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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15 16:58
또래중에서 아이유보다 확실히 노래잘한다 라고 할수있는 가수가..에일리 윤하 정도?
그외 비슷한 실력대의 (아이돌)그룹 리드보컬들도, 살펴보자면 굉장히 많습니다 덜덜;; 그런데 그중 아이유가 워낙 음색이 가장 돋보이고 솔로로 활동하는점으로 보아 롱런할듯.
13/04/15 12:16
불후의 명곡은 최악의 한수라기 보다는 좀 더 참았어야 했습니다.
선배가수의 곡 라인업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리는 불후다 보니 좀 더 버티면서 여러곡을 소화하고 아이유의 불후 포텐이 터지는 곡을 만났어야 했는데 너무 빨리 발빼버린 감이 없지 않았지요. 하려면 하고 말려면 말고 .... 하다말면 안하느니만 못하는 결과가 되어 버린거죠. 병문안 사건은 평소 아이유대로 씩씩거리며 더 발랄하게 대처했으면 아마 빨리 수그러들었을 거에요. 생각해 보니 불명이나 병문안 사건이나 치고 빠지는게 대단히 약하군요. 아이유가
13/04/15 12:16
진짜 불명 나오기전에 아이유가 나가수 급이라면서
나가수 나와야 된다고 하는 아이유 팬들 더러 있었는데 불명 나오고나서 그런소리 다시는 안나오더군요
13/04/15 12:20
사실 지금 불명의 안방마님급이라 불리는 알리나 강민경 모두 선곡이 받쳐주지 않으면
大亡은... 마찬가지인데요. 강민경이나 알리나 그 첫 포텐부터 맞지 않는 곡도 묵묵히 버텨주고 맞는곡이 나오면 더 열심히 해서 근시안적인 결과가 아닌 장기적인 결과를 얻어낸건데, 로엔이 너무 빨리 발빼니 이건 어중이급으로 남아버린 아이유가 그 이상의 평가를 받을 수 없게 되버린거죠. 하루이틀만에 불명의 여신이다 그 소리를 듣기에는 좀... 이른감이 있었죠. 효린이가 그 시절 불후에서 버티고 버텨서 결국 포텐이 터진 것 처럼 말이죠.
13/04/15 12:25
사실 머 아이유 실력이 거품이다 이런뜻은 아니고
아이유팬들이 너무 과대포장한다 이런느낌을 말한거네요 그리고 효린은 불명1회부터 평 정말 좋지 않았나요? 불명을 기점으로 효린이 거의 아이돌 가창력 1위급 먹은걸로 기억하네요
13/04/16 01:59
이건 뭐... 효린을 아무도 기대 안했다니.
효린에 대해 제대로 파악도 못했으면서 운 어쩌고 운운하면서 아이유는 지 잘못은 아니고 소속사가 문제라고 말하는군요. 그냥 모르면 잘 아는 아이유에 대해서만 쓰면 됩니다. 알리, 강민경, 효린은 뭐 하러 언급하나요.
13/04/15 12:13
딱 그나이대의 그 경력급으로 따지면 참 여러모로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는 아이유입니다.
예전의 그 문제에 대한 돌파구가 시원스럽게 뚫린다면 전성기의 그 아이유 신드롬으로 커질테지만 이제 소녀감성으로만 하기에는 뭔가를 잃어버려서... 그래도 잘 나가기를 바라는 여싱 가수 中 하나겠지요. 솔직히 이수영 이후 포텐이 터지고 딱 그 위치를 차지한 가수가 부족하긴 합니다만 아이유 정도면 열심히 한다는 보장만 있으면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겠지요. 예전 그 아이유를 빨리 되찾아야 성공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13/04/15 12:13
포텐도 좋고 인기도 좋고 전략도 나쁘지 않고... 문제는 전부 다 '아직 어리다'라는 전제 하에 대단한거라서 앞으로도 3-4년은 괜찮겠지만 그 뒤를 바라본다면 전환점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은 싱어송라이터로 전향하기를 원하는 것 같은데(자꾸 이상은이라는 이름이 아이유와 같이 거론된다는 점도 그렇고) 좋아하는 곡의 스타일 자체가 딱히 더 새로운 게 나오기 힘들다는 걸 생각하면 불안요소라면 불안요소겠지요.
