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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12/10/18 09:08
이 때 김일성도 좋아했겠죠. 자기도 독재 하고 박정희도 독재하고 서로를 까는 척 하면서 반대파 숙청해 갔으니 말이죠.
그런데 글이 좀 짧네요.
12/10/18 09:21
pgr에서도 유신이 없었으면 북에 의해 변란이 있을수도 있지 않았겠느냐는 의견을 본 적이 있는데 유신하기 직전이 남북관계가 가장 좋았을 때입니다. 이후락이 북한에 갔다오고 남북 공동성명을 내면서 그때까지 서로 죽여버리겠다고 으르렁거리던 남북이 갑자기 뜨거운 형제애로 뭉쳤던 시기죠.
인용한 기사에 있는 것처럼 유신헌법과 북한의 사회주의 헌법이 같은 날 제정되었는데 이게 우연이라고 누가 믿을까요? 똑같은 두 놈이 같이 짜고 치는 고스톱을 한 거죠. 서로가 자기 권력 유지에 필요하니까 상부상조한 겁니다. 그러면서 공산화를 막기 위해서 어쩔 수 없었다라... 크크 일설에 따르면 유신을 결행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박정희가 북한의 일사불란한 체제를 보고 열라 부러워서 나도 저렇게 해봐야겠다고 하게 되었다더군요. 공산화를 막은 게 아니라 공산화를 베낀 것.
12/10/18 09:47
자기는 안보관이 투철한 사람이 좋다면서
보수정권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중에 하나입니다. 지들 입맛에 따라 안보를 팔아먹고 그것도 모자라 공산당에 의해 벌어진 상처를 쑤셔대는 사람들이 바로 저 사람들인데.. 한숨만 나옵니다.
12/10/18 09:52
기왕 눈시비비님 소환글 나왔으니 부일 장학회와 김지태도 좀 까주시길 이건 모 한쪽추를 기울기 위해 다른 추도 무게를 더는 모양새니..김지태는 여지없는 친일파인데 정수장학회 부당성을 논하려고 김지태 피해자 운운하는건 더 못보겠네요
12/10/18 10:10
네가 만약 외로울 때면 내가 친구가 될게
네가 만약 기쁠 때면 내가 웃음이 되리 어두운 밤 험한 길 걸을 때 내가내가내가 너의 등불이 되리 허전하고 쓸쓸할 때 내가 너의 벗 되리라 나는 너의 영원한 형제야 나는 너의 친구야 나는 너의 영원한 노래야 나는나는나는나는 너의 기쁨이야
12/10/18 11:20
요즘들어 한겨레의 신뢰도가 낮아지긴 했습니다만 저 기사는 한겨레가 직접취재했다기 보다는 박명림 교수의 발표를 취재한 것이라 어느 정도 신뢰성이 있다고 봅니다.
박명림 교수는 진보적인 스탠스이긴 하지만 편향적이지 않은 분으로 인정받고 있는 분이라 믿어도 될 것 같습니다.
12/10/18 12:05
박명림 교수는 북학의 남침설을 자료로서 증명해내서 이 논쟁의 거의 종지부를 찍은 바로 그 학자입니다. 정치적 스탠스는 오히려 보수에 가깝지요.
수정했습니다.
12/10/18 15:09
뭐 남한 유신체제나 북한 사회주의 헌법이나 정황상 다 짜고치는 고스톱이었다는건 다 아는 사실이었고
박명림 교수의 발표는 (정확히 하자면 비밀 해제된 문건의 조사 및 발표)는 이걸 확인해주는 정도 뿐이죠. 김재규가 아니었다면 지금쯤 박지만씨가 대통령이었을 겁니다. 아마 잘되봐야 장경국 치하의 대만, 나쁘게 갔다면 지금 시리아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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