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1/23 13:39
근데 청문회를 보다보면 항상 조금 거슬리는게, 후보자들에게 그러셨어요 안그러셨어요? 이런 식으로 물어보고 후보자가 대답을 할라치면 말 중간에 툭 끊어버리고 또 뭐라뭐라 말을 이어가고....이런게 약간 불편하더라구요. 하기야 청문회라는 것의 존재가 '심문'의 목적을 갖고 있으니까 약간 닥달하며 몰아세우듯 말하는 것 같은데 그래도 대답은 끝까지 들었으면 좋겠어요.
13/01/23 14:05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영상에서는 딱 10분 에누리 없이 시간지나면 마이크 꺼버리네요)
후보자는 둘러데거나 시간끌기 할것이 자명하고 할말은 많고 청문회의 속성이라고 봅니다. 청문회만 일주일 할거 아닌이상 저렇게 할수밖에 없죠
13/01/23 14:13
네, "시간제한+뻔한 둘러대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대답하는 쪽도 좀 수준높게 명료한 받아치기, 한 마디로 인정 혹은 부인하기 스킬 좀 시전해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13/01/23 13:41
우와.
최재천 의원 말씀하시는거 처음 보는 것 같은데, 멋지네요. 개인적으로 신뢰성 넘치는 목소리 톤과 단어사용을 맹신하는 편이라서 일부러 표정 안보고 소리로만 들었는데, 정말 대단하네요. 우와
13/01/23 13:42
예전에 올림픽 동메달결정전 이후에 박종우의 독도세레머니 이후 축구협회 조중연회장이랑 김주성 탈탈 터는것도 봤는데, 꼼짝을 못하더군요.
13/01/23 14:01
devil's advocate 정말 대단합니다.
전국의 학생들을 다 변호사공부시켰으면 합니다. 저런 논리력과 문장력을 갖출수 있게..
13/01/23 14:08
대학을 다니실때 저희 아버님하고 알고지내시던 사이인 분이십니다..아버지 하시는 말씀이 유할때는 유한분이지만 저분이 작정하고 들어가면 당해낼 사람이 없다고 하시더군요. 정치인이나 법조인을 상당히 좋지 않게 말씀하시는분이신데도 최의원님을 평가할때는 가장 높이 평가하시는걸 보면.....
13/01/23 16:57
최재천 의원 이빨 정말 잘 까죠.
헌법학자라서 더 자비가 없는 건 어떻게 보면 당연한 거라서 ... 다른 자리도 아니고 헌법재판소장을 임명하는 청문회라서 당연한 절차라고 생각합니다 ...
13/01/23 17:18
http://youtu.be/2SUdQcpOGYY
피지알에도 여러번 올라왔던 14분짜리 열우당 시절 법사위 발언 영상도 같이 보시면 좋을듯..
13/01/23 17:22
겸손해야해요, 쓰는단어, 쓰는말 여기에서 그사람의 철학이 드러납니다
여러군대서 듣는 말이지만, 나이들수록 공감하게 되는 말씀이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