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5/01 09:48
2002 월드컵 키드 세대이기도 하고
그리고 원체 축구 인프라가 좋아서 축구쪽으로 쏠리기 쉽죠 학교나 학부모들이 축구를 선호하기도 하고 야구는 위험한 운동이라는 인식+ 돈이 많이 듬이 겹쳐지죠. 그렇게 봤을때 그나마 지명 드래프트제 부활이 다행이기도 한데. 전면 드래프트제 등으로 인해 야구부 폐쇄된 학교가 너무 많은지라 1개 구단당 겨우 7개 학교 정도니. 그리고 현대가의 지원과 나름 체계적으로 돈을 굴려 빵빵하게 된 축협과 달리 아마 야구 협회는 원체 돈이 없는지라.
13/05/01 09:49
08년 청소년 대표가 마지막 유망주 세대라고 할 수 있는데 그 멤버가 허경민, 김상수, 안치홍, 오지환, 정수빈 등입니다. 주로 야수들이죠.
이 멤버들이 고졸로 입단했고 보통 1군 2-3년차 정도입니다. 2-3년차에 리그를 들었다놨다 하는 고졸 유망주 (특히 야수)는 많을래야 많을 수가 없다고 봅니다. 그나마 이 선수들은 대부분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고 점차 두각을 나타내는 중입니다. 내년쯤 되면 많이 보일거라 생각합니다.
13/05/01 09:50
있을 수가 없죠 ..
2000년대 초에 야구의 인기라는게 존재했는가 생각해보면 진짜 처참하거든요 거기다가 월드컵 특수까지 있었으니 재능있는 애들은 다 축구로 전향했겠죠 2008전후로 초딩중딩이었던 애들 데뷔할 시즌 쯤 되면 야구도 다시 물 좋아지겠죠? 류현진 김광현급 신인은 이때나 되야지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13/05/01 09:51
프로야구 개막과 세계선수권이 있었던 82년 키즈들이 90년대 프로야구 황금기를 만들어냈고 그 프로야구 황금기와 박찬호를 보고 자란 박찬호 키즈들이 2000년대 초반 초특급 유망주들의 폭발로 이어졌죠...그런데 당시에 유망주 대부분이 미국으로 유출되버려 그 좋던 인제풀을 프로야구가 온전히 흡수 하지 못하였고 그것이 2000년대 초중반 프로애구 침체로 이어진 원인이 되기도 했고....결국 인제 풀은 어느정도 정해져있는데 그것이 어느 종목으로 흘러가느냐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것입니다....2008 올림픽과 프로야구 최정절의 인기였던 지난 몇년간의 인제풀은 대부분 야구로 쏠렸을거라 예상 되니 얼추 2016년 즈음 되면 다시 프로야구에 괴물 신인들이 터져 나올거라 봄니다...10구단 창단과 맞물려 좋은 시너지가 될겁니다...
13/05/01 09:52
원인을 2가지 정도로 집는거 같더라고요.. 첫번째는 2002 축구 붐으로 유망주가 대거 축구로 이동했다는점.. 실제 당시 초등학생, 현재 20대 초중반의 축구 선수중에 인재가 굉장히 많잖아요..
두번째는 고교야구 나무배트 도입.. 이게 프로가서 적응력을 높이겠다고 내놓은거였는데 역효과가 크게 나는거 같습니다.. 나무배트가 반발력이 알미늄배트보다 적으니까 엥간히 잘 맞지 않고서는 안타 만들기가 어려우니까 타자들은 풀스윙보다는 적당히 맞추는데 주력을 하게 되니 장타자가 나올수 없고 똑딱이들만 양산되면 아무래도 흥행에는 악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죠.. 반대로 투수들은 조금만 잘 던지면 타자들이 꼼짝을 못하니까 자기가 진짜 잘던져서 그러는줄 알고 성장 속도가 느려지고요.. 이런게 프로까지 이어지니 고졸 선수중 바로 쓸 수 있는 선수가 없고 당연히 2군에서 2~3년 머물러야 하고 타자들의 타격습관은 또 쉽게 고칠 수 있는게 아니다 보니 장타자가 줄어들고... 이런 악순환이 계속 되는거 같습니다..
13/05/01 10:12
종목의 차이도 있죠. 쉽게 비교해 NBA 신인 1~3번은 보통 지명되면 주전급입니다. MLB 신인 1~3번은 보통 A-AA에서 시작합니다.
농구와 야구의 신인 차이는 딱 이 정도 차이라고 봅니다.
