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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05 21:43
기술적인 부분은 문외한이라 전혀 모르겠고 지난 달에 풍력발전 관련 동시통역일을 나갔었는데 거기서는 해상 풍력 발전이 대세더군요...
육상보다는 바람의 세기도 강하고 소음이나 미관상의 민원도 적다고 장점 얘기를 많이 하던데... 해상 풍력 발전과 연계시킬 순 없는 건가요?...^^ 그냥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13/03/05 21:51
수평축이 되는데 수직축이라고 안될리가 없지요. 흐흐흐
해상이 발전이 풍향이라던지 풍속의 여건이 육상보다 좋거든요. 이건 제가 가진 특허도 적용 가능한 얘기입니다.
13/03/05 21:54
그럼 거기다가 부유식 기초에 장착하면 딱이겠네요...
부유식은 더 깊은 수심으로도 나갈 수 있다고 하니까... 이상 어디서 주어들은 것 썰을 좀 풀어봤습니다...--;;; 일이 잘 되시기를 빌겠습니다...
13/03/05 22:03
이런이런.....전 고정식에 연계 기술 구상해 놓은것이 있었는데....
덕분에 다른 구상이 또 떠오르는데요..... 의견 정말 감사합니다 ^^
13/03/05 21:58
클레임이 어떤 건지 궁금하네요.
하나 의문인 건, 제가 본 수직형 발전기들은 대부분 날개 모양이 에어포일이었는데 그 형상을 안 쓴 이유가 있는 건가요?
13/03/05 22:09
제가 사용한 디자인이 바람의힘 자체를 가장 크게 받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토크의 증가요인이라 보시면 됩니다.
반대로 역저항도 크다는 단점이 있지만, 외벽의 존재로 역저항을 굉장히 많이 줄이게 되어서 전체적인 효율은 더 좋다고 판단 되었거든요. 축소모형실험결과 1.5배의 회전증가도 확인 되었고요. 올라갈팀은올라간다님이 보신 대부분의 수직축은 회전수는 많을지 몰라도 토크는 좀 떨어지는 편이거든요. 토크가 발전량과 직결되다보니 그러한 형태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관심 감사합니다 ^^
13/03/06 09:24
공기역학적 부분에서는 좀 보완이 필요해 보이네요. 우선 댓글에 달아 주신 부분에서 이해하기 힘든 것은
토크가 발전량과 직결된다 => 발전용량(W)은 토크(Nm) 곱하기 회전수(RPM)죠. 모델 실험 결과 회전증가 => 이건 토크를 올리겠다고 했는데 회전수가 올라갔다는 표현인가요? 역저항 => 유체역학적으로 생각했을 때 정방향에서 바람에게서 뽑아낼 수 있는 에너지는 형상과는 별 관계 없고, 역방향일 때 받는 저항이 형상과 관계 있을 텐데, 아무리 외벽으로 줄인다 하더라도 에어포일을 쓴다면 더 줄어들 겁니다. 외벽은 사용하는 공기의 양을 늘리는 역할 + 노즐처럼 속도를 높이고 방향을 바꾸는 역할을 할 텐데, 그러면 당연히 역방향시 저항은 줄어들겠지만 블레이드 단면 형상으로 줄일 수 있는 저항과는 다른 거니까요. 차라리 평면(종횡비 큰 직사각형)을 쓰시는 게 어떨까 싶네요.
13/03/06 10:29
에어포일 형태를 쓰게되면 토크보다는 회전수 증가를 중요시한 형태라 판단되더라고요.
그 형태를 가지게 되는 가장큰 이유는 무게대비 효율이 좋아서 이고요. 기존의 수직축은 회전체 무게의 영향이 수평축보다 크니까요. 저는 회전수보다는 토크를 중요시한 형태입니다. 그렇다고 무게가 크게 무겁지도 않고요. 거기에 외벽의 영향으로 회전수를 추가하게 되어서 효율 증가로 이어지는것이죠. 사업계획서상에 마지막 장의 비교에 거론된 기술의 개발자 분이랑 통화도 하였는데, 그 분 말씀에 따르면 같은 크기의 에어포일 형태보다 약 두배정도 발전량 나온다 하시더군요. 그분이 실험한 형태의 발전터빈이 제 기술과 유사점이 굉장히 많거든요. 저는 회전수까지밖에 실험 못했지만요 ^^;;
13/03/05 22:04
풍력기의 수평/수직축에 대한 일반적인 기술적 내용은 비교 및 분석은 타당하다고 판단됩니다.
다만, 풍력기 설치지점의 Wind Map 을 파악하여 이용률을 파악하여 사업성을 파악하는게 필요할것으로 판단됩니다. ...라고 전기 기술사이신 우리 아버지가 스윽 보시고 글을 남기셨습니다.
13/03/05 22:16
허걱!!! 전기 기술사이시다니.....
그래서 수익분석을 평균 풍속 8m/s~8.5m/s 기준으로 했습니다. 국내에서 육상기준 대관령을 비롯한 강원도 일정 지역과 경북, 경남 일정 지역에서 이런 풍속이 나오거든요. 수직축이다보니, 풍향 관계없이 풍속이 가장 중요하고요. 물론 한국 기상청에서 작성한 한국풍력 에너지 분포도를 참고하였습니다.
