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12/14 09:23
근데 애초부터 이명박 정부가 안보안보 하는 정권은 아니었습니다.대선치룰때만 해도 자기는 보수가 아니라 중도 실용이라고 그렇게 외쳤는데요.그리고 유권자들도 이명박에게 안보 기대하고 찍은 사람도 없던거같고..
12/12/14 09:36
이명박에게 안보 기대하고 찍은 사람이 없다뇨; 한미공조 강화, 한반도 비핵화 등 언급하면서 안보강화한다고 했는데요.
한나라당이 안보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는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_-
12/12/14 09:41
한미공조 강화는 실제로 됬죠.한반도 비핵화는 한국이 어찌할수 있는게 아니었고.
하지만 그거와는 별도로 이명박이 안보와 보수를 전면에 내건 정권은 아니었습니다. 애초부터 제 2롯데월드 한다고 활주로를 돌리네 마네 할때 부터 별 기대도 안했고요. 저번 대선만큼 안보는 실종되고 경제만을 외친 (이명박의 부자되세요의 그렇고 정동영의 BBK의혹 제기도 본질은 경제범죄니까요) 대선도 참으로 드물었고 그 안보에 대한 무관심이 결국 지금같은 일을 불러왔다고 봅니다
12/12/14 09:58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news_seq_no=280902&category=mbn00006
MB가 경제를 최우선으로 둔 것은 맞는데 그렇다고 안보를 등한시 한 것도 아닙니다. 후보 개인성향이야 어쨌든 애시당초 한나라당 후보가 안보를 공략하지 않는다는 건 말이 안됩니다.
12/12/14 10:00
한나라당 후보니까 저런 스탠드야 당연한거긴 하지만요.적극적인 관심과 의지가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바로 아래에 있네요 이 후보 측은 앞으로도 보수를 강조하기 보다는 중도와 실용을 강조해 이 후보의 최대 지지층인 3, 40대의 이탈을 최대한 막는다는 방침입니다.
12/12/14 10:07
그건 선거를 위한 정치적인 말이죠.
중도와 실용을 안보에 적용한다면 북한과 미국 사이에서 줄타기를 해서 최대한의 이득을 얻겠다라고 해석하는게 맞지 않습니까? 하지만 안보관을 보면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한미공조 강화, 한반도 비핵화, NLL 고수 등 그냥 일반적인 보수적 안보관입니다. 경제적인 부분에서 중도와 실용을 외쳤을지는 몰라도 안보에 관해서는 보수 그 자체입니다. s23sesw님이 의도하시는 바는 알겠는데 제가 생각하는 정확한 표현은 '말로만 안보 외치더니 제대로 한게 없다' 입니다.
12/12/14 09:38
지난 대선 유행어가 '~~(안)하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됐지' 였죠.
안보의 이응자는 보였는지 의문스러운 지난 대선... 하지만 경제문제가 아파트값에 대한 탐욕으로 이어져서 그렇지 경제문제가 그간 보여주었던 냉전반공 이데올로기보다 더 의미가 컸기 때문에 나름 괜찮았다고 봅니다.
12/12/14 14:01
그렇다고 해도 일반적으로 한나라당은 보수이고 보수정권이라고 하면 안보를 먼저 따지게 됩니다.
거기에다가 은근히 햇볕정책이 맘에 안들어서 이명박 찍으신 분들도 있고요. 그런 면에서 이번정부에서 결국 북한과의 외교나 이에 따른 안보상황을 살펴보면 보수인건지 꼴통인건지 정체가 없는거죠.. 아무리봐도 이번 s23sesw님의 댓글은 현정부 옹호를 위한 핑계로 밖에 안보입니다.
12/12/14 09:27
로켓처럼 저 멀리 쏘는게 아닌 당장 남으로 쏴대는 포탄이고 확정도 아닌 징후니 동요를 우려해 민간채널로 사전언급을 못한건 이해해주겠는데,
반면 내부에서는 단순한 징후에도 대책(사절을 통한 압박이나 협상, 혹은 군 부대의 비상령)은 있어야했다고 봅니다. 어떤게 있었으려나요~
12/12/14 09:39
군이 이렇게 망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노무현 군맥 쳐 내기 때문입니다.
대단한게 아니라 노통시절 출세한 군인은 무조건 밀어내고 줄 잘 댄 군인들 출세시키는 거지요. 사실 참여정부때 군은 정치와 거의 상관이 없었기 때문에 그때 승진한 군인들은 그냥 '일 잘한' 군인들입니다. 그걸 싹 밀어내고 '말 잘듣는' 군인들로 갈아 넣었지요. 국정원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작들 딴에는 국정원 장악한답 시고 저짓거리를 똑같이 했습니다. 최소한 안보분야의 무능은 전적으로 여당의 책임이 맞습니다. 업무 실적 보다는 정치를 잘하는 사원들을 우대하는게 한나라당이었으니까요.
12/12/14 10:00
새누리당이 스스로 강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또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민주당에 비해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가장 큰 이유가 안보입니다.
물론 근거없는 자신감이자 맹목적인 믿음에 불과하지만요.
