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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05 18:33
다양한 처지의 사람들에 대한 포괄적인 대체 근무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편이지만
(양심적 병역 거부도 찬성하는 편이라서...) 운동선수들에게만 특혜를 주는 것에는 반대합니다. 저 역시 군대를 가지 않았다면 그 기간동안 저의 재능을 '썩히지' 않고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요? 물론 추신수 선수 정도는 아니겠지만요. 운동선수들이 운동을 하는 것도 어짜피 '개인 경제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그들에게만 특혜를 줘야하나요?
10/07/05 18:35
가장 민감한 부분은 그것을 악용할 사람들이 나온다는 거겠죠.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들을 걸러낼 수 있는 확실한 제도적 방법이 나온다면 찬성합니다만.. 그런 완벽한 제도는 이 세상에 존재 할 것 같지 않군요. 다만 현재 운동선수들의 군문제를 면제의 방법보다는 대체의무이행의 형태로 가는 부분은 정말 동감합니다.
10/07/05 18:37
솔직히 전 추신수 선수가 시민권을 획득하면 그 선택은 이해하지만 비난하고 비판할 겁니다.
개인적으론 전 추신수 선수를 포함해서... '국위선양' 이라는 명목하에 병역 혜택을 따로 주는 것에 대해서 그다지 공감하거나 좋아하지 않아서요. 물론 상무팀이나 금메달 등으로인한 면제까지 폐지하자는 것은 아니구요. 사실 과거에야 운동선수 이외의 직장은 그냥 대학 졸업하고 정년 가까이 보장되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그런 시대는 지났죠. 평범한 사람들도 20초반이 무척 중요하고 자기 스탯 올리기에 벅차다고 생각하거든요. 또한 오히려 운동선수보다 더 직장에서 빨리 나가는 사람들도 있구요. 특별히 운동선수만을 위해서 어떤 혜택을 주기는..... 너무 형평성에 안맞는 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말씀하신 다른 혜택 . 뭐 나중에 나이가 늦게 군역을 한다던지, 혹은 그 에따른 제도를 만드는 것은 찬성합니다. 하지만 추신수 선수가 아무리 MLB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다한들.... 그가 단순히 병역을 피하기 위해 시민권을 획득한다면 심정적으론 이해가 간다한들 비난받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위선양이요? 저도 오랜 야구팬(그것도 롯데;;)이고 WBC고 뭐고 다 챙겨봤습니다만 솔직히 추신수 선수가 국위선양이라... 글쎄요. 야구를 보는 나라는 세계적으로 극히적고, 그는 그냥 미국리그의 한 선수라고 봅니다. 그런식으로 따지면 중국에서 성화봉송까지 시켜줄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장재호도 국위선양일테고, 한류스타들도 모두 국위선양이고 오히려 추신수보다 인지도는 더 높을거고 재능도 아깝긴하죠. 게다가 추신수 선수보다 몇몇 젊은 한류스타나 아이돌들은 더 큰 경제적 외화획득이나, 국위선양을 하고 있다고 보거든요. 즉, 국위선양이라는 면에서 이해하기엔 다른 반례가 많아서 그다지 안 맞는 부분같고, 결국 재능과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선택해야한다는 것인데.... 솔직히 웹상에서 강남사람들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챙기려고 행동하는 것을 비난하거나 하면서, 자신들이 좋아하는 스포츠 스타의 이런 병역문제에 대해서 지나치게 관대한 생각을 가지는 분들을 보면 좀 아이러니합니다. 예전에 못 살때의 한국도아니고.... 이젠 국위선양이라는 것도 좀 우습기도하고, 결국 가장 큰 것은 자신의 이득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모든 군역을 해야할 남성들 모두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고요. 상무팀이나 혹은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의 혜택이 이미 있는 스포츠 선수들에게 이 이상은 좀 그렇네요. 물론, 일반인들도 자신의 이득에따라서 이민을 가기도합니다. 그러나 공인과 비슷한 위치의 사람들은 그 파급력 등에서 좀 문제시 될 수가 있죠. 공부잘하는 사람들, 기술이 뛰어난 사람들, 운동을 잘하는 사람들....모두 20대가 아깝고 소중한 시기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이득을 위해 모두 이민을 가버린다면.... 그리고 그게 당연시 된다면 우리나라 처럼 애매한 상황의 나라에선 문제가 될 일이라고 보구요. 게다가 일반 남성들도 충분히 이 사회에서 존재하고 일하는 것으로 국가에 큰 보탬이 되고있습니다. 그들도 모두 군대라는 곳에서 2년 ....실제로는 +1~2년이 추가되죠. 가기전에....갔다온 후에 낭비되는 시간 포함해서요. 즉 20대의 상당부분을 버림으로서 자신의 분야에서 빛을 발할 기회를 잃게 되는 겁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국가가 아무 혜택을 주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니 만큼, 적어도 군역만큼은 제대로 형평성있게 지켜졌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우리나라 축구....저도 월드컵 밤새가면서 많은 경기를 보곤했지만, 한국축구가 4강을 가든 우승을하든....그런 것보다 우리 사회가 보다 원칙이 지켜지고 올바른 사회가 됐으면 합니다.
