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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27 12:41
참고로 저지역은 구소련시절 희귀광물이 발견되 사람을 강제이주시켜
정착시킨게 사람이 살게 된 계기이지만 강제정착에 대한 댓가로 각종특혜 특히 정부의 철저한 일자리보장으로 일단 거주민들의 불만은 거의 없다와 워낙 춥고 고분지형태의 지역이라 산소가 때에 따라 낮아져 집집마다 비상용 산송호흡기를 비치하고 있으며 저지역 주민들이 겪는 가장 큰 질병은 척추디스크와 무릅관절염으로 원인은 너무추워 항시 두터운 털옷을 입고다녀야 하기에 허리와 무릅에 과도한 하중이 걸려 거의 풍토병 비슷하게 디스크와 무릅관절염이 흔하다고 예전 kbs에서 방송한적이 있습니다,
13/02/27 14:32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로 출장 다녀왔을 때 영하 45도였던 때가 기억 나네요. 12월이었는데 피크인 1~2월 사이에는 영하 55도까지 떨어집니다. 영하 45도라도 몽골은 우리나라처럼 바람이 불지 않아서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만큼 죽을 것 같지는 않더라고요. 옷만 좀 갖춰입으면 15분 정도는 별 추위 못느끼고 걸을 수 있어요. 물론 그 후로 넘어간다면.. 무지 추워지죠.
당시 한국어 잘하는 몽골 여성직원분이 말씀하셨는데, 2천년 초반에 한국으로 유학을 올 때 1월이었는데 솔직히 몽골은 영하 55도까지 떨어지는데 기껏해야 영하 10도 안팎인 서울 우습게 봤답니다. 그리고 비행기에서 내려서? 얼어죽는 줄 알았답니다. 칼바람이란 단어를 쓰더라고요. 여러분. 한국 칼바람은 정말 장난 아닙니다. 영하 55도 환경에서 온 사람도 진저리쳐요. 그런데 강원도 깊숙히 영하 30도 이런데서 칼바람 맞으면 했던 군생활은.. 당연히 말도 안되게 추운 거 맞습니다. 흐흐
13/02/27 17:42
체감상으론 영하10도에서 15사이가 가장 추위로 고통받는 온도랍니다.
그이하가 되면 오히려 추위에 대한 고통은 덜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바람이 불고 안불고에 따른 추위의 강도는 넘사벽이죠
13/02/27 17:57
체감기온 표를 군생활하면서 본적이 있었는데.. 바람이 쎄질수록 체감기온의 하락폭은 어마어마했던걸로..
철원쪽 영하 25도 정도 찍는걸로 나오길래 풍향이랑 비교해서 보니 약 영하 40도 이하였던.. 전방에서 칼바람 맞으신 분들은 저곳과 비슷한 정도의 체감기온이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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