13/04/15 12:15
가창력도 좋은데, 그에 비해서도 목소리가 너무 좋죠.
예전에 '아이유 특유의 뽕기'라는 표현을 본 적이 있는데 이쯤되면 약빨고 쓰는 수준이구나 싶더군요. 흐흐. 딱이죠.
13/04/15 12:19
병문안사건에 대한 돌파구는 없을겁니다
본인이 안고 가는거죠 뭐 아이유의 장점은 정말 많지만 고점은 찍었다고 봐요 이제 나이어린 실력있는 가수로 마케팅하기엔 나이가 먹어간다는 점 아티스트 느낌이 나는 로리여가수의 느낌이 사라지고 있다는 점등이 약점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완만한 하향곡선 정도를 예상하지 추락할것 같진 않습니다 크크크
13/04/15 12:21
고점 직전에 정체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만 이 정체기 시절에 얼마나 활동하고 얼마나 잘 참아주고 버텨주냐에 따라서 마지막 고점을 찍을 수 있을지 없을지가 판가름난다고 생각합니다.
13/04/15 12:30
사실 아이유는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에서 여성 솔로가 찍을 수 있는 고점을 이미 찍었죠. 이걸 일본 시장에 그대로 가져갔어야 했는데 지금 결과를 보면 많이 안타깝네요. 로엔이 일본 시장에서 긴 호흡으로 접근한다고 하지만 말이 긴 호흡이지 지금 한일 관계를 생각해 본다면 별로 가망 없어 보입니다.
문제는 우리나라에서 병문안 이미지를 어떻게 희석시킬까가 관건인데 행보 자체는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드라마로 적절한 인기몰이를 하고 정규 앨범으로 빵~ 아이유의 완만한 하향곡선 기울기는 이번에 공개될 정규앨범으로 판가름 되지 않을까 하네요.
13/04/15 13:08
행보자체는 좋은것 같아요
어차피 아이유사건은 민감한 팬층은 10~40대 남성인데 그 사람들이 주말드라마 시청층은 아니니까요 40~60대 주부층이 보는 드라마에서 성공 거두고 스캔들을 이겨냈다는 이미지 확보 후 앨범한낭 성공하눈게 사실 어려운 테크트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13/04/15 12:29
불명나오는 분들이 대부분 '난 여기서 꼭 떠야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해 매달리는 반면,
아이유는 스케줄도 바쁜데 시간 빼서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지 않았을까 예상됩니다. 그렇다보니 아무래도 불명같은 프로그램을 지속하기는 어렵지 않았을까요. 제대로 하려면 활동 줄이고 전략적으로 불명집중 해야했을테니까요.
13/04/15 12:47
속칭 말하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했는데 너무 로엔이 아이유 조금 잘나간다고 막굴려먹은 경향이 있지요.
다른 부분 좀 빼고 불명에 집중했음 잘 되었을텐데....
13/04/15 12:47
어떤 커뮤니티에서 '아이유가 왜 일본에서 성공하지 못했는가'에 대해 대체로 "일본에는 그런 가수 - 기타치면서 노래하는 소녀 싱어/송라이터 - 흔하다"고들 하더군요. 그런데 재미있는건 사실 아이유는 '그런 가수'가 아니라는 겁니다. 물론 아이유는 직접 작곡한 곡을 앨범에 넣은 적이 있고 종종 기타 치면서 노래하는 모습도 보여줬지만 근본적으로는 소속사가 정해준 유명 작곡가의 곡으로 춤추면서 노래하는 가수 입니다. 다른 관점으로 보는 분들이 있겠지만 - 댄스가수에 가깝습니다.
