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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22 09:09
심지어 연출이 김장훈이더군요
김태호피디가 아니라 제대로 못 할 것이라는 악플들이 많았는데 김장훈만큼 콘서트에 도가 튼 인물이 어디있나요 쩝 안녕하세요, SUPER7공연의 연출과 기획을 말았던 가수김장훈입니다. 싸이월드미니홈피가족여러분에게는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얼마전에 어느 기자가 그러더군요, 김장훈씨에게 불만이 하나 딱 있다구요, 왜 사이월드미니홈피에 글을 안올리는가.. 새로운것들을 늘 쫓아가지만 예전사람들도 소중히 생각한다고 믿기에 너무 SNS에만 치중해있는 김장훈은 안어울린다는..배신이라는.. 매우 충격적으로 받아들이고 반성했습니다. 어쩄든 고해성사는 늘 미니홈피에 올리잖아요. MBC파업이 장기화되면서 무도 멤버들로부터 각기 연출부탁을 받고 제가 연출을 맡기로 했고,길이와는 자세하게 기술적인 회의도 했고, 가격부터 거의 모든 굵은안을 저의시안대로 흘러왔기에, 무도의 멤버들과. 특히,길이나 개리가 받은 고통에 대해 정말 공연의 선배로써 진심으로 미안함을 금할길이 없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그들은 공연이라는 구조를 전혀 몰랐기에 저에게 전적으로 부탁을 했던것이고 제가 모든 현실안과 공연의 방향을 잡았습니다. 사람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최고의 공연을 보여줌이 무도를 사랑하는분들께 드릴수있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교만했습니다. 세계최고의 블럭버스터형공연으로 만들고 남은 수익에 대해 무도식의 기발한 나눔으로써 자랑스럽고 행복한 공연을 하자는 그런 두가지즁점를 얘기했습니다. 웃음은 기본이고,감동과 희망을 줄수있는 공연을 하자. 무도의 정신이, 평범이하가 비범한 사람들도 행복하게 해줄수있음에 둔다면 공연에서도 그 끝을 보여줘야한다. '공연은 공연이다.' '최고의 공연을 하자..세상이 놀라고 감동하도록.. 무대위에서도 무한도전을 하자' 생각해보니, 무한도전이라는 엄청난 상징성과 무도멤버들의 존재감, 또한 무도를 사랑해주시던 많은 분들을 하나도 배려하지않고 공연자의 입장만을 생각한 연출자의 바보같은 판단때문에 무도멤버들의 잘못으로 모든게 남게된게 참 말할수없이 죄송하고 힘듭니다. 오늘 낮과 밤이 공연인데도 약을 먹어도 먹어도 전혀 잠들지 못할정도로 공황장애가 다시 올정도로..저도 힘겹습니다. 실패한 연출자의 잘못이 절반이 넘는데도 무도멤버들이 고통을받고 길이와 개리는 프로그램을 하차하기가지 이르게되니 연출을 맡은 선배로써 너우 너우 마음아프고 죄스럽습니다. 하차를 한다면 길이나 개리가 아니라 제가 떠나는게 맞겠죠. 특히,혹시나 제가 피해입을까봐 연출자인 저를 함구하고있는 무도맴버들을 보고 고마움을 넘어서 너무 미안할 따름입니다. 큰줄기는 이렇구요.. 제가 참 바보같았습니다. 그렇게 관객을 많이 사랑한다면서 무도팬들의 정서조차 파악못하고 오시는 관객들의 마음도 못헤아리고, 자기공연도 아니니 더더더 신중했어야 핬는데 오직 공연자의 입장만을 내세운 제가 참 모자랍니다. 저간의 사정이 너무 복잡한일들이라 글로 쓰기에는 너무도 표현에 한계가 있고 눈마주치고 말로하면야 과정의 모든걸 제가 알고있으니 다 자상하게 진실을 설명해드릴 자신이 있으나 무도멤버도 아닌 제가 기자분들과 만나 설명하기도 참 그렇고.. 제목만 써도 저만큼인데 글로 다 설명하자니 다 볼수도 없을 지경같고.. 기자님들의 고견을 기다리겠구요.. 원하시는분이 계신다면 언제라도 뛰어나가 그간의 사실와 진실만을 말할꺼구요 아니라하시면 죽을힘 다해서 SUPER7공연의 연출자이자 기획자로써 이곳에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글이 많이 길듯합니다. 아직도 판단이 이 모양인게 너무 창피하고 한심합니다. 진심으로 죄송스런 마음으로 고해성사합니다. SUPER7 연출자 김장훈올림
12/09/22 09:36
한 개인으로서 길을 보자면 콘서트 강행은 그에게 너무 가혹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도 콘서트는 강행했어야 하지 않나, 뭐 그런 생각은 듭니다. 더럽고 치사해서 못한다+진정성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실망+다른 멤버들에 대한 미안함 등등이 섞인 결정인 것 같은데 아무래도 이런건 정면 돌파하는게 제일 모양새가 좋죠.
