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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07 18:33
임신.. 몸이 바뀐 후의 부부관계로 임신되었죠.. 참 극작가에 대한 아쉬움이 묻어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냥 이혼 후 몸이 바뀌었는데, 병원에서 신체검사해보다가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식으로 표현해주고, 고수남이 나여옥으로 삶을 체험해보는 식으로 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나여옥이 고수남으로 살아가보는 건 솔직히 너무 개연성이.. 도대체 월하 노인이 왜 나여옥까지 건드린 건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12/11/07 18:17
저는 오히려 두 배우의 연기력에 너무 실망했습니다.
아무리 코믹하게 표현한다고 해도 너무나 억지스러운 연기와 오버센스를 넘어 우스꽝스러운 의상, 설정들 때문에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정말 보기 힘들더군요. 시크릿가든에서 현빈과 하지원의 연기가 정말 훌륭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대본도요)
12/11/07 18:30
배우의 연기에 호평했지만, 때때로 너무 유치한 연기 억지스러운 연기.. 특히 박명수 식 호통개그에 올인하는 김정은 씨의 연기에 거부감을 느낄 때도 있었습니다. 연기란 게 참.. 애매해요..
애정을 가지고 보면 이해할 수도 있고, 때때로 감명깊게 연기를 관찰할 수 있는데, 스토리가 좀 꼬여서 막장이다 싶으면 케릭터도 막장으로 보여서 순식간에 배우의 연기도 비호감으로 바뀔 수 있으니..
12/11/07 18:31
제 개인적으로 남편인 고수남 씨만 나여옥의 몸으로 깨어나고, 나여옥은 혼수상태로 깨어나지 못했어야 이야기에 구색이 맞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고수남이라는 케릭터가 너무... 이상한 케릭터라 몰입할수록 드라마에 대한 정이 떨어져요..
나여옥이 왜 고수남의 몸으로 깨어나서 계속해서 고통을 당해야하는지.. 고생 좀 해보라는 월하 노인의 의도와는 다르게 오히려 나여옥의 몸에 잘 적응해서 재미 좀 보는 듯한 고수남을 보면..
12/11/07 21:58
초반에 보다가 관뒀습니다. 바뀐 후 서로를 전~혀 생각하지않는 막가는 행동들과 그걸 보고도 관심을 갖지않는 주변인물설정. 한없이 불쌍하게만 느껴지는 나여옥과 어디까지 뻔뻔해질 것인가 고수남과 불륜녀!! 불륜미화라고 생각될 정도로 제 상식선에선 말도안되는 표현들 등등. 작가가 대체 무슨 생각으로 써내려가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때문인지 그 좋은 배우들마저도 점점 오버연기로 보이고 불편하게만 느껴지고.... 아 생각만해도 이 드라마는 사람을 너무 열받게하는것같아요-_-
12/11/08 03:08
딱 첫 편만 우연찮게 봤는데요.
신현준씨의 연기는 감탄했습니다. 드라마의 성격상 어느정도의 오바가 필요한데(진지한 드라마가 아니므로), 딱 그정도의 적당한 오바를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원래 성대모사도 마냥 똑같이하는 것이라기보다 특징을 좀 더 강하게 살리는 쪽이 재밌으니까. 하지만 김정은씨의 연기는 좀 실망이었습니다. 코믹적인 요소를 위해 조금 정도의 오바여야하는데, 지나치게 오바에요. 신현준씨의 여자캐릭터에 대한 분석에 비해 김정은씨는 남자에 대해서 너무 모른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전개가 좀 개연성이 없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첫화여서 그런가보다 했지만 이후로도 그런 모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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