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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12/10/18 10:12
저도 그런 생각을 해보다가 문득, 타인이 보는 나는 어떤 사람일까 라는 궁금중에 여자사람에게 전화하여 나는 OOO 사람이라고 정의한다면 어떤 사람이냐고 물어본 것이 바로 어제 였습니다. 카톡으로 "귀여운" 이라고 오더라구요.. 응??
12/10/18 11:31
방금 와이프한테 물어봤더니. 세상에서 제일 든든한 사람이라고...
제 스스로를 평가하자면... 잡혀사는 남자..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12/10/18 11:52
남들의 평가와 스스로의 평가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사람입니다.
남들은 잘났다, 탁월하다, 좋은 사람이다... 라고 말해도 제가 인정을 못하겠네요.
12/10/18 12:00
자신에게 엄한 성향이신가봐요.
그럼 다른 분들한테도 마찬가지의 잣대를 대시는 편이신가요? 그렇지않고 자신한테만 엄격하다면.. 그건 자신을 너무나 사랑한다는 하나의 반증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자신에 대해 엄격한게 아니고 그냥 본인에 대한 평가가 그런건데 남들이 보는 평가랑 다른거라고 하시는거면.. 댓글들로만 봐왔지만 제가 볼 때 Ahngoon님은 상당히 지성있는 분이신 것 같아요. 그렇게 생각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12/10/18 12:29
남들에게는 관대하고, 자신한테만 엄격한건데, 자신을 사랑한다기 보다는 반대 성향이죠.
오히려 자기 혐오가 심한 편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마조이스트죠. 크크크... 이거 고쳐야 할텐데.. ㅠㅠ
12/10/18 13:51
계산적이고 생각많은사람이요. 굳이 인간관계라기보다는 그냥 일반적인상황에서 너무 생각이많습니다.
이게 장점도있을수도있겠지만 단점이더많은것같네요. [m]
12/10/18 16:02
객관적으로 남들이 보면 그렇지 않지만 자기 자신이 충분히 멋지단 자존감이 넘치고
싫은건 싫다고 대 놓고 말하고 그러면서도 사람은 좋아하는 자기 중심적인 사람입니다. 중간에 저도 쓰레기라고 불리던 질풍 노도의 시기도 있었고 자면서 이불 걷어 찰 정도의 생각만해도 부끄러운 허세 시절도 있었네요. 그 시기 지나고 형성된게 일단은 이 글의 저입니다.
12/10/18 16:18
저는 여러 가지 문화가 섞인대로 자아가 형성되었고
좋아하는 예술가 Magritte 에 표현을 빌려서 인용해보자면 '한국 사람인것과 동시에 한국 사람이 아니다' 정도... (파이프 그림 아래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를 빌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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