12/12/14 10:09
안보보다 군인을 대하는 태도(연평해전)와 제주해군기지 이전(민주당,한명숙)을 보고 새누리당이 더 낫다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위의 본문과 같은 삽질을 새누리당도 수없이 합니다만 기본 태도 자체는 새누리당이 그래도 좀 더 낫다고 봅니다.
12/12/14 10:12
천안함 사건 터지고 2010 지방선거 직전까지 전쟁도 불사하겠다라는 정부가 선거 끝나니까 입 싹 닦던 게 생각납니다.
그 뒤로 북한한테 제대로 된 항의도 안하고, 보상도 못 받고, 하는 거라곤 그냥 '북한 이 나쁜 놈아'라는 말뿐이었죠.
12/12/14 10:20
다른 한쪽은 북한에 '야 이 나쁜놈아' 라고조차 말도 못하니까 새누리당이 무슨 짓을 해도 안보 이슈에선 우위일 수밖에 없습니다.
뭐 일을 잘하면 뭐합니까? 전 국민이 밀덕도 아니고 국민 입장에선 '북한 개갱끼' 라고 말해주는게 국방개혁을 하는것보다 안보이슈에서 앞서 나가는점으로 비춰집니다. 민통당 민노당 백날 해보세요 국민이 어떻게 생각하나
12/12/14 10:32
천안함, 연평도, 2차 핵실험, 김정일 사망, 은하3호 발사 굵직굵직한 사건들 가운데서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처한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며칠전의 은하3호는 전날까지 해체작업 한다고 알고 있다가 제대로 한방 먹었죠. 말로만 '북한 나쁜 놈아' 외치는게 안보에서 우위를 점한다고 볼 수 있을까요. 그렇게 말로 외친다고 해서 대한민국이 얻을 수 있는 실익이 무엇입니까. 윽박지를려면 제대로 윽박질러서 꼬장은 생각도 못하게 해야죠.. 말로 외친다고 앞서 나갈 수 있으면 대한민국은 이미 국민소득 4만불 넘어가는 선진국입니다.
12/12/14 10:43
뭔가 핀트가 안 맞는거 같은데요
새누리당이 북한 나쁜놈이라고 말하는게 민통당이 국방 개혁을 하는것보다 국민 입장에서는 더 나은 안보관을 보여주는겁니다 국민 대부분은 밀덕도 아니고 안보개념은 있을지 몰라도 국방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에 대한 개념은 희박합니다. 이미 프레임이 친북/반북으로 고정화 되어 있는 마당에 립서비스를 하는쪽과 묘하게 북한을 감싸고 도는듯한 쪽을 국민이 바라보는 시선은 ... 다를수밖에 없지요 립서비스가 좋은 국방/안보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국민이 어떻게 느끼느냐가 문제지
12/12/14 10:29
진정 국방력 강화와, 해군력 강화 등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겼던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이었죠 어떤 커뮤니티에선 진정한 밀덕이라고 칭송하던데요
12/12/14 11:31
말로만 안보를 외치고 행동은 없는 정부와 적대 대상을 불필요하게 자극하지 않고 천천히 준비해 나가는 정부중에
전자를 높게보는 사람들이 많은 현 우리나라의 상황이 참.. 거시기하죠.....
12/12/14 11:31
노무현 전대통령은 굉장한 보수주의자였죠, 그 노 전대통령의 비서실장이었던 문재인 현 후보가 정 반대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건 참 아이러니...
12/12/14 11:39
누구도 알 수 없기 때문에 징후를 포착하면 "쏠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대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걸 크게 떠벌여서 공포를 조장한다 뭐 그런게 아니라. 내부적으로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대비를 했어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12/12/14 12:01
북한이 휴전선 인근에 배치해 '서울 불바다'를 만들겠다 주장하는 그 잘난 장사정포의 위협에 대한 대비로 징후 포착->타격 및 제압 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을 구축해둔 거죠. 실제로 북측 포대의 떨어지는 능력과 아군의 우수한 정보력을 고려하면 충분히 조기 격멸이 가능하며 실제로도 그걸 파악해냈다는 게 중요한 부분 같습니다. 문제는 징후를 포착해놓고 아무것도 안 했다는 거죠. 이걸 어떤 당에서는 안보 불감증이라는 용어로 공세를 취하던데... 글쎄요, 낄낄거리는 비웃음만 나오네요.
12/12/14 13:39
꿈과 희망의 군국주의자 소리까지 들었던 노통이 좌빨이라고 까이는거 부터가 넌센스죠.
애초에 안보에 대해서 언급하는 사람 중에서 제대로된 안보관, 실무능력, 외교적인 감각을 갖춘 사람이 없죠. 아예.
12/12/14 18:54
포격징후야 뭐 하루이틀 있는 일도 아니고 심심하면 있으니 그닥 놀라운 일은 아닌듯 해요.
양치기 소년같은거라고 생각합니다. 양치기 소년 일화에서 제일 손해를 본 건 양치기보다 양치기에게 양을 맡긴 마을 주민이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