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4/25 17:41
제 피로회복제는 퇴근하고 집에와서 책상앞에 거의 눕듯이 앉아 컴퓨터를 하는 순간입니다. 전 항상 집을 제일 좋아합니다. 밖에나가는 것도 좋지만집이 제일 좋아요!
13/04/25 17:41
회사 9층 화장실이요. 다들 바쁜 오후시간, 혼자 사무실을 벗어나 9층 화장실에서 편안히 바지를 벗고 변기에 앉아 뉴스를 검색하다가 세정버튼 누르고 따뜻한 물로 마사지 하면 천국같아요.
13/04/25 17:51
전 일하는 곳도 나쁘지 않고 집도 좋지만 베스트는 집입니다
나가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여친이 안부르면 집에서 뒹굴뒹굴하지요 예쁜 종업원이 있는 까페는 공유 부탁드립니다 하하ㅏ
13/04/25 17:58
안식처같은거 없어요.
집은 아이들과 마눌님의 전쟁터. 업장은 돈버느라 또 전쟁터. 차안이 그나마 좋아하는 음악 크게 틀어놓고 쫄깃한 핸들질 할수 있어서 좋긴 한데, 운전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안식처는 아니죠.
13/04/25 18:01
전.. 대구시내에 자주 가는 칵테일바랑 앞산 팔각정이네요.
자주가는 바는.. 이미 10년 단골이라.. 사장형과 다른 바텐형들이랑 서로 막말하며 장난칠 정도로 편안해서.. 편안한 만큼 진상도 많이 부렸지만 서도;; 그리고 팔각정은.. 혼자 가끔 드라이브가서 음료한잔 하고 산책하다가 오는데, 머리 속 비우기엔 딱이더라구요. 말하다 보니 생각나네요. 오늘 다녀와야겠습니다 : )
13/04/25 18:04
살이 살짝 데일 정도로 뜨거운 물로 샤워한 직후 담배 하나 태우고 가장 재밌게 본 예능프로 중 하나 틀어놓은 후
방의 불을 다 끈 다음 전기장판 눈금 3으로 달궈놓은 침대에 큰대짜로 뻗어주면 낙원이 따로 없습니다 헐헐.
13/04/25 19:11
특정한 장소보단 그때그때 상황이나 환경 심리상태에 따르겠죠 조건이부합하면 안식처는 만들어내기나름 이니까요 집이됐든 피시방이됐든 까페가됐든 차안이됐든
물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현실이어려우면 안식처란건 없는거 같죠 피난처라면몰라도
13/04/25 19:55
얼마전까지 저의 안식처는 여자친구 였는데 2주전에 일반적인 이별통보를 받고 지금은 안식처가 없어진 상태입니다. 새로운 안식처를 찾기엔 이 안식처를 잊고 싶지도 그 안식처에 잊혀지는 것도 싫어서 궁상을 떠는 중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새들어 pgr접속이 늘었습니다?!
13/04/26 10:01
대구 출신 서울 직장인인데, 대구 가창댐이요. 한적하고 탁트인 곳에서 시원한 바람 맞으며 아스크림 쪽쪽 빨면서 벤치에 앉아있으면 천국이 따로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