10/07/05 18:40
제가 얼마전에 썼던 글에서 가장 깔끔한 결론은 그냥 병역혜택 없애자 였습니다. 사실 그것만이 정답인듯 싶네요.
10/07/05 18:47
전 일단 mlb에서 20-20찍은 4번타자의 야구실력보단 국방의 의무가 100만배는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방의무만은 예외 없이 어떤 형태로간에 법이정한대로 이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전 양심적 병역거부 이런거 정말 싫어합니다. 이런거 인정해주고 병역거부자들 대체복무시키고 넌 운동잘하니까 빼주고 넌 뭐잘하니까 빼주고 이러다 보면 결국은 누가 총들고 현역가나요. 뭐 그래도 추신수선수가 합법적으로 미국시민권얻어서 병역의무를 회피한다 해도 욕할생각은 없습니다. 누구 처럼 간다고 구라치고 도망가지말고 그냥 가기 싫으니 않간다고 솔직하게만 말해도 추신수선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이해는 해줄수 있겠네요. 칭찬은 못해주겠지만요. 여튼 군정이 문란해지기 시작하면 나라망조의 시작인겁니다
10/07/05 18:52
사실 이게... 참 민감한 문제입니다.
전에 친구들과 추신수 선수 및 운동선수 (야구팬인지라 주로 야구 선수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나온 이야기가 글쓴분이 언급하신 것과 비슷한 방법이었는데 늦은 나이에 일반 군인들보다 긴 시간 복무하도록 하는 것이 어떠한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 대부분은 찬성했습니다. 좋아하는 선수가 군대로 인해 망가지는 것을 보기 싫었으니까요. 하지만 다시 한 번 생각해보니 그것도 국민적인 공감을 얻기에는 부족한 것 같았습니다. 댓글 중에도 나와있지만 자신의 인생 한 부분이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저 역시도 한창 쌩쌩할 나이에 하고 싶어던 것에 매진할 수 있었다면 지금과 다른 삶을 살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하는 편이니까요. 결론은... 병역혜택은 아예 없애버리던가, 아니면 복무 형태의 다양화를 특수 계층이 아닌 일반 다수에게 열어 주는 길 밖에 없다고 봅니다. 일반 군대 근무는 보다 높은 임금과 근무 기간 단축을 통해 메리트를 주고 다른 형태의 근무는 그만큼 페널티를 주어서 선택을 꺼리게 만들면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보았지만 그래도 현역 갈 사람이 필요한 만큼 갈 것 같지는 않군요... 후우... 어째 쓰다보니 안 쓰니만 못한 덧글이 되었지만, 무언가 병역제도의 개편은 불가피할 것 같습니다.
10/07/05 19:11
그런데 운동 선수들은 국방의 의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군 2년으로 전성기를 보내버려서 만약 선수 생활이 끝나기라도 하면 어떻게 되죠? 당장이라도 추신수 선수가 군대를 간다고 치면, 2년동안 공백 이후에 다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이 가능할까요? 선수로 뛸 수 있는가를 떠나서 그들로서는 인생이 망하는건데요?