그 정도도 드물지 않느냐-고 할 수 있는데 의외로 작곡하는 '아이돌'은 꽤 있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 그리고 동갑내기 중에 '주니엘'이라는 가수가 있죠. 주니엘은 항상 방송 무대에서도 통기타 치면서 노래 부르고 있고 지금까지 발표한 2장의 미니앨범 - 10곡 중에 7곡이 자작곡 입니다. 이런 부분이 앞서 얘기한 아이유의 어떤 이미지와 겹치기 때문에 언론에서 주구장창 둘을 엮고 있습니다만 둘은 꽤 다르죠. (노파심에 덧붙이자면 예로 든 것일 뿐 주니엘이 더 뛰어난 가수다 같은 얘기는 아닙니다. (분야를 가수로 한정하더라도) 아이유만의 따라올 수 없는 장점이 있고 거기다 애초에 기타니 작곡이니 이런걸 그 자체만으로 고평가하는 경향은 잘못이라고 봅니다.)) 물론 잠재력을 충분히 보여주었고 본인이 의지도 있어 보이니 '아티스트 아이유'를 기대할 수 있겠지만 현시점에서 고평가된 면이 없지는 않다고 봅니다.
13/04/15 12:57
쥬니엘이랑 비교해 보면 기타치고 로리 이미지로 어필하는 면에선 일정 부분 같은 선상을 달릴 수도 있는데 자작곡의 스타일이나 노래하는 스킬이나 많이 다르다고 봅니다. 그리고 쥬니엘은 애초에 노선을 잘못 잡지 않았나 하네요. 이미 그런 이미지는 아이유가 선점하고 있었는데 같은 이미지로 어필 하려다 보니 부하가 많이 걸리는 게 아닌가 합니다.
한 마디로 소속사가 문제라고 봅니다. 쥬니엘도 참 괜찮은 가수인데 소속사가 병맛 같은 마케팅을 해서 좋은 이미지 다 망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네요.
13/04/15 13:06
이게 웃기는 것이, 주니엘은 원래 몇 년 전부터 - 일본 유학 시절 그냥 기타 치면서 노래 만들고 거리 공연하고 해온 가수 입니다. 그리고 아이유는 앞서 얘기했듯이 이미지가 그럴 뿐 댄스 가수에 가깝습니다. 컨셉이라면 애초에 일본의 몇몇 소녀 싱어송라이터들을 참고 했을 가능성이 높고 마케팅은- 꼭 소속사에서 작정하지 않아도 언론에서 알아서 엮기 좋은 대상 입니다. (실제로 주니엘 본인이 조심스럽게 '아이유랑 비교 되는거 원치 않으며 ("친구인데 어색해진다.") 우리 회사도 그런 적 없다'고 얘기한적 있습니다.)
13/04/15 12:50
과연 병문안 사건을 이겨내고 다시한번 떠오를 수 있을 것인가.
가창력도 갑이고 참 좋은데 예전만큼의 관심은 받지 못하고있는것 같네요. 컨셉으로 잡혔던 게 국민여동생 이런 이미지였는데... 그 사건이 정말 치명적이였던듯.
13/04/15 12:56
음악 외적인 부분에서 아이유는 Top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능도 연기도
하지만 그 다재다능때문에 음악적인 발전이나 독립은 늦어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13/04/15 12:57
가창력 좋고 연기 잘하고..오히려 병문안 사건이 약이 된 듯 합니다.
언젠간 떼야죠 국민 여동생...아이유가 외모로 승부보는 아이돌이 아니기에 국민 여동생이란 타이틀은 20세 넘어가면 계속 가져가기 힘듭니다. 수지 등 밑에서 치고 올라올 사람들이 한둘도 아니고... 최고다 이순신은 제목부터 아이유 이미숙까지 화제의 인물은 모두 모아놓고 시작한 드라마라서 어떤 의미에서는 계속 화제꺼리가 될 수 밖에 없는데 이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치루면 자연스럽게 아이돌이 아닌 연기자 겸 가수 아이유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호감이지만 포텐만큼은 충분히 극복할 그런 재목입니다.
13/04/15 14:05
연예인을 좋아하고 싫어하는덴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제가 좋아하는 외모도 아니고 국민 여동생의 이미지도 저한텐 데뷔부터 지금까지 아니기에...오히려 전 병문안 때는 올게 왔구나 정도로 넘어가서요.
13/04/15 14:48
개인호불호는 문제가 아닌데요 마지막 문장이 비호감을 일반화 시킨것으로 보였어요.
