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 또 20여발의 해안포를 발사했습니다. 우리쪽으로 쏜 건 아니지만요.

우리 쪽으로 발사해서 인명피해가 났을 때조차 우리나라 증시는 별로

변동이 없었죠. 학습효과라나 뭐라나.

하지만 이어서 계속되는 강경발언 등으로 결국 오늘 증시는 폭락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드는 생각이 있더라구요. 북한이 이걸 노렸나?

사실 북한의 미친 짓은 항상 뜬금없지만 이번 추가 발포 훈련과 담화는 좀 묘하거든요.

우리나라에 들어온 투기자본 중에 북한 돈이 있나? 물론 직접적으로 그렇게 알려졌을리는 없지만요.

만약 그렇다면 북한의 돈은 돈벌기 참 쉽습니다.

선물옵션같은 걸로 주가 폭락하면 돈버는 쪽으로 걸어놓고

사고 하나씩 치면 돈 엄청 벌겠죠. 그런걸로 김정일 비자금 만들고 말입니다.

그래서 도발 수위도 점점 높아지고, 시장이 움직이지 않으니 움직일 때까지 한번 더 휘젓는 거죠..

뭐..그런 상상입니다. 밑에 강남부자들이 투자타이밍 잡네 어쩌네 그런 댓글이 있던데

강남부자가 아니라 이북 비자금 관리자들이라면 시장의 동향을 보는 게 아니라

시장의 동향을 만들 수도 있겠죠.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