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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15 15:07
흐흐. pgr 영고의 대명사 에바님이 생각나는군요.
저도 대학 입학했을 때 영어시험을 보고 그걸 기준으로 대학영어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텝스 501점인가 기준이었는데 딱 500점 맞고 못들었죠. 어차피 4년내에만 들으면 되는 대학영어라 허허 하기는 했습니다만.
13/04/15 15:09
1문제로 떨어진건 안타깝지만 (별거아닌 자격증 ) (나보다 덜 열심히 해서 붙은 사람) (딱 60점 맞아서 붙은사람)
그래서 짜증이난다 리니시아 님은 마음가짐부터 바꾸셔야 희극이될 가능성이 있겟네요
13/04/15 18:07
음 잘 모르겠네요. 너무 당연한 얘기를 하셔서. 글을 쭉 읽어봐도 이미 글쓴이는 다 알고 계시는데. 전 솔직히 이런 글이 별로 보기 좋게 안 보이는데. 다른 분들이나 글쓴이께서는 좋게 받아들이네요.
13/04/15 15:09
원래 거의 모든 시험이 1-2점 차이로 떨어지는 것 같아요 크크크 합격선 근처에 어마어마한 분포가 있을걸요?
다음 달에 꼭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13/04/15 15:37
제 친구도(32살)마린바라는 악기로 음악 하면서 미국에서 대학까지 나왔는데..어디 교향악단 같은 곳은 못 들어가서 지금 영상 음악 하면서 집 근처 골방에서 틀어박혀서 작업만 하는데 여러모로 힘든 것 같더라고요.앞날 걱정도 많이 하고..
남 일 같이 안 들리네요. 힘내세요 화이팅~
13/04/15 16:09
제가 오랫동안 키우던 고양이를 다른 집에 보내고 나니 너무 슬퍼서 혼자 차에서 훌쩍대고 있다가
문득 고양이를 입양보냈다고 슬퍼하는 주인공이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는 어떤 장르일까 생각해봤더니 코미디나 시트콤일 것 같더라구요...
13/04/15 16:40
저도 음악을 업으로 삼으려다가 일요일날 자격증 시험을 봤는데... 저는 붙었지만 같은 방 쓰는 4명중에 형님 한분만 한문제때문에 떨어지셔서 참 이런 안타까운 일이 많나보네요
13/04/15 16:47
본문과는 별개로 제가 인생의 좌우명으로 삼아야 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좋아하는 글귀를 보니 참 반갑네요.
덧붙여, 원문은 이렇습니다. 영화배우이자 감독 답다고나 할까요. 크. "Life is a tragedy in close-up, a comedy in long-shot."
13/04/15 20:55
한문제 차이로 1년을 다시 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그 사람들 우울한 모습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준비 잘하셔서 다음에 합격하세요.
13/04/15 22:56
커피를 마셔보세요.
그 순간만은 가까이서도 희극이고, 멀리서도 희극이 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한번 만나보세요. 가까이서도 희극이고, 멀리서도 희극입니다. 인생의 모든 상황이, 전혀 아무 변화가 없는데도, 비극 -> 희극으로 아주 쉽게 전환될 수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단순하게 살기에 다른 이들도 그럴 수 있다고 믿는데, 그게 힘든 분도 계실 텐데 그 땐 비극을 한번 즐겨 보세요. 너무나 사랑하는 연인과 헤어졌을 때 사람들은 우는데, '슬퍼서 운다'고 생각하는데 저도 이렇게 울어본 경험이 있는데..... 자세히 들여다 보았더니, 슬퍼서 우는게 아닙니다. 우는게 너무 재밌어서 웁니다. 비극은= 재밌다. 울 때 자신을 보세요. 우는걸 재밌어하지 않는지, 즐기지는 않는지.... 어르신들이 '남자는 울어선 안되'라고 말씀하신 것이 '비극을 재밌게 여기지 말라' 이뜻인가 보다..... 라고 그때 생각했습니다.
13/04/15 23:28
하도 일이 안풀리다보니 항상 내기분이 '슬픈게 당연하다'라는 느낌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요즘 너어무 빈시간없이 지냈는데 저도 여유를 잠깐이라도 내 봐야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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