어떤 결정을 해도 이미 파국으로 들어섰을때는 준비한 모든 걸 최선을 다해서 보여줬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좋은 공연을 보여준다면, 그동안의 모든 비판들이 사라질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면에서 너무 아쉽고, 길씨의 선택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얼마나 힘들지 그 마음이야 헤아려집니다만 꼭 그렇게 했어야 했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12/09/22 09:43
이번 사건으로 인해.
개리도 상처받아. 길도 상처받아...무도 멤버들도 상처받아... 김장훈도 상처받아... 가장 중요한 시청자들도 상처받고.... 말그대로 lose-lose게임이었네요...... 이러한 상처를 어떠한방법으로 치료할수있을지 모르겠습니다........물론 저도 많이 상처받았네요..... 어쩌면 공연강행이 치료할수있는 방법은 아닐까...문득 생각이 듭니다..... 혹자들은 더 상처받을수 있을지 모른다고 하지만....모든것을 씻어내기엔..공연이 답이 될수있지 않을까...근거없는 생각이 드네요... 공연 엔딩에 하늘도 울고 멤버들도 울고 관객도 울고......그런 장면이 문득 그려집니다.
12/09/22 09:47
이번 사건에 가장 큰 잘못중 하나는 리쌍 컴페니의 마케팅 능력 부재가 아닐까 합니다...
취소 결정 나오고 나온 사실들 (무도식 기부 예정, 김장훈 연출, 빵빵한 게스트)이 가격 논란때 나왔었다면 사태가 좋게 흘러갈 가능성이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12/09/22 09:49
그냥 슈퍼7콘서트가 개최되고 좋은 무대를 보였다면 다 끝날일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뭐 그사람들이 아닌 이상 함부로 말할건 아니겠습니다만, 하차결정이나 콘서트 취소는 좀 과한 반응이 아닌가 싶네요. 어차피 악플러야 어디든 있기마련이고 비싸단 여론도 가격내린 이후로는 정당성을 잃은 편이었는데요..
12/09/22 10:05
그냥 일개 애청자로서 글 하나 더 남기자면 (다른글의 댓글로 길도 하차 하지 않을까 예측하기도 했고 ...)
길, 개리의 결정을 존중해줘야 된다고 생각하고 그만큼 이번일을 진행했던 책임감이 컸다고 믿습니다. 대신 이번 사태의 문제점이라고 한다면 마케팅 부분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김태호PD와 제작진과 협의해서 무한도전 끝날때 광고하는 수준으로 '기획자 김장훈, 출연진 소개, 관람료 일부는 기부'를 기본 베이스라는걸 알렸으면 시청자나 저 같은 일반인도 또 하나의 이벤트라고 생각하고 약간의 잡음이 있었어도 좋은 무대가 됬을거 같다고 상상해봅니다. 유재석씨 버프도 있기는 하지만 '리쌍' 을 믿으니까 이번 하차 결정도 잘했다고 믿겠습니다. 대신 다음 앨범이 너무 어둡지만 않으면 좋겠네요.
12/09/22 10:33
아 좀 몇몇분들 콘서트 초반에 가격 공개되고 좀 비싸네 느꼈던 네티즌들 거지로 몰아가지 맙시다. 좀.... 아오..
밑에 koel2 님과 몇몇 분들이 아주 잘 리플로.설명해주셨는데 싸잡아 거지근성이라고 몰아붙이는것이 무도 맴버.트윗에다 악플다는것과 뭔차인지 모르겠네요.