13/05/01 10:14
이런말 하면 좀 그렇지만 농구는 말씀하신데로 판이 작아서 그런게 아닐까 합니다. 더구나 용병이나 혼혈 귀화선수 레벨에 이러른 대형 신인이 있는가 하면, 그것도 좀 갸우뚱하구요.
13/05/01 10:49
뭐 오세근 정도면 용병은 둘째치고라도 혼혈 선수들에 밀릴 급은 아니죠.
뚜껑은 열어봐야 안다지만 이번 시즌 김종규나 다음 시즌 이종현도 있고, 좀 더 윗세대로 가면 김태술도 있고 해서.... 마냥 박하게 볼 건 아니다 싶습니다.
13/05/01 10:04
그래도 가장 가능성있는 어린 선수를 꼽아보자면 누구일까요? 팬들의 사랑만보면 유창식 선수 같은데... 얼마전 트레이드루머에서 벨붕이라는 여론이 참 많더라구요.
13/05/01 10:21
지금 크보에서 145이상 직구 찍어주면서 4점대 120이닝 이상 기대할수 있는 좌완선발유망주가 누가 있냐 생각하면 유창식밖에 없죠.
넥센 강윤구는 유창식보다 2살 위구요.
13/05/01 10:10
사실 미래에도 크게 바뀔까 싶습니다. 단순히 2000년대 초 야구 인기가 안좋았고, 2002 월드컵 특수로 유망주들이 대거 축구로 이동했다... 시간이 해결해 줄것 이라 하기엔 축구는 확실히 생활체육으로 유소년 운동의 대세를 잡았고- 옛날엔 태권도장, 지금은 집근처 유소년 축구센터- . 축구로 진출해서 최고의 선수가 되지 못하더라도 실업리그, 2부리그 활성화로 인해서 밥은 먹고 살수 있거든요. 해외 진출도 용이한 편이고.
야구는 아시다시피 창단되는 KT 까지 10개구단이 끝이고 자리가 없다보니 연봉 2천만원짜리 계약직 신고선수도 모집하면 구름떼처럼 몰리죠. 08년부터 다시 야구 인기가 오르면서 유소년 수급이 조금 나아지긴 했다지만 아마 야구 팜은 2000년대 초부터 08년까지 계속 쪼그라들었구요. 전면드래프트는 그 불을 부었었고. 이제와서 관리를 한다고 대세가 바뀔것 같지는 않을것 같네요. 이제는 고교에서 프로로 바로 적응하는 괴물을 바랄수가 없다고 봐요, 좋은 육성시스템으로 차근차근 키워나가는 방법밖에는...
13/05/01 10:13
요즘 프야매 유학가능 진리카드가 안나옵니다. 올덱이 바뀌질 않아요....
여담으로 1986 선동렬 1996 박재홍 2006 류현진 , 그러므로 2016년에 역대급 타자가 나올겁니다. 3년만 더 기다려보면... 그리고 이러한 사태의 가장 큰 원인은 1차 지명폐지입니다. 프로야구의 암흑기를 불러왔죠.
13/05/01 10:19
개인적으로 유창식은 타팀가면 터질선수라고 봅니다. 한화 코치+수비+포수진 탈출하면 못해도 엘지 유원상 최대 기대치는 류현진 바로 밑급정도까진 클듯.
13/05/01 10:14
개인적으론 전면드래프트는 유지하고 유소년 지원방안은 따로 마련하는게 올바르다고 생각하는데 KBO는 너무 쉽게 가려고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13/05/01 10:32
이민호 93년생 엔씨 13경기 14이닝 2자책점 1세이브 1패 0블론.
심창민 93년생 삼성 11경기 11.2이닝 4자책점 6홀드 0블론. 박준표 92년생 기아 11경기 9.2이닝 4자착점 2홀드 0블론. 임정우 91년생 엘지 8경기 10.2이닝 5자책점 2승 1홀드 0블론. 투수의 경우 신인 선수가 선발이나 마무리로 가는 일이 드물죠. 특히 90년대생은 대부분 고졸입단이니까요.(대졸 신인은 올해 루키가 90년생이구요.) 타자의 경우도 기존 포지션의 선수보다 나아야 주전으로 올라갈 수 있겠습니다만, 적지만 그런 선수들이 있구요. 대형신인이 적다는 건 물론 부정적인 요소지만, 고등학교때 날고 긴 걸로 프로에 올라오자마자 수준급 활약을 보이는 선수가 많다면 그것도 좀... 프로야구와 고교야구의 격차가 벌어진 것은 고교야구의 수준저하도 있지만 프로야구의 수준향상도 있으니까요.
