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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6/15 11:42:29
Name 홍승식
Subject [일반] 대중의 관심을 받는 사람은 얼마나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가?
유게 1193번(https://ppt21.com../?b=10&n=126137) 댓글을 쓰고 읽어보면서 갑자기 pgr 분들과 얘기하고 싶어졌습니다.

이 글은 유명인이 대중들에게 악플 등을 받을 때 얼마나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가에 대한 글입니다.
대중이 잘했다 잘못했다를 말하는 게 아니라 - 당연히 잘못한 일이니까 - 그런 피해를 받았을때 유명인의 대응에 대해 얘기해보고 싶었습니다.

공인(정치인, 공직자 등)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므로 당연히 사람들에게 투명하게 공개되고 비판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유명인(연예인, 스포츠스타, 기타 셀리브리티)은 이름은 많이 알려졌지만 또 다른 하나의 직업일 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공인들 대상으로는 쉽게 말하지 못하고, 유명인들에게는 아주 사소한 것들 까지도 쉽게 밝혀지고 말합니다.

유명인들에 대해서 뒷담화를 하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울 겁니다.
옆집사는 누구누구가 이랬다더라 저랬다더라 와 비슷한 얘기겠죠.
대중들에게 이름이 알려지는 정도에 따라 이런 뒷담화는 반드시 따라오는 반대급부입니다.
이건 잘했고 잘못했고를 떠나서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니 대중에게 왜 그러냐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런 뒷담화가 정도에 따라서 대상이 되는 사람에게는 아주 힘든 일이 됩니다.
우리가 아는 사건들만 해도 가까이는 이번 김연아 선수의 일부터 시작해서 타블로 씨, 고 최진실 씨, 고 장자연 씨 등 아주 여러 건이 있고, 피해도 아주 클 수 있니다.

그렇다면 유명인들은 이런 악플들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까요?

어떤 사람들은 유명인들에게 이름이 대중들에게 알려져서 돈과 명예를 얻었으니 악플은 감수해라 라고 말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유명인들이 얻은 것들은 그들이 얻은 것이지 대중들이 준 것이 아니니 싫으면 그냥 관심을 끄라고 말합니다.

전 첫번째 의견, 즉 유명인들이 얻은 것은 대중들의 관심이고 돈과 명예를 그로 인한 부산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우가 연기를 잘해서, 가수가 노래를 잘해서, 스포츠 스타가 실력이 좋아서 그들이 돈과 명예를 얻는 것이 아닙니다.
연기를 잘해서, 노래를 잘해서, 실력이 좋아서 대중들의 관심을 갖게 되고 그게 돈과 명예로 이어지는 거죠.
연기를 잘하는 모든 배우가, 노래를 잘하는 모든 가수가, 실력이 좋은 모든 스포츠 스타가 돈과 명예를 갖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연기를 못해도, 노래를 못해도, 실력이 좋지 않아도 돈과 명예를 얻을 수 있습니다.
돈과 명예는 대중의 관심에 따라오는 것이죠.

그런데 대중의 관심이라는 게 언제나 좋은 관심만 있는 건 아닙니다.
위에서 잠깐 언급했다시피 사람들은 잘한 것에도 관심이 있지만 뒷담화에도 아주 많은 관심이 있습니다.
나는 좋은 관심만 원하지 나쁜 관심은 필요없어 라고 말한다고 그게 가능한게 아니죠.

파이어되는 예시겠지만 김연아 선수의 예를 들어봅시다.
(이 글의 계기가 되기도 했고 현재 이슈되는데 이 예를 안 들면 글이 변죽만 울리는 거겠죠.)

김연아 선수의 팬들은 이런 말을 합니다.
김연아 선수는 대중의 관심을 바라지 않는다.
그냥 내비둬라.
김연아 선수가 고생할 때는 가만히 있다가 뜨니까 빨아먹으려는 거냐.

그런데 김연아 선수가 대중의 관심을 바라지 않을까요?
김연아 선수는 충분히 많은 CF를 찍고 있고, 꾸준히 아이스쇼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밑바탕에는 김연아 선수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있습니다.
관심이 없으면 CF를 찍을 수도 없고, 아이스쇼를 열어도 손님들이 안오겠죠.

유게의 댓글에도 적었듯이 김연아 선수가 '성공한 어린 예쁜 여자' 라서 아주 많은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성공한 사람, 어린 사람, 예쁜 여자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은 아주 높죠.
그 높은 관심이 김연아 선수에게도 대단히 큰 자산입니다.
그리고 그 관심이 모두 좋을 거라는 환상은 가지지 맙시다.

이번 황상민 교수의 건도 비슷한 맥락에서 봐야 합니다.
황상민 교수가 김연아 선수에게 피해를 봐서 그런 말을 했을까요?
황상민 교수는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는데 이슈를 끌만한 소재로 김연아 선수를 정한겁니다.
대중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소재를 사용하면 이슈가 될 수 있으니까요.

여기까지는 대부분 동의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동의 안하신다면 제 생각이 많은 분들과 다른 거겠죠.)

그렇다면 이 글의 제목으로 돌아가죠.

유명인들에게 어쩔 수 없이 다가오는 나쁜 관심 - 악플, 뒷담화, 유언비어.
유명인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어느 선까지 무시하고 어느 선부터 대처해야 할까요?
실례로 이번 황상민 교수의 건에서 김연아 선수 측에서는 어떤 선까지 대응을 해야 했을까요?
또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는 선은 어디가 될까요?