10/07/05 19:19
흠 확실히 미국에서 동포들도 그렇고 한국사람이 와서 4번타자로써 활약하는 모습이 국위선양면에서 좀더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개인경제활동이라는 부분도 동의가 되고요 병역면제를 없애자라는 부분도 동의합니다.. 다만 제가 추신수 선수라면 시민권을 획득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추신수라는 개인이라면 2년이라는 세월이 지나 메이저 4번타자로써 다시 설수있을지 문득 두려울꺼같네요 잘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추신수 선수
10/07/05 19:21
개인적으로..제도가 좀 바뀌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성적에 맞춰진 병역특례 제도보다는 어떤대회, 몇회, 혹은 어떤 기간이상 "국가대표" 로 나라의 부름에 응해 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로 활동했다라면 그자체로 충분히 자격이 있지않나 하는생각을 합니다.. 물론 저도 현역 병장만기전역했습니다..
10/07/05 19:26
팬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별개로 추신수 선수 본인은 아마 면제 자격을 획득하지 못할 경우 당연하다는 듯이 현역으로 갈 것 같습니다. 이미 추 선수가 자신은 군대에 가는 것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가서도 잘할 자신이 있다고 말한 바 있고, 남들이 모두 시민권으로 군대 가지 말라고 유혹한다고 해도 전혀 개의치 않고 군(상무?)에 입대하지 않을까 싶네요.
글로 보나 인터뷰로 보나 다큐 프로그램에서 비춰진 여러 모습들로 보나 이 선수는 모 선수처럼 그런 행동은 하지 않을 겁니다. 그나저나 꼭 아겜에 나가서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10/07/05 19:29
애들도 있고.. 나이도 있고.. 제가 추신수선수라면.. 미국시민권자 획득해야죠!!
그거 가지고 비난하고 비판하는건 그냥 질투라고 생각밖에 안드네요;; 저야 예전에 갔다왔지만...
10/07/05 19:31
아예 모든 병역대상자들의 병역 나이를 30대중반까지 연기할 수 있게 하는 건 어떨까요?
운동선수 뿐 아니라 일반인들까지 말이죠
10/07/05 19:31
상무에 소속된 상태로 임대를 보내는건 어떨까요..
야구는 MLB, 축구는 라리가, 프리미어리그 정도로 말이죠. 다른스포츠엔 관심이 많이없기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만. 상무에 소속된 선수를 꼭 쓰고 싶을정도로 그 구단에서 필요하다면 상무에 돈을 지불해서라도 데리고 가겠죠. 그리고 그 임대료를 국방비로 쓰는거구요. 뭐 돈에 대해서 까지 깊게 생각해보진 않았지만 큰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요? 열심히 해서 좋은리그에서 뜀과 동시에 병역도 함께 이행하는 일석이조... 저희나라 올림픽, 월드컵등 큰 국제적인 게임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생각해봤어요.
10/07/05 19:33
아무리 머리를 싸매고 좋은 제도를 만들어놔도 악용하는 사람들은 분명 있습니다. 차라리 짜잘한 병역혜택제도 다 없애고
아예 아무것도 안 주는게 나을듯 싶습니다. 국위선양은 솔직히 좀 아니구요, 학계나 재계에서 한국을 세계에서 널리 알린 사람에게도 병역혜택을 줘야하는건 아니잖아요. 어떤 분야에 종사하든 20대 초반의 2년은 굉장히 소중한 시간입니다. 병역에 있어서는 최대한 평등하게 적용되야죠. 추신수 선수는 차라리 그냥 시민권 획득해서 국적 바꾸는게 개인에게 훨씬 좋을거 같네요
10/07/05 19:41
빨리 통일을 하든지 북한과 평화협정을 하든지 해서 이후론 모병제 전환이 궁극적인 답입니다.
모병제 전환을 위해 국민소득은 지금보다도 두배 이상은 커져야 하고 기술력도 일본 이상으로 높아져야 합니다. 나라가 강해야 국민들도 살맛납니다. 추신수가 뭘 하든 상관은 없는데 시민권을 획득하는 순간 제게는 아오안이 되겠네요.
10/07/05 20:07
어차피 계속 메이저에서 뛸거고 군대는 안갈거라면, 병역면제보다는 시민권 취득이 오히려 더 깔끔한 것 아닌가 싶어요. 그냥 미국인인 거니까요
10/07/05 20:40
국적포기행위에 쿨하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군요.아랫글도 그렇고...
