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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15 00:14
현충원이라는 장소가 다른 나라를 정치적으로 도발하기 위해서 이용 된다는 것 자체가 저는 그저 안타깝네요. 황장엽씨를 현충원에 안장하지 않아도 북한을 외교적으로 압박할 다른 세련 된 방법도 찾을려면 찾을 수 있을 듯 합니디만......
현충원이라는 장소는 우리국가와 국민의 호국에 대한 얼이 담기는 곳이라고 봅니다. 아무리 다른 부가적인 효과가 크다고 하더라도(게다가 별로 효과가 커 보이지도 않고요.) 국가와 국민의 얼을 시험험대에 올리는 행동은 해서는 안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굉장히 보수적으로 보일지는 몰라도 말이죠.)
10/10/15 00:23
김대중 전 대통령 파낼려고 달려 들던 수꼴집단이 생각나네요.
이런 빨갱이를 현충원에 안장 시켜도 되는 건지................
10/10/15 00:42
참.. 나라가 근본이 없어지려나요?? 애꿏은 사람들은 빨갱이 딱지 붙여서 자기 맘대로 처리하면서..
정작 진짜 진성 빨갱이한테는 훈장을 주네요. 기가찹니다.
10/10/15 01:05
황장엽이라는 골수 공산당원이 우리나라로 피신해 와 고급 정보를 제공해준 대가로 대통령에 준하는 경호를 붙여주고 재산적으로도 보상해준 것은 당연히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참전용사와 국가유공자들이 묻혀있는 국립묘지에 전향도 안한 빨갱이를 안장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죠. 김정남이 망명해와도 거기 묻어줄 건가요?
10/10/15 01:09
하지만 이미 이데일리등 대한민국 보수진영에서 주체사상은 유물론적 관념론을 뛰어넘은 인간중심 사상으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진짜로요.
10/10/15 01:10
처음엔 북의 독재자에 충성하고 나중에는 남쪽의 수구세력을 핥으며 인생을 보낸 작자를 현충원이라니 거 참 대단하네요.........;;
10/10/15 01:13
현충원은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 북한은 우리와 경쟁 자체가 되지 않는 저 아래의 존재라서, 놀리고 뭐고 할 필요 있을까 싶기도 해요.
10/10/15 01:38
1번 의견에는 동의하지를 못하겠네요... 실질적으로는 북한에 아무런 제제도 가하지 못하고, 국제적으로 호구 노릇만 하고 만 것이 천안함 사건 처리 아닌가요? 현충원에 안장한다고 북한이 뭐 코털이라도 휘날리겠습니까? 그저 MB정부의 자위중 하나겠지요.
10/10/15 02:15
문득 궁금한것이...
천안함 사건 초기때나 1번미사일 등등 관련해서는 커뮤니티에 글 많이 올라오다가 북한이 한 것이 확실해져가니 커뮤니티에서 쥐도새도 모르게 글이 안 올라오는거 보니 정부가 그동안 얼마나 못했으면 그랬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평소에 잘하는게 중요한듯....
10/10/15 02:58
a. 주사파는 이른바 '좌빨'로서 국보법의 처벌대상이 되는데, 주체사상의 창시자는 내려와서 호의호식하다가 현충원에 묻히는 걸 우리는 공정사회라고 부릅니다. 또한 현충원은 북에 정신적 승리를 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죠.
b. 황장엽이 대접을 받을 이유가 있다는 주장의 근거로서 '가족의 숙청이라는 엄청난 희생을 무릅쓰고 왔다' 라는 말이 매우 많이 들리는데 그를 현충원에 묻어 줌으로서 북의 고위 인사들을 대한민국으로 귀순하게 할 수 있다는 생각 또한 가능하다면 그 이유는 고위 인사들은 종족 보전보다 현충원 안장을 더 좋아하기 때문이겠죠?
10/10/15 10:59
위에 리플단 분들이 이해못하는건지 제가 이해못하는건지...
황장엽은 남한에 와서 북한체제와 주체사상을 찬양한게 아니라 북한체제를 비판하기 위해 남한에 내려온거 아닌가요? 그렇다면 자신의 과오를 반성한셈이라고 봐야하는거 아닌가요? 남에 내려와서도 북한체제를 찬양하고 다녔다면 위 리플도 다 맞는 말씀이겠습니다만. 주체사상의 창시자가 반성하고 주체사상이 엉터리라고 비판 해준다면 북한체제가 엉터리라는 확실한 증거가 되겠죠.
10/10/15 11:41
1.북한도발
천안함 사건(전 북한짓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에 대응한 도발이라는 정치적 이유라면, 실제적으로 북한에 아무런 제제도 가하지 못하는 주제니 '깐죽대기' '약올리기' '정신승리'수준의 대응이라 봅니다. 물론 이것도 정치적 대응이지만 참 수준 낮네요. 2. 북한 고위층에 대한 노림수 무리수네요. 살아서 고대광실 영화를 보려 하지 죽어서 현충원에 묻힌다는게 그들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현충원 안장이 우리에겐 상당히 소중한 의미의 카드이지만 받는사람 입장에서는 그게뭔가요 먹는건가요 아닐까요.
10/10/15 13:34
김정일이 지 세상 만들고 싶어서 개국공신들 숙청할 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김정은도 새파랗게 어린 놈이 천안함 테러나 일으키고, 형을 죽이려고 시도하는 것이 벌써부터 싹수가 노랗게 보이는데, 저런 녀석이 권좌에 앉았다가는 남아날 목이나 있을까요. 엄청난 고위급 인사가 불안감에 떨다가 이대로 수용소 끌려가서 강냉이 먹으며 살 바에야, 황장엽도 대접받고 살았는데 차라리 남한으로 튀자라고 결심해주면 이만큼 또 고마운 일이 어디있겠습니까?
10/10/15 17:19
요즘 세상은 공산주의 침략에 자기 목숨 던져가면서 맞서 싸우던 사람과 그런 공산군을 만들어 낸 사람을 동급으로 취급하는 세상이군요.
10/10/15 17:48
웃긴것이 그험한 시절 박정희정권 70년대에 감옥에서 물고문,총,전기고문 기타등등 물리적 고문을 다 당해도
끝까지 전향하지 않아서 기네스북까지 오른 세계최장기수 김선명씨도 있고 같은 동지였던 사람들은 감옥에서 미치거나 자살하거나 죽을때까지도 끝끝내 전향하지 않았죠 김선명씨의 50년 독방수감생활중 단 4사람과 6번의 면회만 주어질 정도로 대단한 대한민국의 법이 똑같이 전향하지 않고 주체사상을 만든 장본인 황씨는 현충원에 안장될 법적 근거가 없으니 1등급 훈장을 수여하면서까지 법을 우롱해서 현충원에 안장을 하죠
10/10/15 21:58
한국사회의 씁쓸한 현 주소일 뿐이죠.
다른 일을 아무리 잘해도 북한을 비판하지 않으면 천하의 죽일놈이 되고 이전에야 무슨 짓을 했든지 북한 욕만 해대면 애국지사가 되는 현실. 일제시대때 앞잡이 하던 놈들이 해방이 되자 둘도 없는 반공투사가 되어 날뛰던 현실이 절로 오버랩 되는군요. 아무려면 어때 반공만 잘하면 박수쳐 준다고 하는 국민들이 아직도 많기 때문에 이런 현실이 되풀이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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