13/03/05 23:10
일반적으로 수평축은 풍속이 3m/s 이상일 경우 이용률이 20% 정도로 수익성이 시작됩니다
수직축은 아직 잘 모르는데, 8m/s 정도일 경우 경제성이 된다면 국내에는 설치할만한곳이 없을줄 압니다. 기상청 자료도 중요하지만 설치 예상지점의 풍속을 최소 1년간 이상 Wind data를 모의로 설치하여 자료를 수집하여 검토해야 할것으로 판단됩니다 ...라고 아버님이...
13/03/05 23:34
기상청자료가 1km범위 단위로 꽤 오래전부터 자료를 수집하여 에너지 지도를 만들어 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것을 범위를 더욱 좁혀 작성예정으로 알고있고요. 제가 일을 측량현장쪽으로 돌아 다니다보니...실제 돌아다니면서 동네분들에게 많이 여쭙고 다녔거든요. 그래서 기상청 풍력에너지 지도와 제 탐사결과 일치 하는곳을 집어둔 곳이 있기는 합니다.... 수평축은 8m/s에서 수익성 별로입니다. 게다가 풍향의 영향도 굉장히 크지요. 그래서 수익성은 더욱 별로입니다. 그렇기에 수평축은 해상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수직축은 풍향과 관계없으며, 제가 디자인한 날개의 형태상 바람의 힘을 온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역방향 저항이 있지만요.... 그렇기에 8m/s에서도 수익성이 있다라고 계산되더라고요. 설치 원가가 수평축보다 낮으며, 수직적 확장은 얼마든지 가능하니까요. 설치장소 역시 수평축처럼 순방향만이 중요한것이 아니기에 비어있는 설치 장소는 충분히 많습니다. 수직축은 일단 대형화에 성공한 기기가 없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근접한 기기는 있는데 계획서 마지막장에 타기기비교에 거론된것입니다. 그 기기 실험 동영상은 검색으로 쉽게 찾을수도 있고요, 같은 카페 회원이다보니..통화까지 하게 되었는데.. 통화결과 현재는 정격출력용량의 확대연구중입니다. 그 기기 실험영상보고 제 아이템에 확신가지고 여기까지 온거라서요 ^^ 제 특허의 기술역시... 저는 중대형이라 구분하는 1MW짜리를 아파트처럼 다층으로 구성해놓은 겁니다. 2~3개층 구성기기는 있지만.... 저처럼 동력을 일원화 시킨것이 아닌 각층마다 발전기기를 놓는 대형화가 불가능한 구조입니다. 그렇기에 소형밖에 없지요. flowers님 중계 감사합니다. 아버님의 의견은 제게 피가되고 살이 되는것입니다 감사합니다(_ _)
13/03/05 22:18
현직 변리사입니다.
특허에 많은 허점이 보이네요. 먼저 하나만 지적하면, 제1항 및 제2항에서 제1기둥이 4개로 기재되어 있는데, 이렇게 되면 제1기둥을 3개인 풍력발전장치에는 권리를 주장할 수 없습니다. 또한, a, b, c 및 d로 구성되어 있는 중앙 기둥으로 기재되어 있는데.. 구성되어있다(consist of)라는 표현은 다른 요소를 배제한다는 의미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 보통은 포함한다(comprise, include)라는 표현을 씁니다. 청구항의 개수도 6개 밖에 안 되는데, 이러면 타 측에서 공격하기 매우 쉽습니다. 이미 등록된 한국 특허는 어쩔 수 없겠지만, 진행 중인 PCT 출원은 다른 사무소 찾으셔서 제대로 대응하시길 바랍니다. 덧글은 원하시면 지우겠습니다.
13/03/05 22:35
안지우셔도 됩니다.
말씀하신 그런부분은 알고있지만 대처하지 않고 있는것이. 1. 다운그레이드 모델입니다. 추후에 분리해서 보완 출원 예정입니다. 2. 기둥을 줄이거나 늘린다면, 안정성이 떨어질수 밖에 없고, 중앙 구동부의 형태상 변화가 극심하게 필요합니다. 3. 전력시장은 터무니없이 넓습니다...또한 80여개국에서 정부정책으로 100%구매합니다. 그렇기에 경쟁이 없습니다... 4. 이론적 검증은 끝낸, 연계모델도 구상되어 있어 유사품이 나오게되어 경쟁을 하게 된다면, 결국엔 제가 살아남을 테니까요. - 개별 모델이 아닌 연계 모델입니다. 5. 핵심은 확실히 명시되어 있습니다 ^^;; 대략적으로 예상만 하고있던 부분에서 정보를 주시니, 대비책을 미리 준비할수있겠네요. 추후 분리 보완출원할때 더 신경쓰려 했거든요. 정말 감사합니다(_ _) 그런데 건설전문 변리사분에게 갔더니 이런부분에서 테가 나네요 ^^;;;; 다음엔 심사숙고해서 선택해야겠네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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