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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10 21:42:00
Name 하루타
Subject [일반] 264














































1904.4 ~ 1944.1.16 시인, 평문가, 독립운동가.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생의 희로애락이 심장 가득 벅차게 차오를 때마다,

어렴풋이 詩心을 느꼈으면서도 일제의 억압을 받는 암흑기라는 이유로 이를 억눌렀던 육사. 하지만 39년 8개월의 짧은 생 끝에서,

자신에게 있어 행동하는 것은 ‘시’를 쓰는 것이고, 또한 자신이 죽어 썩어지더라도 ‘시’는 영원히 살아 숨 쉬리라는 것을...

자신의 뿌리가 ‘시’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세상 모든 사람이 조선의 독립을 믿지 않는 상황에서도 ‘시’로써 조선 독립을 예언하며,

베이징의 차가운 감옥에서 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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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도사
14/03/10 21:52
수정 아이콘
울컥하네요.
연필깎이
14/03/10 21:56
수정 아이콘
타인의 마음에 이토록 큰 울림을 줄 수 있는 삶을 산다는건, 그런 삶이란,
참 숭고하네요.
14/03/10 21:57
수정 아이콘
제 학창시절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인물이 이육사 선생님이었는데...
이 다큐멘터리 MBC에서 만든걸 몇번을 다시 봤는지 모르겠네요...
참.. 좋은거 잘 만들었는 MBC가...이젠...ㅠ
비토히데요시
14/03/10 22:12
수정 아이콘
많은 한류스타들이 이육사 역할을 일본에서의 이미지 때문에 거절했는데
김동완은 흔쾌히 수락했다고 들었습니다.
연기도 생각보다 잘 해냈다고 들었고....
한 사람의 팬으로서 뭔가 뿌듯하네요.
곧내려갈게요
14/03/10 22:33
수정 아이콘
이 방송을 본방으로 봤었습니다. 김동완씨 정말 연기 잘합니다.
王天君
14/03/10 22:46
수정 아이콘
동완이 잘 생겼네요. 한번 봐야겠습니다.
라방백
14/03/10 22:48
수정 아이콘
제가 학창시절 가장 좋아하던 시인이었습니다. 처음에 접한건 교과서에 있는 시들뿐이라서
다른 항일시인들과 다르게 남성적인 웅지가 느껴진다는게 그 이유였죠...
나중에 좀더 상세히 시인에 대해 알고 나서도
이제는 고뇌하는 지식인의 모습에서 매력을 느끼며 계속 가장 좋아하는 시인자리에 있었습니다.
한편으로 이육사의 시들과 선구자, 비목과 같은 가곡 가사들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상당히 좋아했었고
당시에 친구들과 좋아하던 하드한 록과 메탈 음악에 어울리는 감정이라고 생각해서 번안해서 부르기도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14/03/10 23:03
수정 아이콘
브금을 알고 싶습니다!
음악검색해도 안 나오네요
제목 좀... ㅠㅠ
밤식빵
14/03/10 23:17
수정 아이콘
저도 궁금해서 찾아보니
Weekly Piano - 夕櫻(Yuzakura - 밤 벚꽃)(Feat. Fukami Maho) 이네요.
14/03/10 23:08
수정 아이콘
드라마 못 보신분들은 꼭 찾아서 보세요. 정말 추천합니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던 기억이 납니다.

아역연기자 출신이긴 하지만 아이돌이란 꼬리표 때문에 다른 아이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기를 잘 할 뿐이라는 고정관념을 한방에 깨지게 만들어준 작품이에요. 여기서 김동완 연기 정말 잘 합니다. 부인으로 나왔던 서현진씨도 이쁘구요 크크
14/03/10 23:18
수정 아이콘
이거 한번 봐야겠네요.
밤식빵
14/03/10 23:27
수정 아이콘
화질은 안좋지만 유투브에 있네요.
검색어 - 광복절 특집극 절정
한번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14/03/11 00:08
수정 아이콘
김동완씨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김동완씨였나요 덜덜.. 제가 이렇게 눈썰미가 없네요.
14/03/11 09:15
수정 아이콘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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