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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05 01:00
저는 이동진씨 평점만 봅니다. 제 취향하고 거의 맞더군요.
나머지 평론가들은 뭐랄까.. 남의 눈치 너무 본다싶어 그닥입니다. (평도 비슷 채점도 비슷 드립도 비슷) 좀 소신있게 지르는 평론가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누가누가 6점 주니 나도 6점 언저리로 맞춰야지 이런 느낌 안들게..
13/03/05 01:04
저기 재미있는 영화들 많긴 하지만
전 디스이즈잇 진짜 재밌게 봤어요. 남자 둘이서 본게 좀 그렇지만... 영화에 진짜 집중해서 재밌게 봤던거 같아요.
13/03/05 01:05
타이타닉 10 이 눈에 들어오네요...
건축학개론 진짜 재밌었어요 옛날생각나고... 그리고 타짜는 정말로... 와 담배를 어쩜 그렇게 맛있게 피는지...
13/03/05 01:09
평론가들의 눈에는 저급해보일지언정
개봉 10년차임에도 꾸준하게 평점과 리뷰가 올라오는 영화가 있습니다. 이런 글이 있을 때마다 제 머릿속에선 이 영화가 스쳐지나가더군요. 수많은 고평점과 찬사가 그 증거입니다. 여러분 꼭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http://m.movie.naver.com/m/endpage/movie/PointAfter.nhn?movieCode=37886 아빠~ 일어나~
13/03/05 01:31
북촌방향... 뭐랄까 상당히 오묘하고 야릇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뭔가가 있었던 영화...
참 말로 표현안되네요. 몇년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여운이 남아있네요 가끔 북촌에 바람쐬러 가면 이 영화가 꼭 생각나곤 합니다
13/03/05 02:23
유지나 평론가가 패미니스트로 많이 알려져서 그렇지
꼭 여성중심영화만 고집하고 여성영화만 치켜세우지는 않더라고요. 물론 그런면도 없지않아 있지만요. 제가 보는 유지나 평론가는 외려 정치색이 짙은 영화나 사회적 리얼리즘 영화를 선호하는 것 같았습니다.
13/03/05 02:48
오... 아바타는 전문가 평점도 높군요.
허트로커가 정말 좋은 영화라고는 알고 있지만, 아카데미가 아바타를 외면한 게 아쉽더라고요. 아바타에 인생에 대한 깊은 통찰력이 담겨 있나? 배우들의 내면 연기가 끝내주나? 스토리가 참신한가? 서사적 구조가 잘 짜여져 있는가? 뭐.. 하나하나 뜯어보면 기술적 요소 말고는 최고점 주기가 힘들 듯 싶은데, 그게 다 어우러져서 나온 결과물은 정말 대단했다... 아무런 거부감 없이 새롭게 창조된 세계로 초대받았다... 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결과가 전세계 역대 최고 흥행기록 경신, 즉 가장 많은 사람들이 본 영화라는 타이틀일 텐데,,, 작품성만이 아니라 흥행성에도 높은 점수를 주는 아카데미가 왜 아바타를 선택하지 않았는지가 의문으로 남아 있습니다.
13/03/05 11:46
사실 아바타도 걸리는게 분명 많은 영화긴 하죠. 이미 이전 영화들이 다 보여줬던걸 그냥 뻔하게 답습하는 수준인데 3d라는 변수가 들어가서
참 묘해진거 같아요. 아바타 평론가 평가에도 반대표를 던진 평론가들이 있고 제 생각도 그쪽에 가깝습니다만 아바타가 혁신이고 오래도록 기억될 영화라는건 부정할수 없는 사실이죠. 하지만 아카데미 작품상을 허트로커에게 준건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나쁘게 말하면 아카데미 취향에 맞는 영화기도 하지만 허트로커가 보여준 반전영화로서 던진 메세지나 서스펜스는 정말 강렬했거든요. 제 주관으로는 08년에 작품상을 받았던 코엔 형제의 노나없을 제외하고 09년과 11,12,13 년 작품상 영화중 허트로커보다 나은 영화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아바타 얘기하니 정성일 평론가의 극단적인 평이 생각나네요. '아바타는 3d빼면 쓰레기다..'
13/03/05 07:23
개인적으로 이스트우드 - 청장년 시절 출연작들을 정말 좋아하지만 - 가 감독한 영화들은 지나치게 평가가 높지 않나 하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특히 <밀리언 달러 베이비>가 그렇다고 보고...
가장 거품이 없다 싶은 건 <미스틱 리버>였네요.
13/03/05 08:55
저랑은 반대네요. 전 이스트우드가 정말 감독으로서 완벽한 거장의 길을 걷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감독 중 하나일 정도로..
오히려 위에 평점을 보니 우리나라 감독들. 특히 김지운, 최동훈 감독이 능력에 비해 고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13/03/05 09:54
정말 재밌게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옥희의 영화가 대단하다고 생각하긴했지만 이정도인줄은 몰랐네요 점점 비슷한 류의 영화라 슬슬 식상하지 않나 싶었는데 말이죠
13/03/05 11:27
개인적으로 옥희의 영화는 홍상수 감독의 필모에서 극장전과 더불어 최고의 작품이라고 생각하는 작품입니다.
이 두 작품은 홍 감독의 세계에서 새로운 막을 열어가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옥희의 영화를 좋아하셨다면, 지난주에 개봉한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도 추천드립니다. 옥희의 영화-북촌방향에 변주같이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소 아쉬웠지만요.)
13/03/05 11:06
metacritic하고 토마토하고 같이 보면 좋습니다. 한국 영화는 드물게 있는 편이지만 평론가들의 숫자가 많아서 공신력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13/03/05 11:17
네이버에 등록되는 평론가들은 한국영화에 점수 인플레가 있는 것 빼고 저와 비슷하게 평가하는 것 같아 참고를 많이 합니다.
13/03/05 11:39
제일 특이한건 황진미씨랑 김종철씨 같네요. 김종철씨는 20자평만 봐도 덕후...의 냄새가 물씬 나고, 황진미씨는 항상 일관되게 삐딱하게 가시는듯.
영화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 여기 유명한 영화들중에도 못본게 있으니 멀어도 한참 멀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비교적 최신작도 이렇게 많은데 고전영화는 언제 챙겨볼수 있을련지..
13/03/05 21:18
파수꾼이 상당히 인상깊었어요. 대충 내용 전해듣고 영화관 몇개 없어서 찾아서 갔는데... 사춘기 남자들의 유리같은 면을 잘 보여줬던거 같네요. 어떤 면에서는 영드 skins가 떠오르기도 하고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 떠오르기도 했고요. 다만 보고나서 여친이 재미없다고 투덜거려서 달래주기도 -_-;;
근데 저 중에 부러진 화살은 좀 의왼데요. 개인적으로 영화 찍은 돈이 아깝다고 생각하는 몇 안되는 영화 중 하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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