피지알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유명인이라면 나쁜 관심도 관심의 일부로 생각하여야 한다.
명백한 유언비어일 경우, 그리고 그 유언비어가 공개적으로 발언된 경우가 아니라면 무시하여야 한다.

못생겼어, 돈만 밝히네, 재수없어 정도의 뒷담화는 용인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뉴스 댓글이나 커뮤니티 사이트의 게시물 까지도 용인될 수 있을 것 같네요.

타진요처럼 공개적으로 집단을 만들어 악플을 다는 정도면 강력하게 대처해야 할 것 같구요.
댓글이나 커뮤니티 게시물이 너무 커져서 뉴스화 되는 정도라면 대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용인선은 너무 유명인들에게 불리한가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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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이리
12/06/15 11:46
수정 아이콘
아무 피해도 감수할 필요는 없지요. 그 감수/비감수에 대한 결과만 감수하면 됩니다.
사티레브
12/06/15 11:49
수정 아이콘
남 인생 말고 자기인생들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남인생에 오지랖떨거면 제대로 알고 떨었으면 좋겠구요
12/06/15 11:56
수정 아이콘
떠들고 싶으면 떠들면 됩니다.
황상민은 자기 하고싶은 말 할 때 가장 기초적인 자료조사조차 하지 않고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처럼 말해서 고소당한 거고요.
누가 하고싶은 말 하지 말랍니까. 어줍잖게 근거를 갖다 붙이는 게 사실이 아니니까 문제가 되는 거죠.
자꾸 김연아 선수를 예로 드니까 하는 말인데, 유명인에 대한 관심을 감수하는 정도로 따지면 김연아 선수는 보살급으로 참고 있습니다.
맥주귀신
12/06/15 11:59
수정 아이콘
공인을 제외한 유명인들은 결국 대부분 대중의 관심으로 큰 이득을 취하는 것이니,
부정적 관심 역시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감수'할 필요는 없지요.
레지엔
12/06/15 12:05
수정 아이콘
법정 가서 이길 수 있는 건 다 고소해도 됩니다. 그런 점에서 악플은 감수해야 될 이유가 별로 없다고 봅니다. 물론 악플을 달지 않는 사람조차 소송을 걸면 마치 나쁜 사람인 것처럼 생가갛는 경향이 커서 그렇지...
가을독백
12/06/15 12:09
수정 아이콘
언젠가 아주 옛날에 제가 모 사이트에서 한바탕 싸운 내용이군요.
유명하다해도 그 나이대의 평범한 아이일뿐,특별할 건 없다고 왜 그렇게 색안경을끼고 보느냐고 했다가 니가 그의 친인척이라도 되냐는 소리를 들었었지요.
자신의 재능으로 살아간다는것이 공격을 받아야 할 이유가 되지는 않습니다.
어린나이에 합법적인 방식으로 유명해진다면 크게 칭찬을 받아야 하는일인데 왜 사람들은 못깎아내려서 안달일까요.
우리나라는 회사고 개인이고 이름을 알려야 살 수 있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경쟁을 하는 이유도 입신양명을 하는것이고요.
그런데 이름을 알렸으니 그로 인한 댓가로 유명세를 치러라? 이건 말도 안되는 소리죠.
가시눈
12/06/15 12:11
수정 아이콘
평생가도 볼 일 없고 저랑 같이 살 사람도 아닌데 악플달고 그런 사람들이 전혀 이해가 안되네요.연애관련 가십기사들을 써서 먹고 사는 분들이 더 싫습니다. [m]
Montreoux
12/06/15 12:27
수정 아이콘
"김연아는 전형적인 소년성공입니다. 자기 기분 조절을 못하고 주위 사람을 우습게 생각하고 있어요.
30-40대가 되면 삶의 어려움을 호소하게 될 겁니다. 정신병이라던지..."

김연아모친께서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부분 감안하고 있겠죠.
깊은 애정을 가졌거나 선의나 호의를 가진 사람의 충고라면 저말의 맥락은 새겨들으면 약이 되니까.
다만 황교수 표현의 수위는 악의적이네요. 교생이니 쇼니 그런 부분은 모르겠습니다. 일일이 안 챙겨봐서.

테니스선수 보리스베커가 전형적인 소년성공 테크트리였지요. 천재? 마이클잭슨도 여정이 녹록치 않았고.
글쎄요. 저같이 늙고 평범한 아줌마가 젊고 예쁘고 글로벌?스타인 연아 걱정하니 웃기는 노릇같네요.
아님 질투로 보일려나. 으;;;
연아양도 엄마로부터 빨리 독립해서 자기 의지대로? 자기 인생 살면 좋을... 제눈엔 쉽지는 않아 보이네요;;;;
메뚜기도 한 철이라고 돈 벌수 있을때 돈 벌면 좋죠. 능력이 되고 상황이 따라주니까.
돈이나 악플이 문제가 아니라 이후에 삶을 잘 관리하는 요령이 필요하긴 할겁니다.
김연아가 금메달 따든지 말든지 저랑 상관없고 대한민국위상 어쩌고는 레알 제 관심사 아니네요.
저는 조기축구하는 동네아자씨들의 여가시간 보내기 방식이 더 사랑스럽습니다.
박찬호나 박지성이 메이저에서 놀든 말든 어쩌라고; 무심한 1인.