13/05/01 10:38
투수의 경우 유망주 육성은 커녕 있는 유망주도 제대로 관리 못해서 미친듯이 소모하고 있는게 한국야구계죠.
오늘 보니까 한기주 회전근 부상 소식이 들리더군요. 팔꿈치면 몰라도 어깨 부상이라 구속으로 먹고 살았던 선수 특성상 사실상 선수 생명이 끝났다고 봐야합니다. 기본적으로 높은 순위로 지명된 고졸 투수들은 고등학교때 상상을 초월한 혹사를 당하고 프로에 올라오는데 관리를 해줘도 모자랄 판국에 그냥 좀 던진다 싶으면 있는 뽕을 다 뽑아먹기 급급한게 한국야구계입니다. 유창식도 지금 구속이 고등학교 시절보다 5km가량 떨어진 상태인데 무슨 자신감이 어쩌구 하면서 불펜으로 굴릴 생각을 하고 있죠.
13/05/01 10:40
한화같은 경우는 신인급 선수들이 어땟는지 올해 기록 보니까
대졸신인 내야수 조정원은 1할 타율과 불안정한 수비하면서 결국 한상훈, 이대수에게 밀려났고 고졸 루키 포수 한승택은 수비능력이야 어쨋든간 4푼이라는 처참한 타격성적을 받아버렸고, 2년차 고졸 루키 사이드암 임기영은 6점대 방어율에 2가 넘는 whip를 받았네요 그외에 하주석은 1군에 올라오긴했지만 제대로 나와보지도 못했고, 이태양(넥센아님)도 몇번 나와서 탈탈 털렸고, 3년차 유창식은 구속도 떨어지고, 제구가 하늘나라고 가버린 상황....
13/05/01 10:56
유망주가 너무 많이 나와 날아다녀도 문제지만
사실 요즘 실력 끝내주는 신인이 없긴합니다 계약금만보면 유창식 선수는 리그를 씹어야하는데 이민호 선수가 그나마 신인중에선 괜찮아보이고 나성범도 이제 1군 올라왔으니 기대해봅니다 두산도 이제 이우성 좀 올려볼만한데 ㅜㅜ
13/05/01 11:08
대형신인이 없는 이유가 위에 다 나왔네요. 야구인기 부진 월드컵 1차지명..
유망주에게 너무 많은 기대를 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합니다. 1,2년정도는 착실히 프로 적응 기간이 필요하지 싶은데.. 그러면서도 우리에겐 왜 하퍼와 스트라스버그가 없는건가 하는 아쉬움이 있긴 하네요 ㅠㅠ
13/05/01 11:12
그런 하퍼 스트라스버그도 1년은 마이너리그에서 뛰었죠. 어찌보면 신인에게 담금질은 필요한게 아닐지...
그리고 스트라스버그는 대졸이라... 일단 나이는 많죠.
13/05/01 11:32
이전에 지명드래프트때는 지역연고 고등학교가 사실상 유스역활 했었죠. 구단 지원도 팍팍들어갔고... 하지만 전면되면서 지원이 끊겼고.
돈보다는 자기가 키워서 먹는게 아니라 남줘야 된다는게 모기업 입김이 큰 각 구단 프런트에게 용납이 안되는 상황이 아닌가 싶어요.
13/05/01 11:21
08년 베이징 특수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아예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그 08년 이후에 조차 축구는 유소년이 줄어든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계속 가파르게 상승했지요. 야구가 최고 인기 종목이기는 하지만 학부모들이 야구를 선택할 이유가 없습니다 연봉 전망 기회 인프라 등 비교했을 때 인기를 빼고는 야구가 축구보다 나은게 있는가 싶습니다.
13/05/01 11:30
사실상 있긴 해도 유의미할정도는 아니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축구 유스쪽에서 야구쪽 폄하하기 위해서 프레젠테이션 할때도 연봉 전망 기회 인프라 다 냈는데 사실 그게 맞는이야기라 할말이 없을정도...
13/05/01 11:53
아이 키워보니.. 요즘 어릴때 축구클럽에 넣는게 하나의 트렌드를 넘어서 정착단계입니다,
여기저기 유소년 클럽들이 많기 때문이죠,
13/05/01 11:56
성적을 내야하는 각팀들의 조급증도 한몫한다고 생각합니다.
