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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05 00:16
boson하니 보손점프가 생각나네요 아스테바리스.는 잡솔이고요..
단어가 어려워서 그런가.. 빅뱅을 설명할수 있는 시대가 다가온다 이건가요?
12/07/05 00:24
현대 이론 물리학의 가장 큰 토대중 하나가 실험으로 인해 확실히 구축되었고, 덕분에 암흑물질까지도 연구가 가시권에 들어온건가요?
아니면 암흑물질은 여전히 이론의 대상이고, 단지 일반상대성 이론에만 한발짝 접근한거라고 봐도 되나요? 솔직히 이론 물리학에 대해 일반인으로서 그런가보다 하는 감정 말고는 못느끼겠습니다. 역시 핵융합이나, 반중력장치, 반물질 엔진 정도가 딱 나와줘야 와!! 엄청난 발전이 이루어졌구나 실감하게 될것 같습니다. 힉스 입자 발견으로 토대 구축은 확실히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니, 살아 생전에 SF 소설같이 반중력장치, 반물질엔진도 기대해봅니다.
12/07/05 00:34
실제 결과가 나와봐야 축하를 할 수 있겠습니다만
전 이런 과학의 발전이 마냥 유쾌하진 않습니다. 지식 특히 과학 지식에 대한 태도는 귀납법을 제창한 베이컨 이래로 자연을 지배할 힘과 그로인한 인류의 힘의 확장을 위한 도구라는 것이고 인류의 힘의 증진은 그 자체로 선이라는 것이지만, 인류패권주의는 둘째로 치더라도 전 이런 자연을 굴복시키는 지식들이 인간을 위해서만 쓰일지 인간의 행복을 증진시키기만 할지는 정말 자신하지 못하겠습니다. 과학적 지식의 탐구, 과학적 지식에 대한 욕구는 지적관조라기 보단 제 생각엔 힘에 대한 욕망이자 폭력에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이 진보를 우리의 힘으로 멈출수는 없겠지만요.
12/07/05 01:12
한때 물리에 뜻을 두었던 사람으로서...
물리는 현실의 모델링일 뿐 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실제로 그것이 존재하는지, 모델의 일부분인지는 알 수 없지요.
12/07/05 02:01
여초사이트에 걸맞는 ted 강의 하나 띄웁니다. 잘 생긴 물리학자가 강입자가속기랑 힉스입자에 대해서 초보자가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해 줍니다.
http://www.ted.com/talks/lang/en/brian_cox_on_cern_s_supercollider.html
12/07/05 02:33
이건 무슨 글인가 싶어 들어왔는데 ..
한국어에 매우 능숙한 저입니다만 주로 한글로 적힌 이 글은 전혀 이해를 못하고 가네요. 중간에 간간히 끼어있는 영어때문이라고 생각하렵니다.. 뭔진 몰라도 잘 된일 같으니 축하합니다 +_+
12/07/05 11:14
아.. 안돼.. 힉스가 벌써 발견되면 돈줄이 끊긴단 말이에요 유유..
정말 '유명한' 힉스 입자 발견하는데도 "돈 좀더달라" "내놓을수 없다 경제가 이런데 어디서 과학을 논해?" 이러면서 굽신굽신거리며 돈을 받아냈는데 '안 유명한' supersymmetry 입자 발견을 위해선 돈을 얼마나 쓰련지.. 정말 입자물리 분야는 돈 들어가는 하마입니다 하마... 돈이 다에요!
12/07/07 15:09
권력을 잃고 겁에 질린 인문학도의 저주는 여기에도 있군요.
중세 신학자가 인문학자들에게 덮어씌웠던 비난과 어쩌면 그리도 비슷한지...
12/07/07 22:54
인문학자라고 해도 호기심에 따른 지식의 추구가 지적 지배력의 확장인건 똑같습니다.
다만 이쪽은 인간의 정신이 그 대상이고 역사속에서 충분히 파괴력을 휘둘러 왔습니다. 때로는 충분히 폭력적이었고 말이지요. 다만 오늘날 자연과학과 달리 교리를 순수하게 추구하지 못하고 발전이 없어서 그 힘이 약한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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