12/09/22 11:16
근데 솔직히 리쌍입장에서는 상처 받을만하죠. 그냥 잘했으면 됐다 이거야 제3자 입장이고 리쌍이 그리 무시받을 뮤지션도 아니고 예능 왔다고 의도와는 다르게 욕이란 욕은 죄다 듣는데 하차 결심 할수도 있지 싶습니다.
기부 의사를 미리 밝히는것도 좀 웃기지 않나요. 그럼 100% 욕먹으니까 기부한다고 한다.. 소리 들었을꺼 뻔한데요.
12/09/22 11:24
거지근성 맞다고 봅니다.
비싸면 안 보러 가면 되지 여태까지 무료로 계속 해 줬으니 계속 무료로 하라는 심보잖아요. 그게 거지근성이 아니면 뭔가요? 호텔 레스토랑 같은데 가서 이거 왜 이리 비싸냐고 따질 사람들 이에요.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도 이런 거지 근성 있는 사람들 때문에 발전을 못해요. 다운받을 줄이나 알지 구입을 안하니까요.
12/09/22 11:58
왜 자꾸 슬픈인연님과 같은 글에 반발이 나오냐면, 대상이 모호한겁니다.
지금까지처럼 공짜로 보게 해주세요 하는 사람이나 아무리 그래도 13만원은 비싸다고 그것에 대한 비판을 한 사람들까지 다 싸잡아서 거지라고 하는 느낌이거든요. 뭐, 두부류 모두에게 하신 말씀이면 할말없습니다만... 제 생각에 13만원은 비싼거라고 생각하면 안됩니까? 그게 왜 거지근성이에요? 공짜로 보여달라고 했습니까? 10만원이면 적당했을거다라고 말한다면, 이게 대체 왜 거지근성이에요? 말한마디 했는데,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을 발전못시키는 암적인 존재로 그려지네요. 그냥 13만원이 비싸다고 말한정도로 들을 소리는 아닌거 같은데, 그렇게 들립니다. 일이 이렇게 되서, 제딴에는 상식적인 선에서 비판을 했다고 생각하는데도 미안한 마음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다 싸잡아서 나무라는 뉘앙스의 글을 보면 정말 내 탓인가 싶어지게 됩니다.
12/09/22 12:00
제가 리쌍이라도 멘탈이 붕괴정도가 아니라 파괴되었을껍니다.
리쌍과 무도멤버들, 김장훈, 확실친 않지만 많았을것같은 게스트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했는데 13만원이라는 가격덕에 돈독올랐다, 무도팔아서 지들 배채우려한다 같은 소리 들으면 저라도 때려칩니다 -_- 리쌍이 무도없으면 공연못할 신인도 아니고... 이 사태로 상처받은 사람들은 엄청나게 많고, 유일한 승자는 어딘가에 모여서 길 빠진거에 신나하고 있을 악플러들이겠네요.
12/09/22 12:03
초기 가격 충분히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저 안보면 그만인것을 특유의 오지랖을 발휘해 일이 이지경이 된거 같습니다 '[우리]무한도전은 이러면 안돼!!' 가만히 보면 이건 팬덤에서 나오는 전형적인 모습이고 '기대했던 이미지에 대한 배반' 이런 이야기 나오는것도 아이돌 팬덤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가는 부분이긴 합니다 쉴드가 아니라 이런 일이 종종 보이는 일이라는 거죠 빠를 가장한 까가 은근히 암약하는것 또한 아이돌 팬덤에서 볼수 있는 부분이네요 빠도 까도 아닌 사람들이 싸우게 되는 것 또한 이 지점에 있다고 봅니다. 무한도전 멤버를 그냥 연예인으로 보느냐 팬덤을 거느린 일종의 아이돌로 보느냐. 이 간격은 생각보다 쉽게 좁혀지지 않습니다 토니안에게 열광하는 성시워이를 부모나 뉸뉸제가 이해못하는것처럼요
12/09/22 12:10
리쌍컴퍼니는 서프라이즈 형식으로 공연 현장에서 콘서트 수익금을 기부한다고 밝히려 했다고 했다는데,
그럴거면 그냥 처음부터 기부한다고 밝히고 시작했으면 이런 논란은 없었을 거라고 봅니다. 깜짝발표라는 건 사람들이 긍정적인 기대감을 가질 때 효과를 발휘하는 거지 이런 상황에선 역효과만 나거든요.