몇년사이에 감독들이 대거 물갈이되면서 신임감독들은 성적에 대한 압박이 들어올 수 밖에 없고, 팀 선수들에 대한 파악이 제대로 안되니까 우선적으로 검증된 베테랑을 선호하게 되고 결론적으로 터질지 안터질지 모르는 로또성 유망주들은 1군에 올라가기 힘들어진 것 같습니다.
13/05/01 12:48
고졸 신인이나 대졸 신인이 프로 1년차, 2년차에 터지는 경우는 예전보다 적지만 반대로 중고 신인은 예전보다 터지는 사례들이 많아지고 있죠.
이게 1차지명 폐지로 인해 신인들의 잠재력은 예전같지 않은데 반대로 구단 팜 시스템은 예전보다 나아진 부분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봅니다.
13/05/01 12:58
야구는 노출도가 떨어집니다.
요즘애들 예전처럼 티비만 보던 시절이 아니죠 인터넷에 보면 해외 유명 선수들 영상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게임도 마찬가지 입니다 유명선수들 나오는 게임이 많죠. 이걸보고 따라해봅니다 연습도 해보구요. 축구는 공 하나만 있으면 트래핑도 하고 슈팅도 하고 패스도 하고 헛다리 같은거도 할수 있죠. 야구는 그에비해 공하나라 둘이할건 캐치볼밖에 없습니다. 슬라이더를 연습할껀가요 너클볼을 연습할껀가요. 배팅은 시도도 못하죠 벽없으면 투구도 못합니다 오로지 캐치볼이지. 전력으로 던지는걸 상대방은 절대 못잡습니다. 아니 잡는다쳐도 던지는 사람이 제구가 안되죠. 이러다 보니 안하게 됩니다. 사회인야구와 조기축구의 비교에서 보면 분명히 나오죠. 비용이 많이 든다? 웃기는 소립니다. 어른들 등산복이나 자전거 보시면 사회인야구 비용은 껌값입니다. 애초에 즐기지 않는데 성장할순 없습니다. 주변에 축구를 즐겨하는 축구팬 비율과 야구를 즐겨하는 야구팬 비율을 보면 알수 있죠. 국내 조기축구인구 장난아닙니다. 하지 않는 스포츠가 관람으로만 인기를 얻는건 어렵구요. 야구 유망쥬가 나오려면 mlb중계가 좀 더 활발하고 국내 선수가 해외진출을 더 열심히 해야한다고 봅니다. 아쉽긴 하지만 국내 축구 인기를 높인건 케이리그 보단 epl 보급의 정착 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로인해 축구 전반이 다 발전하고 있는 선순환이라고 보구요. 야구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즐기기 쉬운환경과 화려한 매체로의 접근이 필요합니다. MLB 경기영상 이나 하이라이트 몇번 보다가 잠실가서 경기 봤는데 하..... (최근 몇년간 엘지 경기라서 그랬는지도) 투수는 몇명 빼고는 똥볼에 야수는 실책 연발에 그나마 타자는 좀 낫더라구요. 올해는 아직 안가봤는데 여기저기서 올해는 다르다고 하니까 속는셈 치고 한번 가볼까 합니다
13/05/01 13:48
죄송합니다 제가 진짜 몰라서 여쭈어보는겁니다;;
자전거는 워낙 그 자체가 비싸서 이해하는데 등산복이 그렇게 비싼가요? 제가 안사봐서;; 제 기준으로말씀드리면 글러브 54만원,20만원,30만원+스파이크 14만,13만,8만 + 고글32만,14만+유니폼15만 세개+ 의류 10만,8만+ 가방7만+ 기타 잡것20만 정도인데 ..리그비 및 회비 별도이구요 제가 저희팀에서 장비빨 평균치보다 약간 위인데.. 등산복이 많이 비싼가보죠? 안그래도 결혼후 와이프랑 등산할까하는데 ㅠㅠ
13/05/01 14:23
제논님 글러브 스파이크 고글도 저가 제품은 아니시죠?
고글 같은경우 필수도 아니고 저렴한 제품도 많죠. 글러브도 저렴한거 많구요. 사회인야구 딱히 돈 많이 들지도 않아요. 돈으로 인해 접근성이 어렵단건 핑계가 안됩니다. 자전거 타는분들 카본차로 시작하면 옷 장비 헬멧 고글 이 일단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고글없으면 장거리 못타요 눈 시려서 여기에 일단 250 ~ 300이 카본 중급 입문가격입니다. 스노보드 타는분들 많죠. 장비사면 일단 70 ~ 80 들어가죠 겨울에 두세달 타고 한시즌에 열번이상 가는사람 손에 꼽기 어렵구요. 그동안 야구의 접근성이 떨어지는이유중에 장비로 인한 비용문제다 라고 하시던 분들 있어서 제가 알아봤는데 저정도면 다른 스포츠에도 들어갑니다. 심지어 마라톤 즐겨하는분들은 주말에 차끌고 왕복하는 기름값에다가 고글에 신발 수켤레씩 되는경우도 있어요. 그냥 뜀뛰기에두요.
