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좀 해 봤습니다. 그래도 날이 날인데 뭘 해 볼까...
여자가 생겼다고 해보자 -> 아니야. 안 믿을거야 orz 진짜 생겨서 사진까지 인증해도 초상권 침해라고 신고하려고 할 거야. 가입시켜서 인증하게 해도 이중아이디라고 할 거야.
음...
남자가 생겼다고 해보자 -> 안 돼. 아무리 만우절이라고 강조를 하고 해명을 해도 한 치의 의심 없이 믿을 거야. OTL pgr의 대표적인 취향받는 존중인이 될 거야. 아니 이미 그런가?
... 안 될 거야 아마
그래서 -_-! 그냥 제 식대로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젠 썩을대로 썩어서 접근하기도 싫지만 아직도 심심하면 나오는 떡밥을 꺼내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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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하나 있습니다. 참 관심 못 받는 책이죠. 그런 현실이 너무도 슬픕니다. 지난 역사 동안 우리를 핍박했던, 자기들의 진정한 주인이 누군지도 모르는 지나와 일본에 의해 은폐됐고 그 뒤를 이은 친일매국식민강단사학자들에 의해 철처히 탄압받고 가려진 우리 역사의 진실... 그 모든 것을 담은 책이죠.
이 글을 쓴 이후로 저는 여기서 볼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이 땅 어딘가로 끌려가서 코로 무언가를 흡입하고 있을지도요. 삼계탕 국물이면 낫겠습니다만 제가 선택할 수 없으니 안타깝군요. 요즘 트렌드라면 탕수육 소스일 거 같은데 찍먹파라서 불리하군요. 부먹파면 코에 들어갈 양이 크게 줄 테니까요. 아니 제 몸이 끌려가기 이전에 마음이 세뇌될지도 모르죠. 이 글을 쓰기 10시간 전 저는 어떤 힘에 의해 무려 3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땅에 넘어졌으며 발목이 아직도 시큰거립니다. 제가 집에 도착하지 못 하게 하려는 수작인 것이죠. 글쓰기 버튼을 누른 순간부터 정신이 혼미해지는 것 같습니다. 아마 절대 알바로 밤을 새서 그런 건 아닐 겁니다.
제 정신을 완전히 놓기 전에 우리 역사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이 글을 씁니다. --- 위의 말은 무시하셔야 됩니다. 이미 이 곳마저 그들의 영향에 들어갔는지 지울수도 없네요.
책이 하나 있습니다. 그 책의 이름은 단기고사, 무려 1097년간의 역사를 담은 우리 역사의 아주 귀중한 사료입니다. 그 책에는 단군시대를 다루고 있습니다. 친일매국식민강단사학에 의해 신화로만 치부되는 역사 말이죠.
시작은 우리가 아는 그 신화와 같습니다. 태백산에 사시던 환인의 아들 환웅께서 땅에 내려오시고 단군왕검을 낳으신 것이죠. 하늘에서 땅에 내려오는 거야 전 세계 신화에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니 전세계의 신화가 여기서 따 온 것이겠죠.
단군왕검으로부터 그 다음을 이은 부루까지... 나라는 번창했습니다. 저 지나족이 자기네 신화로 포장한 요, 순, 우가 모두 이 시대에 활약했고 나라의 기틀을 닦았죠. 나라의 북쪽은 서비로, 지금의 시베리아까지 닿았고 나라 안의 큰 민족만 9개요 작은 민족은 무려 14개에 달했습니다.
3대 가륵 때에는 국문정음이 만들어집니다. 훈민정음 서문에 보면 옛 글자를 모방했다고 분명히 적혀 있으며 이는 이 때의 국문정음을 이름입니다. 전 세계 모든 문자의 시작입니다.
5대 구을에 이르러 나라의 과학은 현대에 맞먹게 됩니다. 감성관 황포덕은 50년간 천문을 관측한 후 이렇게 말합니다.