비호감이라는 단어가 사람의 특성을 나타낼때도 많이 쓰이니까요. 대표적인 예로 현영, 김구라가 비호감 케릭터였죠.
13/04/15 13:09
확실한 컨셉으로 한번 탑에 올랐던 가수가
다시 올라가는 게 분명히 어렵긴 하죠. 더구나 그 컨셉이 더이상 유효하지 않을때 다른 방식으로 다시 올라간다는 건...
13/04/15 12:57
선희누님 - 리아 씨 이후로 목소리만 가지고 푹빠져버린 가수라서
오래오래 갔으면 좋겠습니다. 뭐 대중적으로 빵터질 필요는 없구요. 그냥 오래오래 그 목소리 들려줬으면 좋겠어요 ㅠㅠ
13/04/15 13:06
예능감이 있는 아이라 예능이 대세기만 하더라도 그 예능감때문에 죽지 않을거라 생각하지만 요즘 예능도 죽는 형국이라서 모르겠네요.
본인이 본인의 매력을 워낙 잘 알고 있고, 잘 행동하기에 연예인으로서의 생명력은 짧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재작년부터 작년까지의 막강한 화력은 다시 나오지 않겠죠. 저도 병문안 사건은 도리어 약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11~12년의 인기는 너무 높은 감이 있었거든요. 그만큼 안티도 많아지고. 그 정도의 인기가 1~2년 더 지속되었으면 가수로서의 생명력이 끊겼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인기가 있었기에 인지도가 높고', '기본적으로 가수지만 연기와 예능쪽에서도 어느정도 활약할 수 있어 앨범사이의 공백기를 메울 수 있는' 현재 상태가 최적인 듯 합니다.
13/04/15 13:07
소구지점이 분명히 있는 가수죠...
하지만 아직 오빠 삼촌 시리즈 노래 외에는 크게 성공한 적이 없다는게 앞으로의 행보에 어떻게 반영될지가 궁금하네요.
13/04/15 13:07
안 좋은 일이 있었지만... 이번 드라마에서의 행보가 기대되네요. 과연 이번 드라마를 통해 그동안의 악재를 털어버릴 수 있을지...
근데 개인적으론 드라마 별로 재미없어요. 주말 드라마 느낌이 아니에요. 주말에 기분좋게 가족들이랑 보고 싶은데... 드라마 보고 나면 오히려 피곤한 듯....
13/04/15 13:13
꽃등심 사건때 부터 안티가 많이 늘어난거 같은데 이번 드라마에서 연기로 나름 호평을 받고 있어서
이후로 장나라처럼 드라마와 노래를 번갈아 하지 않을까 싶네요.
13/04/15 13:18
불후의 명곡은 피디가 뮤직뱅크 담당을 했었는데 그 때 인연으로 키스앤크라이 스케쥴 때문에 1회만 출연하기로 하고 나갔었고
선곡도 그냥 가볍게 토이의 좋은사람 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모냥빠지게 꼴지를 해버리고 부정적인 기사로 도배가 되었었죠. 이후에도 자잘한 문제는 있었지만 병문안 임팩트가 굉장히 커서 현재는 힘이 좀 빠진 모양입니다. 외모가 그렇게까지 좋은 편은 아니라 이미지로 가야하는데 그게 힘들게 되어버렸죠. 그래도 시원시원하면서 귀에 잘 들어오지만 거칠지는 않고 빠른 속도로 말하는 게 가능한 발성을 가지고 있어서 어디에 내보내도 평타이상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3/04/15 15:28
꼴지를 차지한 건 선곡을 위한 1차 경합 때였죠. 사실 동료투표 방식이어서 별 의미는 없는 순위였지만 꼴찌라는 게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보니 안 좋게 작용했죠.
13/04/15 13:18
다재다능한 연예인이죠. 얼굴만 빼면 뭘 해도 다 잘하고요. 예능프로그램이나 SNS에서 보여주는 모습도 선을 넘지않게 행동하는 모습이 여우같은게(비하하는 거 아닙니다) 저래서 남자들이 좋아하는 구나 했습니다. 사건 전에는 항상 생기발랄한 느낌이라 보고 있으면 귀엽고 기분이 좋아졌는데 그 사건이후로는 뭔가 풀이 죽은듯하고 눌려있는 듯한 느낌이라 보는 입장에서도 어색해요.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걸 수도 있겠지만요. 이번 드라마+앨범으로 다시 생기발랄해졌으면 좋겠어요.