악플은. 개인적으로 제가 김연아라면 악플쯤은 가볍게 무시하겠습니돠?=,.=
알카드
12/06/15 12:31
수정 아이콘
비판도아니고 단순한 악플다는 사람은 그냥 머릿속에 든 것 없는 사람같습니다. 이 세상에 싫은 것이 어디 한 두개인지요??
12/06/15 12:35
수정 아이콘
비판을 악플로 취급하면서 열폭하지말라고 하는 것도 참 웃기더군요
pgr이 김연아 팬사이트인줄 알겠네요
12/06/15 12:37
수정 아이콘
'넌 내가 좋아해줘서 돈을 벌었으니, 내가 악플 다는 것도 감수해야 한다.'는 논리는 어줍잖지요. '좋아해줘서' 라는 말이 성립할 수는 있는지 의문입니다. 그냥 좋았으니 좋아했던 겁니다. 싫어졌다면? 그냥 관심을 끊으면 되지요. 그럼에도 악플을 달고 싶다면 자신의 정신적인 문제를 인정하고서나 행하던가요. 본인의 자연스런 감정에 무슨 힘과 의미를 부여해서, 그에 대한 보상을 바라는 심리는 단지 심리일 뿐, 그것이 논리가 되어 정당화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감수할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정당하지 않은 건 그냥 무시하면 됩니다.
12/06/15 12:38
수정 아이콘
그냥 자기 맘이고, 개인차죠. 여기에 모두가 따라야 하는 선 같은 게 있을리가 없잖습니까.
루크레티아
12/06/15 12:4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유명인이 고소가 가능한 사안을 고소하지 않는 것이 대단한 일이라고 봅니다.
우리나라는 유명인의 용서를 관용의 일부가 아닌 의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너무 짙은 것 같습니다. 본문에 적힌 관심을 가져달라는 표현을 김연아 선수가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관심을 가져달라는 것이 나쁜 쪽의 관심을 말한 것은 아니죠. 유명인이라면 안티도 끌어 안고 가야하는 숙명을 가지고 있다지만, 무분별한 비난에 대한 대처를 함에 있어서 제약을 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양정인
12/06/15 12:43
수정 아이콘
공인 - 흔히 말하는 연예인들, 스포스 선수까지 포함해서 - 들에게 쌍욕을 하는 것은 어쩔 수 없죠.
정말 화나면.. 극한 상황까지 가면 가족에게도 쌍욕을 하는데 뭐 어쩝니까...
그런데, 어느 사람에게든 공개적인 장소, 공간에서 일명 공인이라고 불리는 사람뿐만이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악플(비난)을 한다면 그에 대한 책임은 져야죠.
그 행위(악플, 비난)를 해놓고 책임을 모면하기 위해 '넌 공인이잖아. 악플, 비난 감수해야하는 거 아냐?' 라는 말로 넘어가려는 것은 어이없다고 생각합니다.
켈로그김
12/06/15 12:44
수정 아이콘
그때그때 달라요.
Je ne sais quoi
12/06/15 12:47
수정 아이콘
그 정도가 딱 정해질 수가 없는 문제니 논란이 생기지 않을 수가 없는 일이겠죠.
그리고 저는 이번 건은 황교수의 명백한 명예 훼손이라고 봅니다. 확인도 안 하고 그냥 그랬을 것이다 간주한 상태에서 막말을 했죠.
OneRepublic
12/06/15 12:59
수정 아이콘
김연아씨 관련해서 은퇴하란소리는 선수 안하고 선수 위치이용해서 돈 버는것으로 밖에 해석이 안되서 입니다.
경기 안뛰어도 비난안합니다. 왜 자꾸 이런 대답이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운동선수 할 생각없으면 선수말고 방송인이든
피겨 스포츠계 위해서 일하던 하라는거죠. 물론 자기가 결정할일이지만 계속 선수신분으로 선수활동안하면 이런 시각은 감수해야죠.

개인적으론 김연아선수 많이 좋아했고 아직도 애정이 있습니다. 선수가 아니어도 응원하고 싶습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돈 벌려고 은퇴선언안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이미지가 좋아 광고주가 찾는다고, 광고만 주로 찍는다고 그 자체가 일한대가로 보긴 어렵습니다.
물론, 업적 행보등이 만든거니 부당하다고 생각치도 않습니다. 그런데, 그걸 위해 억지로 선수신분유지하는건 옳아보이진 않습니다.
그리메
12/06/15 13:01
수정 아이콘
김연아 이야기일줄 알고 댓글 답니다.