심지어 '그거 가지고 비판하는 건 그냥 질투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라며 벌써 쉴드준비 하시는 분까지 보이고... 아무쪼록 추신수 선수 쾌유를 빕니다.아시안게임 꼭 나갔으면 좋겠네요. 그가 시민권취득을 선택한다면 이해는 하겠지만,비판을 피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뛰어난 스포츠선수들의 발목을 잡는 병역문제가 가끔은 정말 원망스럽습니다...좋은 해결책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10/07/05 20:42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이 모든 논쟁이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간단하게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추신수 선수에겐 그만한 복이 돌아갈 겁니다.
10/07/05 20:48
징병제가 근본적인 문제라서 완벽한 해결은 불가능하죠. 그렇다고 모병제를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렵구요.
개인적으로는 추신수 선수가 시민권을 획득한다고 해도 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라도 그렇게 할거니까요. 아무리 국방의 의무가 신성하다고 해도 자신의 인생과 바꿀 수는 없죠.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는 사람만이 비난하거나 비판할 수 있다고 봅니다.
10/07/05 20:56
해외파병 형태로 상무선수들의 해외진출이 가능하면 좋겠네요.
연봉은 전액 국고로 환수.. 어차피 돈때문에 굳이 군대가기 싫어하는건 아닐테니까요 해외까지 진출할 실력있는 선수라면
10/07/05 20:58
제가 저 입장이면 시민권을 취득할거 같습니다. 정말 수년간의 마이너리그에서 고생해서 간신히 이정도 까지 만들어놨는데 2년이란 시간을 국방의 의무에 쓴다면 자신의 꿈은 한낯의 허상이였다고 생각됩니다. 2년의 시간이면 거의 은퇴라고 봅니다. (뭐 현 프로야구 선수 중 현역같다오신 분도 있지만;)
경제학을 배우는 입장에서 계량적&비계량적 경제적 이익을 생각해 보자면 시민권 획득이 더 큰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앞에서 나왔지만 국가대표 차출기간을 병역의 의무기간에서 차감시켜주는겁니다. 그 대신에 국가대표 착출 시 돈은 많이 안주는거죠. 국가대표도 나라를 위해 희생한 시간으로 보여지거든요.
10/07/05 21:06
시민권 취득해도 합법적이고 하니까 상관없지만, 일단 취득하고 나서는 우리나라에서 CF찍거나 등등의 경제적 이득은 전혀 안봤으면 하네요.
10/07/05 21:12
전 오히려 시민권 취득을 권하고 싶군요... (2)
한편으로는... 어차피 군대에 빠질 사람은 다 빠지고 재수없게 걸린 몇 명만 족치고 있는 현실속에서, 그나마 사회 고위층 인사 자식들은 땡보직으로라도 현역을 마쳤으면 그것도 어디야 하고 바라보는 현실속에서, 병역의 의무를 꼭 다해야 하네 어쩌네 하는 논란을 보기 참 거시기하더군요... 평등하려면 다 같이 평등하던가 해야지 말이죠.
10/07/05 21:14
시민권 취득을 하고 mlb에 남게되면 그때부턴 한국의 추신수가 아니라 메이저리거 추신수가 되는거죠.
추신수선수의 장래를 위해선 시민권이라도 획득하는게 낫지만 그때부턴 제가 추신수선수를 응원하게 될 일은 없을거 같네요. 어차피 메이저리거를 잘 응원하지 않거든요. 이런말저런말 안나오도록 부상 빨리 회복되서 아시안게임에 금메달따러 갑시다.
10/07/05 21:33
시민권 취득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 합니다. 비판하실분은 비판하고 저 처럼 쉴드 처줄 사람은 쳐주면 그만입니다.
비판하시는 분이 쉴드 처주는 사람에게 뭐라 할것 없고 비판하시는 분에게 쉴드 처주는 사람이 뭐라 할것 없습니다. 위에 마약님께서 심지어 '그거 가지고 비판하는 건 그냥 질투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라며 벌써 쉴드준비 하시는 분까지 보이고... 이런 말씀 하실 필요가 없죠. 아시안 게임 이전에 부상 복귀해서 아시안게임을 지배하는 모습을 보고 싶고, 기도 하지만 그게 추선수의 바램이나 저의 바램처럼 되지 않는다면 이해합니다.
10/07/05 22:04
추신수 선수가 미국 시민권 따도 욕하지는 않을것입니다.