13/04/15 13:25
다양한 활동을 하는 걸 좋게보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아이유가 음악활동에만 집중했으면 더 좋았을 거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말해봅니다. 이미 동년배 여자가수로 정점을 찍었는데, 왜 연기하는지 모르겠어요. 연기에 확 먹힐 정도로 엄청나게 이쁜 얼굴도 아니고 말이죠. 비슷한 행보로, 이승기씨가 있는데, sns나 사생활로 절대 물의 안일으켜서 훈남이지미 구축한 이승기와 달리, 아이유는 이미 한 번 터뜨려서... 그런 관점에서 보니 지금은 여기저기 너무 다 나와서 생명력이 금방 소진됐어요. 신선도가 떨어져요.
13/04/15 13:38
그러고보니 여기저기 출연안한 예능,토크쇼가 없어서 신선도가 떨어지는 아이돌이긴 합니다만
워낙 다방면에 재주가 있는 소녀라..그냥 이대로만 꾸준히 음악하고 연기해도 어느정도 인기를 유지하겠죠.(연기 잘하던데요..) 과거에 인기만 거품이 좀 끼여있었지 실력이 거품이였던건 아니잖아요 다만 이미지로 먹고사는 광고업계에서는 아이유를 더이상 반기지 않을거 같다는게 슬픈 현실이네요.
13/04/15 13:56
동나이대 솔로에서 아이유만큼 감성이 풍부한 여가수를 찾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발랄한 곡 부를 땐 한없이 소녀같다가도, 애절한 곡에선 사랑의 경험이 많은 나이대의 가수처럼 노련하게 불러요.
효린은 실력은 최고이지만, 확실히 호불호가 갈릴 타입이긴 하고 주니엘은 아직 아이유만한 흡인력이 확실히 없는 것 같아요. 루나는 확실히 정통 SM식 창법이라 분명 듣기 거북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구요. 태연은 솔로 경험이 적어서 다소 힘에 부치는 느낌이 들구요. 아마 가수로의 아이유는 정점을 찍을 때의 인기는 불가능해도 계속해서 팬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꾸준한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이도 굉장히 어려서 후속곡의 퀄리티가 좋으면 또다시 엄청난 반응이 있겠죠. 그나저나 연기력은 진짜 좋은데...아이유 외모를 폄하하려는 게 아니라...확실히 주연급 연기자의 외모는 타고나는 것 같아요. 이쁜 표정과 각도만 보여줘도 되는 노래 무대와는 달리 깊은 연기를 하려면 오만가지상을 다 보여주어야하기 떄문에 모든 표정이 오버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나오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이런 점에서 대중적 인기가 높을 때 트렌디 드라마 몇 번 출연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딱히 배우로써의 포텐은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13/04/15 14:01
제가 보기에도 배우로서의 재능은 참 좋은데 극을 이끌어가는 카리스마가 많이 부족한 거 같습니다. 이게 노력한다고 되는 게 아닌데 아이유가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기대도 되면서 한편으론 우려스럽기도 하네요. 키만 조금 더 컸더라면 많이 커버가 되었을 텐데 아쉽네요.
13/04/15 14:19
로엔이라는 엔터사업과 음원유통사업 양쪽에서 굵직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회사가 정말 잘 밀어주고 그걸 잘 따라가주는 좋은 관계였죠.