12/09/22 12:24
비싸다고 생각만 하는건 문제가 아닌데 진짜 문제는 왜 이렇게 비싸냐고 인터넷에다 악플달고 징징대면서 말도 안되는 이유로 리쌍을 비롯해 무도 멤버들을 까는게 문제고 그거야말로 거지근성이라고 생각합니다.
12/09/22 12:52
거지근성 맞죠. 비싸면 안가고 아닥하면 될것을.
다른공연보다 자리배치가 후진 자리도 VIP 이니 어쩌니 다 떠나서 돈없으면 안보면 됩니다.
12/09/22 13:09
왜 아닥해야 하죠??? 이상하시네요.
좌석 배치와 연관되서 비싼 것 같다고 말하시는 분들 모두 맴버들 일점사하고 길 하차해라 외친것도 아닌데 말예요.
12/09/22 13:11
아래 글들, 그리고 댓글들의 흐름을 보면서 참 답답했는데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논리로 주장을 하고, 상황이 변하니 소통 부족 운운하네요.
이거는 나중에 한대 때려놓고도 아 미안 오해였어 안 풀어준 니 잘못 하겠습니다.그려 콘서트가 유료로 운영되고 거기서 수익을 얻으려는 것은 당연한데도 불구하고 까긴 까야하니 연예인은 아무리 불합리하더라도 팬들의 감정에 어긋나는 짓을 하면 욕먹어야한다느니(그러니까 연예인이 잘못같지도 않은 일로 욕을 먹으면, 그게 잘못이냐 아니냐가 문제가 아니라 욕을 먹는거 자체로 욕먹는게 정당화되는 신기한...)까긴 까야할 거 같으니 문구가 마치 공짜를 의미하는 듯 했다느니...참.. 전 아무리 봐도 팬들에게 보답한다는 그 문구가 공짜로 보여드리겠다로 안보이는데요. 어떤 상상력을 가지면 그 문구가 그렇게 보이죠? 다 제쳐놓더라도 왜 콘서트로 수익을 올리려는 행동이 그릇된거지는 정말 이해하고 싶습니다.
12/09/22 13:19
콘서트가 아니라 이번에 날뛴 사람들 색출해서 좀 사과를 받아내자는 운동을 하는게 차라리 낫겠네요
진짜 저는 그네들이 석고대죄하는 모습을 꼭 보고싶습니다 물론 그들이 반성같은거 안한다는거 알고는 있습니다만... 꼭 보고싶네요...
12/09/22 13:25
왜 애초에 말하지 않았느냐는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먼저 제대로 물어보기라도 했나요?
돈독 올랐냐고 온갖 소설 써가며 비난해대기 전에 왜 이 가격이 나오는지 정당한 자세로 제대로 물어보기라도 했냔 말입니다. 그리고 애초에 말할 이유가 없었죠. 아니 설령 기부 할 게 아니라 본인들이 수익 가져가도 뭐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말도 안되는, 어처구니 없는 가격을 제시 했다면 모를까 99000원 이었는데.... 이건 뭐 물건 보기도 전에 값 안될 거라고 판 엎어버리는 거죠. 어떤 물건일지 모르는 데도요. 그리고 몇몇 분들은 왜 다 싸잡아 비난하느냐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대부분은 단순하게 비싸네라고 했던 사람들 비난 하는 게 아닙니다. 비싸다→리쌍 컴퍼니네→길을 까자 이런 식으로 트위터며 프로그램 게시판에 난장판을 친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지. 그럼 그걸 뭐라고 할까요?
12/09/22 13:26
이제 무도 멤버들은 뭔 유료 이벤트나 행사 같은 걸 하려고 하면 왜 이 가격이 나오는지 이 수익을 어디다 쓸 건지 줄줄이 다 밝히고 해야되겠군요. 참 제대로 된 행정감사 위원 나셨습니다. 정부나 국회등에 이런 기준 제시하면 어디가서 혈세 낭비한다는 소리 안 들을텐데요.
