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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15 13:04
'좋아'하면 '안좋아'하는 사람보다는 잘하게 됩니다. 심지어 남녀관계에서도 '좋아'하면 '안좋아'하는 상대한테 보단 잘해주게 되죠.
'좋아'하는 것 = 잘하게 되는 것이라는 어머니 말씀이 맞으신거 같아요.
12/06/15 13:09
군대에서 후임이 들어오면...
"너 축구 잘하냐?" - "네,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건 필요없어. 잘하기만 하면 돼."
12/06/15 13:27
비슷한 얘기로 후배들이 저한테
'열심히 하겠습니다.' 해서 제가 한 번은 "누구나 다 열심히 해. 그러니까 잘해야 돼." 그 뒤로 후배들이 저만 보면 '열심히만 하지 않겠습니다. 잘 하겠습니다.' 으잌 크크크
12/06/15 13:24
좋아한다고 다 잘할 수 있나요.
많은 사람들이 쇼, 버라이어티를 좋아하는데 그럼 그들이 다 유재석 하다못해 박명수정도는 되어여하나요;; 악기좋아하는데 피아노는 정말 어렵더러규요.. 잘하는 것에는 좋아하는 것도 어느정도 필요하겠지만 타고난 재능, 달란트가 좀 필요하다고봐요. 제일 최고는 달란트가 있는데 그걸 좋아해서 정말 잘하게 되는 거겠죠.. [m]
12/06/15 13:30
진짜 좋아하면 자연히 잘하게 됩니다.
악기같은 경우는 잘할려고 하다 보니 흥미를 잃게 되는 경우가 많죠. 잘할려고 하기보다는 즐기려고 하면 실력은 자연히 늘게 될 거에요.
12/06/15 13:44
잘하게 되면 갖추어야할 기본기들이 흥미를 방해하는 것들도 분명 존재합니다.
당구도 80때가 잼있죠. 유희는 너무 잘하면 재미없어져요. 다른거 하고 싶어지죠.
12/06/15 14:02
사실 'OO를 잘한다'의 기준부터가 애매하긴 하죠.
인터넷에서 말하는 'OO를 잘한다'는 거의 'OO만으로 먹고 살 수 있을 정도로 잘한다' 수준인 경우가 많구요. 예를 들면 저는 LOL 레이팅 1400 왔다갔다 하는 평범한 유저입니다만, 심해의 친구들을 만나서 피씨방에 가면 '고수님 캐리좀!! 캐리해주세요!!' 라는 말을 듣는 입장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저는 LOL을 잘합니다'라고 말하면 웃긴 이야기겠죠? 그런데 친구들은 저를 보고 '야 쟤 LOL 진짜잘해. 밥먹고 그것만 하는 것 같다니까' 라고 말하니.... 흐흐...
12/06/15 14:07
게임을 잘한다 못한다 라는건 참 상대적인 것 같아요
스타할때 후로리그에서 개인전 0승30패를 했어도 어디 다른데 가서 못한다는 소리 안듣고 롤할때 1400약간 안되는 레이팅을 가지고 있지만 친구들이랑 하면 제가 오더 다 하거든요 어차피 이 친구는 게임을 잘하니 못하니 하는건 정말 주위의 평가 인것 같고 자기가 좋아하면 그것으로 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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