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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06 04:21
헐... 전통이 비록 80년에는 쿠데타로 권력을 잡았지만 87년에 넘겨주는 건 선거를 통해서 넘겨 줬으니 크게 보면 대한민국 민주화에 기여했다는 뉴라이트의 논리와 호형호제해도 될 수준입니다...
12/08/06 07:07
아오 이래서 영상매체가 무서운 것 같습니다.
드라마와 뮤직비디오에서 이미연의 모습 때문에 민씨가 이제 진정한 조선의 국모가 되버리고 갈아먹을 원균이 불멸의 이순신에서 최재성씨의 열연으로 열혈 장수가 되어버렸습니다. 김치찌개님도 댓글 반응 보시고 피드백하시면서 자료 선정하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12/08/06 12:09
제가 예전부터 누누이 말한 거지만 이래서 사극 같은 거 앞 뒤에 '이 작품은 픽션이므로 실제 역사와 차이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는 식의 경고문을 붙여야 한다는 거죠. 뭐 실제 역사라는 것도 확실한 건 아니지만(같은 책을 해석해도 누가 해석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되버리기도 하니;) 어쨌든 사극을 진실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생각 외로 많습니다.
12/08/06 13:00
나라 말아먹은 사람이죠....
능력은 없고 권력욕만 있어서 개혁은 개뿔 의지도 능력도 없고 외세와 결탁해서 외국 군대를 끌어들이고 나라는 기우는데도 사치는 사치대로 부리고 알렌에게는 나라의 이권인 운산금광 채굴권을 그냥 주지 않나... 당시 조선의 국채가 1300만원 정도였다는데 운산금광에서 나온 금(80만톤)이 국채를 다 갚고도 남을 6000만원정도 라고 하더군요.
12/08/06 13:45
나라를 말아먹은 인간이 이렇게 미화되는 걸 보고 있자니
정말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을 것 같아 무섭군요. 나중에 이완용도 이렇게 미화되겠죠? 뭐 벌써 '합리적 근대주의자 이완용' 운운하는 걸 보기는 했습니다만.
12/08/07 10:36
미화할 것까진 없지만 지금처럼 이완용이 나라 팔아먹었다느니 하는 식으로 책임을 몽땅 지우는 식의 평가는 수정되어야겠죠.
뭐, 하긴 이완용 본인으로선 이렇게 고종이 비운의 군주로 포장되고 자기가 욕을 다 뒤집어쓰는 걸 바랐던 것일지도 모르겠지만요. 남산에 대포 끌어다놓고 조약 체결안하면 왕족을 몰살시키겠다고 협박하는 상황에서 신하가 뭘 할 수 있었을지. 막상 나라 말아먹어놓고 책임을 졌어야 할 왕은 도장만 안찍으면 내책임 아닌거니까 난 모르겠다고 궁궐 구석에 틀어박혀있었죠.
12/08/06 18:21
이분 좋은 자료 많이 올려 주시는건 감사하긴 한데...
자기가 올린글 피드백 조금이라도 하시는게 나을듯 하군요. 물론 이 리플도 읽진 않으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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