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3/09 05:26:23
Name 김치찌개
File #1 1.JPG (1.07 MB), Download : 56
Subject [일반] 어느 순간에 사라져 가는 것들


어느 순간에 사라져 가는것들..

테이프로 라디오 녹음하고 구입했던 기억..

동네슈퍼에서 사먹었던 기억..

10원으로 이것저것 샀던 기억..

공감이 가는군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출처:엽혹진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PGR끊고싶다
11/03/09 06:25
수정 아이콘
비디오,만화책대여점도 인터넷의 영향인지 이제 찾아보기도 힘들더군요.

어렸을땐 달마다 비디오대여점에서 카달로그받아와서 신작 빌려보던 재미도 있었는데....

유치원,초등학교저학년때 비디오를 너무많이빌려봐서 저한테만 개당 100원or공짜에 해주시던 아주머니가 기억나네요....
하루 천원이다
11/03/09 08:13
수정 아이콘
동네 이장집에만 한대 있는 돌려서 걸어서 교환수가 받던 까만 전화가 생각 나네요.
전화오면 동네에서 방송해주던. 그때가 초등학교 2학년 때였는데.(저녁먹고 씻고있는데 갑자기 동네에서
내 이름이 방송되서 십겁했던 기억이 있네요. 분명 어린아이에게 올 전화가 없는데 전화가 와서.
다행이 같은반 여자아이의 전화였지만 그때는 순진해서 그게 좋아한다는 그런 이야기지도 모르고 그냥 넘어갔다는)

정말 세월이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네요.
11/03/09 09:25
수정 아이콘
뭐... 대신 요즘 아이들은 아이패드와 유튜브가 있으니까요. 아무리 저 때가 그리워도, 저 때로 돌아가라고 하면 좀..
하늘보리차
11/03/09 09:42
수정 아이콘
10원짜름 마트에 봉투 값 20원에 말고는 사용 할 때가 없더라구요....
미드나잇
11/03/09 10:09
수정 아이콘
예전엔 시대의 변화가 장기간에 걸쳐서 일어나고 변화를 잘 못느꼈습니다만
요새는 정신없을 정도로 빨리 변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못따라가면 뒤쳐지는것만 같고...
그래도 저 평온했던 때를 기억하면 기분이 좋기는 합니다.
화잇밀크러버
11/03/09 10:14
수정 아이콘
요즘은 확실히 편하지만 그 흔히 말하는 로망이 부족하긴 하죠.
지금을 겪는 세대도 나중에는 '아 그때는 로망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게 없어'하려나요. 흐흐.

500원으로 치토스+죠스바 사먹을땐 정말 행복했는데... ㅠㅠ
11/03/09 10:55
수정 아이콘
그만큼 새로운것들이 많이 생겨났죠
11/03/09 10:58
수정 아이콘
전보.. 는 아무도 얘기 안하는군요;;
지나치게 옛날인가? ;;
Darwin4078
11/03/09 11:32
수정 아이콘
오락실에서 동전 쌓아놓고 스파2, 사쇼 기다리던 그때가 생각난다능..

그리고, 포풍처럼 등장한 VF1. 이건 한번 해보는 것은 고사하고 옆에서 구경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사람들이 모였었죠.
이보다 더 큰 쇼크는 없을거라고 생각하던 때 등장한 VF2는
그때 오락실에 모든 사람들이 다 몰려와서 아무말도 못하고 입 벌리고 구경만 했다능.
아키라 추창망월(붕격운신쌍호장을 그땐 이렇게 불렀다능..) 하는 거 보고 거의 1달 연습해서 성공했을 때의 쾌감이란..-0-

그땐 지금처럼 인터넷이 없었고 PC통신도 많이 없었던 때라,
스파2나 사쇼 연계기나 기술들이 많이 퍼질 수가 없었죠.

