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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17 23:06
그쵸? 글을 쓸 때마다 [올드보이]가 언급이 안되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이제는 좀 지겹단 생각까지 드는데
그래도 어쩔 수가 없네요.
14/03/17 23:11
우와.. 영상까지.. 감사합니다! 아저씨나 올드보이, 신세계, 악마를보았다 정도는 예측 가능했는데 해바라기랑 말죽거리는 못맞췄네요 흐흐
해바라기는 개인적으로 슬프고 우울할때봐서 그런지 아직도 보면 짠하고 슬퍼져요.. 액션신말고도 수첩, PMP, 미분과적분해서 기억에 많이 남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14/03/18 10:14
앞으로는 영상을 링크할 수 있는 글은 그렇게 해볼까 합니다.
그동안은 방법을 몰랐어요-_-; 전 개인적으로 1,2,6,7,10번 정도를 제 취향으로 꼽습니다. 사실 열편 모두 버릴 게 없는 멋진 액션신들이죠~
14/03/17 23:18
매번 정말 소중한 자료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로요. 글 쓰신거 볼때마다 저도 그렇게 평가라던가 제 생각을 말해보고싶은데
힘드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14/03/17 23:19
여기에 없는 한국영화 베스트 액션을 몇개 추천드리자면
1. 베를린 : 자동차 추격씬, 전깃줄 잼, 라스트 액션 이 좋았는데... 생각해보면 007하고 본시리즈 따라한게 좀 걸리네요 2. 놈놈놈 : 아저씨도 설렜지만 정우성이 밧줄타고 날라다닐 때 정말 남자지만 설레였어요;;; 3. 무사 : 망했지만 좋은 영화라고 생각되는 작품입니다. 규모는 작지만 우리나라 영화중에서 '공성전'을 본격적으로 다룬 유일한 작품이 아닐까 싶어요. 규모가 크진 않지만 짜임새 있어서 비슷한 작품으로 <아이언클래드>가 있겠네요. 개인적인 호감이 강해서 추천하면서도 좀 망설여지네요. 4. 최종병기 활 : 뭐 이거야 잘 알려져서.... 5. 살인의 추억 : 송강호 날라차기. 짧지만 최고의 액션연기;;;
14/03/18 10:16
[베를린] 전깃줄 액션신을 깜박했네요. 이것도 사실 10위 안에 충분히 들어갈만한 명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놈놈놈]의 경우는 구도나 앵글감도 괜찮지만 무엇보다 밧줄타는 정우성이라는 게 가장 크죠. 정두홍 무술감독이 그러더군요. 우리나라 남자배우들 가운데 가장 액션을 잘 소화해내는 배우는 단연 정우성이라고 말이죠.
14/03/18 00:29
어디 가도, 영화 잡지에 실려도 충분할만한 순위가 아닌가 싶네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올드 보이> 액션신은 다시 보면서 강하게 느낀건데 횡스크롤 액션게임과 연극(특히 꽁트)의 구도를 잘 조합한 것 같습니다. 특히 중간에 호흡이 살짝 풀어지는 개그씬이나, 아웃되는 엑스트라가 화면 앞쪽/아래쪽으로 빠져나가는게... 그리고 최민식씨 격투마다 좀 불만인게 움직임이 투박하다는건데 오히려 이 영화에서만큼은 그게 더 장점이었던것 같습니다. <아저씨> 나이프씬은 저는 이걸 1위 주는 쪽입니다. 나이프 파이팅 고증 잘된 게 잘 없는데, 그립의 차이+순간적인 그립 변화+클린치 앤 아웃의 적절한 믹스를 다 풀어낸 명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이프 파이팅 액션씬에서만큼은 이 영화를 능가하는게 없어보여요. <짝패>는 결과물의 조형미라고 해야될까 액션 순서의 플로우와 결합만큼은 진짜 감독의 매니악함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좀 조형미가 너무 과해서 다른 장점을 죽인게 아닌가 싶긴 한데... + 이범수씨가 액션연기에 익숙하지 않은 티가 너무 난다는게 단점이긴 한데... <악마를 보았다>는 저 장면도 괜찮은데 사실 저 부분은 최민식씨의 그 악마같은 이미지랑 딱 맞은게 아니었나 싶고, 그 영화에서 최고의 액션씬은 비닐하우스나 의원(간호사 성폭행한 후에 최민식씨 아킬레스건 짤리는)이 아니었나 합니다. 여기 없는 걸 좀 넣자면 <최종병기 활>의 만주병 회상씬(박해일씨가 벽에서 나와서 보고 다시 벽으로 숨은 후에 곡사로 목을 맞추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에서 류승완씨와 박성빈씨의 최후의 격돌 장면(특히 눈알찌르기), <품행제로>의 마지막 싸움씬을 넣고 싶네요. 다시 한 번 좋은 글 잘 봤다는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p.s : 그러고보니 최민식씨만 두 개네요. 대한민국 최고의 액션배우인건가(..)