그래서 좋은날-너랑나로 정점을 찍었구요. 회사도 정점을 찍었다는걸 알았기에 너랑나 앨범이 라스트 판타지였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1여년의 공백기를 거치며 아티스트 적인 면을 강조하는 새 앨범을 준비했을꺼라고 보구요. 정점을 찍고 완만한 하락 혹은 정점유지... 이게 로엔이 계획한 일이였겠죠. 변수였던 병문안사건이 아이유의 이미지와 너무 달랐고, 또한그 상대자가(뭐 이 일에 있어선 100% 피해자인) 아이유의 주 팬층에게 비호감이미지였다는 것도 컸구요. 라이트한 팬의 입장에선 라스트판타지 앨범 이후의 행보가 참 기대되고 그랬었는데 아쉬워요 어쨌건... 그것도 타인에 의한것도 아닌 본인이 만든 일이라... 그래도 신곡 나온다면 가장 먼저 튀어가서 다운받고 있을것 같습니다. 아이돌로서의 매력은 많이 사라졌지만 가수 아이유는 여전히 기대가 되거든요.
13/04/15 14:30
아이유가 음악적인 재능으로 다른 아이돌보다 특별하다는 생각은 전혀 안듭니다.
가창력도 뭐 딱히...그렇고 작사작곡이야 그냥 또래 수준이죠. 아이유가 특별한건 음악 자체보다도 성격이나 행동이 아닐까 싶네요. 털털하고 소신있는 모습때문에 저도 아이유를 좋아합니다.
13/04/15 14:34
위의 레지엔님 말씀대로, 20대 중반을 넘어가면 현재의 아이유의 강점 대부분은 특별하지 않은 것이 될 겁니다. 그 사이에 방향을 찾아야겠죠.
13/04/15 14:42
저번 '라판'이 아이유의 판타지를 종결시키는 앨범이었다고 봅니다. 이미 콘서트에서 아이유가 판타지는 끝났다고 언급도 했고요.
앞으로의 방향성은 이번에 공개될 정규 앨범으로 가늠되지 않을까 합니다. 로엔도 그걸 잘 알기에 굉장히 심혈을 기울여 작업하는 걸로 알고 있고요.
13/04/15 15:16
앨범 나와 봐야 알겠지만 언급되는 기사를 보면 기타리스트 박주원씨의 곡에 피쳐링 최백호씨, 그리고 얼핏 공개된 아이유의 또 다른 자작곡을 봐도 아이돌보다는 뮤지션 쪽에 더 무게가 실리지 않을까 합니다.
http://youtu.be/NzBhVzHC6Oo?t=28s 관건은 이민수씨가 어떤 곡을 줄지가 문제긴 하겠지만...
13/04/15 15:31
물론 좋은 음악이 나올거라고 봅니다. 그간의 경력을 보면 말이죠.
다만 제가 지적하는 건 얼마나 독보적이고 유의미한 포지션이 향후에 나올 것이냐란 점이죠. 뮤지션이란 포지션도 아이돌이기 때문에 더 소구되는 것일 뿐, 정말로 뮤지션에 대한 대중의 수요가 강하게 있는 건 아니거든요. 아이돌 이미지가 희석될 수록, 어떤 구체적 이미지와 장르성이 요구될 겁니다. 아이유가 취하고 있는 저 두가지는, 다 시간한정적이란 특징이 있으니까요. 뭐 결국 뚜껑 열어봐야 한다는 얘기의 반복일 뿐이긴 합니다만.. :)
13/04/15 14:41
다재다능하고, 무엇보다 머리가 좋달까 영악하달까 대중에게 사랑받는 법을 아는 친구라고 생각해요. 어리버리 털털한 국민 여동생이미지를 보여주다가도, 노래하고 춤추며 언뜻언뜻 보이는 앙큼함과 아슬아슬한 섹시함(?)을 오가면서 보는 이를 조련하는 걸 보고 '얘가 얘가 사람 홀릴 줄을 아는구나' 하고 혀를 차면서 제가 홀렸습니다-_-;; 그랬기에 지난 병문안 사건은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 실수구요. 개인적으로는 다시 한 번 노래로 빵 터져서 tv에서 자주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아이유양의 가창력은 인정하지만, 고음부분에서는 뭔가 째지는 소리랄까 쇳소리랄까가 나오지 않나요? 좋은날 3단고음이나 기타 노래들 들으면서 잘 올리기는 하는데 배라기보다는 목에서 나오는 소리같다고 느꼈는데...(물론 막귀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ㅠ) 저는 복숭아에서의 달달한 목소리가 제일 좋더라구요. 작은 새가 지저귀는 듯한 사랑스러운 목소리가 정말 사람 미치게 하더라구요. 으흐흐흐
13/04/15 14:47
예전 인터뷰를 보면 아래와 같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안숙선 : 아이유가 고음이 굉장히 높게 올라간다던데. 어떻게 득음을 했나? 아이유 : 어머, 아니에요. 저는 정석대로 내는 소리가 아니고, 고음 내려고 이렇게 저렇게 연습하다가 혼자 터득한 방법으로 내요. 득음은 아니고요.] 관련 기사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9/19/2012091903033.html 저도 막귀긴 하지만 제가 볼 땐, 일반적인 고음과는 약간 다르지 않나 하네요. 뭐랄까 아이유만의 고음을 찾았다고나 할까요?