12/09/22 13:27
기껏 이제와서 나오는 이야기가 콘서트를 개최해야 유종의미를 거둘수있다?
... 그냥 입장을 바꿔보면 답이 나오는거 아닌가요? 더러워서 안할겁니다. 개최를 한다고 하면 10000000% 저놈들이 했던말 뒤집는다고 키보드워리어들이 우끼끼 거리겠죠. 팬들만을 보고 달려가주세요...라고 한들 그 팬들이라는 사람들이 이 사건을 만들어낸건데... 좋은 팬이든 나쁜팬이든 그모두를 수용할만큼 무한도전 멤버들이나 리쌍이 부처님은 아닌것 같습니다.
12/09/22 13:51
아오 거지근성 합리화라고 외치는 꼴 정말 보기 싫네요. 좌석 배치와 콘서트 내용이 공개에 앞서 가격에 대해 의문을 가진 것이 거지근성으로 싸잡아 비난하는 꼴도 보기 싫습니다.
12/09/22 14:09
근데 너무나도 웃기네요
왜 굳이 이 콘서트의 가격만 가지고 이렇게 비난하고 비판하시는건지 잘모르겠어요. 무도라서 그런가요? 참나..
12/09/22 14:29
저도 리쌍이 계속 밀어 붙여서 콘서트 개최하고 그 기부금을 계획대로 좋은곳을 쓰는 모습들을 보여줬어야 이 다음에도 이런말이 안나올꺼라는 생각이 드네요. 너무 성급했어요. 기사를 보니 새벽5시까지 고민했다고 하는데 얼마나 많은 욕을 먹었으면 그랬나 싶기도 하구요. 무엇보다도 여태까지 사건사고 많은 무한도전에서 이렇게 쉽게 포기한다는게 참 익숙치가 않습니다. 리쌍도 대중에 대한 배신감과 짜증이 폭발해서 이런 결정을 한것도 많이 아쉽구요. 어떻게 해서는 좋은 모습으로 음악활동 했으면 좋겠구요. 마음 추스려서 다시 예능에서 봤으면 합니다. [m]
12/09/22 14:43
개리랑 길이 예능에서 비춰지는 모습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던거 같네요. 음악가로만 살아갔을때랑 지금은 너무도 달라서 이 혼란스러움을
이겨내지 못했다고 봅니다. 앞으로는 음악인으로서만 리쌍을 볼 수 있을 것만 같아 안타깝습니다.
12/09/22 15:06
A그룹:콘서트 가격이 다른 가수들과 비교할때 비싼것 같다, vip구역이 너무 넓다 - 의견
B그룹:무한도전이 왠 돈벌이냐, 개그맨들인데 말도안되는 가격이다, 공짜로 해야된다, 왜 기부 안하냐 등... - barking A그룹에 대한 대처 : 콘서트 가격 하락 B그룹에 대한 대처 : 콘서트 취소 여기서 A그룹 까는것도 웃긴거고 B그룹에 대해 안좋은 소리가 나오면 A그룹에 속한 사람들이 와서 커버치고있는 상황도 웃긴거고... 아이러니하네요
12/09/22 15:33
여태껏 달력이나 앨범같은걸 내면서 꾸준히 했던 말이 있었죠.
'판매수익은 불우이웃돕기에 쓰입니다.' 서프라이즈도 좋지만 취지를 알리는게 우선이었어야 하지 않나...
12/09/22 15:40
비싸다고 하는사람들은 안왔을테고
어차피 갈사람들은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을텐데... 비싸다 돈독올랐다 하는 사람들 치고 이런공연 가려하는사람 있나요 그냥 욕하고 싶고 분위기에 동참해서 댓글하나 쓰고 그런 사람들인데... 일반적인 생각으로도 더러워서 못하겟다 는 생각 드는게 당연하고 예능 출연을 자주해서 그렇지 가수로서 자존심도 강한 리쌍이 돈독올랐다며 욕을 먹으니 할맘이 없어졌겠지만 그래도 정말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서 조금더 진실을 널리 밝히고 기다려 봤어도 좋았을듯 합니다.
