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12/22 02:12
근데 불행하게도 어렸을 때 부족한 관심은 자기애성의 결핍을 낳고 왜곡된 자기애성은 평생 갑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어렸을 때 건전한 자기애성이 형성되면 좀 자라서 겪는 어지간한 불행은 견딜 수 있는 내성이 생기는 거죠. 그래서 태어나서 30개월까지의 부모 관심이 정말 중요한 거 같습니다. 대부분의 자기애성 장애는 그때 다 생기더라구요. 책을 보니까요.
12/12/22 02:19
네. 그 나이대의 아이들이 시설에 있습니다.
유년기에 아빠, 엄마를 보며 모방, 도전, 좌절 등을 해야 하는데 그럴 수 있는 환경이 아닙니다(특히 시설에 남자 보호자가 부족해 아빠 역할은 더욱 문제죠). 가장 좋은 스토리는 아기 때 입양이 되는 것인데 그마저 각박한 세상에 많이 줄고 있다죠. 관계자들도 한계를 알고 있고, 현재로서 딱히 방법이 없지만, 이 아이들은 건강하게 자랄 권리가 있는 만큼 우리 사회를 계속 채찍질 해야겠죠^^;
12/12/22 07:47
가정이있어도 부모를 잘못보고 배우면 인격형성이 문제가 생기고 성인이된지금도 관심을 받지못하고 외롭게 지내면 차질이 생기고 마음이 약해지는데
하물며 인격형성을 하는 어린시절에는 더더욱 중요하겠죠...ㅜ.ㅜ
12/12/22 10:51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을 직접적으로 도와주지는 못하고 있고 굿네이버스를 통해 소액이나마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탐리스님 아름다운글 잘 읽었습니다.
요즘 23개월된 아들이 밥을 잘 안먹는데 최근 식단을 살펴보니 철분이 부족할 수 있겠네요... 여러모로 좋은 글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12/12/22 20:34
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성적 쾌락의 감소를 가져오지 않는 피임제의 개발일까요.. 피임이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애시당초 저런곳에 가야할 수많은 아이들이 태어나지도 않았을테고 그렇다면 애시당초 문제자체가 발생할 일도 크게 줄어들테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