13/04/15 15:00
네, 아이유만의 고음인 것 같아요.
난님은 쥐어짜지 않아서 좋다고 쓰셨는데, 저는 오히려 아이유가 약간 쥐어짜듯이 내는 고음이 특징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뭔가 목에 무리가 가면서 더 못올릴 것 같은데도, 그런 창법으로 쭉쭉 올리는 걸 보고 신기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러면서 가성은 또 청아하게 내는 것 같고...잘 모르겠네요 흐흐
13/04/15 14:49
저도 아이유보면 사랑받는법을 아는것같아요.가끔보면 계산적인것같은데 참 똑똑한아이 같습니다.
물론 저도 거기에 홀려서 아이유팬이됬지만요..
13/04/15 16:08
댓글 다신 시간은 15:40분
현재는 16:09분입니다. 무려 29분이 지났습니다. 어서 다음 이야기를 들려주시죠!!!!!!!!!!!수지와의 관계도!!
13/04/15 16:50
연기를 잘 모르고 그에 대한 평가의 기준이 굉장히 주관적이긴 하지만
다른 사이트에서도 그러고 [최고다 이순신] 1화에서 지금까지 오면서 그 사이에 연기가 많이 늘었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이미숙이나 고두심같은 베테랑연기자들 사이에서 잘 배우면서 크는거 같더군요 아이돌 가수로서는 고점을 찍었다고 보는게 맞는거 같은데 연기자로서 그리고 예능에서의 가능성은 아직 한참 남아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노래야 뭐 로엔에서 하나 대박 터트린다면 얼마든지 반등이 가능할꺼고 많은 사람들이 그러했듯이 병문안사건 이후로 팬질 접고 등돌린 1인인데 그래도 이 친구 성장해 가는 모습은 흡사 fm에서 포텐충만한애 크는거 보는 기분입니다
13/04/15 16:56
한 마디 해 보자면 다른 것은 몰라도 음악적 재능은 장나라와 아이유 간 격차가 꽤나 크다고 보고
그렇기에 기본적으로 롱런하기 위한 실력 자체는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윤하 화이팅..
13/04/15 18:20
물론 다재다능한 아이유의 모습도 참 좋지만,
역시 가수 아이유의 모습이 가장 기대가 되네요. 조만간 나올 정규앨범 기대하고 있습니다.^^
13/04/15 19:14
어리고 귀엽고 노래잘하는데 장사없죠. 요새는 '연기도 잘하는'이라는 타이틀이 하나 더늘었군요.
계속해서 좋은노래만 받는다면 누구보다도 롱런할 재능이 있는 가수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스무살 밖에 안된것도 큰 장점이고요. 너무 빨리 미래에 대해 고민하기 보다는 그나이대에만 할수 있는 일을 하면서 오랫동안 대중들에게 사랑받았으면 좋겠네요.
13/04/15 20:05
아이유의 가장 큰 장점은 딱히 빠지는 면이 없다는 거 같습니다.
모든 면에서 최소한 B+은 찍는 다는 느낌일까요? 가창(A0), 음색(A+), 음악성(B+), 외모(B+), 조련(A+), 발성(A-), 예능감(B+), 연기(B+) 등등 엔터산업에서 가수 기반 엔터테이너에게 필요한 면모 중에서 어느 것 하나라도 기준점 이하를 받은 것이 없습니다. (아~ 하나 있군요. 섹시(D-). ^^;) 사람이 좋아하는 것은 어느 것 하나에라도 꽂히면 되는 거지만, 꽂힌 다음에 자신을 정당화할 필요도 있습니다. 아이유라면 어떤 면에서든 한번 좋아하게 된다면 좋아하는 것에 대해 자신에게 정당화할 수 있는 무기가 많습니다. 최고의 인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꾸준히 잘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13/04/15 20:16
이순신 지난주 토요일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연기 잘하더군요.