1. 김연아 선수 - 존경스럽고 자랑스러움 피겨 신기록과 대한민국 위상, 평창 올림픽
2. 김연아 선수 신분 - 여기서 부터 갈립니다. 올해 그랑프리 출전권도 못받았죠 (1경기도 안나오셨죠.)
3. 광고 김연아 - 분명 '아직' 선수시죠? 연습은 하시는지...광고계 역대 원탑이시죠.
4. 고소 사건 - 황교수 편 1mg도 들고 싶지 않으나 제가 충격먹은건 이 기사를 스포츠뉴스가 아닌 연예가 중계에서 봤다는 사실이죠.
5. 결론 - 전 김연아 선수가 아닌 은퇴 김연아씨는 무엇을 하던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라는 신분을 이용한다는 것이 싫습니다. 엄연히 이젠 '선수'가 아닌 '프로'가 되셔야할 분이 그 신분만 '예능'과 '광고'를 위해서 사용한다는 느낌이 너무 과하거든요.
레몬커피
12/06/15 13:16
수정 아이콘
연예인은 대중 가십거리로 씹히는게 숙명입니다. 연예인의 활동, 노래, CF, 드라마, 영화, 예능 모두 대중의 관심으로
지지되는 일들인데 연예인이 깨끗하게 대중에게 안좋은소리는 차단하고 자기 활동은 해서 그걸로 먹고살겠다는건
우스운 일이고 실제로 일어날 수도 없는 일이죠. 이승철이 슈스케에서 말했죠 대중의 껌이 될 준비를 해두라고...
물론 가십거리로 씹히는 거랑 매우 악의적인 악플이나 악성루머와는 확실히 구분을 해야겠지만 흔히 연예인들 상대로
이야기하는 잡이야기들, 루머, 가십거리 등은 연예인이라는 직업의 숙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싫어하는데 이유가 있나요
저 연예인 보니 열심히 활동하는거 같아서 응원한다, 라는 사람도 있을수도 있고 저 연예인 보니 들리는 소문도 안좋고
완전히 방송에서 가식덩어리같더라 그래서 싫어한다, 라는 사람도 있을수 있는거죠. 후자같이 리플을 쓴다면 그게 악플인
가?는 좀 생각해봐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시청자 본인이 방송을 보며 나름의 받은 '이미지'를 이야기하는 거니까요.
연예인이 만일 확실한 잘못을 한 경력이 있으면 그걸로 이야깃거리에 오르고 조롱받아도 할 말 없는거고..

악플이 안좋다고 뭐 연예인한테는 대중들이 다 좋은 소리만 해줘야 할 이유도 없고..연예인에게는 후자같은 관심조차 중요
한 경우도 많고요. 괜히 노이즈 마케팅을 하는게 아니죠.


연예인 외 직업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게 옳은 일이든 아니든 유명인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그로 인한 여러 부작용
들은 아마 인류 역사상 이전에도 이후로도 사라질 일은 없겠죠...
12/06/15 13:19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이 글이 꼭 연예인에만 국한되는 건 아니군요. 유명인이니...
유명한 사람이라면 일반인 역시도 풍자와 조롱의 대상이 되곤 하죠.
지금은 좀 덜하지만 예전에 스갤이나 다른 스타커뮤니티가 왕성할 때는 pgr 회원들 중에서도 놀림거리가 되는 네임드들이 많았으니까요. -_-;
12/06/15 13:21
수정 아이콘
저는 공인이니 가질 수 있는 특권에 대해서도 별 거지같은 소리한다는 생각을 평소에 가지고 있고, 공인이라서 감수해야 할 불편이라는 것들도 이게 무슨 헛소리인지 궁금해하는 사람입니다. 공인이건 뭐건 욕을 먹을 일이 있으면 욕을 먹고 반성하면 더 좋고, 제대로 반성 못하고 헛소리 하면 좀 더 까이다가 신세 망치면 되는 겁니다. 반대로, 욕을 먹을 일이 없으면 절대 욕을 해선 안되죠. 대중의 바람직한 모습은 비난할 구석이 없는 사람 괜히 비난하지 않고, 괜히 비난하는 이들 상대로 강력대응하는 공인에게 눈 흘기지 않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신 확연히 비난할 일이 있는 자들에게는 어줍잖은 수작으로 인기 회복하지 못하도록 확실하게 처단하는 것도 좋겠지요.
세미소사
12/06/1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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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변에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김연아에게 무관심이 대부분인데 아직도 말이많군요. 토요리그 모임에서는 비호감으로보는 쪽이 더 많긴했습니다. 무관심에서 비롯된 단편적인 모습만보고 모르면서 그러는 느낌이 좀 있지만.. [m]
잠원동김군
12/06/15 13:34
수정 아이콘
관심받고 그로인해 얻어가는게 있으면 또한 잃을수 밖에 없는것도 있겠죠. 그게 자신의 수인한계를 넘어섰다 하면 그에 맞게 대응하면 되는거고.
악플러들도 비방하려면 하는거고 거기에 대한 댓가는 자기가 책임지면 되는거구요.
용인할 수 있는 합의된 선 같은건 없다고 보고, 있어야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12/06/15 13:47
수정 아이콘
김연아가 은퇴하지 않고 선수신분을 유지하는 것과 CF 많이 찍는 것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나요? 과연 은퇴하면 CF수입이 지금보다 줄어들까요? 은퇴하고 CF 찍으면 비난이 줄어드나요? [m]
12/06/15 14:05
수정 아이콘
근데 본업에 충실하지 않고 CF에만 열중하고 있으니 비난당할만 하다는 건 잘 이해가 안되네요. 그게 왜 잘못이죠?
회사원이 부업으로 쇼핑몰 해봤는데 월급보다 수입이 더 좋아서 회사일보다 쇼핑몰에 더 몰두한다면 그게 욕먹을 일인가요?
직접적 이해당사자인 회사입장에선 나쁘게 평가하겠죠. 더 심해지면 짤릴 거구요.
회사에서 짤리는 걸 감수할만큼 쇼핑몰의 가치가 본인에게는 크다고 판단해서 그러는 건데 뭐가 잘못인지 모르겠어요.

김연아가 훈련안하고 CF만 찍는데도 공짜로 금메달을 계속 받아간다면 비난의 대상이겠지만
자신이 피겨에 신경 안쓰는만큼 성적저하가 올테고 그걸 감수하고서라도 난 수입이 더 좋은 CF를 찍겠다...라는 건데 위의 예시와 다를 게 있나요?

