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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17 13:29
그래서 주변 기자들이 패션지 기자는 부르면 안된다고 했죠.
이정도는 약과일 벙도로 오버가 많습니다. 그 좋은 시니리오를 가지고 이렇게 망치기도 쉽지 않을거 같아요.
13/03/17 06:18
동의합니다. 소재는 정말 좋았는데 민감한 소재 가지고 코미디를 하고 있더군요. 현실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농담 한마디 쉽게 못꺼낼 정도로 분위기가 살벌할텐데 이 영화는 너무 가벼워요. 그리고 무조건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는 결말도 정말 마음에 안 들더군요. 더럽고 찝찝한 소재로 시작했으면 결말 또한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3/03/17 06:29
관점의 차이 아닐까 싶긴하네요.
이 영화는 액션영화다라고 생각하면 그럭저럭 잘만들어진 액션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 말씀처럼 돈을 이정도 쓰고 그 정도의 액션을 뽑은 것은 정말이지 대단한 능력이다라고 봅니다. 다만, 스릴러영화로서 보면 말씀처럼 사족이 너무 난폭한 영화라고 볼 수 잇겠지요. 그런 관점에서는 쓰신 글에 동감합니다.
13/03/17 07:16
저도 관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두석이 살인범을 자처하며 등장하너 것은 굉장히 기발한 시작이었지만 진범을 잡는 트랩은 진부했습니다. 때문에 스릴러로써는 별로 힘을 받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치만 액션은 정말 살아있습니다. 초반 추격씬, 중반의 이두석 납치를 위한 자동차 추격씬, 그리고 마지막 추격씬까지 그정도 돈을 들이고 이정도 뽑아냈기 때문에 칭찬하는건 아닙니다. 정말 액션이 불끈불끈하는 에너지를 뿜어대는 작품이라고 봅니다. 저는 소재가 기발해서 찾아봤다가 액션이 쏼아있네~ 하며 즐겁게 본 영화였습니다. 특히 편집유희가 꽤나 즐겁더라구요. 머리쓰는 영화인줄 알았는데 몸으로 깡으로 떼우는 영화였습니다.
13/03/17 08:04
저도 관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스릴러(?) 물로 보기에는 반전이 너무 식상했으나, 액션물로 보면 나름 볼만했습니다. (너무 심한 리액션이 조금 오글거렸지만)
13/03/17 09:08
아이디어는 훌륭했지만 박시후가 얼굴을 보여주는 순간부터 정재영의 행동이 수상했고, 그때부터 의심하기 시작한 게 '둘이 짠 거 아냐?'였습니다. 감독이 대놓고 의심하라고 이야기하고 있어서 당연히 재미가 반감됐고, 납치씬과 추격씬 모두 별로였습니다.
건질 거라곤 정재영의 연기력과 극초반의 추격씬 밖에 없었던 영화였네요. 다음 작품에서는 정 감독의 발전된 모습을 보고 싶군요.
13/03/17 21:20
전 영화에서 가장 몰입을 해쳤던 것이 수준 이하인 진범이었습니다.
사건 담당 형사 마저 농락하고 스스로의 자존감 때문에 스스로의 범죄를 밝힐 정도인 희대의 연쇄살인범이라기에는 너무나 경박하고 수준 낮고 혐오스럽기만한 캐릭터가 설정과 맞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13/03/17 21:50
제가 느낀건 작가가 모방범의 결말을 아주 감명 깊게 읽었고
그 짜릿함을 어떻게 하면 티안나게 바꿔서 보여줄수있을까 하고... 애쓴 듯한 느낌이였습니다....
13/03/18 13:57
그 자동차 추격신이 이 영화를 '스릴러'는 아니구나 라는 생각으로 만들더군요.
정말 예고편이나 포스터만 보면 막...심리전과 연기력이 터지는 그런 영화일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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