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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22 01:15
과연 이분들의 우국충행을 우린 그냥 듣고 배우고 따라야만 할까요?
존경하는 마음과 별개로 대한민국의 정체성에 대해서 또 고민하게 되는 짤입니다.
13/03/22 01:30
자칫 엄청 파이어될수 있어서 적지는 못하겠네요
6.25학도병 출신인분과 월남전 참전 용사 몇분을 아는데 그분들께 들은 우리의 어두운 역사를 떠올리면....
13/03/22 02:28
아니 그걸 간략하게나마 적어주셔야 어떤 의미인지를 알죠.......
그리고 이 게시글 어떤 부분에서도 듣고 '배우고 따라야만 한다'는 뉘앙스는 느껴지지 않아요.
13/03/22 06:28
부끄럽지만 저 역시도 자신없네요. 일제시대 태어나면 독립운동을 할 수 있겠느냐고 물어봤을 때 자신없는 것처럼.
스스로에 대한 변명-_-; 을 해보자면 아무래도 독립된 지 5년밖에 안 된 나라였기에 그만큼 그 소중함이 컸던 게 아닐까요. 지금 세대들에게야 독립된 나라라는 게 너무 당연한 것이겠지만, 그 때는 아니었을테니까요.
13/03/22 02:57
음.. 만약에 북한하고 전쟁이 다시 일어난다고 해도 학도병 차출은 없을 겁니다.
학도병 차출이 된다는 거는 그만큼 전황이 불리하게 흘러간다는 거라서 ...
13/03/22 09:37
그시절에 한국이 개판이긴 했네요. 학도병 동원해서 사지로 보낸건데.. 개인적으로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런 발상이나 실제 실행이나 좀 어처구니가 없긴하네요.
13/03/22 09:48
나라 다 빼앗기고 간신히 낙동강 아래 한귀퉁이에서 버티면서 그마저도 뚫리다 말다하는 상황이었는데 당연히 정상적인 나라일 수가 없었죠.
13/03/22 09:46
공산주의에 맞서 목숨걸고 지킨 나라인데 국회까지 종북주의자들이 진출하는 현실에 대해 저분들은 찹찹함을 느낄것 같습니다. 원글에 인권얘기가 나왔는데 현재 국내 종북주의 세력을 잡기 위해서라면 어느정도 인권이 제한되는걸 저 가스통 할아버지들은 찬성하실것 같네요. 625때 피흘려싸운건 김일성 집단의 지배를 받지 않기위해서였지 인권이니 하는것은 그 다음 수십년후에나 불궈진 문제였죠. 그렇다고 지금 정권이 김정은 정권에 비교할 것까지도 없이 인권에 그리 큰 패악을 저지르고 있다고 생각되지도 않고요. 피흘려지킨 나라가 이모양이라네 이런 소리 직접 들으면 저분들은 또다른 모욕으로 생각하실 겁니다.
깃털님께 한마디 하자면 현실은 북한군 출신으로 625때 미제에 맞서 피흘려지킨 북조선이 현재 개꼴난 상황이 더 한심한것 아니겠습니까. 정체성 문제는 북조선에 갖다대셔야 더 맞는얘기겠죠. 625때 국민방위군 사건같은 우울한 역사가 있기는 하지만 그건 부정부패한 정치인을 비난하면 되는것이지 한국의 정체성 문제로 확대해석 하는것은 저분들이나 한국을 사는 사람들 얼굴에 똥물 뿌리는 소리예요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3/03/22 10:09
님은 내가 어떤글을 썼는데 이런 비난조의 글을 쓴건가요
내가 저분들을 비하했나요 북조선 애기는 왜나오요 뭔데 멋대로 내 글을 마음대로 해석해 정치인 나오고 한국사람 얼굴에 똥물 뿌렸다 식으로 쓰는겁니까 아 정말 기분 더러워 그냥 막 쓰고 싶은걸 참지만 확대해석? 댁은 지금 무슨글을 쓰고 있는건가요 종북주의자? 내가 그럼 빨갱이라는 겁니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3/03/23 01:11
죄도 대물림 되나봐요? 범법자 딸들은 다 정계 입문하면 안 되겠네요. 까려면 박근혜 대통령 국가관을 까야지 반란수괴 독재자 딸이라고 까니 좌뭐 소리를 듣는 거에요. 이번 선거에서 좌파가 진 이유도 거기에 있죠. 박정희가 친일이던 친북이건 친미건 이름이 일본어로 뭐던 간에 그게 뭔상관이 있어요. 대통령 나온건 박정희가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이었는데. 딱 말씀하신 정도 수준으로 흔들기를 하니 딱 이 정도 수준의 정부가 탄생한 거죠.