국가를 대표하는... 혹은 국민들의 성원... 같은 드립은 참 이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주도의 프로젝트로 키워준것도 아니고 국가지원 없이 혼자 큰 컸는데 이제와서 대표자의 '멍에'를 지우려는 것도 우습고 (평양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인데요)
국민들이야 그저 금메달 하나 더 따서 기분 좋은 것 뿐인데 고작 그것만으로 한 개인의 인생을 좌지우지 하려들고 비난하는 것도 우습습니다.
Around30
12/06/15 14:18
수정 아이콘
정치인등 정말 공인에 대한 비판말고는 비판 자체도 할때 좀 보는 사람 입장을 생각하고 했으면 좋겠네요.
마치 비판은 괜찮다라는 인식이 깔려있는데
우리가 일상생활할때 아무리 건전한 비판이라할지라도 대놓고 이건 아니다라고 말하는 사람 없잖아요.
인터넷엔 너무 그 여과장치가 부족한것 같습니다.
난 욕설 안섞었으니 비판이다. 라고 떳떳하게 말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무엇보다 왜 연예인들 스포츠 스타들을 공인의 범주에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제가 이렇게 다는 것도 그렇게 비판하는 분들 기분 상하게 할수도 있겠지만
정말 인터넷 댓글이 정화되길 바라면서 한마디합니다 [m]
다레니안
12/06/15 15:52
수정 아이콘
자신의 댓글에 사소한 태클만 들어와도 노발대발 화내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행적에 대한 지적은 왜 이렇게 좋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_-a;;;
scarabeu
12/06/15 15:57
수정 아이콘
김연아는 점점 국민비호감이 돼가는 것 같습니다.
홍승식
12/06/15 16:21
수정 아이콘
국민 비호감이라기 보다는 국민 안주거리가 되었다고 봐야겠죠.
너무 이른 나이에 너무 오래 최고의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냥 눈에 많이 보이니까 까는 것 뿐입니다.
이를 희석시키려면 성과를 보여야 하는데 대회에 참석하는 회수가 줄어들다 보니 희석시키지 못하고 있을 뿐이죠.
대중들이 보기엔 피겨 대회를 제외한 모든 활동(아이스쇼 포함)은 모두 성과가 아니라고 생각하니까요.
선수인지 연예인인지 밝혀라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의 근본 이유는 이렇다고 봅니다.
내귀에곰팡이
12/06/15 16:43
수정 아이콘
비호감이라기에는 여전히 좋아하는 사람이 많죠. 선호도도 높고, 황 모 씨 사건 겪으면서 사그라들었던 팬심이 되살아났다는 사람도 많고요.
제가 보기에는 비호감이라기보다 동네북 같습니다. 여기서도 툭, 저기서도 툭.

퇴근할 때 마트 들러서 커피랑 퓨어랑 하이트나 사 가야겠어요.
12/06/15 16:42
수정 아이콘
전 열폭으로밖에안보이네요 크크 옆집동갑내기 혹은 옆집딸이 공부잘한다고 혹은 돈잘벌어온다고 스스로 반성하긴커녕 그리능력있으면 남을돕고살아야지 봉사하며살아야지 이러면서 오지랖이란 오지랖은 다 떨면서 까대는걸로밖에안보이네요
김연아선수가 저위치에 가는데 지들이 뭐 보태준게있다고 ..
도리어 김연아 선수는 환원한 상금만 몇십억인데요

관심없으면 안보시면됩니다 뭐 매일매일김연아기사가 톱기사로뜨는것도아니고 왜이런오지랖들이신지

자기삶에충실한사람들이 과연 김연아선수의 선수출신 은퇴여부 등등에 관심을 쏟을 시간이나 있을런지모르겠네요 [m]
12/06/15 16:44
수정 아이콘
참고로 김연아 팬도 아니고 한창김연아선수활동할때도 공부하느라 흔한 생방송 한번 못봤던 사람입니다. 뭐 사람사는곳이 다그렇다지만 우리나라사람들 자기들스스로 돌아보는건그리 안하면서 남들 별 잣대에 오지랖떨며 평가하는건 참 선수에요 [m]
어떤날
12/06/15 16:49
수정 아이콘
지금 김연아 선수가 은퇴 선언 안 하고 선수 지위 이용해서 돈 번다고 씹어대는 까들이.. 김연아 선수가 은퇴 선언을 한다면 안 깔까요? 아뇨, 전 절대 안 그럴 거라고 봅니다. 개개인의 차이는 있을지 모르나 '까'라는 집단만 보면 오히려 더 신날걸요? '이제 작정하고 돈 벌라고 하는구나' '간 보더니 결국 그럴 줄 알았다'라는 글들.. 안 봐도 뻔하죠. 까들이 아니라도 올림픽 2연패를 바라는 팬들도 많을 테니까 팬들도 실망할 거고... 이래저래 김연아라는 개인 혼자서 쉽게 선언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태연효성수지
12/06/15 17:24
수정 아이콘
nothing님 모바일이라 여기다 답니다만 꼭 자신의 세금이 들어간 일에만
관심을 가져야하나요? 광고의 대상인 소비자로서 cf에만 나오는 모습이
싫을수도 있죠. 굳이 논리적 근거를 대가면서 싫어해야 합니까?
김연아 선수가 금메달 딴것은 개개인에게 돈이 돌아가서 좋아한게 아니듯이
싫어하는것도 돈이 나가서 싫어하는건 아니죠
그리고 사실 제가 날카롭게 댓글 단건 자신의 기준으로 남의 삶이
충실하네 하지않네 이렇게 말하는게 싫어서 입니다.
그것도 어찌보면 오지랖 아닙니까?님 말대로면 남이 그러든 말든
자기 인생에 신경써야죠.
전 이렇게 글다는게 딱히 인생의 낭비라 생각안합니다.
나아가서 깍아내린건지 그냥 비판인지도 허위사실이 아니라면
개개인의 기준이죠. 님이 깍아내린거라고 생각한다고
논리적인 근거로 날 이해시켜봐라뇨.
상당히 자기중심적이신거 같습니다. 나쁜의미가 아니라 말그대로요 [m]
12/06/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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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제가 몇번이나 계속 요지를 강조해도 왜 이리 못알아먹으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 자유고 어느 경계 내에서 김연아 선수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개진하는 것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구요
제 댓글을 한번 제대로 읽으시긴 하셨어요?

