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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14 03:30
일등은 제껍니다.크크크
글 잘 봤습니다. 선수들에게 이제 충분하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이걸로도 충분합니다. 배에이스가 다시 포시 마운드에서 활약하고 하니느님이 짱먹은 것으로도 과분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부디 몸 안 다치고 시즌 마무리 했으면 하네요. 힘이 남으면 우승 트로피도 좀 가져오고요...
10/10/14 03:40
삼성팬들이 가장 이해가 안되는건 '좋은감독'이 있음에도 그 감독의 공헌도나 선택이나 경기력에 대해 매우 무심하거나 기억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는것입니다. (이글역시 감독의 역할 능력 이런부분은 전혀 다루고 있지않죠)
좋은 성적을 내고있고, 늘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팬들은 감독이 그냥 싫은것 같습니다. 3차전의 선택은 결과적으로 옳았고, 두산은 5차전에서 결국엔 삼성의 투수력에 무너졌습니다. 좋은 감독과 좋은 선수들이 있는 삼성팬들이 부럽고 샘나네요. 크크.. 코시엔 죽어라 삼성 응원해야겠습니다. sk가 인간계로 내려올지 .. 하늘위에 둥둥 떠다닐지 기대가 큽니다!
10/10/14 05:03
이것은
롯데 로감독 재계약 불발에 대한 로감독의 승률 및 가을야구에 대한 칭찬 및 아쉬움 글에 롯데선수들은 다 멀대였고, 로감독의 지휘덕분에 롯데가 포스트시즌까지 간거였냐는 댓글과 다름없는
10/10/14 05:23
사실 이 글은 감독 디스글과는 전혀 무관하긴 하지만
성적이 잘 안 나오는 룟데팬으로서는 삼성 팬들과 선동열 감독님과의 상관관계는 양신 때문에 이해할 수 밖에 없으면서도 성적을 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카트리나와 투아모리의 관계같은 느낌이네요...
10/10/14 07:51
삼성, 두산 모든 선수가 MVP다 라는 말이 인상깊습니다. 그리고 동감합니다.
이번 싸대기 매치는 정말 최고 였습니다. 그리 집중하고 보지 않아도 되는 시리즈였는데 (이 망할 놈의 타이거즈 ㅠㅠ) 정말 집중해서 한경기 한 경기 보게 되더군요.. 마지막 플레이는 좀 아쉽긴 했어도..그래도..두 팀 선수들 정말 대단했습니다. 한국 시리즈가 기대되는군요.....
10/10/14 09:11
후.. 진짜 두산에 '두'자만 봐도 토나올정도로 후덜덜입니다.
진심으로 두산 베어스의 열정과 투지에 감동받았습니다. 그리고 삼성은 두산의 그 열정과 투지를 몽땅 물려받아(?), V5 달성했으면 좋겠네요. 크크
10/10/14 09:25
어제의 기분좋았던 한국시리즈 진출소식에
기분좋은 자축글 읽고 다들 기뻐하는 댓글이나 축하의 댓글을 기대하면서 스크롤 내린 삼성팬으로서 불쾌한 댓글들이 보이는군요 선동렬감독에 대해서 안좋은글들이 얼마나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그런 사람들도 있나보군요 감독, 선수뿐만 아니라 삼성구단 전체와 삼성팬들 응원, 이 모든게 함께였기 때문에 가능한 승리겠지요 삼성 골수팬으로서 이겼다는 사실만으로 그냥 기뻐할랍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물론 두산도 함께 좋은 경기 펼친데 대해서 무한 신뢰감동박수를 보냅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p.s 전설의 플레이오프뿐아니라 레전드 한국시리즈의 승리도 이어가는 거다 사자야 아자아자!
10/10/14 09:46
글쓴분은 논란을 피하기 위해 감독이야기를 뺐는데 도리어 논란이 점화된...크크
세상일은 정말 알 수 없는거 같아요. 아무튼 본론 내용이 참 좋습니다. 사진화질이 정경호급이라 기쁨 두배. 삼성 두산 정말 멋있었고 코시에서 삼성의 폭풍같은 물고늘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4:3갑시다. 사실 저는 누가이기든 상관없는 타팀팬이라.흐흐
10/10/14 09:40
기아팬인데 너무 재밌게 잘봤습니다. 삼성팬들이 너무 부러우면서 두산이 조금 짠하네요... 10차전까지...
한경기 한경기가 너무 아쉽겠네요... 아..작년이 생각나는군요....
10/10/14 10:04
1번에서 세계 아무도는
푸돌이 / 본즈신 / 테드 등등으로 칠 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네 코시 못가서 삐진 다른팀 팬입니다 후후..