"천체 중에 제일 큰 것은 북극성같은 항성입니다. 그 다음은 태양의 종류이며, 다음은 수성․금성․지구성․화성․목성․토성․천명성(천왕성)․해명은성(해왕성)․명성(명왕성)같은 행성이 있어 태양을 중추로 삼아 회전하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도 역시 태양계의 하나인 행성입니다."
이미 우리는 수천년 전에 지동설과 9행성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는 것이죠. 아, 최근에 명성이 빠졌다구요? 그건 근본도 없는 오랑캐들의 짓 아닙니까?
이것이 조선역서의 시작, 곧 천문학의 시작입니다.
9세 아술 6년, 을성문덕은 이런 주장을 합니다.
"국가는 모든 백성의 국가이며, 임금 한 분의 사유가 아니므로 임금과 신하가 합의하여 국사를 정하는 것입니다. 매년 부(府)와 군(郡)의 대표가 의사원에 모여 국사를 의논하여 결정한 후에, 천제의 허락을 얻어 정부의 책임자로 하여금 실행하게 하면 임금과 백성이 합의하는 정치가 되는 것이니, 바라옵기는, 회기를 정하시어 백성에게 참정권(參政權)을 허락하옵소서."
이것이 바로 민주주의의 시작입니다.
11대 도해 때는 나라가 크게 번창하니 그걸 기념해 만국박람회를 개최합니다. 벌레 기어가는 것 같은 글씨를 쓰는 오랑캐들이 엑스포라 하는 것 말이죠. 도해 56년에는 기계공창을 설치해 나라에 현상을 걸어 발명가들을 모으니 이 때 발명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황룡선(黃龍船)
양수기(揚水機)
자행륜차(自行輪車)
경기구(輕氣球)
자발뇌차(自發雷車)
천문경(天文鏡)
조담경(照膽鏡) - 현대의 x선입니다.
구석편(驅石鞭)
자명종(自鳴鐘)
경중누기(輕重漏器)
연적(涓滴)
발뇌동용기(發雷動舂機)
소금(素琴)
천리상응기(千里相應器)
목류마(木流馬)
진천뢰(震天雷)
어풍승천기(御風昇天機)
흡기잠수선(吸氣潛水船)
측천기(測天機)
양해기(量海機)
양청계(量晴計)
측우기(測雨機)
측한계(測寒計)
측서계(測暑計)
양우계(量雨計)
측풍계(測風計)
이 모든 것이 현대에도 유용하게 쓰이고 있는 것이죠. 이 모든 것이 우리 민족이 만든 것입니다.
이렇게 과학과 기술은 날로 발전해 갔으니, 13세 흘달 때에는 우주에 대해서 더욱 자세히 알게 됩니다.
"성운은 곧 태양과 만물의 본체이므로, 스스로 원심과 근심의 서로 끄는 작용으로써, 혹은 집중하여 혹은 분산하여 나선형․ 타원형․환형을 이루고, 다시 집중작용으로써 끝내는 구형 혹은 성군(星群)을 이루니, 그 집단의 성원은 몇 개 혹은 뱇 백 몇 천입니다. 이것이 천체 중의 태양계입니다.
(중략)
"태양계의 물체는 집중작용에 의하여 분형상태(分形狀態)로 되어, 널리 두루 구형으로 된 기체중에 포함된 분자가 운동력 분산으로써 내부와 외부 사이에 점점 차고 더운 온도의 차이가 생기며, 때때로 환형(環形)의 일부가 떨어져 나가 한 물체를 이룹니다. 그 나머지 부분은 오히려 분화작용을 하여 점점 같은 온도와 같은 종류를 합하여 커져서 꼴을 이루니, 이것이 항성과 태양과 혹성과 중성이 생기는 현상입니다.
