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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1/04 22:03:51
Name army
Subject [일반] 선거 전-시민의 말을 듣겠다=> 선거 후 : 요금 인상하겠다.
저는 부산에 살고있는 대학생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린건 다름이 아니라 26일부터 버스 요금이 인상됩니다.

성인이 950원에서 1080원으로 오른다고 확정을 지었더군요..

황당합니다..

버스 준공영제 이후로 부산시의 적자폭이 너무 커서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하던데..

그건 니들이 잘못한거자나요...

오늘부터 시민단체들이 버스 요금 인상 철회를 위한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뉴스를 보니 선거전에는 부산시민의 말을 듣고 서민경제를 살리겠다고 해놓고서는

선서가 끝나니 시의 적자가 너무 커서 요금 인상을 해야겠다..

선거끝난지 얼마 되었다고 아직 정신을 못차리신듯...

제가 알기로는 투표수가 10%정도로 차이가 난걸로 아는데요..

앞으로 4년이 참 힘들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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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뿔소러쉬
10/11/04 22:11
수정 아이콘
그건 니들이 잘못한거자나요... -> 빙고!
왕은아발론섬에..
10/11/04 22:18
수정 아이콘
화장실 들어갈 때랑 나올 때가 다른게 그쪽 사람들의 습성이죠 뭐. 이러나 저러나 선거때되면 또 뽑아주니깐 고칠 생각이 없구.참~

내년되면 수도요금도 오를껄요. 4대강 정비에 들어가는 비용중에서 3조가 넘는 돈을 수자원공사에다가 떠 넘겼더다고 하더군요. 수자원공사가 그돈 메우는 방법은 수도요금 인상이겠죠.
4대강 정비로 돈 버는 사람은 따로 있고, 그 돈 메우는건 또 국민들한테 부담시키고~~
10/11/04 22:40
수정 아이콘
버스요금 아마 서울-경기 빼고는 다 오르는 것 같더군요.
이미 다른 지역들은 다 올랐습니다. 반대시위가 소용없는게 이미 다른데는 다 올려버려서 말이죠.
서울-경기야 차기대선 준비해야 하는 시장, 도지사가 잡고 있는 지역이라 그들은 대중들을 무시하지 못하죠.
괜히 인기 깎아먹는 정책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닥터페퍼
10/11/04 23:08
수정 아이콘
부산의 공공교통요금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서울의 지하철보다 부산의 지하철이 10%이상 비싼편이죠.

타 지역에서 올렸다고 부산도 역시 인상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타 지역에서는 어쩔 수 없이 올랐으니 부산도 그냥 수용하라는 말은 더더욱 수용할 수 없습니다.
부산이 강경하게 반대하고 그 선을 지켜낸다면 다른 지역도 그를 비춰 다음에는 더 인상할 수 없을 것이며,
혹은 그것이 관철되지 않는다하더라도 시민의 생각은 이러하다고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0/11/05 00:51
수정 아이콘
부산시면 부산시장이 그런건가요?
선거 전과 후가 다른 건 워낙 많아서...
굳이 어느당을 지칭할 건 없죠.
다만 어느 방향으로 가느냐의 문제인데...
부산은 부산사나이의 방향으로 가야죠. ^^
팔랑스
10/11/05 01:13
수정 아이콘
그건 니들이 잘못한거자나요 <- 여기에 모든 의미가 함축되어 있는거 같네요.
10/11/05 03:21
수정 아이콘
950원이면 카드 요금인가요, 현금 요금인가요?
현금 요금에 대해서 말하자면, 적어도 대전은 이미 오래 전부터 1000원이었습니다.
서울 경기는 뭐 말할 것도 없구요.
후루꾸
10/11/05 04:50
수정 아이콘
이번에도 10%차로 나름 아슬아슬 했고 돌아가는 분위기로는 허남식 시장 3선이 마지막이 될 것 같습니다.

허남식 시장의 잘잘못을 말하고 싶은게 아니라 글 읽는 순간 그냥 그런 생각이 드네요.
글라이더
10/11/05 09:27
수정 아이콘
웬지 '그건 니들이 잘 못 한거자나요'에 자꾸 시선이 머무네요.
페가수스
10/11/05 10:13
수정 아이콘
춘천은 꽤 오래전부터 성인 버스요금이 1100원이었습니다.

그나마 양심은 있는지 교통카드를 쓰면 950원으로 할인해주더군요.

그런데 또 인상할 듯 싶네요.......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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