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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13 17:30
친구에게 전화 받은 후 계속 멍했습니다.
하아... 그렇게 고생하신 거 생각하면 차라리 감독님께 더 나은 결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잊지 않을 겁니다. 롯데의 전성기를 이끌어주신 분을... 저를 롯데팬으로 돌아오게 해 주신 분을... Jerry, I'll be missing you
10/10/13 17:31
처음 기사봤는데 정말 멍하더라구요
기껏 굶어죽은 롯데를 로이스터감독이 밥먹여 아사상태에서 구해놨더니 7성급 호텔요리가 아니라고 밥상 엎는꼴이란.... 뭐 예전부터 롯데프런트의 막장짓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번건은 정말 한심하네요 차기감독의 최소한의 목표치가 4강이 아니라 우승이면 누가 롯데 감독자리에 맞을까요? 김인식감독? 김재박감독? 이만수코치? 김시진감독? 설마 해설자 이성득씨가 감독하는건 아니겠죠.
10/10/13 17:32
롯데의 선수들도 좋아했지만, 감독인 로이스터 감독님은 더더욱 좋아했습니다.
타팀 팬들 입에서 '좋다' 라는 말이 너무나 쉽게 나올 수 있는 유일한 감독님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리울거에요..제리.
10/10/13 17:33
I'll be missing you jerry
저 역시 30년 평생 롯데팬 이었지만, 지난 3년간 시절이 가장 재미있고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로이스터 감독님. 고마워요 로이스터 감독님.
10/10/13 17:25
그러게 의외네요...전 롯데팬은 아니지만 올해 롯데경기는 자주 봤어요 재미있어서...
시즌 전 4강 예상팀들이 두산 삼성 sk lg 기아 였는데.... 뭐 다른팀에 부상선수가 있었던 거도 있엇지만 올해 참 잘햇다고 생각했는데 좀 안타깝네요. 글쓴님 너무 상심마시고 힘내세요...
10/10/13 17:25
로감독님 때부터 롯데 야구를 본 저같은 사람은 어쩌라고 이리 가십니까..
물론 초반에 성적 안 나오고 할 때야 조금 원망하긴 했습니다만 이건 아니잖아요.. ㅠㅠ 진짜 잊지 못할 겁니다 감독님.
10/10/13 17:30
We'll be missing you Jerry!!!!!!!!!!!!!
...8888577에서 암만 선수들이 포텐 터질때 왔다손 쳐도 7에서 3으로 만든 역량도 인정 못하고 터질때 됐으니 그렇게 된거다라고 말하는 자들에겐 딱히 할말도 없습니다.
10/10/13 17:38
사실 어느정도 각오하고 있었던 일이긴 한데, 정말 일분일분이 지날수록 더 씁쓸하네요.
눈물도 계속나고... 감독님 그동안 정말정말 감사했습니다. 정말로 많이 그리울겁니다...
10/10/13 18:12
정말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야구하던 분이었는데.. 선수들이 감독님의 재계약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하겠다고 인터뷰하는것에서, 팬들이 광고를 내고 현수막을 치는것에서 그 큰 가치를 알아보지 못한 구단이 못내 아쉽네요. 한가지 위안이 되는것은 양상문 박영태 코치들이 짤렸다는 것이지만, 차기 감독이 누가 될지는 두고보겠습니다.
10/10/13 19:09
아 진짜 속상해요 ㅜㅜ
정말 솔직하게 말하면 롯데 우승하는 거 진짜 보고싶지만 SK 스타일 따라해서 우승하는 건 싫어요. 차라리 우승 못해도 한국야구에 없었던 전혀 다른 스타일로 야구하는 거 보고싶었는데... 로이스터 스타일 야구 진짜 좋아하는데... 야구팀이 우승 못하면 어떤가요 뭐. 레드삭스는 86년동안 우승 못했는데. 투수 혹사시키고 희생양 삼아서 우승하는 것보다 즐겁게 재미있게 야구하는게 더 좋아요 ㅜㅜ
10/10/14 00:41
야구를 별로 안 좋아해서 감흥이 없습니다만 제가 구단주라면 계속 감독직을 수행하게 하는 것이 구단이나 팀에도 이득일 것 같은데 말입니다.
아르테미스님 너무 슬퍼하시진 마세요. ps.무릎쓰고<무릅쓰고.
10/10/14 15:33
많이 많이 속이 상하더니 이젠 무슨감독 무슨 감독...물망에 올라오는 이름을 봐도 그저 멍~하네요.
그저 손발 맞는 코치 1~2명이랑 같이 야구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을 뿐인데... 양쪽을 다 짤라버리니 참...할말도 없게 만들고. 잔머리 하나는 엄청나다는 생각이 드네요. 얼마나 대단한 카드를 쥐고 있길래 우승이라는 떡밥을 주고 자기들 결정만 바라보게 만들다니... 뭐..롯데가 그렇죠 뭐. 여태 우승을 그렇게 하고 싶어서 롯무원들 데리고 끌고 온건지. 왜 갑자기 우승을 하고 싶어졌는지 궁금해지는 시간들입니다. 좋은 분과의 이별은 참 힘들군요. 마음이 아픕니다. 우리 젠틀맨 가르시아도 안녕...인것 같고 우리 범생이 다우는 어쩔란가........ 4강만 해도 참 재밌게 야구봤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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