얼굴도 예쁜편이구요. 살좀 더 쪘으면 진짜..후덜덜했을텐데... 노래쪽은 충분히 걱정안해도 될것 같고 연기는 발전가능성이 많은 정도 같아요 기대됩니다~
13/04/15 20:46
정확한 스케쥴은 기억이 안나는데 아이유 한창 대세일때 불후의명곡이랑 키스앤크라이였나 피겨하는 프로그램 두개같이 했엇던거 같은데
그때 그거보고 저런거 두개 같이해도 할만한가 생각했었죠
13/04/15 21:29
병문안 사건으로 욕 엄청 먹더라구요...
이게 그렇게 욕먹을 일인지 모르겠네요 ㅠ 인터넷에 있는 썰이 맞다고 쳐도 그게 왜 욕먹을 일인지.. 요새 안돼보입니다. 악플들이 도를 넘은게 너무 많아요~ 드라마나오는 것도 좋고 예능 나오는 것도 좋지만 음악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 롱런할거 같아요~
13/04/16 02:56
개인적으로 노래 수집하는 걸 좋아합니다.
벅스에 주기적으로 가입해서 노래를 수집하는데요.(대중가요의 발전에 음원 소비자로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 같고요) 다른 분들이 아무리 좋다고 하는 노래도, 제 취향 아니면 절대 다시 듣지도 않습니다. 아이유는 그런데 저로선 혹사대상입니다. '이 가수 노래는 좋아' 하는 느낌들면 그 가수의 모든 노래 다 검색하고 다 들어봅니다. 행여 완전 아니라 생각했는데 우연히 포텐 터지면 '어?... 오해했나... '하고 재평가하기 위해 또 다들어 봅니다. 그럼 역시 그 곡에서만 포텐터진것 뿐이죠..... 아이유는 포텐 정도 터졌다... 이정도가 아니라 정말 잘 부릅니다. (저로선) 그런데 몇곡 없습니다. 아이유는 정말 잘부르지만, 곡 자체가 형편없습니다. 형편없는 곡을 들어봐도 '확실히 이 친구는 잘 부르는 친구야...' 하며 듣긴 하는데, 아무리 아이유가 불렀더라도 형편없는 곡을 반복해서 듣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이 친구는 엄청 혹사시켜야 합니다. 이렇게 잘 부르는 친구가 몇 곡 나한테 안주었으니, 한 10년은 혹사시키고 버릴 겁니다. 목표는 30년 노예 혹사지만 말입니다. 저같은 이들이 많다면 성인가수로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런데 성인가수로 넘어가는 시점에 한번 정도 더 업그레이드 되면 좋겠다는 바람은 있는데, 이 친구라면 그 정도는 충분히 해줄 것 같습니다.
13/04/16 04:27
지금은 정체기라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렸지만 일단 포텐이 정말 좋죠.
모든 걸 엄청 잘 하진 못해도 어느 정도 잘 하는 수준까진 하고요. 최순신에서의 연기를 감정과잉이나 발성 가지고 까는데 아이돌이라 평가절하 되는 면이 있어요. 경력 10년차 이상된 배우들과 비교하면 당연히 부족하죠. 목소리가 정말 독특하다는 것 자체가 가수로서 미래가 밝은 점이죠. 거기에 포크 발라드 알앤비 모던락 슈가팝 일렉트로니카 다양한 장르에 따라 성대를 자유자재로 컨트롤하는 능력이 탁월해요. 병문안으로 인기는 많이 하락했지만 워낙 작곡가진도 빵빵하니 별로 걱정은 안 되네요. 중저음이 매력적인 걸 본인이나 소속사도 잘 알테니 3집에선 그에 맞는 곡이 들어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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