한창의 전성기이고 잘나가던 때에 군대를 가게되면 어찌될까요? 말안해도 다들 알겠죠 2년여의 시간을 군대에서 보내는데;; 감도 전부 잃어버리고 전역후에는 소속팀에서 기량저하 이유로 절대 안받아주고 그래서 KBO로 급선회 했으나 타율 200도 안되고 발도 느리고 송구도 안되는 퇴물로 전락하겠죠. 대한민국의 군대가 한선수를 은퇴의 길로 걷게 만드는 건 한순간이죠. 추신수 선수가 군대 가게된다면 그건 은퇴식. 그리고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되겟죠. 너무 이른 나이에. 미국 시민권 추천하는 바입니다. 국회의원의 훌륭한 아드님들도 벙역 비리도 군대 면제 받고 연예인 조차 몸이 멀쩡한데 공익 면제가 수두룩 하고 높은 자리에 있으신분들의 아들님들은 죄다 면제죠 . 차라리 군대를 없애는게 답이지만 ..
10/07/05 22:07
근데 국방의의무보다 mlb에서의 선수생활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시는분들이 생각보다 많은거 같군요.
전 추신수선수가 설사 현역입대를 피하지 못하더라도 시민권을 취득할거 같진 않네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앞으로 10년정도 더 할지도 모를 mlb활동을 위해 조국국적을 버린다는건 이해하기가 힘들어요. 시민권을 취득하더라도 mlb에서 잘못되기라도해서 선수생활 일찍 끝나면 그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게 뻔한데 아마 시민권 취득하고 명예의전당에오르는것보단 2년 군생활하고 다시 복귀도전하는게 훨씬 많은 사람으로부터 존경을 받을거 같아요. 추신수선수가 좀더 멀리보는눈을 가지고 현명한 판단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10/07/05 22:28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인물들에 대한 병역 의무 견해와, 그렇지 않은 인물들에 대한 병역 의무 견해들이 너무 다른것 같습니다. 이게 일관적이어야 할진데..
각각 사람들의 성향이 다르겠지만 피지알러분들의 성향은, 야구 및 축구 선수들에게는 온화, 연예인에게는 강경, 학계나 정계에게는 강경 정도로 보이네요.
10/07/05 22:48
일반인과 운동선수를 차별한다는것보다는
운동선수의 특수성을 인정해주자는 의견이신 것 같네요. 박지성선수가 군대를 갔다면, 류현진선수가 군대를 갔다면, 김연..........이건 아니구요. 어쨌건 2년이란 공백에 가까운 시간은 운동선수에게 특히 치명적이죠. 현재의 징병제는 산업기능요원,전문연구요원,대체복무제등 일반인도 누릴 수 있는 많은 길이 있습니다. 여러 전문직들도 마찬가지구요. 다른 활로를 열어주는걸 차별이라고만 하지말고 조금만 포용심을 갖고 모두가 인정할만한 다른 길을 찾아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10/07/05 23:02
설령 운동선수들을 30세 중반까지 미뤄주더라도 당연히 현역 복무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왜 공익으로 보내야 하는거죠? 그리고 현재의 병역복무로 인해서 재능이 썩는 사람들이 운동선수들만 있나요?? 추신수 선수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신건 알겠지만 대안으로 내놓은 방법들에 대해서는 동의하기가 매우 힘드네요
10/07/06 00:25
전 이해가 안되네요..
병역 문제가 되는 대표직업이 연예인이 있죠?? 연예인들이 면제나 공익을 받으면 나라라도 팔아먹은양 까대면서 추신수는 차라리 이민이라도 가라 하는게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차라리 다른 사람들도 안까였으면 모르겠는데 누구는 면제라니까 미칠듯이 까이고 조롱당하면서 추신수 선수는 편들어주는걸 보면 제 머리로는 이런 현상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연예인들에 대한 기본적인 적개심이라도 있는 것 같네요. 물론 순수 한국인의 유전자를 가지고 mlb에서 성공하는 모습을 본다면 그 또한 큰 쾌감이 될 수도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일입니다. 개인들이 즐길 일을 그 숫자가 많다고 해서 법을 바꿀 생각을 하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전 2002년 때도 정말 이해가 안갔습니다. 그래도 하나의 국가란 곳인데 얼마나 원칙이 없으면 인기 좀 있다고 법을 마음대로 해버리는건지 참......... 개인적으로 보자면 그 2년 안아까운 사람 없습니다. 내 눈에는 개미만큼 하찮아 보이는 인간도 그 2년 떄문이 인생이 바뀔 수도 있고 지구를 구할 영웅이 될 수도 있고 그건 아무도 모르는거죠. 유독 2년이 아까운 것을 운동선수에만 갖다대서 특혜를 줄 필요는 전혀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국위선양 국위선양 하시는데 저는 운동선수들이 얼마나 큰 국위선양을 해주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를 알리는 데에는 어느정도 역할을 해주겠지만 그 이상의 효력은 없어 보입니다. 스포츠 보다는 좀더 근본적인 부분을 발전 시켜서 나라 이름을 알리는게 훨씬 좋아보입니다.