14/03/18 10:25
액션을 잘 아는 이른바 마니아 층들은 [아저씨]에 무척 큰 점수를 주더군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들여다볼수록 잘짜여진 멋진 액션이란 소리겠죠.
[악마를 보았다]의 경우 예전 글에서는 말씀하신 '비닐하우스 격투신'을 10위로 꼽았는데요. 보면볼수록 택시 칼부림신이 끌리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객관성보다는 취향으로 갔습니다. 흐흐 그리고 액션 관련 글을 보다보면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얘기가 끊이질 않는데, 언제 한번 봐야겠다고 생각중입니다. p.s 말씀을 듣고보니 최민식만 두개군요-_-; 젊은 배우들 사이에서 역시 대단하긴 대단합니다.
14/03/18 00:31
정말 감탄이 나오는 액션들이네요. 저도 댓글에 있는 품행제로 개싸움씬도 떠오르고...
사족을 붙이자면,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똘마니 역으로 나오는 조진웅씨는 볼때마다 새롭습니다 크크
14/03/18 08:40
이 부분은 제가 착각했네요. 王天君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오래 전 읽은 황정민의 인터뷰에서 "애초에 맞췄던 합이 어그러지면서 즉흥적으로 찍게 됐다." 라는 내용을 본 적이 있는데 제가 이걸 왜곡해서 기억하고 있었네요;; 말씀해주신 부분 참고하여 본문을 다시 정정했습니다. 덕분에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게 됐네요. 감사합니다.
14/03/18 02:27
망한 영화로 꼽히는 영화입니다만..
[무사]에 나오는 [조연]들의 연기가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주연인 정우성씨, 주진모씨, 그리고 장쯔이씨의 연기는 참 거시기 했습니다만, 박정학씨, 유해진씨, 정석용씨, 그리고 우영광씨(탐불화역)의 연기가 참 좋았습니다. 물론 전체적으로 망한영화인건.. 사실입니다.(9.11 때문도 있긴 하지만, 그냥 영화 자체가 좀.. )
14/03/18 02:51
대체로 공감가는 랭크네요 잘 봤습니다.
저도 하나 얹자면,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 정재영vs정두홍 다이다이씬 꼽아봅니다. 막판에 정두홍감독이 목졸린 쇠줄 잡고 올라오려는 장면이 압권이었죠.
14/03/18 08:19
저도 딱 이영화 생각이 났는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류승완감독 최고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지명도가 좀 딸릴뿐이죠 정재영과 정두홍의 결투씬은 최고입니다. 저도 하나 더한다면 설경구와 이성재의 결투씬.관객들에게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14/03/18 11:49
저는 싸움의 기술요.
카타르시스라는 측면에서는 저에겐 가장 최고의 액션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칼로 사람 찌르는 액션을 좀 무서워해서 주먹대 주먹싸움이 제일 흥분되고 그러더라구요 흐흐..
14/03/18 15:17
품행제로 체육관 싸움 생각나서 저도 찾아봤네요~
http://www.youtube.com/watch?v=-lppXyKh3Ic 품행제로도 진짜 저평가된 영화 중 하나같아요
14/03/18 17:02
1위는 올드보이인가? 하며 스크롤을 넘겼는데 역시...
저번 오프닝 시퀀스 글에도 그랬지만 김지운 감독 이름을 자주 보게 되네요. 사실 영상미?하면 김지운 감독이 확 떠오르긴 하지만 크크
14/03/19 10:02
인정상 사정볼 것 없다(^^) 재미있게 보았는데,
비오는 폐광격투씬보다는 달동네 추격씬과, 옥상달빛아웅다웅씬이 기억에 남네요~~ 정말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시보니, 말죽거리가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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