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대 한화 - 대전 18 : 30 시작

선발 롯데 - 코리 한화 - 안승민

바닥행이냐 동앗줄을 잡느냐 죽느냐 사느냐

딱 그렇습니다. 근데 하필 롯데 킬러 양승민 옹이 선발이네요. 젠장

손아섭이 1군에 복귀했지만 아직 대타 이상의 활약은 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조각난 타격의 첫번째 실마리가 될 수 있을까 했지만 몸 상태가 온전치 못한 이상 그 타격의 실마리는 당분간 미지수로 남길 듯 싶습니다(거기에 박종윤 이대호 강민호를 제외하면 타격이 아주 퐝이라 손아섭이 선발로 돌아온다 하더라도 갈길이 아주 멉니다)

한화는 조금이나마 낫다고 해야 할지... 김경언 정원석만 3할, 3할 근처는 .275의 강동우와 .286의 이여상이 있긴 합니다. 뭐...전체적으로 보면 비슷비슷하네요 네-_-...그러니 니들이 꼴찌를 놔두고 다투게 생겼지...ㅠ_-


기아 대 삼성 - 대구 18 : 30 시작

선발 기아 - 양현종 삼성 - J MAN

...왠지 안지만보다는 J MAN이 더 좋네요 흐흐흐

올 시즌 거의 쌍둥이나 다름없는 행보(승,패만...)를 걸어왔던 기아와 삼성이지만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갈 길 가야죠 네(근데 1승 1무 1패하면 또 얘기는 달라지겠죠 크크크크크크)

기아의 부상으로 인한 전력 누수는 상당히 큰 출혈입니다. 그것도 엄청 분위기 좋은 이용규, 나지완 이란건...아 기아팬분들의 가슴이 어떤지 잘 압니다...ㅠㅠ

거기에 양현종의 부진까지 기아팬의 시름은 깊어져만 가네요


LG 대 SK - 문학 18 : 30 시작

선발 LG - 리즈 SK - 글로버

1위와 2위가 만났습니다. 작년에도 LG가 2위 시절인 적이 있었지만 그때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SK가 지난 시즌까지는 엘롯기의 피를 쪽쪽 빨아왔지만 이게 왠 걸? 올 시즌 개막 2연전을 사이좋게 1 : 1로 나눠가진걸 보면(것도 일방적인 난타싸움이 아닌 주고 받기 식의 1점차 승부만 2회) LG가 다시 한 번 1위의 단맛을 보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러려면 스윕을 해야 합니다만...SK가 그 정도로 무너질 것 같진 않습니다. 위닝 정도는 기대해봄직 하지 않을까요? 그 다음은 주말 3연전의 롯데가 SK를 상대로 얼마나 선방하고 LG는 기아 상대로 얼마나 해낼 수 있느냐의 문제겠습니다.


넥센 대 두산 - 잠실 18 : 30 시작

선발 넥센 - 김성현 두산 - 니퍼트

넥센의 마운드는 상당히 안정적입니다. 그래서 점수를 크게 내주고 무너지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근데 왜 승리가 적냐?

타격이 한화 다음으로 밑입니다. 4번타자 강정호까지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알드리지부터 그 이하가 제대로 힘을 내서 받쳐주질 못하고 있습니다. 그 패턴은 시작부터 지금까지 쭉 내려오고 있습니다. 명백히 이게 부족하다고 딱 말씀드릴 수 있을 정도의 흠집입니다.

두산 선발 니퍼트에게는 이제 딱 하나만 바라면 될 것 같습니다.

많은 이닝 먹어주는 것. 투구수는 점점 올라오고 있긴 하지만 아직도 이닝당 투구수는 높은 편입니다. 그 부분을 제하면 니퍼트에겐 더 이상 바랄게 없을 정도로 용병 중 최상의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