제 말을 어느 선을 넘은 김연아 선수에 대한 악플이나 심한 인신공격은 문제가 될 뿐더러 한심해 보인다

이겁니다.

세금 이야기요? 아니 왜 거기서 세금 안든 일에는 관심을 가지면 안되는거냐 라는 초등학교 수준의 논리가 나옵니까.....
관심 가지세요. 누가 뭐라 안합니다
부정적인 의견. 가지세요 누가 뭐라 안합니다.
어느 선만 넘지 않는다면, 그런 의견의 댓글 쓰셔도 됩니다. 누가 뭐라 안합니다
비판이 아니라 그냥 비난 욕심 채우는 까댐. 이것부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셨나요?

그리고, 누가 저를 이해시켜보라고 했나요?
정말 스스로 정당한 근거를 갖고 비판한다고 생각하신다면 그 근거를 갖고 오시면
그 비판과 근거를 이해하기 위해서 의견을 나눌 순 있지 않습니까? 그게 커뮤니티구요
어떻게 제 말을 그런 식으로 받아들이시는지 어이가 없네요

여기가 뭐 디씨도 아니고 한줄요약해드려야 제 댓글을 제대로 읽으시겠어요?
구름비
12/06/1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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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우에는 김연아 선수를 굉장히 좋아하는 팬이기 때문에 이런 김연아 선수와 관련된 이슈가 있을 때는 감정적이 안될 수 없기 때문에되도록이면 침묵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어디서 들은 얘기만 듣고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마냥 단정짓고 얘기하는 몇몇 분들의 행태를 보니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쉴드친다'고 욕먹더라도 한소리 하겠습니다.
위에서 김연아 선수를 '비판' 하신다는 분들의 주된 논리가
1. 선수라고 하면서 은퇴는 안하고 왜 경기는 안나가냐?
2. 그러면서 왜 CF는 그렇게 많이 찍고 TV에 계속 나오느냐?'
라는 것인거 같은데,

우선 첫번째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피겨라는 종목은 종목 특성상 아마추어와 프로의 경계가 애매합니다.
은퇴를 했다가 선수로 복귀하는 경우도 많고 선수 신분을 유지하면서 아이스쇼에 출연하는 경우도 다반사고요.
또 여자 싱글 선수의 경우에는 20대 중후반을 넘겨서 최고의 기량을 유지하는 게 힘들기 때문에,
본인 커리어의 최상을 이뤘다 싶으면 은퇴를 선언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1990년대부터 2006년 토리노까지 올림픽 금메달을 딴 여자 싱글 선수들의 경우는 모두 올림픽 직후 은퇴를 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김연아 선수는 은퇴를 하면 되지 선수 신분을 계속 유지할려고 하는 것인가? 그건 다 선수 신분을 유지해서 개인적 이득을 취하려는 것이 아니냐? 라고 하시는데,
제가 김연아 선수의 측근도 아니고, 측근이라도 김연아 선수 본인이 아닌 다음에야 그 사정을 어떻게 다 알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팬이기 때문에 보다 관심을 가지고 주위에서 들리는 많은 얘기들이 있기 때문에 그걸로 쉴드 한번 쳐 보겠습니다.
우선 김연아 선수 본인이 선수 생활을 계속 하고 싶어하지 않는 부분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동안 선수 생활을 지속하는 것에 대한 많은 고충이 있었기 때문에 올림픽이 끝나면 은퇴를 하겠다는 의사를 여러군데에서 밝혔습니다.
하지만 올림픽 이후 선수 생활을 지속하라는 여러 곳의 압박이 상당히 있었습니다.
물론 그 속에 스폰쉽 관계를 맺고 있는 기업들도 있을 수 있었겠죠.
하지만 제가 이때까지 지켜봐온 김연아 선수라면 그것 보다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위치에서 자신이 해야할 역할이라는 것 때문에 은퇴를 망설였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언급된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도 피겨의 저변 확대와 빙상장 건립을 위한 목적이 컸었구요.
김연아 선수가 가장 걱정하는 부분 중 하나가 본인이 너무 힘들게 선수 생활을 했기 때문에 지금의 관심과 지원이 자신 이후에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후배 선수들이 선수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본인이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역할을 하고 싶다는 의사는 여러군데서 밝혀왔구요.
그래서 유형 무형으로 은퇴를 하지 말라는 압박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까지 지켜봐온 바로는 김연아 선수는 의사 결정에 있어서 굉장히 신중한 편입니다.
무엇인가 확실히 결정이 되기 전에는 발언을 아끼는 부분도 많구요.
은퇴라는 부분에 있어서도 스스로 많은 부분을 고민하고 주변의 조언도 많이 듣고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김연아 선수가 확실한 의사를 밝힐 때까지 기다리고 그 결정을 지지해 주겠지만,
저같지 않은 분들은 그런 부분이 답답하게 느껴지고 왜 그러냐고 하실 수도 있는 것이겠지요.

