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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18 23:54
'여성'대통령은 이미 ‘정치쇄신’과 ‘경제민주화’라는 화두를 희석시켜버렸군요.
4.11 총선 전략과 너무 흡사하네요. 상대의 주 전략을 선점해서 적절히 물타기 한 후 대충 희석시키고 관점을 흩으러뜨려 뒤로 배설하는 전략.... 이제 안철수의 정치쇄신이나 문재인의 경제민주화는 시망했는데... 어떤 차별화가 있을까 싶네요. 단일화 이후 간결하고 귀에 쏙쏙박히는...
12/11/18 23:55
안문콤비나 박근혜후보나 공약만 보면 슈퍼맨이네요...
그놈의 반값등록금은 참 오래가네요. 그 외에도 전부다 어마어마한 재정지출을 담보로 하는 것들. 저는 이럴때일수록 국고를 야무지게 아껴가며 쓸 사람을 뽑고싶은데..
12/11/18 23:58
이번 대선에선 각 후보마다 뚜렷한 핵심 공약이 안 보이네요. 모두다 착하고 따뜻한 정책을 펼치다가 흐지부지된 듯... 남는 건 다시 이미지...
12/11/19 00:02
대선 공약이라는게 다 그런거 아닌가 싶습니다... 저번 대선의 가카의 대운하가 정말 임팩트가 굉장했던거죠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투표권자들이 잘 해야하는건 그 공약들을 위해서 각 대선후보가 걸어온 과정들을 정확하게 평가하는 거겠죠.
12/11/19 00:01
10대 공약을 읽어 보고 구체적으로 시행사항이 언급된 것만 추려봤습니다(뭐 잘하겠습니다. 이런거 제꼈다는 말입니다)
1. 가계부채 신용회복 신청시 빚의 50% 감면(기초수급자는 70%) 이자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 저금리 장기상환 대출로 전환(1천만원 한도) 2. 육아 5살까지 국가가 무상보육 3. 교육비 대학등록금 부담(?) 반값으로 낮춤 셋째 자녀부터 대학등록금 100% 지원 4. 복지/보험 암, 심혈관, 뇌혈관, 희귀난치성 등 4대 중증질환 건강보험 100%지원 5. IT/문화 - 6. 정년 근로자 정년 60세로 상향 7. 근로자 복지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비정규직을 차별하는 회사 징벌적 금전보상제도 적용 8. 범죄 국민안심프로젝트(이게 뭔지는 잘 모르겠음) 9. 경제민주화 - 10. 균형발전 - 대충 이러한데 가계부채 감소대책은 좀 위험해 보이네요. 정년 상향과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같은건 좋아보이구요. 그리고 저 이제 졸업하는데 다음 대통령이 되면 등록금 진짜 감소될것 같네요;;(억울해)
12/11/19 00:03
세 후보나 공약은 다 거기서 거기네요.
남은건 이미지와 진정성인데 새누리당에는 워낙에 친재벌, 신자유주의 사상가들이 많아서 못 믿겠습니다. 이명박대통령 재임기간동안에 많이 후퇴해버린 민주주의도 염려스럽구요. 야권단일화 갑시다 고고 투명한 복지국가로 고고
12/11/19 00:25
여성대통령이라, 가부장적 구조의 남성적 권위를 자랑하시는 분이 무슨 여성대통령, 무늬만 여성대통령이죠...
근데 이 말에 혹하는 여자들이 꽤 있더군요, 특히 50대 이상 여성분들은요... 흔히 여성리더쉽이라 하면 소통과 수평적 이해관계를 말함인데 박후보는 둘다 아니죠...
12/11/19 01:04
4대 중증질환 100% 의료보험에서 책임지겠다라... 지금 있는 것도 제대로 못져서 싸움나는데 뭔 말도 안되는 소리를 저렇게 당당하게 쓰는지 거 참 이해가 안됩니다. 아니 이해는 되는군요 대충 뭉개놓으면 될테니까.
12/11/19 01:54
아직도 새누리당과 이명박의 "심리적" 반값 대학 등록금 드립은 잊을 수가 없더군요 ...
솔직히 그 때 만큼은 진짜 한나라당이 사기꾼에 날강도 집단으로 보였습니다 ..... 뭐 제가 그 때 당시 대학교 입학할 때라서 그런 건 절대 아닙니다만 .....
12/11/19 01:46
참 아이러니 하죠.
