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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06 19:47
전 전민희 작가님의 책은 룬의아이들 중에 윈터러, 그리고 세월의돌 그렇게 두 작품만 읽었는데..
세월의돌은 재미있게 봤지만 윈터러는 좀 지루하던데.. 제가 대중 취향이랑은 좀 다른가봐요.
12/11/06 20:13
4Leaf 캐릭터 설정은 전민희 씨가, 일러스트를 유현 씨가 외주로 작업했지요.
룬의 아이들은 4leaf에서 서비스될 비주얼 노블과 출판물 양쪽 다로 기획됐었는데 비주얼 노블은 흐지부지되고 출판물로만 발간되었습니다. 어느쪽이 원작이랄 거 없이 그냥 미디어믹스로 보면 될 겁니다. [m]
12/11/06 20:13
이분 소설은 정통 판타지라고 할만하죠..
요즘의 퓨전판타지에 익숙해진 사람들로서는 지루하게 볼수도 있습니다만 분명한건 이분만의 서정적인 필체는 현재 나오는 퓨전 판타지 무협들 중 어느 누구도 따라하지 못합니다 로도스도 전기나 드래곤 라자 같은 소설과 비슷한 분위기인지라 읽기 힘들어할 분들이 많아서 저도 딱히 추천하지 않습니다만 충분히 좋은 소설인건 확실합니다 적어도 요즘의 얼토당토않은 이야기 전개나 끊임없는 우연과 착각으로 주인공 이외의 등장인물들 바보 만드는 소설들 보다는 훨씬 좋은 글이라고 봅니다
12/11/06 20:30
태양의 탑의 편집부 삽질(표지에 MTG를 그대로 갖다박은...)으로 인한 연중을 빼면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고는 있죠.
아룬드 연대기나 룬의 아이들이나 원체 벌려놓은 판은 큰데 집필 속도가 따라오지 못해 시리즈 완결을 낼 수 있을지는 회의적이긴 합니다. 각 작품 결말이 죄다 열린 결말인데 세월의 돌 정도만 제대로 결말을 지었고 윈터러,데모닉은 후속작으로 이어가기 위한 정도의 결말이라 완결이라고 하긴 뭐하긴 하네요. [m]
12/11/06 20:33
주인공 가족은 학살! 일단 주인공 가족은 죽이고 본다!!!(초반에 가족들이 죽고 좌절하는 캐릭터들은 거의 클리셰 수준....)
저는 대표적인 대여점 판타지 소설 키드지만 다시 나온 8권짜리 세월의돌이랑 태양의탑(하드커버라 비싸..ㅜㅠ) 은 소장하고 있습니다. 크크
12/11/06 20:38
전민희씨 좋죠,
여담이지만, 세월의 돌인가? 집필 당시에 현재의 남편을 만난걸로 알고 있는데, 그 남편분이 전민희씨 비평가로 유명하셨죠, 젠장 왜! 난, 그러지 못했을까.... 그땐 너무 어렸나... 전민희씨 나이가 어떻게 되시죠? , 엄청 연상이었는데.
12/11/06 20:45
저는 이분 소설 좋아합니다. 그런데 소프트맥스랑 손 잡은 후부터는 너무 진행이 안 돼요. 댓글 보니 완결이 되긴 됐나 보네요. 흐흐..
12/11/06 20:52
데모닉하고 윈터러는 완결이라고 하긴 좀 애매하지 않나요? The And 느낌이라서요.
세월의 돌처럼 비극일지라도 확실한 결말을 내주었으면 좋겠습니다만... 너무 연대기에 집착해서 작품 상호간의 연결에만 집중하는 게 아닌가 하는 느낌도 드네요. 그리고 전민희 작가의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건 너무 시적인 표현을 많이 써서 사람을 머리아프게 하는거라고 봅니다. 간결한 문장이 젤 좋아요. 일단은 독자가 이해를 해야지 즐길 수 있지 않겠습니까.
12/11/06 21:00
태양의탑 빨리 끝내고 룬의아이들 3부 시작좀 해주면 좋겠어요 ㅠㅠ 전 정말 룬의아이들 재밌게봤거든요.
태양의탑 중간의 공백 보니까.. 룬의아이들은 20년후에 3부시작할거 같은 불길한 느낌이..
12/11/06 21:04
제가 기억하기로 세월의 돌이랑 태양의 탑은 총 4부작으로 계획 됐는데 아직 두부도 완결이 안 됐으니 과연 완결이 될지 심히 걱정됩니다. 흐흐
12/11/06 21:44
완결이 나긴 났나요? 뭐 필생의 작품이라는게 있긴 하지만 솔직히 현재는 완결안난거죠;
더욱이 하나 완결안났는데 다른 작품이 나오는것도 좀...남들이 오해할만하지 않나 싶네요.
12/11/06 23:24
저는 전민희 작가 문체때문에 좋아합니다.
그냥 흥미나 대화 위주의 단편적 글이 아니라 서사적으로 잔잔하게 써서.. 솔직히 외국 여느 SF작가에 비해서 글빨은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네요 이우혁은 시초로서 이영도와 전민희는 실력으로서 찬양합니다.
12/11/06 23:24
룬의 아이들에서는 보통 윈터러가 더 좋은 평을 받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데모닉이 맘에 들고 나중에도 가끔 들춰보게 되더라구요. 내용도 그렇고 분위기도 좀더 동화스럽고 가벼운게 개인취향인건지.. 윈터러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읽고 있는동안 빠져드는 정도는 더 강했어요 결론은 작가님 독자 현기증나니 3부좀ㅠㅠ 그리고 요즘 블로그 하시더라구요 근황과 함께 아키에이지 세계관이나 뒷이야기 위주로 올리실 예정 같습니다 http://blog.naver.com/enjolas
12/11/07 01:12
태양의 탑 개정판 5권은 진짜 약빨고 썼습니다.
구판 연중 시점 이후의 스토리이기도 하니 꼭들 읽어보시길. 10년 연중 기간 동안 적립해놨던 까심이(당시 자음과모음의 표지관련삽질을 몰랐던 때문도 있지만) 졸지에 빠심으로 뻥튀기되어 포팔하더군요ㅠㅠ 캐대박
12/11/07 01:32
솔직히 이 분이 왜 이렇게 고평가받는지 잘 모르는 쪽입니다 저는. 타 사이트에서는 더 혹평도 하긴 했는데 뭐 피지알이 장르문학 사이트는 아니니까 대충 생략합니다만... 전민희의 '장점' 중에 유니크한 게 있는가 궁금해요.
12/11/07 03:02
이영도님의 소설은 20대 이후에도 눈마새를 봐서 그런 느낌이 덜한데 전민희님 소설은 세월의 돌을 중학생 때 읽은 것이 다여서
그냥 아련한 추억으로만 남아있네요. 굉장히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판타지 소설 요즘도 읽을 만한 것이 있나요? 중고등학생 때 한창 이영도, 전민희, 홍정훈, 이상혁 이런 작가들 판타지는 재밌게 읽었었는데...
12/11/07 10:13
헐...태양의 탑 완결 아직도 안났나요?... 고등학교때 기다리다 지쳐서 포기한 기억이 나네요... 헐 한 10년 된건가...
12/11/07 12:59
태양의 탑은 작가 본인의 의도라기보단 당시 출판사와의 계약문제로 잠정중단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집필중인 소설들이 끝나고 저 문제가 해결되면 아론드연대기 재집필을 하겠죠.
12/11/07 16:43
작품을 읽지 않아서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
2플은 완결이 아니라 하시고, 답플들은 다 완결이라고 하고, 다시 아래 리플들은 미완 분위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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