13/05/01 16:04
과장이 너무 심하시네요. 최고급 메이커인 마무트, 아크테릭스 로 온 몸을 휘감아야 200 채웁니다. 당일치기 봄부터 가을까지 기준
(바지30, 자켓60, 상의 20, 가방30, 신발30,스틱20)...걍 쓸만한 밀레, 이런 중간 메이커로 하면 신발부터 위.아래 옷까지 60이면 충분합니다.
13/05/01 17:51
고시엔에서 괴물 소리를 들었던 선수들이 프로에 와서 꼭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1년차에 성공할 확률은 더욱 낮고요. 얘네들도 대개는 2군에서 구르면서 시작합니다. 그래서 마쓰자카가 진짜 괴물이었죠.
13/05/01 13:49
진짜 없죠 쓸만한 신인
서른살먹은 김대우가 신인상 소리가 나올정도면 요즘 NC 이민호가 잘하긴 하더군요 노성호도 잘하긴하는데 달감독이 승리조 패전조 이리저리 너무 가져다써서 혹사당하는 느낌도있고 적응못해서 본인이 요즘 꽤나 얻어맞아서 조금 아쉽고....... 스타성있다는 나성범이 오면 뭔가 달라지려나요
13/05/01 13:55
우리나라같은 경우는 비정상이던게 점점 정상적으로 가고있다고 봐야죠.
야구라는 스포츠 시스템이 고교선수가 졸업한다고 바로 뜬금포로 1군에서 자리잡기가 어렵습니다. 40세까지도 충분히 1군에서 뛸 수 있는 스포츠라서, 자리가 잘 안생기죠. 메이저리그도 괴수들이 등장해서 그렇지, 전체적으로 봤을땐 드래프트되고 1~2년은 마이너리그에서 뛰는게 흔한 경우고요. 고교선수들이 던지던 공과, 프로선수들이 던지던 공이 질적으로 다르죠. 제 아무리 근력이 좋고 순발력이 좋아도 타격매커니즘부터 다시 배워서 장착해야하는게 야구라는 시스템이라서요. 고교선수들이 컷패스트볼을 상대해봤겠습니까. 드래프트 되고나서 퓨처스에서 연마하다가 1군 콜업되는게 바람직합니다. 오지환 안치홍 김상수 같은 선수들은 2009년 드래프트 되었는데, 픽되고 3년만에 대표팀 승선한 선수도 있고, 골든글러브 수상한 선수도 있고, 지금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하는 선수도 있습니다. 이 선수들을 보면 절대 늦지않습니다. 야구는 이제 3군시스템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기존 2군은 노장선수들과 신인선수들을 모두 키우기엔 너무 좁은 판이어서 육성이 잘 안되었는데, 기존 '육성군'이라고 불리던걸 3군으로 프로팀들이 뜯어고치고 있죠. 최근 성적 잘 나오는팀들은 그런경우가 많습니다.