본인이 가장 특권계층에, 특권과 기득권을 내려놓을 생각이 전혀 없는 사람이 국민들에게 특권과 기득권을 내려 놓자고 주장한다는게 참... 더군다나 경제민주화 코스프레만 하고 있는 사람이 당당히 3대 공약이라고 내세우고 또한 그걸 믿고 투표하는 사람이 있다는게요. 누구나 다 입바르고 좋은 공약은 내세울 수 있습니다. 혹자는 민주당이나 새누리당이나 공약이 비슷하다고 도찐개찐 이라고도 하고요. 하지만 저 공약들을 임기내 지켜나갈 사람이 누구일까요? 평생을 기득권과 특권층으로 살아왔으나 정수장학회와 사학법 극렬반대를 외친 사람일까요?
12/11/19 02:24
물론 저는 기본 스탠스가 한나라당 까, 새누리당 까, 이명박 까, 박근혜 까라서 그렇습니다.
야권 단일화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도 안철수, 문재인 후보가 좋아서라기 보다는 새누리당에 대한 증오와 혐오 때문이거든요. 공약 때문에 이러는 게 아니에요. 저도 솔직히 박근혜, 안철수, 문재인 3명 후보의 공약을 믿거나 신뢰를 해서가 아닙니다. 한참 전부터 새누리당 ( 한나라당 ) 을 증오하고 혐오하는지라 이제는 저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더라도 못 믿겠더군요. 뭐 안철수나 문재인 후보의 공약도 두루뭉술하고 구체적이지 않고 너무 이상적이지만, 새누리당처럼 최악은 아닌 것 같더군요. 기존 새누리당 정권보다는 그나마 나을 것 같아서요. 최선이 아니라 차악을 생각하다보니 이래 됐습니다. 설마 MB 정권처럼 4대강 사업이나 한반도 대운하 드립이나 심리적 반값 등록금 드립은 하지 않을 것 같아서 말입니다.
12/11/19 02:46
DarkSide 님// 딱히 DArkSide님을 보고 그런게 아니고 댓글들 중 새누리당 지지자들을 우민화 시키는듯 한 분위기가 보기 그렇다는 것입니다. 다크사이드님의 스탠스가 그러시다면 저는 친노까 작금의 민주당까입니다. 안 후보 지지였으나 햇볕정책 계승발언과 현재 단일화 과정에서 벌어진 일들을 보고 친여쪽으로 돌아선 입장이고요. 돌아선 후의 일이지만 오늘 나온 의혹도 마음에 안 들고요. 저는 정 반대의 입장에서 최선이 아닌 차악을 선택 하려는 입장입니다.
12/11/19 03:42
스타나라님//글쎄요. 문후보 라면 모를까 안후보가 흥부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말로는 전세의 설움을 안다. 서민친화적해 보이나 실상은 유복한 집에서 다 물려받고 다운계약서, 안랩의 장애인 고용률 미달에 오늘 나온 딸의 호화유학 의혹까지 사실이라면 놀부는 안이 아닌가 싶습니다. 놀부가 놀부인건 알아도 놀부가 흥부인 척 하는건 정말 골 때리는거죠.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흥부가 전재산을 기부한다하면 할 그대로 니가 무슨이란 반응이죠.놀부가 전재산을 기부한다하면 어느정도는 줄지도 모른다 생각할 반응이 더 많을 겁니다. 말 그대로 박근혜가 못 미덥기는 하나 그래도 제1 정당인 새누리를 이끌고 뭔가 할 지도 모른다는 기대. 이것 역시 사람 견해차이죠. 그리고 문후보의 경우는 사람됨
성품을 가지고 까는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다만 앞서 제가 말했다 시피 저는 기본적으로 반 친노입장이고 문재인이 말하는 복지에 반감이 크며 북한을 주적이라고 부르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발언이 거슬리는 것 뿐입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제 주관이며 성향이고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가 안과 문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을 쉽게 말하진 않습니다. 다크사이드님 께도 말씀 드렸듯 새누리당 지지자들을 우민화 하는듯한 몇 댓글 분위기가 별로라는거지요. 정치적 성향은 다름이지 계몽의 대상이 아닙니다.
12/11/19 03:25
박근혜 후보도 술에 술탄듯 물에 물탄듯으로 나가는군요.
야권 스텝이 꼬이니 자신들이 제일 자신있는 그래플링으로 해보겠다는 건데, 마음에 안듭니다.