10/10/14 10:08
일단 축하드립니다. 5 대 0 에서 5 대 2로 쫓아가는 점수가 최형우의 투런일 줄은 몰랐었네요.. 뒷부분에 봐서 조영훈의 2타점인줄로 알고 있었던..(최형우는 당연히 아웃됐겠거니....)
저는 어제 배영수를 그렇게 아껴야된다며 주위 사람들한테 얘기했었는데... 장원삼의 존재가 있었을줄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네요. 어제 김상수의 플레이는 눈이 즐거웠구요. 임태훈 선수 최형우 선수 타석에서 2-3가 되는 낙차큰 공이 안 잡힐 때와 손시헌 선수가 공을 놓쳤을 때 주저앉던 모습을 보니 짠했습니다. SK는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하고 기다리고 있을까요. 그만큼 완벽한 경기 보여주길 바라고, 삼성은 플옵부터 시작한.. 멋진 모습 계속 이어나가길 바라겠고, 두산은 롯데랑 치열한 경기 끝에 체력이 다 빠졌을텐데도 투지를 보여줘서 감사합니다. 롯데는................................
10/10/14 10:20
진정한 싸대기매치였죠.
박한이 선수 말대로, 정말 양팀 선수단 모두가 MVP였습니다. 이런 경기를 접하게 될 줄은, 더구나 직관까지 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네요. 삼성팬이지만, 우승에 대해 큰 욕심은 없습니다. 그냥 두산 처럼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평생까방권 획득한 삼성의 영원한 에이스, 배영수가 예전 모습에 점점 가까워 지고 있다는 사실 스탯에 비해 엄청나게 저평가 되었던, 올시즌 FA에서 팽당할뻔 했던 박한이 선수가 자신의 가치를 다시 증명했다는 사실 본문에도 적어주셨지만, 최소 10년간은 삼성의 내야를 책임질 김상수가 있다는 사실 이 세가지 만으로도 이번 시즌은 이미 성공한 시즌입니다. 이런 팀에 팬질하고 있는 우리는 이미 행복한겁니다!!
10/10/14 10:19
김상수에게선 정말 이종범의 향기가 나더군요. 아직은 옅은 향기지만....^^;
정말 다섯 경기 모두 야구의 묘미를 제대로 보여주는 재밌는 경기들이였습니다. 최선을 다한 두산 선수들과 승리한 삼성 선수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네요. 이제, 남아있는 코시에서도 좋은 경기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10/10/14 10:43
이종범만큼 화려한 데뷔는 아니였지만 그래도 이종범의 포텐셜이 보이는 김상수선수, 부럽기 그지없네요. 박진만선수를 밀어내고 주전 유격수 자리를 차지하고......수비 잘하고 하위타순에서 중요한순간에 진루하고, 타점올리고, 도루도 하고!
어쨋든 삼성과 두산의 2010 플레이오프는 정말 한국 프로야구사에서 손꼽힐 만큼 치열한 단기전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최종전까지 모두 1점차 승부가 났던 경기가 있었나 라는 생각도 듭니다. 승리한 삼성선수들 모두 잘했고, 아쉽게 패배한 두산선수들도 잘했습니다. 얼른 제가 응원하는 한화도 다시 포스트시즌 무대에 올라와야 할텐데요..... 플옵이 장기전이 되면 SK가 우승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두산이 이렇게 잘하는걸 보니 SK도 마냥 유리하지만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삼성선수들에게는 이만큼 치열한 플옵을 이기고 온 독기가 있으니까요......
10/10/14 10:37
애정이 묻어나는 글 잘 봤습니다. 삼팬으로서 어제 밤은 너무 행복한 밤이었습니다. ^^
이런 최고로 긴박감을 주는 시리즈, 경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짜릿짜릿했는데, 결국 승리까지 가져가네요. 이렇게 치열한 경기를 몇 경기만 더 하면, 보는 사람도 경기를 치르는 사람도 완전 탈진해 버릴만한 엄청난 시리즈였습니다. 승패를 떠나 멋진 경기를 보여준 모든 선수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코시에서도 이렇게 된 이상 두산의 기운을 받아 멋진 경기 보여주길 바랍니다.
10/10/14 15:32
아직도 덜덜하고, 내일부터 코시를 또 어떻게 봐야할지 걱정될정도라는...
진짜 야구보면서 이렇게 힘들었던 적은 처음인 듯 해요... (아마 못이겼으면 우울증 걸렸을지도..^^;) 어떻든 겨우겨우 1차전 일반석 하나 구했네요.. 1차전은 이길 가능성이 거의 없긴 하지만... 그래서 그런지 더 응원하고 싶네요... (혹시 내일 문학에 오시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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