10/07/06 00:40
제가 추신수라면 깔끔하게 시민권입니다.
메이저리그의 우수한 선수가 군대 다녀오면 멋있기는 하겠습니다만 끝이죠. 2년 쉬면 메이저리그는 커녕 국내프로야구에도 크게 못미치는 실력이 될텐데요 가능성부터 지금까지 쌓아왔던 모든 것들이 신기루처럼 사라지겠죠
10/07/06 02:58
시민권취득하는거야 자기 선택이니까 뭐라고 할 건 전혀 아니지만 국위선양이니 면제를 시켜라라는 의견은 절대 반대합니다.
야구를 하는 나라가 몇이나 되느니 마니 하는 문제를 떠나서 운동 잘해서 해외진출하는 것이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든 국민들과 비교해서 '국위'를 위해 어떻게 비교우위에 서는지 이해가 잘 안되서요. 물론 저도 스포츠를 좋아하는 팬 입장에서 운동선수들이 20대 전성기에 군대를 가는것이 안타깝긴하지만 20대의 2년이 인생에 있어서 아깝지 않은 사람이 대체 어디에 있겠습니까... 이런식의 감정적인 병역혜택은 반대합니다.
10/07/06 07:05
이 논쟁을 지켜보며 갈수록 확고해지는 생각은
'이놈의 징병제가 도대체 얼마나 많은 청년들의 재능을, 노력을, 나아가서는 국력을 갉아먹고 있는가.' 입니다. (덧붙여 넷상의 수많은 - 결국 해결책도 거의 나오지 않을 - 비생산적인 토론등에 우리의 잉여력이 얼마나 낭비되고 있는가! 싶기도 합니다) 현실적으로 모병제가 불가능하다고 하다면 최소한의 병력유지규모만 남기도록 하고, 남는 인력은 다들 대체복무나 면제 등 가능한한 모든 방법을 쥐어짜내 그들이 군대가 아닌, 각자의 위치에서 사회에, 국가에 공헌할 기회를 줬으면 합니다. 운동선수든 학자든 사업가든 일반 학생이든요. 되도록이면 모두에게. 이게 순화버전이구요. 사적으로는 '개인의 신념이나 자유는 국가에 대한 의무따위에 우선한다.', '국가나 군대는 궁극적으로는 없어져야 할 존재' 라는 관점을 가진 인간으로서, 전 세계의 모든 분들에게 '국방의 의무따윈 줄수 있다면야 개나 줘.', '자발적 군대 거부하기 (모병제를 포함한) 운동 혹은 군대 해체 운동 - 뭐 이런건 현재 전세계 어디에도 없겠지만 말입니다 - 에 적극 동참하자!' 라고 외치고 싶네요. 네네
10/07/06 08:05
제가 위에 댓글도 달았었고, 다른 몇 분도 비슷한 취지로 글을 쓰셨지만....