반란 수괴 독재자 딸이 대통령으로 나왔는데도 진건 뭔가요 그럼. 그런 사람 보다도 지지율이 안되서 박근혜씨가 대통령 된 걸 남탓이라 생각하지 마세요. 본인도 국민이면서.
13/03/22 10:05
모두 다 국가에 의한 피해자죠.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게 당연하다고 세뇌되어서 자의든 타의든 희생되었죠. 사실 나라가 어떤 나라든 국민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쪽이 좋은건데 말이죠.
13/03/23 00:21
나라지킬 맘 없고 이 나라에 우국충정을 바칠 생각 없고 국가가 낙동강만 남고 다 다른나라가 됬는데 목숨 바칠 생각 없고 그러면 욕할필요 없이 그냥 좋은나라 가서 살면 되죠. 비꼬는게 아니라 진심이에요. 더 좋은 정체성 가진 나라 많잖아요.
만약 북한하고 전쟁이 나서 그 부조리가 있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바칠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그건 자유가 아니에요. 방종이지. 국방은 의무고 자유 민주주의로의 통일은 헌법 명령이죠. 여러분이 그걸 선택지라고 여기는 순간 이 나라에서 누릴거 다누리고 여러분을 핍박하고 있다는 사람들과 전혀 다를바 없는 사람이 되는 게 아닐까요. 국민은 국가에게 보호받을 권리가 있죠. 근데 그 의무가 어디서 생기죠? 국민이 국가를 지켜야 할 의무에서 나오는거에요. 그걸 희생이라 생각하면 말 그대로 인풋 없이 아웃풋을 바라는 거겠죠. 싸울 수 있는 사람이 싸우지 못하는 사람을 지키는 것이 국가가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고 국민이 국가에게서 보호받는것 아닐까요.
13/03/23 00:28
국가가 존폐의 위기일때 정말로 필요해서 대통령령으로 징집된 건 희생이 아니에요. 의무지. 그리고 그 의무를 목숨걸고 지킨 우리 할아버지 들은 그래서 법과 국가와 우리에게 당당할 수 있는 거고 자랑스러울 수 있는 거고요. 이건 좌파 우파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국민의 문제에요. 전쟁시의 징집을 희생이고 강요라고 표현하는 것 자체가 국가관의 오류에요. 그건 우리나라가 개똥같던 닭똥같던 황금같던 미국이던 소말리아건 그런게 문제가 되는 게 아니에요. 내 나라면 당연히 전쟁이 나고 본인에게 징집 명령이 떨어지면 가야 하는게 의무고, 안 가면 범법자인거죠. 그런 의미에서 '징집이 되서 징집 된 분들을 따라야 하는지에 대해 의문이 간다.' 라는 것이 정확히 어떤 뉘앙스로 말씀하신지 댓글로는 전혀 모르겠지만 그게 어떤 뉘앙스로 말씀하셨건, 말씀하실거건 간에 징집이 되면 가야죠. 다른 의미로 말씀하신거라면 거기에 의문을 가지실 게 아니라 다른데에 의문이 간다고 말씀 하셨어야 할 듯 하네요. 그리고 그게 잘못 전달된 건 본인께서 정확히 말을 안하신거에서 비롯된 것이잖아요? 분명 댓글에서 무슨 말씀을 하신건지 다시 말씀해달라고 하셨는데도 불구하고 말씀을 안하셨으면 화 내실 게 아니라 다시 설명을 하셔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베트남 참전 용사님과 알고 지내셔서 거기 가서 월남 민간인 학살하고 그런 이야기인지, 국가가 경제 원조를 미끼로 한 명분없는 참전에 대한 이야기인지 아무것도 없이 그냥 의문사만 던져 놓으시면, 나름 자유 민주주의 수호와 6.25때 도와준 우방들을 돕기 위해 참전하셨다고 생각하실 용사분들께 너무 실례인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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