개인적으로 대전게임하면서 가장 짜릿했던 순간 best3는..
사쇼1 우쿄로 백대시쯔바 성공했을때
버파2 아키라 추창망월 성공했을때
철권3 진 초풍3번 성공했을때
였었다능. -0-
레몬카라멜
11/03/09 12:30
수정 아이콘
가을운동회 요즘은 잘 안 하나보네요..
11/03/09 20:53
수정 아이콘
한 20년 쯤 지나면 이런 글이 올라오지 않을까요?

지금은 없어진 것들
pc방.. 예전엔 친구들하고 오손 도손 모여서 pc방에서 스타나 워3를 하면서 내기도 하고 수다도 떨었는데, 요즘 애들은 그런 교류가 없는 것 같아...
핸드폰.. 좋아하는 사람에게 보내던 30원 짜리 문자 한통. 요즘 시대엔 그 낭만이 없지.
mp3.. 가끔 랜덤으로 돌려놓고 딱 켰을 때, 운 좋게 흐르던 내가 가장 좋아했던 노래. 요즘 세대는 그 기쁨을 알까?

등등등...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7706 [일반] 에바사마의 일본 자전거 일주#17 (야메떼~!) [14] Eva0104416 11/03/10 4416 0
27705 [일반] 소설 스타크래프트 읽어보셨나요? [10] 으랏차차6213 11/03/10 6213 0
27704 [일반] 4월 초 출시될 아트릭스...엄청나네요... [17] 이흔7787 11/03/10 7787 0
27700 [일반] 유심히 봐야할 경제 상황 비은행권 가계부채 [20] 뜨거운눈물5954 11/03/09 5954 0
27699 [일반] 유럽 챔피언스 리그 16강 향후 관전 포인트 [33] Dornfelder6264 11/03/09 6264 0
27698 [일반] 삼성전자와 LG전자의 3D TV 관련 전쟁이 뜨겁네요. [37] LG.33.박용택6857 11/03/09 6857 0
27697 [일반] 故 장자연씨 말고도 솔직히 연예인 성상납 사례 분명히 많겠죠? [53] 창이13145 11/03/09 13145 0
27696 [일반] 은하영웅전설 완전판이 나옵니다. [35] 타이밍승부5999 11/03/09 5999 0
27695 [일반] 가슴아픈이야기. [8] 사용가능하네3949 11/03/09 3949 0
27694 [일반] 따뜻한 음식? 차가운 음식? [10] maker_5410 11/03/09 5410 0
27693 [일반] 고아출신 30대,버린 생모 30년만에 찾아가 살해 [36] 행복자7219 11/03/09 7219 0
27692 [일반] 스포츠에 흥행이 그렇게 중요하나요? [22] Warmen5617 11/03/09 5617 0
27691 [일반] [야구] 프로야구 8개구단 초간단 전력비교 [54] 설탕가루인형6759 11/03/09 6759 0
27690 [일반] [펌] 경소설(라이트노벨)이란 무엇인가?(1) [34] legend5946 11/03/09 5946 0
27687 [일반] <마르크스 자본론 100분만에 읽기> 강연에 초대합니다. [8] 하쿠오로5109 11/03/09 5109 0
27686 [일반] 핸드폰 요금 도우미 [12] 모모리6269 11/03/09 6269 0
27685 [일반] 나는 가수다에서 박정현씨 노래 총 6분중 2분이나 짤렸네요. [21] 체념토스7759 11/03/09 7759 0
27684 [일반] 어느 순간에 사라져 가는 것들 [12] 김치찌개6522 11/03/09 6522 0
27683 [일반] [카라]오리콘 DVD차트 2주연속 1위소식 및 근황 [24] karalove6192 11/03/08 6192 0
27682 [일반] 후삼국 이야기 - 3. 장보고의 후예 [14] 눈시BB8752 11/03/08 8752 1
27680 [일반] 미성년자의 성적관계 어찌 생각하시나요. [52] 고구마줄기무10380 11/03/08 10380 0
27679 [일반] [야구] 롯데 자이언츠 홍성흔 불법유턴으로 교통사고 2명 부상 [33] EZrock6636 11/03/08 6636 0
27676 [일반] [KBO]제 9구단 선수 지원 방식이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24] 아우구스투스4724 11/03/08 472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