이중적인 잣대가 너무 보이네요. 앞서서 언급했지만, 추신수선수가 시민권을 획득한다면 그 행동은 심정적으로 이해할만한 일일지언정, 국민으로선 비난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런식이면 추신수보다 훨씬 외화벌이나 한국이란 브랜드를 널리 알린 동방신기는 일본국적으로 얻고 면제를 받고, 슈퍼주니어는 중국국적을 얻고 병역면제를 받아도 별 문제 없겠네요. 인터넷에서 두고두고 아르헨도라고 욕을먹던 이현도도 욕을 먹을 이유가 없었구요. 게다가 추신수선수는 자신이 부상으로 출전할 기회를 놓쳤던 적이 있었지만 기회가 없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예전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도 그렇고.... 이번 올림픽도 그렇지만요. 병역면제라는 기회가 없던 것도 아니고....본인의 운이거나 그런 거 였죠. 일반인들은 애초에 그런 기회조차 없지않나요. 그런 기회를 여러 이유로 여러번 날리다가 결국 안되니 시민권획득이라.... 본인입장에서야 이해할만하지만 국민입장으로선 아니죠. 게다가, 추신수 선수정도면 상무팀정도는 근무가 가능하거나 공익근무일테고(나이상) 또한 그 후엔 국내팀 복귀도 가능하겠죠. 물론 MLB와 국내리그가 연봉이나 개인의 이상면에서 비교가 되겠냐고 반문하시겠지만.... 그건 다른 일반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반인들도 군역으로 인해 꿈을 접거나 포기하거나...바꾸는 사람들 부지기수입니다. 그리고 군역 이후로 여러 기회가 사라지거나 다운그레이드 되듯이.... 추신수 선수도 그럴 뿐입니다. 계속 반복하지만....전 우리나라가 원칙이 서는 국가가 되었으면합니다. 애초에 모병제가 아닌한 징병대상자들은 자신을 희생할 수 밖에 없는 체제이고.... 그렇다면 그 안에서 세운 규칙만큼은 확실히 지켜야죠.
10/07/06 09:08
저도 지금 추신수의 시민권획득에 부정적인 생각이기는 한데요
연예인을 끌어들이면서 피지알의 여론이 이중잣대라는 것은 상황을 너무 단순히 보는 거죠 그렇게 상황을 단순히 보니 단순한 원칙만을 이야기할뿐 대화가 잘 안되는 거고요 추신수선수는 미국에서 직업에 종사하는 중이고 직업으로서 야구도 미국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한국에서 씨에프로 돈 좀 벌었다지만 미국에서의 성공이 없었다면 그런 것도 없었을거고요 즉 본진이 미국이라는 거죠 아무리 일반인들 기준으로 생각해봐도 조기유학가서 능력껏 거기서 직장잡고 터닦아 산다는데 뭐라고 하겠어요 물론 그때부터는 코리안리거가 아니라 그냥 메이저리거가 되는 거고 훌륭한 야구선수로 남되 한국에서는 더이상 볼일이 없이 거기서 눌러살았으면 하는 점은 있지만요 연예인들은 한국에서 돈 벌기 시작해서 기반을 다 닦아놓은거죠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었고 한류를 알린다다 뭐다 해도 결국 국내활동 병행합니다 군대문제때문에 외국국적인 애들 섞더니 그것도 병역이 엄격해지니 요샌 그냥 외국인인 애들이 등장하고 있죠 연예인으로 비교하려면 류현진이(물론 올림픽메달로 면제되었지만 아니라는 가정하에) 해외진출해야하니 시민권따라고 하는 경우던가 비가 연습생시절부터 미국에 진출해서 바닥부터 시작해 헐리웃스타나 빌보드스타가 되었다면 비교가 가능한 경우일겁니다 그러면 전자는 아무리 운동선수라도 부정적일거고 후자는 연예인이라도 지금보다 훨씬 동정적인 여론이었겠죠 그리고 위에 정계와의 비교를 꺼낸 분도 있던데 할말이 없네요 단지 한국에서 물려받은 돈과 권력으로 비리를 일으키는 자들을 감히 어디다 가져다대서 비교하는 거냐고 말하고싶습니다
10/07/06 09:18
참..역시 분단된 조국에 태어난 것이 원죄로군요...
근데 댓글들을 읽어보니까 미국 시민권을 받는거랑 병역혜택이랑 병역비리, 병역회피 이런 말들을 뭉트그려서 같이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네요. 각각 구별해서 생각해야 하는 거구요. 그냥 구경꾼 입장에서야 테드 윌리암스나 톰 시버처럼 군대갔다와서 계속 선수생활하는 것도 멋있어 보이지만 결국 본인이 선택할 문제죠. 무슨 병역비리를 저지를 것도 아니고 맘에 안들면 응원안하면 되고 괜찮으면 계속 응원하면 되는거지 다른사람들이 심판할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10/07/06 09:46
연예인이 군대를 갔다와서 복귀가 가능하다고 한 것은 최근 몇년사이에 일어난 변화일 뿐입니다.