12/09/22 16:57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습니까?? 아직도 그렇게 사시는 분들이 있습니까?? 그 동안의 모습에 비해 다르게 보여서 실망(?)
할수도 있겠죠. 가격이 비싸도 갈 사람들은 다 가고 안 갈 사람들은 가격 때문이 아니라도 안갑니다. 공연을 보고 나서 값어치 못했다고 불평 불만 할 수도 있겠죠 보지도 않고 비싸다 말 하는건 그 사람들의 노력에 대한 배신 같은데요? 팬이면 일단 더 지켜봐야죠 공연 보고 나서 얘기 해야죠 팬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있는 무도가 팬에 의해서 폐지될 까봐 두렵네요
12/09/22 17:31
지금 솔직히 이해 안되는 부류가 둘 있습니다.
왜 다 싸잡아서 욕하냐는 부류. 아니 지금 그냥 비싸다고 느낀 사람에게 화내는 게 아니잖아요. 말도 안되는 비난(특히 멤버들 맘이 어쩌니 길이 생각이 어쩌니 제작진 생각이 어쩌니 하며 독심술을 쓰는지 소설을 쓴)을 하며 트윗이며 게시판이며 깽판 친 사람들에게 하는 거지. 안 그러셨다면 그냥 지나가시면 그만입니다. 진상들에게 까지 실드 칠 게 아니라 그리고 애초에 취지를 밝혔어야 한단 사람들 수익이 얼마나 날지 혹은 적자가 날 수도 있는데 그걸 미리 어떻게 밝히나요. 그리고 그걸 굳이 밝혀야할 이유가 뭡니까? 욕 안먹으려고? 애초에 욕한 사람이 이상한게 아닌가요?
12/09/22 18:33
참 소통 못하고 민심(팬심?) 못 읽네요
세상에 이런사람 저런 사람 있는건 맞는데 콘서트 취소하라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나요? 예능 관두란 사람이 대부분이었나요? 너무나 아쉽네요
12/09/23 02:12
자신이 쓴 글에 악플이나 비꼬는 글 하나만 있어도 하루종일 기분이 좋지 않을 겁니다.
근데 길은 이걸 3년 동안 겪었습니다. 참다참다 터진 거죠.
12/09/23 08:10
그공연 안가고 표 예매안하면 싸다 비싸다 말도 못합니까 참 거지근성 없어서 좋으시겠어요
거지근성이라고 말하는쪽이 훨씬 악플러같네요 애초에 문제는 가격에 있었던 것이 아닌데 비싸다고? 그럼 낮추지 VIP석이 너무많다고? 그럼 줄이지 이런식의 대응이었던겁니다. 본질은 다른데 있었던거아닌가요? 본질이 다른데 있었다는 근거는 이 콘서트를 준비했다는 사람들이 쓴 사과문에도 보면 알수있습니다. 많은 해명을 하고있지않습니까? 잘못하지않았는데 왜 구구절절 해명을 할까요? 왜 팬들은 그제서야 납득을할까요? 아무리 슈퍼7이래봐야 누가봐도 무한도전인데 무한도전 팬으로써 무한도전 프로그램에서도 쉬쉬하게 되버린 콘서트에 대해 왈가왈부할 자격조차 없다는건 좀 우습네요 그 콘서트가 이십만원이든 삼십만원이든 기부를 하건 안하건과는 다른차원의 문제였던건데요. 거지근성이라고 하시는분은 콘서가 엎어진것에대한 화풀이로밖에 안보이네요 그쪽이 아 좀 비싼거아냐? 라고 하는 말보다 훨씬 악플입니다 홍보가 만약 대규모 호화콘서트! 멤버가 누구누구누구고 게스트는 누구누구와 깜짝 비밀게스트도 있다 정말 열심히 오래도록 준비했다. 와서 보면 만족할거다 지상최대의 쑈가 될거다! 오고싶지? 였으면 이렇게 논란 안됬습니다 확신합니다. 하지만 애초에 그런 취지의 콘서트가 아니었고 파업이 끝나면서 포지셔닝이 애매했고 그렇다면 최초 논란때 가격을 내리는것이 아니라 적절한 해명을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지않았기에 논란은 점화효과를 타고 커져 결국 엎어진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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