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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12 01:01
응급실로 화상환자 여럿이 오는 걸 본 적이 있는데 마지막에 들어온 환자가 소방관 두 명.. 그 중 한 명은 그냥 팔다리가 살짝 그을린거라서 좀 아프긴 하겠지만 흉도 안남을 것 같았는데 다른 한 명은 얼굴도 좀 탔고, 아마 그을음도 꽤 마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무슨 이유에선가 마스크를 유지하지 못할 상황이었다고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자마자 바로 인공호흡기 적용하고 중환자실로 올리는 것까지 봤는데 뭐랄까 참... 남이 해주면 고맙지만 내 지인은 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직업이 있긴 하더군요. 그런 생각이 든 내 자신이 좀 한심해지기도 했고.
13/02/12 01:43
작년에 골든타임이 대한민국 의료계의 현실을 반영하면서 꽤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소방관을 주인공으로 드라마 한편 나왔음 좋겠네요. 더불어 타워류의 신파극 말구 리얼소방라이프 이런거좀 긴급구조 119같은거 판권사서 드라마 안될까요;; 뭐 이건 좀 판타지긴 하지만;;;;
13/02/12 02:11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할 정도로 이타적인 삶을 사시는 분들이고, 칭송받아 마땅한 분들입니다.
PS. 본문 중에서, 소방장비, 소방관 복지비 등 OECD 평균 국가 부담률이라는게 도대체 뭔지.... 우리나라는 1.2%라는데 그럼 우리나라 소방관들은 소방장비를 사비로 부담한다는건가.... 뭔가 알 수가 없네요..
13/02/12 14:20
결국 감사원에서 감사한 결과 방재청장의 인사전횡이 밝혀졌고 고소했던 간부가
내부비리를 밝혀낸 의인이 되었죠. 고소, 고발하면 문제있는 윗대가리인건 무슨 논리인지 모르겠네요.
13/02/12 09:56
물론 소방관님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높이 평가를 하지만
딴죽을 걸자면 건물을 신축하면서 소방준공검사를 할때는 적지않은 돈이 뇌물과 접대로 소방서로 흘러가는 건 공공연한 비밀이죠. 이걸로 한번 제대로 털었으면 하는 제 바램입니다.
13/02/12 15:28
썩은 물이 빨리 좀 빠져야... 경험한 바로... 젊은 사람은 거의 그러지 않습니다...
뭐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적어도 제 주위에는 그렇습니다.
13/02/12 11:09
분노의 역류겠죠? 크크크크크크크크
백 드래프트요~~~ 저도 그 대사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화재영화에서 가장 멋진 영화가 아닐까 싶어요.
13/02/12 11:29
소방관 존경할만한 분들이죠
아.. 제 친구놈은 빼고 크크크;; 근데 이녀석 소방관이라고 여자분 집에서 결혼을 반대하고 있어서 이것도 참 씁쓸하네요... 위험한 일 한다고... 그리고 전 그런 반대할 여자친구도 없고.. 어? ㅠ.ㅜ
13/02/12 15:55
의방복무중인데..
사실 미화된 부분도 많죠. 2교대도 이제 거의3교대로 바껴가는중이고요. 3교대는 시간많이남습니다. 21분마다 한번 출동나가면 죽습니다..크크 아마 구급 출동 민원출동 등등 다 해서 그럴겁니다. 그리고 숭고한 소방정신으로 소방관하신분들도 거의없고요. 그냥 동네아저씨들이십니다 .크크 대부분 소방관 괜히했다고 다들그러시고 그래도 출동지령나면 수십명이 눈빛이 바뀌면서 뛰어나가는 모습보면 멋있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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