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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15 12:46
아하하하하!!
백숙은 이단이다에 한표요! 상견례 하던 날 장모님이 끓여주신 첫 음식이 백숙이라;;; 제 믿음을 저버리긴 했습니다만.
12/06/15 13:41
전 군대에서 그 맑은 국물의 백숙도 닭이라고 마구 먹었거든요 >_<;;;
아니 장모님의 음식은 닭보다 위죠 0_0! ... 내 장모님은 어디에
12/06/15 13:08
요즘은 토리 카라아게(일본식 닭튀김)과 닭강정이 좋더군요...
카라아게는 이자카야 아니면 먹기가 힘들어서 집에서 만들어볼까 하는데 튀기고 나서 기름 처리가 힘들어서....ㅠㅠ 닭강정은 마침 집근처에 하나 생겼던데 퇴근길에 사가야지 하다가도 배를 만지면서 참고 있습니다..
12/06/15 13:11
흐, 저는 족발 매니아라서... 대학 때 계속 한 집에 시켜먹었는데,
나중에는 벨도 안 누르고 그냥 문 열고 들어와서 놓고 가더군요;;;
12/06/15 13:24
어무니가 누나랑 저를 임신했을때 매번 닭 먹고 싶다고 했다고 그러시고, 그 결과(?) 누나랑 저는 닭이라면 다 좋아합니다; 아부지는 치킨도 좀 질린다던데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질린다는건 닭이랑은 거리가 먼 단어라고 믿고있기에-_-;;;
...운동한답시고 닭가슴살 꾸역꾸역 먹을때 몇번 따라먹던 친구놈은 저를 독한 놈이라고 하더군요. 그저 닭에 대한 애정이 클 뿐인데;;
12/06/15 13:28
그렇습니다. 백숙은 이단이었던 것입니다. 치멘
+덧붙이자면 다른 고기에 비해 닭고기는 치킨 외에는 딱히 메리트를 낼 수 있는 식재료가 아닌것 같아요. 뭔가 닭고기 고유의 맛이 없다고나 할까요? 닭갈비를 먹어도 그냥 양념+닭고기를 먹는다는 느낌이지 제육볶음이나 불고기처럼 물론 양념맛도 있지만 고기의 맛도 느낀다는 그런 것이 아니라.....
12/06/15 14:58
닭가슴퍽퍽살을 정말 좋아합니다.
그래서 치킨보다 백숙류를 더 좋아하죠. 선배분께 꼭 전해주세요. 후라이드 치킨이야말로 튀김옷으로 치장한 거짓닭요리일뿐이라고. 진정한 닭의 육질과 맛을 느낄 수 있는 건 백숙과 닭죽뿐이라고. 새이되 날지 못하는 한을 품은 닭이 하늘을 보며 비행의 꿈을 담아 날개를 퍼덕일때 닭가슴살은 꿈을 담아 더더욱 쫄깃한 육질이 되어 우리에게 돌아옵니다.
12/06/15 16:00
저도 전기구이 스타일을 제일 좋아합니다!
로스트 치킨이 닭요리중에서 제일 맛있다고 생각하는데 파는데도 잘 없고 튀긴거에 비해 다들 별로 안 좋아하네요.. 특히 기름이 다 빠져서 얇아진 껍질이 예술인데.. 쩝..
12/06/15 15:43
아 스포당했다! 이번 여름에 눈마새 피마새 읽으려했는데!!!!!
가슴살도 좋고 아 닭가슴살이요 다리가 제일 좋아요 아 닭다리요 오늘 밤엔 치느님이나 영접해야겠네요
12/06/15 15:58
황금옷을 두르신 배꼽이 배밖으로 튀어나온 프랜차이즈 치킨집들과 크리스피치킨맛에 질려있다가 얼마전 걸어서 20분거리에 수원통닭골목 통닭집들 처럼 가마솥에 튀기는 통닭집을 발견했습니다. 같은가격에 양부터 비교가 안되고 옛날통닭맛이 참 좋더라구요. 거기에 닭똥집 닭발튀김은 덤으로..
2년후 이사갈때까지 치느님은 그집에서 조달해 먹을 생각입니다.
12/06/15 22:58
아니 이 글을 왜 못봤지? ;;
참고로 눈시BBver.2 님.. 아래 글에서 보셨던 부위가 바로 가슴살이랍니다.. 회로 먹으면 아주 부드럽지요.. 그리고 혹 방문 하시려거든 여친님이랑 같이 오세요.. 아니면 맛난 거 없음..~
12/06/16 15:57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저는 어릴적에 트라우마가 있어서 백숙 삼계탕을
못먹습니다. 그런데 또 튀김과 닭갈비는 엄청 좋아합니다. 역시 치맥이 최고라 그런가봅니다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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