두번째의 경우는 CF 섭외가 들어오는 걸 거절해야 한다는 건 아니시겠죠? 그리고 TV에 노출 빈도가 높은 것은 김연아 선수에 대한 대중적 관심도, 그게 아니라도 언론의 관심도가 높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앞에 유게에 올라온 김연아 선수의 광고 효과가 부풀려진 부분이 많다고 말씀하시는데, 그 자료의 진위 여부를 제가 다 100% 알 수 없지만
광고 관련 여러 조사에서 김연아 선수의 광고 효과가 수위권을 차지하는 것은 엄연한 사실입니다.
그러니 김연아 선수를 기용하려는 광고주가 많은 것은 당연한 일일테지요.
주변에서 김연아 선수 이미지 안좋다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런 분들도 계시고 안그런 사람도 있겠죠.
이미지 안좋은 광고 모델은 광고주가 알아서 기용하지 않겠죠.
김연아 선수가 돈주고 광고 출연하지 않는 이상 들어오는 광고를 찍는 건 뭐가 문젠지 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경기도 안나가면서 광고를 찍는다고 뭐라 하시는 건 위에서 왜 그런지 설명했고 저는 그 부분을 충분히 수긍하기 때문에 더이상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그리고 언론에 노출 빈도가 높은 것은 그만큼 관심도가 높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아닐까요?
김연아 선수가 공식적으로 무언가를 하게되면 언론이 알아서 움직이는데,
그 부분에서는 김연아 선수도 많은 피로감을 호소하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포기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대신 일상성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언론 노출이 잘 안되고 있다는 건 알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대부분의 내용들은 공식적인 자리에서의 모습들입니다.
교생 실습의 경우도 언론 쪽에서 공개해달라는 요구가 워낙 거세서 학교 측과 협의 후 첫날만 공개하기로 한 것이었구요.
이후에는 관련 보도가 안나가니까 교생 실습을 성실히 하지 않았다는 루머가 사실인 듯 퍼지게 된 것이구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김연아 선수가 성실히 생활하고 있다는 것을 조금만 알아달라면, 그것도 팬이라 쉴드치는 겁니까?

사실 PGR은 김연아 선수의 팬 사이트가 아니니까 그럴 수도 있지, 하고 생각하지만
조금만 검색해보면 알 수 있는 사실을 확인도 안하고 추측으로 사실인양 말하진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피드백은 간간히 할테니 혹시 제 글에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시고 의문 사항이 있으면 질문하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성의껏 답해드리겠습니다.
마이너리티
12/06/15 17:28
수정 아이콘
심각한 인격 모독이거나 근거없는 비방이 아니라면 감수해야한다고 봅니다

세상 모든 일엔 득과 실이 같이 오게 마련인데 유명인이 되면 얻는 인기에 뒷면에는 지나친 관심이 붙어 있는게 당연합니다

물론 당연한 것과 옳은 것은 별개지만요
태연효성수지
12/06/15 17:41
수정 아이콘
nothing님 분명히 위댓글에서 cf만 찍는다는게 깎아내리는거라고 하셨는데
그게 도를 넘은 비판인건가요? 님말대로 법적 처벌을 받을만한 건가요?
그정도 비판도 안된다라고 하시면서 싸잡아 오지랖이라고 하신다면 할말없지만
저는 그정도는 감수해야한다라는 의견입니다.
그리고 도데체 어느 정도 수준의 비판이 허용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솔직히 님의 기준이 어느정도까지가 도를 넘지않은 비판인지 모르겠어요 [m]
태연효성수지
12/06/15 18:06
수정 아이콘
별로 인신공격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남에게 신경쓰는건 충실한 삶이 아니다. 근데 본인든 남을 비판한다
모순아닌가요? 그게 인신공격이라니요. 자기 기분나쁘면 인신공격인가요?
저는 님의 인적사항에 대한 비난을 가하지 않았습니다.
인신공격이 뭔지는 아시죠? [m]
12/06/15 18:15
수정 아이콘
이젠 뭐 원래 주제에 대한 대한 말씀은 하지도 못하시네요
계속 말씀드렸던 김연아 선수 비판에 대한 근거도 입 하나 뻥끗 못하시구요
인신공격에 대한 정의를 들고 와서 말꼬리 잡으시는 것도 우습네요
그래도 설명드리자면 여기서 인신공격이라는 말 뜻은 토론 주제에 벗어난 감정 싸움 유발 정도 이해할 수 있겠네요
아마 제 댓글 읽으신 대부분이 충분히 그렇게 생각하셨을거라 생각하네요
정당한 토론 의견 개진은 힘든게 보이니
그런식으로 치졸하고 싶으신 마음 이해하겠습니다.

일단 제 첫 댓글이 뭐 어느 아이디 하나를 상대한 저격 댓글도 아니였는데 참..

결국 김연아 선수 비판에 대한 근거, 아니 결국은 주장도 제대로 한번 말씀하지 않으셨네요
도대체 뭘 말씀하고 싶으신건지 모르겠고 더 이상 태연효성수지님과 대화하는 건 시간 낭비인 것 같아 이만 줄이겠습니다
아예 그냥 예상 문제를 집어던져줘도 문제를 못푸는 학생을 만난 기분이네요
말하고 싶은 요지를 그렇게 강조했는데도 그 요지에 걸맞는 의견은 하나 없고
실제 주제에 부합하는 의견과 근거 개진을 부탁드렸는데도 댓글이랍시고 달린 건 말꼬리잡기..

