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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03 16:19
저도 그분 글은 빼먹지 않고 읽고 있습니다.
부럽네요. 현재에 충실하시면서 추진력도 있으시다니요. 생각 있으시면 나중에 한국에 돌아오실때 같이 가게나 하자고 제안 드리고 싶네요.
13/02/04 00:07
하하. 네 저도 언젠가 저만의 철학과 경험이 담긴 레스토랑을 오픈하는것이 꿈입니다 만 아직 배울게 너무 많네요. 말씀은 감사합니다^^
13/02/03 17:28
응? 그녀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라는 글이 있었나요?
저는 그런 글을 쓴적이 없는데 금시초문이네요..흐흐흐 잘못걸리면 큰일납니다.
13/02/03 17:50
전 반대로, Love&Hate님의 글은
절!!! 대!!! 읽지 않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피합니다. 알게 모르게 원수 계급이 되고나니 알겠더라고요... 그건 불가능한 꿈일지도 모르겠구나. 내 인생에는 허락된 게 아닐지도 모르겠구나. 그리고 나 혼자만 그런 상황에 있는 게 아니구나. 되지 않을 것은 아예 시작도 하지 말아야겠다... 그런 깨달음을 얻으니 편합니다. 운명일지도 모르겠구나 이건.
13/02/03 17:58
전 언젠간 있을지 모를 미래를 위해 읽습니다
저도 만일 얼마 안남은 성골솔로지만 그래도 언젠간 이란 희망은 버리지 않아요ㅠ 억테님 우리 힘내요ㅠ
13/02/03 18:10
저도 '음 언젠가 쓸모 있지 않을까?'하고 나중에 읽어 볼지도 모르겠습니다. 생각을 바꾸어서 말이죠.
그러나 제 경험상 안 될 건, 안 되는 거 같습니다. 실화를 하나 들어볼께요. 제가 미국에 살면서 가게에서 로또를 파는 일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걸 보면 참 답답해 죽겠어요. 매일 같이 로또들을 해대는데, 왜 그게 안 된다는 걸 모르는 걸까...? 제가 주인이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더라고요. '당신 그거 100년을 긁어도 안 돼. 그러니까 그 돈을 차라리 딴 곳에 써.' 더 가슴 아픈 건 이 소리를 해도 그 사람들은(이 숫자가 이 작은 가게에도 장난이 아니게 많습니다...) 살거란 말이죠. 그리고 죽을 때는 당연히 당첨 안 되고 죽고요. 실제 한 손님은 매일 같이 긁다가... 암이 발병했습니다. 자기 아들을 시켜서, 암 투병하면서 긁어요. 그리고 암 좀 호전되니까 다시 와서 긁어요. 결과요? 당연히 암으로 돌아가셨죠. 당첨은 무슨...... 다 꽝이에요. 이 분은 돌아가신지 벌써 1년도 넘습니다. 이런 걸 보니까 어느 순간 깨달음이 오더라고요. 안 될 것을 구분해라. 물론 될 사람은 됩니다. 어떻게 해서든. 하지만 포기해야 할 사람들도 존재하는거 같아요... 그게, 나중에 죽으면서 '그래 내가 그 때 생각 잘 접고, 시간과 노력을 좀 더 의미 있는 곳에 돌리기를 잘 했지. 덕분에 더 의미 있는 일을 했어'하고 뿌듯해 할 수 있는거 같습니다. 꼭 연애가 아니라 다른 모든 것들이 말이죠... 포기할 건 포기합시다...
13/02/04 00:13
글쓴 분 훈훈하네요. 현재진형형으로 쭉 진행되시길!
그리고 Love&Hate 님(그리고 Love&Hate님 칭찬글에 이렇게 덧붙여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Eternity님) 의 글 들은 꼭 연애가 아니더라도 일상 인간관계에서도 도움이 되는 글들 같아서 꼭꼭 챙겨보네요. 뭐, 무엇보다도 재밌다는게 가장 크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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