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양감독이 스캠때 말했던 본인의 불펜 구상 로감독 디스와 자신이 얼마나 롯데 불펜을 재건 했느냐는 자신감의 어투가 팍팍 묻어 나옵니다

soul님은 “롯데는 전통적으로 뒷문이 약했습니다. 불펜진을 어떻게 구성하실지 알고 싶습니다”하고 질의하셨습니다.

감독 부임 전, 주변에서 ‘롯데 불펜이 약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손을 흔들며) 그런데 직접 감독이 돼서 보니까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불펜투수들과 면담을 하는 과정에서 이전엔 확실한 자기보직이 없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필승조와 패전처리조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았어요. 그래서 제가 투수들에게 ‘양승호의 투수진 관리 운용계획’을 들려줬습니다.


어떤 내용일까 궁금한데요.
"중간 필승조는 투구수 20개 미만이면 3일 연속 던질 수 있어야 하고, 30개를 넘으면 2경기 연속 던질 준비를 돼 있어야 한다. 만약 40개를 던지면 그날 경기를 확실하게 틀어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만약 그날 40개 이상 투구하면 절대 다음날 던지게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어요. 왜 그런 말을 했느냐? 투수는 멘탈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불펜투수라도 갑자기 등판하는 것과 준비된 상태에서 등판하는 건 하늘과 땅이에요. 전 불펜투수들이 ‘아, 오늘 내가 얼마 던졌으니 다음 등판은 언제겠구나’하는 걸 스스로 깨닫게 해줄 참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롯데 불펜진은 약하지 않습니다. 선발 투수를 뺀 투수들 가운데 4명이 핵심 필승조로 들어가면 절대 우리 불펜진이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4명의 핵심 필승조의 후보군은 누구인가요.
일단 불펜 후보 가운데 좌완으로 강영식, 허준혁이 있어요. 언더핸드에 배장호, 임경완이 있고요. 고민은 우완입니다. 좋은 선수가 많아요. 최향남, 오수호, 김일엽, 이용훈, 김사율, 고원준 등이 있어요. 우완 쪽에서 3명 정도가 불펜진에 합류할 겁니다. 그리고 앞서 말한 선수들 가운데 4명이 필승조가 될 겁니다. 지금 선수들이 경쟁을 치열하게 하고 있어요. (뭔가 생각난 듯) 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자인 김명성도 불펜후보군에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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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껏 웃으 셧죠? 지금 저기에 지켜진건 하나도 없죠...

5월들어 감독이 경기에 개입 하지 않고 거의 방임 으로 가면서 팀이 자리를 잡았죠 ... 최초의 도전 마이 프로야구 육성형 감독 양승호 감독이 오늘 경기로써 또 무슨 능력치가 올라 갈까요 기대 되네요..  오늘 패배는 하나 부터 열까지 감독의 에이 설마 그렇게나 되겠어 하는 안일 주의 가 하나 하나 다 터지면서 감독이 경기를 지배 하는 경기를 만들었습니다 그것도 아주 좋게 팀이 흘러 가고 있었는데 덕분에 불펜은 불펜대로 선수는 선수대로 망가졌습니다..

1.장원준,양현종 감독의 투수운용 의 나비효과..
일단 첫번쨰 는 바로 이것입니다.. 양현종은 4회에 무려 타선 일순과 홈런을 맞으며 6실점 했죠..  바로 5회에 장원준에게 그 위기가 맞았는데요 야수 선택과 안타 맞은건 본인 책임이겠지만 유격수의 실책(이건 나중에 짚고 넘어 가겠습니다) 으로 흔들리긴 했지만 자책점은 1~2점 이었고 어찌됐든 믿어줘야 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머 선동렬 감독이나 김성근 감독 처럼 아무리 승리 요건이 원아웃 밖에 안남더라도 긴장감을 주기 위해 교체 하는건 그건 sk나 삼성 불펜이니깐요..  