주말 잘 보내세요~
12/06/15 18:18
수정 아이콘
현재 김연아선수의 상품성은 여전히 현역신분을 가지고 있다는 것 - 혹시 다음 올림픽에 출전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 기타 여러 복합적인 요소들이 있겠지만 - 이 맞다는 걸 전제로 하면 은퇴하고 다음올림픽 안나갑니다~ 하더라도 광고주들이 과연 광고를 제의할것이냐...가 문제죠.

벤쿠버 올림픽 금메달 이후 지금까지 찍어온 CF가 그 금메달을 땀으로써 얻은 상품성의 댓가라고 한다면...
이제 그 상품성은 끗발이 다할 때가 됬죠. 광고 너무 많이 찍는거 같다는 소리가 나오는 이유가 이겁니다.
앞으로의 상품성은 과연 앞으로도 계속 대회에 출전해서 성적을 딸 것인가? 올림픽에 또 출전할 것인가? 하는
기대감이 주를 이룬다고 봐야 합니다.

은퇴한다면 Cf를 그전만큼은 찍지 못할것이다는 거의 확실한 거고.. 뭐 어느정도 까는 분들의 주장에 공감이 가긴 갑니다.
반면에 피겨선수가 농구나 축구. 야구선수만큼 선수생명이 길지 않고 오랜 기간(적어도 십여년 이상)에 걸쳐 최고의 업적을 쌓을 수 있는 스포츠 분야가 아니라는 점에서 지금 안벌면 언제 버냐?? 하는 생각도 드는게 사실이죠...

김동성도 빙상계 최고의 영웅이었지만 은퇴 후 연예계 깔짝거리다가 조용히 사라진 후 지금 뭐 하는지 아시는 분들 거의 없지 않나요?? 얼마 전에 라디오스타에 나와서 간간히 근황 밝히는 수준이죠. [m]
내귀에곰팡이
12/06/15 18:38
수정 아이콘
김동성 선수와는 다른 케이스 아닐까 합니다. 쇼트트랙은 이후에 김동성 선수를 능가하는 다른 선수들이 있었지만, 피겨에서 과연 김연아 선수를 능가하는 선수가 나올까 싶어요.

개인적인 생각이기는 합니다만, 국내 선수에 한해 동계 스포츠에서 김연아 선수의 스타성을 능가하는 선수가 나타나지 않는 이상, 김연아 선수의 상품성이 극에 달하는 시점은 오히려 평창 올림픽 즈음해서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다소 먼 시점이기는 합니다만.
감성소년
12/06/15 18:30
수정 아이콘
인터넷 시대에 연예인이 된다는 것은 참 피곤한 일인 것 같습니다.
역사상 어떤 죄인도 인터넷 시대의 연예인들보다 대중들에게 많은 시달림을 받은 적은 없을 것 같다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죠
NaChRhDa
12/06/15 19:53
수정 아이콘
구름비님의 말씀에서 1번 중 "위에서 언급된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도 피겨의 저변 확대와 빙상장 건립을 위한 목적이 컸었구요.
김연아 선수가 가장 걱정하는 부분 중 하나가 본인이 너무 힘들게 선수 생활을 했기 때문에 지금의 관심과 지원이 자신 이후에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라는 부분이 정말 김연아 선수의 걱정이라 은퇴를 못한다면 전 김연아선수를 지금보다 더 응원하게 될 거같네요. 그리고 저도 김연아선수 은퇴 후의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포스트 김연아가 없다는 것인데 이는 김연아 선수가 그랑프리를 안 뛰니까 피겨경기를 볼 기회가 거의 없어졌다는 것 등에서 벌써 조금씩 보이고 있지요. 원래 피겨가 인기스포츠는 아닌데 김연아 선수가 피겨에 많은 관심을 일으킨 것인데 선수생활을 계속 안하더라도 선수를 은퇴하면 식을 피겨에 대한 관심은 피겨를 힘들게 한 선배라면 고민이 되지 않을 수는 없긴 하겠네요. 저는 그냥 마음속으로 응원하며 지켜보아야 겠습니다.
운체풍신
12/06/15 19:55
수정 아이콘
대중의 관심으로 먹고 사니까 대중의 비난은 달게 받아야 한다는 말은 그냥 까기 위한 핑계로 밖에 안 보입니다.
싫으면 그냥 관심을 안 주면 되지 굳이 찾아가서 비난과 악플을 해대는건 그냥 열폭질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자신의 남는 시간과 에너지를 인터넷에서 악플 다는데 사용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는 생각도 드네요
12/06/15 20:1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정치인도 아닌데 욕하는걸 왜 그리 좋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치인은 엄연히 내 투표로 나 대신 정치 해주는 것이고 당연히 내 욕 먹어도 됩니다.
내 권리를 대신 행사하는 것이니 잘 못 하면 욕먹어야죠. 근데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라면? 글세요...
굳이 비난할 이유도 없거니와 싫으면 그냥 넘어갑니다. 심각한 잘 못을 해서 비판을 한다면 모를까...
12/06/15 21:14
수정 아이콘
답은 이미 나와 있는 것 아닌가요?
지나친, 악의적인, 지속적인, 근거없는 비난을 두둔하는 분은 여기 안계실테고..
다만 어느 정도의 구설수는 감수해야죠. 어쩝니까. 세상에 공짜가 없는데..
적당히 하면 되는 정도의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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