예전에는 연예인들도 군대를 다녀오면 완전히 연예인 생명이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당연하게(?) 군대를 안가려고 갖은 편법과 비리를 저질렀던 거고요. 그리고 군대를 갔다오고나서 연예인으로서의 등급이 확연히 낮아진 일례들이 있었기 때문에 연예인들도 그 난리를 쳤던거죠. 요 몇년새 다행히(?) 연예인들도 군대를 가야한다는 인식이 퍼지기 시작했고 그리되고 있지만 예전엔 연예인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운동선수의 2년요? 그래서 상무팀이라는 제도적 장치도 만들어졌을 뿐 아니라,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게다가 예전엔 WBC라는 일회성적인 이벤트까지 있었죠. 그런데 그런 장치들마저 불만족스럽거나 해당이 안되면 시민권 획득으로 인한 국적포기라..... 이게 당연하고 용인될 문제라고 보진 않습니다. 물론, 추신수선수건 누구건 간에 본인이 그리 하겠다면 해야죠. 저도 그 선택이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게 한국인으로선 바람직하다곤 말 못하겠네요. 게다가 ph님이 말씀하신 부분도 분명히 맞습니다. 연예인들과 동일선상에서 해석하기는 힘들 수도 있죠. 말씀하신 예로 비유를 들자면 추신수선수는 고등학교까지는 한국에서 있었고, 20살쯤에 외국대학에 유학을 가서 인정받고 국적을 바꾼 경우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여기서 조금 다른 두가지는 추신수 선수는 우선 일반인들과는 다른 공인과 비슷한 자리란 겁니다.(공인에 대한 개념은 애매하지만...적어도 매스컴에서 다루어지는 영향력있는 사람이란거죠) 자기가 능력이 있고, 외국에서 인정받으니 병역문제가 걸리면 얼마든지 외국국적으로 바꾸면 되네? 라는 마인드를 일반인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죠. 두번째론 추신수선수도 WBC니 혹은 다른 국가대항전에도 한국국적으로 참가를 하려했었고, 혹은 참가했었죠. 그런데 굳이 병역으로 인한 연령한계선에 다가가서야 시민권을 획득한다는 것은, 앞서 국가대표로 활동한 것들과는 상충된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이 역시도 좋게 해석해주려면 그럴 수도 있죠. 하지만 결국은 추신수 선수가 시민권을 획득한다면 이는 병역을 피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시민권을 획득할 것이었다면, 더 빨리 획득할 수도 있었을테고, 그렇단 얘기는 결국 병역면제 혜택을 받기위한 올림픽, 아시안게임의 한계 까지 기다렸단 얘기지요. 결국 단순히 보면, 자신의 재능과 그에따른 이득을 지키는데 병역이 걸림돌이 되는 상황이니 국적을 바꾸고자하는 것이고, 그렇다면 앞서 언급한 비난받는 '국적을 바꾸어 병역피한' 일부 연예인들과 다를 바가 뭐가 있냐는 겁니다.
10/07/06 10:20
시민권획득을 한다면 당연히 병역을 피하기 위한 행동입니다 그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도 그걸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텐데요 추신수가 공인이라는 것도 웃기지만(매스컴에서 다루어지지만 일반인들에 대한 영향력이라는 게 웃기죠) 추신수가 시민권획득을 안하고 군대가더라도 미국에서 인정받아 터잡고 살 다른 사람이 병역문제로 시민권획득을 안하지는 않죠 문제는 그리되면 더이상 한국인이 아니라는 건데요 문제의 일부 연예인들은 그럼에도 한국에서 한국인 행세로 돈을 벌려고 하니 비난받는 겁니다 국가대표문제는 어떻게든 합법적으로 병역을 해결해보려는 노력으로 보면 이상할게 없습니다 국가대표따위는 신경 안 쓰고 일찍부터 시민권획득을 했으면 더 욕먹는 건데 그게 아니라 구단의 받대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로 나오면서 노력했으니까 그럼에도 안되면 시민권획득을 해도 이해한다는 동정적인 여론이 생기는 거지 넌 국가대표도 해놓고 시민권획득이 웬말이냐 할게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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