도대체 장원준을 그렇게 교체 하는건 무슨 생각으로 그런걸까요 차라리 거기서 홈런을 맞든 멀 맞아도 지금이 코시나 플옵 이 걸린 경기도 아니고 아직 시즌 초 인데 책임지게 했어야지 더군 다나 그냥 끝날 회를 유격수 실책으로 기분이 잡쳐진 상태 에서 거기다가 승리 요건 마져 강탈 해버리다뇨.. 장원준은 송승준과 함꼐 위기 상황에서 4일만 쉬고도 묵묵히 본인의 역활을 다한 롯데의 좌완 에이스 인데 이따위 대접은 해서는 안되는 겁니다.. 무슨 1~2년 차 짬을 가진 투수도 아니고 이게 얼마나 오래 영향이 갈지 걱정 됩니다..

반면 기아 조범현 감독은 양현종이 맞았지만 어쩃든 팀의 중심 투수이고 더군 다나 기아도 불펜 요원이 불안하고 거기다가 첫시리즈 첫경기니 일단 더 믿어 보자 라고 했고 양현종은 그 기대에 부응 했고 이런 역전 극의 중요한 이유가 됐죠..


2.기준도 없고 대안도 없었으면서 불펜을 쓰는 불나방 전략의 최후..
장원준 바꾼뒤에 전 의문을 가졌죠 아니 바꾸면 도대체 누구 쓸려고? 그렇죠 김일엽이 나왔습니다 단지 원아웃 만 잡았지만 물론 안타 하나 깔끔하게 맞고 실점 하나 하고 갔죠..  그리고 백미는 임경완 다음 이정민 투입 이었죠.. 도대체 이정민 이라니 이정민 이라니.. 롯데 야구 오래 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이정민이라니.. 이 투수는 볼질은 안하는데 공이 한가운데로 몰립니다 그것도 구위가 썌냐 그것도 아니죠 138~143 짜리 한가운데 직구가 가운데로 꽂아대죠 그리고 타자도 김주형인데 컨택은 엄청 떨어지지만 파워는 크보 탑 유망주 인 선수 한테 맞불을 붙는 이정민이라니.. 차라리 그냥 완급조절이 임경완으로 밀어 붙이던가 참 진짜 기도 안차는 선택 이었죠.. 그리고 홈런 맞고 당연히 자연 스레 볼질 하고...
패전 투수 를 누굴 쓰냐고 봤더니 김사율이 나오더라고요 이 선수는 지금 한달만에 팀의 마무리--승리조--중간 릴리프--- 패전 으로 아주 롤러 코스터를 타고 있습니다 본인 능력탓도 있지만 불펜 투수들의 분업화를 확실히 하겠다는 감독의 전형적인 부산물이죠..


3.학습효과 하나 없는 정훈의 투입...
정훈 선수는 유격수도 가능한 선수 이지 전문 유격수 요원이 아닙니다 작년 1군에서도 유격수 보다는 2루수와 3루수를 더출장 했고 이번 년도 2군에서도 유격수 뛰는 경기는 거의 없었고 2루 3루 입니다 안그래도 2군에 비하면 넘사벽인 1군의 중압감에 만원의 사직관중 앞에 이 선수를 유격스로 또 쓰다니.. ( 한가지 설명 드리죠 그때 양승호 감독이 고원준 혹사 시키고 내일은 비가 오기떄문에 고원준 오늘 좀 굴렸습니다 하하하하 하고 다음 경기 비가 안오고 경기 했는데 이선수를 충격과 공포의 스타팅 유격수 시켰다가 클러치 에러로 강우 콜드 패 당했죠)2군에 양종민이라는 좋은 수비요원이 있는데.. 저번 기아 전 학습효과도 모르고 머 설마 별일 있겠어 식의 투입 이 이런 사단을 만들어 냈죠..

물론 이게 감독 하나 만의 개입으로는 힘든일입니다 저 불펜 투수들과 정훈 선수의 잘못 이지만 그 선수의 능력에 알맞게 적재 적소에 써야 하는 게 감독 이고 우리는 우승이 목표 입니다 라고 하는 감독이 오늘 같은 경기를 저렇게 망쳐 버리면 팬의 입장으로써나 선수들의 입장은 정말 치명적입니다..  오늘 불펜도 불펜 다 소모해버리고  좌완 에이스는 크게 상처 입고 정훈 선수는 이 트라우마 를 빨리 이겨 내길 바랄뿐입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