12/11/19 08:00
좋은 말씀 잘들었습니다만 저는 준비된 여성 대통령의 mbc 김재철 사장에 대한 견해와 투표시간 연장에 대한 견해가 궁금하군요 [m]
12/11/19 09:00
10개의 공약중에 아래의 네가지만 실현이 되도 대단한건데요...(마스터충달 님의 정리본 복사 사용합니다)
================================================ 1. 가계부채 신용회복 신청시 빚의 50% 감면(기초수급자는 70%) 이자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 저금리 장기상환 대출로 전환(1천만원 한도) 2. 육아 5살까지 국가가 무상보육 3. 교육비 대학등록금 부담(?) 반값으로 낮춤 셋째 자녀부터 대학등록금 100% 지원 4. 복지/보험 암, 심혈관, 뇌혈관, 희귀난치성 등 4대 중증질환 건강보험 100%지원 ================================================ 박근혜 후보가 말한 27조의 재원을 마련하는데 성공한다고 치고, 과연 위 네 가지 공약이 실현이 될 지 모르겠네요.
12/11/19 09:15
일단 공약 선점하고 선거에 앞서나가는건 조직적 새누리당의 공이라 칭찬을 하고
1. 공약 성사 여부는 4대강때보다는 훨씬 현실화 되었습니다. 이제 공약 차별로 득표하긴 여야가 불가능할 듯 하고 2. 경제 민주화 관련, 사실 어느 야당도 순환투자나 출종제를 막을순 없다고 보고(대기업 떼로 도산합니다.) 늘어나는건 막는데니 평타라고 치고 3. 공약에 들어가는 재원 마련이 먼전데..우려되는건 천만원 보증, 셋째 대학등록금...이게 다 해결이 될지? 4. 여성대통령이라는데 여성 부각된게 전혀 없네요. 성별 여성말구요. 부각은 안시켰음 좋겠습니다만(여가부 강화 이런거 제발 하지 마세요. 여가부 폐지시킨다면 한표 드리겠습니다.)
12/11/19 09:22
댓글달기 조심스럽습니다만, 안철수-문재인 후보간 대립이 되는 글에서는 상호 후보 지지자 분들간에 '기분이 상할 수 있음'을 상당히 유념하며 조심하시던데, 이 글의 상당수 댓글에서는 박근혜 지지자에 대한 배려는 없어보이네요. 위화감과 이중성을 느끼면 오버일까요. pgr에서조차 이상하게도 박근혜 지지자는 '우민' 취급 받는게 기분 안좋네요.
12/11/19 09:41
으악 내 세금을 이렇게 흥청망청 쓰겠다니...공약은 좋지만 현실적 실행방안을 부탁드립니다. 국민세금을 안쓰고 가계부채를 해결한다면 1,2금융권은 다 망하라는 이야긴데요...적어도 내 세금은 내 허락맞고 쓰도록...희망사항이겠지요 눈먼 돈이니...
12/11/19 09:41
약을 파는 건 좋은데 그럴려면 새누리당이 그동안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를 밝히시든지 아니면 그동안 잘못해왔던 것에 대한 반성이 선행돼야겠죠.
1. 가계부채 2. 육아 3. 교육비 4. 복지/보험 5. IT/문화 6. 정년 7. 근로자 복지 8. 범죄 9. 경제민주화 10. 균형발전 10개의 항목 중에서 새누리당이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 건 8.범죄 항목 밖에 없는 것 같은데. 나머지는 거의 다 반대했던 사항들. 그동안 주욱 반대해왔던 걸 대통령 한사람 바뀌면 당이 다 바뀌는 건가요? 준비된 여성대통령께선 새누리당 탈당하고 민주당에 입당해서 정치하실건지.
12/11/19 10:42
재원마련이 문제이고-_- 새누리당이 해온 행적과 정반대인데 믿음이 안가긴 합니다만 공약대로 실천만 된다면 참 좋겠네요. 하지만 반값등록금 심리드립에서 본것처럼 정신드립 나올것 같은 느낌은 저만 드는거겠죠.
12/11/19 17:23
문재인 + 안철수 후보의 몇대 공약 (대표 공약) 정도도 정리해서 같이 올라가있으면 판단하기 더 좋을 것 같네요.
물론 새누리당에 한표를 줄 건 아니지만요.
12/11/19 19:12
채무불이행자 무조건 빚 감면 50%에 찬성하시는 건가요?
은행부실을 나같이 사람은 간 작아서 산용카드도 조심해서 쓰는 사람들이 세금 내야 하는데 지금이라도 당장 대출을 해야하나요?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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