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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14 23:34
울고 싶었는데 아주 쎄게 한 대 쳐 주십니다 -_-+
내년에도 정말 큰 일이 없는 한 롯데 팬을 할 겁니다. 뭐 관심은 많이 줄겠지만요. 기아나 넥센 같은 세컨 응원팀에 대한 관심이 늘기도 하겠고... 그래도 롯데를 끊지는 못 할 듯 하네요. 그래도 아무리 잘 해도 일단 까고 보는 게 우선인 감독직. 그것도 열기가 너무 뜨거운 부산에서... 정말 롯데팬은 물론이고 다른 팀 팬들도 좋아할 정도의 감독이 앞으로 있을까 정말 모르겠네요. 많이... 정말 많이 보고 싶을 거예요. 일단 DTD의 그 분께서 차기 감독이 유력하다는 거에 절망 중입니다. -_-; 뭐 누가 되든 무조건 우승을 해야 한다는 중압감이 클 것이고, 거기서 혹사 같은 논란이 조금이라도 일어난다면 보통보다 심하게 까일 듯 싶네요. 귀한 좌완 불펜인 강영식과 올해 조정훈을 제외하면 혹사 논란만큼은 확실하게 피해간 게 로이스터 감독님이었으니까요. 다른 작전들에서도 마찬가지고... 마음이 이상하네요. 차기 감독이 누가 되든 로이스터의 그림자에서 최대한 빨리 벗어나야 될 텐데, 그게 팀이랑 팬 모두에게 이로울텐데 마음에서는 그림자에서 못 벗어나고 실패해라 이러고 있네요. 몇 년 동안 1위만 죽어라 한 것도 아니고 한국 야구계에 오래 있었던 것도 아니면서 이 정도의 강력한 족적을 남길 수 있는 사람이 정말 얼마나 될까요.
10/10/14 23:48
한국의 다른팀이라도 맡고 싶으시다는데 자리가 있나요?
sk 두산 삼성은 감독님 자리가 탄탄하고.. 기아는 욕먹어도 계약기간이 있고...엘지랑 한화는 첫해고 팀 정비 시간을 몇년 준다고 했고.. 넥센은 감독님이 문제가 아니고 이모씨가 문제고 팬들이 감독님 되게 좋아하는걸로 아는데.. 만약에라도 다른팀 가시면 롯팬분은 씁쓸하시겠어요..
10/10/14 23:52
흠...제가 알기로 승률도 역대 감독 중 최고고 팀 기량 자체도 매년 꾸준히 상승시키고 있던 걸로 아는데 어째서 이런 감독과 재계약을 안하는 것이죠?
10/10/15 00:04
로이스터 감독님을 보내는 섭섭함도 섭섭함이지만(전 타팀팬인데도 무지하게 섭섭합니다. 그분 덕분에 야구판 보는 재미가 더 솔솔했으니까요.) 앞으로 롯데라는 팀 자체가 어떻게될지 전 그 앞날이 좀 우려스럽네요.
지금 차기 감독으로 물망에 오른 분들의 능력이 로감독님보다 나쁘다는 그런 의미는 결코 아닙니다. 문제는 로감독님의 팀 운영 스타일이 롯데라는 팀의 장점으로 확고하게 구축되어 버렸다는 것이지요. 선수 본인의 자신감 고취를 통해 타격능력을 극도로 끌어 올리는 시원한 공격의 팀 말입니다. 1번 부터 9번까지의 피할 수 없는 타선!! 이것이 지금 롯데의 장점이고 이런 장점을 만드는데 든 노력과 정성이 긴 시간동안 단단하게 다져왔다는 것이지요. 결국 다음 감독님의 행보는 장점은 충분히 살리면서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것을 보완(불펜의 강화, 야수들의 수비능력 향상)하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뒤에 맡게 될 감독님들이 자신의 색깔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단단하게 다져져 온 장점들이 무너질 수도 있고 그로인해 팀 자체에 감당할 수 없는 혼선이 생길수도 있다는 겁니다. 일전에 PGR의 어떤 유저분이 말씀 하신 것 처럼 만화 슬램덩크의 런앤건 팀이였던 풍전의 상황 처럼 말이지요. 노감독님의 후임으로 들어 온 분이 결코 능력이 노감독님 보다 떨어졌던 것은 아니였을 겁니다. 하지만 풍전이란 팀은 노감독님의 런앤건이 단단하게 자리 잡았는데 그것을 억지로 자기 스타일로 바꾸려다 보니 생긴게 선수들의 혼선, 감독과 팀원들 사이의 불화, 커뮤니케이션의 부재 였던 것이죠. 단순히 감정적으로 로감독님이 떠난다는 그런 아쉬움과 섭섭함보다 현실적으로 접하게 될 팀의 상황이 어떤 방향을 맞이 할지 그것이 전 더 궁금하기도 하고 타팀팬이지만 좀 걱정되기도 합니다.
10/10/15 00:23
참.....전 롯데팬이 아닌 한화팬인데 로이스터 감독님이 한국프로야구를 떠나는게 참 아쉽네요. 롯데팬들은 오죽 하겠습니다만은.......그렇다고 롯데를 제외한 어느팀도 로이스터감독과 계약할 수 없는 게 현실이네요.
누가 감독이 될지도 궁금하고, 그 감독이 과연 롯데 프런트의 염원인 우승을 이뤄줄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김재박감독, 박정태감독등등 여러 예상들이 있는데 지금 거론되고 있는 어떤 선수가 와도 로이스터감독의 성적 이하가 될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만은.......
10/10/15 00:45
로감독님 떠나는게 마음 아프네요. 다음시즌 꼭 타팀에서도 봤으면 하고...
그럼 롯데에서 갈샤와 다우도 못보겠네요. 앳킨스는 거의 저주에 가까운 말도 하던데... 정말 아쉬울뿐이네요.
10/10/15 09:34
참 죄송스러운 말이긴 하지만.. 기아로 오셨으면 합니다..
딱 5년만 아무도 터치 하지 않고, 무소불위의 권력으로..기아 야구단을 '좋게' 만들어주셨으면..
10/10/15 14:31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82&article_id=0000272081
이 와중에 양상문(현재 무직)은 불만을 토하며 로이스터 까기를 시전했습니다.
10/10/15 18:18
딱 제가 하고 싶은 말입니다.
사실 우승 뭐... 해도 못해도 병x 꼴데스러운 모습까지 포함해서 롯데 야구 자체가 참 좋았는데. 에효. 그나저나 이 와중에 찌질대는 양상문은 대체 =_=... 에이 쒸 금요일인데 술이나 먹으러 가야지 ㅜ
10/10/15 21:22
두 번의 우승도 두 선수의 희생으로 이루어진 결과지 결코 롯데가 강팀은 아니였죠. 솔직히 롯데 구단이 우승을 위해 도대체 부산에 무얼 해줬는지. 3년연속 가을시즌에 들어갔다고 자만하는 그들의 모습에 또다시 비밀번호 시절을 떠올립니다.
스타를 끊고 자이언츠를 찾았는데 다시 스타로 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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