13/05/01 13:59
위에 말씀해주신데로 다양한 의견이 복합적으로 있는거 같습니다
요즘 제가 프로야구선수랑 같이 연습하는데이야기해보면 답나옵니다 학교마다 인조잔디 깝니다 단,축구용이죠 접근성이 더쉬워요 그리구 학교마다 방과후 활동으로 축구하더군요 이것도 축구협회에서 운영을잘해요 전국생활체육협회랑같이 각지역 축구교실과 연계해서 자연스럽게 흥미유도를 합니다 야구는 그런게 없어요. 학교마다 방과활동으로 야구가 아니라 뭐 비슷한거 하던데.. 지역 리틀야구만해도 리틀야구감독형님이랑 이야기해보면 학부모님들의 뒷돈(?)없으면 운영 못해요 야구공 살돈이 없데요 ㅠㅠ 앞으로 더심해질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야구는 배워서 나중에 축구교실처럼 돈벌이를 잘할수없다는게 같이 운동해보고 술먹어본 전직 프로야구 선수들이 이야기입니다 적고보니 문득 떠오르는 허구연해설
13/05/01 14:26
전 오히려 지금이 정상적으로 가는 것이라 생각되네요 사실 류현진이나 박재홍같은 케이스가 비정상적인거지
지금 올라오는 흔이 늦깍이 신인왕 이게 정상적이라고 보고있습니다 아무리 하드웨어 좋다하더라도 타자는 다양한구질 상대해볼리 만무하겠죠 투수는 직구나 기껏해야 슬라이드 커브정도 던지는데 아무리 공이 좋아도 고교야구에서 상대하던타자와 프로에서 상대한타자는 넘사벽이라 봐야할거같습니다. 메이저리그조차도 하퍼같은 괴수가 아니면 마이너에서 1~2년에서 길게잡고 3년이상 기본기랑 수비등 아예 다뜯어고치고 콜업시키는경우도 많죠 물론 류현진같은 케이스가 나오면 좋겠습니다만 아마야구 팜적인부분을 보면 류현진같은 케이스는 30년안에 나올까 싶기도하네요
13/05/01 14:29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본처럼 초중고등학교에 야구장 하나쯤(?)은 있는 문화가 되어야 뭔가 제대로된 뭔가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아직은 조금.. 랜덤인것같아요 확실히..
13/05/01 14:37
원래 이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더 이상 함부로 류현진같은 신인 대박을 기다리면 안 되는 시대입니다. 류현진같이 고졸 데뷔하자마자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는 앞으로 10년에 한두명 정도 나올까말까 할 겁니다. 미국이나 일본같이 야구리그가 정착된 곳에서는 고졸신인뿐만 아니라 대졸신인도 곧바로 올라오기 불가능에 가깝죠. 몇 년 전에 메이저를 씹어먹으며 돌풍을 일으켰던 린스컴도 1년 반은 마이너리그에 있었고요, 최근에 가장 빨리 마이너를 돌파한 선수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크리스 세일, 워싱턴 내셔널스의 괴물 듀오일텐데 세일도 메이저리그에 들어온 초기에는 불펜으로 뛰면서 적응기를 거쳤죠. 내셔널스의 괴물 듀오 중 벌레도 1년, 하퍼도 1년 마이너리그 거쳐서 올라왔습니다. 사실 특급신인 소리 듣던 김광현도 반년 이상은 퓨처스 물먹고 왔죠. 즉, 단시일에 1군 주전급을 만들기란 매우 어렵단 말입니다.
크보에서 현재 가장 최근에 히트친 드래프트가 09 드래프트였는데, 10 드래프트는 드래프트 당시부터 최근 10년간 유망주 풀이 최악이라는 얘기(그 해 압도적인 1라운드 1픽이라던 신정락이 다른 해였으면 1라운더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더라는 소리까지 나왔다죠.)를 들어왔던 드래프트였고요(이런 해는 믈브나 느프브에도 종종 있습니다), 11 드래프트 이후 세대들은 평작 정도는 하는 해였던 것 같은데 이 선수들은 아직 입단한지 2년밖에 안 된 92년생 어린 선수들입니다. 너무 성급하게 현재 시점에서 유망주를 논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허구연 해설이 말하듯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점은 항상 동의하지만, 한국에서 사회인야구 인기가 조기축구 인기를 넘은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유망주 풀은 축구가 더 뛰어날겁니다. 그렇다면 결론적으로 유망주의 육성은 프로구단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덧. 유창식은 지금 현재 소속팀의 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유원상처럼 한화에서 나오면 더 나아질거라고 봅니다. 믿을 수 있는 수비가 있고 없고는 확실히 어린 투수에게는 차이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류현진이 대단한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13/05/01 14:53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지금이 오히려 정상적인 상황이라고 봅니다.
우리나라 역사상 최고의 선수인 박찬호 선수도 메이저 콜업 되었다가 신나게 터지고 마이너 수업 한 다음에 포텐이 터졌죠. 쌩신인들이 첫 해부터 초대박이 터지는 것은 그 선수가 완전 천재형이거나 리그의 수준이 하급인 상황입니다. 비교 대상인 빵횽이나 류뚱이 그냥 개굇수 사기인거죠.
13/05/01 15:04
예전 같이 고졸 신인이 리그 정상급 성적을 올리던 시기가 문제였죠. 그들의 재능이 뛰어난 것도 있지만 그만큼 고교야구와 프로야구의 격차가 적었다는 뜻이니까요.
그리고 더불어 모든 구단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선수를 키우는 능력이나 체계적인 시스템이 좀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