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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30 23:24
리오넬 메시가 월드컵 우승 커리어 기록 갖추려면
일단 아르헨티나 국대 선수진 스쿼드부터 강화시켜야 할 것 같은 느낌이 .... 챔스리그 FC 바르셀로나에서의 리오넬 메시는 정말 엄청 신나서 날라다니는데 남아공 월드컵에서의 메시는 생각보다 활약을 잘 못해서 그게 좀 아깝긴 하더군요.
12/12/30 23:37
월드컵때 더 신나서 달렸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산책모드라고 까일때도 많구요
독일전에서만 뭐야 저게 메시야? 정도였지 나머지에서는..
12/12/30 23:42
음 ;; 아마 제가 축구 보는 눈이 그다지 높지가 않아서 잘 못 보는 것 같습니다 ....
뭐 아직 메시 같은 경우는 나이도 젊고 미래도 창창하니 지켜보면 될 것 같다는 점에서 동감합니다.
12/12/30 23:29
일부 메시팬들이 '월드컵은 중요하지 않다' 고 하지만 월드컵은 여전히 가장 권위있고 중요한 축구대회죠
메시가 월드컵을 못든다면 결국 먼 훗날 펠마와 어깨를 나란히 하긴 힘들겁니다
12/12/30 23:35
펠레랑 마라도나는 스테파뇨를 추켜세우는것도 있지만 그냥 서로 인정하기 싫어하는게 더 큰거 같아요
아 그리고 메시는 아직 발롱 3회입니다. 4회가 확정적인거 같기는 하지만.. 메시는 커리어도 커리어지만 경기내에서 보여주는 그 압도적인 실력이 중요하죠. 스테파뇨는 안봐서 모르겠고...
12/12/30 23:42
지금 상태로도 월드컵 우승못해도 이미 펠레 마라도나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퇴사하여 운둔했을때 뻥안치고 메시의 경기는 90%를 본 듯 합니다. 1년동안. 솔직히 왜 이 선수랑 라이벌이다 뭐다 갖다 붙이는 지 모르겠더라구요. 충격과 공포였습니다. 레알을 응원하지만 아직도 챔스 4강전때 부스케츠의 완벽한 어시스트를 거저 먹던 그 돌파를 잊지 못하겠네요. 지단 발리슟과 더불어 생방으로 본 가장 충격적인 골장면이었습니다.
12/12/30 23:42
디 스테파노는 펠레나 마라도나보다 못해서라기보다는, 워낙 옛날 분인데다 TV 중계가 활성화 되기 전 시대의 인물인지라 펠레나 마라도나만큼 정교하게 평가하기가 어려워서 대강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언급하고 넘어가는 편이죠. 월드컵 경력이 없다고 까기엔 저 당시 월드컵 자체가 지금만큼 전세계적인 권위를 가지는 대회도 아니엇습니다.
스1으로 예시를 들자면 이-최-마레기는 양대 타이틀로 평가하는 것이 비교적 쉬웠지만 임요환 선수는 양대 타이틀로 평가하기가 난감한 것과 비슷합니다. 임요환 선수에게 단순 3회 우승자라고 하기 어렵다보니 주변 정황을 고려한 다소 신중한 평가를 내리게 되듯, 스테파노 옹도 비슷한 경우죠.
12/12/31 01:04
그럼 임요환은 디 스테파뇨, 이윤열은 펠레, 최연성은 마라도나, 마모씨는 호나우두, 이영호는 메시 정도가 되려나요? 근데 호날두는??? 이제동....ㅠ
12/12/30 23:42
펠레옹과 마라도나옹의 저 멘트는 워낙 유명해서 축구팬들은 대부분 잘 알지요.
정말 볼 때마다 너무 웃깁니다. 사실상, 서로를 까기 위해 디 스테파뇨를 이용한다는 느낌도.. 당연히 디 스페타뇨가 훌륭한 선수라서 저런 드립도 가능하지만요 크크
12/12/30 23:43
근데 크루이프형도 있으니 그렇게보면 크루이프형이 결승전에 이겼거나 몇가지만 더했으면 안그래도 보통 3인자 평받는 크루이프형이 펠마와 진짜로 나란히 했을듯.
어쨌거나 디 스테파뇨, 마라도나, 메시 모두 26년 60년 87년생이고 아르헨 출신에 바르샤와 인연이 조금씩 있고 갈수록 깊어지는데 -갈뻔 했음 - 잠깐 있었음 - 오래 있었음 30년 뒤에 아르헨티나에 태어나서 바르샤에 가는 유망주를 주목해야합니다?
12/12/31 00:12
디 스테파뇨 전경기를 풀로 본건 아니지만, 몇경기 띄엄띄엄 봤는데,
이 냥반, 전방에서 미친듯이 골을 넣다가, 미들 내려와서 패스해주고, 수비라인 잡아주다, 사이드 신나게 털어주다, 중앙에서 경기 조율하고... 골키퍼만 빼고 전포지션에서 다 뛰어댕기는 냥반 같았습니다. -0- 당시 축구전술이 지금처럼 확실하게 역할분담이 되어있는건 아니었겠지만, 몸빵좋은 센터포워드겠거니 했는데 나름 충격과 공포였습니다.
12/12/31 00:18
그리고 저 발롱도르 순위는 그냥 안 따지는 게 낫습니다. 디 스테파노 옹이 30세일 때 발롱도르가 처음 생겼거든요. 발롱도르보다 오래된 선수입니다.
그나마 1956년의 초대 발롱도르도 오랜 선수 생활을 보낸 스탠리 매튜스 옹의 위대함과 공로를 인정하여(당시 41세 셨죠.) 돌아간 거지, 해당 시즌 유럽 최고 선수는 디 스테파노 옹이 맞습니다. 실제로 스탠리 매튜스 옹이 47표로 1위, 스테파노 옹이 44표로 2위기도 하고요. 요약하면 디 스테파노 옹은 30세부터 생긴 발롱도르를 2번 수상했으며, 사실상 3번 수상이나 마찬가지라는 이야기.
12/12/31 13:58
외국인들.
그러니까 흔히 빅쓰리라고 하는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사람들은 자국의 월드컵 우승보다 본인이 응원하는 클럽의 우승을 더 바란다고 한다던데.... 예컨데, 잉글랜드가 월드컵 우승하냐 못하냐는 아오안이고 난 내 클럽이 리그 우승하는게 더 중요해! 라는 마인드라고 들었습니다. 외국인들도 메시 본좌론에 월드컵 우승이 없으니 무효라고 하나요?
12/12/31 16:56
유럽쪽은 작년을 기점으로 월드컵 없어도 최고임 이라는 분위기로 넘어가고 있고 남미는 반반인걸로 알고 있네요. 유럽은 빡빡해진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시즌 내내 그리고 몇년동안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유지하는것에 대해 굉장히 높은 점수를 주더라구요. 과거의 레전드들도 그런 케이스가 거의 없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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