;
14/04/06 01:46
더원의 노래부를때 포즈가 아무리봐도 별로에요 -_- 파이팅해서 1등하겠다는 손동작;
나가수에서도 그렇고 무대들 마다 포즈가 다 똑같으니; 알리가 가장 좋았네요~ 좀 더 서정적이게 j에게를 표현한거 같아요
14/04/06 02:37
저도 알리, 윤민수신용재, 벤이 좋았습니다. 특히 알리 노래에 임창정이 눈물을 찔끔 흘릴만큼 몰입하는 것에 놀랐네요.
편곡도 단조로움을 피하려고 하이라이트 한 두 소절에서 전조를 몇번 하면서 소화해내는 거 보고 깜짝놀랐습니다. 기교를 위한 전조가 아니라 감정을 풍부히 전달하기 위한 전조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덧붙여 저는 더원의 무대는 왜 그런지 보기가 싫더라구요. 무언가 진실된 감정이 아니라는 느낌, 과한 느낌. 윤민수의 그것과는 다른 부담스러운 과함이 느껴졌습니다. 대기실 표정이나 반응도 그렇고....그런데 점수는 많이 나오는....내가 모르는 압도적인 무언가가 있는건가?
14/04/06 03:02
저는 '윤민수 + 신용재' 노래에 그다지 집중을 못했기 때문에(특히 'forever'는 좀 안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연승이 의외였고, 알리와 더원의 무대가 가장 좋았습니다.
알리는 잠시 주춤하다가 요즘 다시 폭발하는 듯해서 팬인 제가 다 뿌듯하고, 더원은 딴짓하면서 들었는데도 아주 제 귀에 '나 노래 잘함!'이라고 (쑤셔)박아버리더군요. 그 외, 표정에서 나타나는 우려를 제대로 날려버린 벤의 무대가 '이선희'편을 아주 멋지게 마무리했다고 봅니다. 그나저나 다음 주는 '식상함 + 아이돌'로 꾸며질 예정이라 기대치가 거의 바닥이네요. 김종서(+ 김태원, 신대철) 하나 믿고 봐야 할 듯..;
14/04/06 13:42
저도 개인적으로 이 날 벤이 제일 좋았습니다. 원곡을 제일 잘 살리면서도 벤 자신의 느낌까지 잘 버무려 낸 것 같아서요. 특히나 저런 맑은 음색이 요즘엔 워낙 드물어서 더 마음에 드네요.
윤민수 신용재는 너무 잘 했지만 딱히 듀엣의 시너지가 큰 것 같니 않았고 forever 끼워넣은 게 워낙 별로였어요. 인연 특히 좋아하는 노래인데 원곡을 바꿔놔서 좀 그랬습니다. 더원은 개인적으로 남성적으로 해석하는 노래 스타일과 가창은 좋은데, 쓸데없이 보여주는 몸동작이 많아서 불호네요. 경연 맞춤의 편곡도 중간중간 보이는데 그것도 좀 맘에 들지 않아요.
14/04/06 14:16
저도 벤이 제일 좋더군요.
이선희의 매력 중 하나가 그 자그마한 체구에서 나오는 가창력인데, 벤을 보면서 비슷한 매력을 느낄 수 있더군요. 더 원은 저도 별로인데, 중장년층에게 어필을 좀 하는것 같습니다. 장모님께서 그렇게 좋다좋다 하시는 걸 보면...
14/04/06 21:48
벤 노래 너무 좋아서 원곡 찾아봤는데 편곡을 벤의 장점을 살리게 참 잘했네요
쭉쭉 뻗는 고음이 후반부에 많아서 좋았어요 파도라는 곡도 불후의 명곡에서 전에 불렀던데 두 곡 모두 지금 50번씩은 들은듯.. 두 곡 다 가사도 좋아요 파도는 멜론에서 다운이 안 되던데 아쉽네요 앞으로 자주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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