지구도 태양계의 하나의 행성이나 본래는 태양에서 분리된 천체이니, 한편으로는 공기와 수소의 높은 열로 각종 기체를 만들고 또 다른 요소를 합하여 환상기체를 조직하여 자체의 주위를 싸서 반사작용에 의하여 점점 냉각(冷却)됩니다. 이것이 장구한 시일을 경과하여 제일 뜨거운 부분을 분리하여 끝내는 냉각되어 고체를 이루기 때문에, 환기(環氣)중에 포함된 무거운 요소는 가라앉아 고체와 액체를 이루고, 가벼운 요소는 위로 올라가 기체가 되어 늘 온도의 변화로써 구름과 비도 되고, 혹은 서리와 눈도 되고, 운동으로 전광(電光)이 일어나고 뇌성(雷聲)이 일어납니다.
태양의 빛은 기의 맑고 탁함과 두껍고 얇음 때문에 변색하는데, 붉은 색․노랑색․등색․녹색․파랑색․남색․자색이 다 흡수되면 검은색이 되고, 발산되면 흰색이 되는 것입니다."
현대에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과학 상식들이 어디서 나왔겠습니까? 바로 그 때 조선에서 나왔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21대 여루 때는 자본론이 나왔으니 자본주의가 바로 우리 민족에서 나온 것이며, 38대 가색 때는 온갖 철학이 나왔는데 유신론, 무신론을 비롯해 유물론까지 나옵니다. 공산주의 역시 우리 민족에게서 나온 것이죠.
그보다 한참 전인 12대 매륵 때는 성리학이 이미 나옵니다. 이후의 민족의 배신자 이씨조선에서 판쳤던 유교 역시 우리 민족에게서 나왔던 것이죠. 공자는 인육을 즐기고 죽었지만 더 죽어 마땅하며 유교는 우리 민족을 망친 종교에 사대주의의 대표지만 공자는 우리 민족이고 유교도 우리 민족에게서 나온 것입니다.
이런 정치적인 부분 뿐 아니라 12대 매륵 때 의학과 화학까지 나왔으니... 이 모든 것 역시 우리 민족이 만들어냈고 전세계의 다른 오랑캐들은 그저 그 수혜를 입은 것일 뿐이죠.
이토록 찬란했던 단군시대가 끝난 후 지구는 암흑기에 접어듭니다. 하지만 그 뒤를 이은 삼국시대 역시 호부에 견자긴 했으나 세상을 지배했으니...
전 세계에서 찾아볼 수 있는, 우리 민족이 전세계를 지배했다는 증거입니다.
사대주의에 빠진 후손들이 추앙해 마지 않는 삼국지 역시 작고 작은 반도 땅에서 일어난 일일 뿐이구요.
어디 이 조그만 지구 뿐이겠습니까? 이미 단군시대 때 태양계를 넘은 우주의 진리를 깨달은 민족입니다. 우리 민족은 이 은하 자체를 지배했던 것입니다! 왜 우리 은하를 오랑캐들 식으로 내 은하라고 안 하고 우리식으로 우리 은하라고 하겠습니까!
그 근거가 어디 있냐구요? 이 단기고사의 중간서를 낸 분이 바로 단재 신채호 선생이십니다! 그 분은 그토록 찾아헤매던 우리 민족의 진실을 알고 그 사실을 후세에 영원토록 알리려 하신 겁니다! 감히 신채호 선생을 의심하시는 겁니까? 안타깝군요. 친일매국식민강단사학의 영향력은 너무도 강한 것 같습니다.
제 역할은 이것으로 끝난 것 같습니다. 세뇌가 대뇌 끝까지 도달해 쓰러질 것 같군요. 설령 제가 쓰러지더라도 많은 분들이 진실을 알고 싸워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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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하나만 옮길게요.
가령, 모호한 기록 중에서 부여의 어떤 학자가 물리학을 발명하였다든지, 고려의 어떤 명장이 증기선을 처음으로 만들었다는 문자가 발견되었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그것을 신용할 수 없는 것은, 남들을 속일 수 없으므로 그럴 뿐만 아니라, 곧 스스로를 속여서도 안 되기 때문이다.
...
[조선상고사], 신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