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간 곳이 네덜란드관입니다.
네덜란드는 베네룩스 3국 중 하나로서
로벤 등 걸출한 축구 스타가 있으며 지금 2010년 월드컵에도 진출한 상태입니다.
지면이 해수면보다 아래이며, 빙상강국입니다.
유럽에서 강한 낙농국가이기도 합니다. 튤립이 생각납니다.
대충의 느낌은 이 정도로 하고 관람기로 넘어가볼까 합니다.
우선 네덜란드관에 가니 미피가 먼저 절 반겨줬습니다. (미X터피자가 아닙니다.)
옆에서 주제 넘게 사진찍고 싶습니다만, 이름옆의 (25)란 글자가 절 비웃는거 같았습니다.
다른 관에서 간지나게 큼지막하게 쓰여있는 글자와 달리 조금은 초라했습니다.
부스의 모습은 나선형으로 올라가고 내려가는 형태입니다. 야외 오픈 형태라 바람이 씽씽 불어 시원했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들어올때 제한 인원을 두지 않아 기다리는 시간이 거의 없었다는 점입니다.
낙농국가인 만큼 짝퉁 양이 많았습니다. 네덜란드관 1층은 사람 제한이 없어서
많은 중국인들이 낮잠 자고 쉬고 있었습니다. 그곳에 이런 양모형들이 많았습니다.
그닥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니 패스
첨엔 웬 생뚱맞은 곰 인형이 있었습니다. 웬 곰??
작품명은 Social eyes였습니다. 보고나서 시도는 안했는데
소리를 악 지르면, 눈이 부르는 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보이는 눈이 사람 눈같아서 섬뜻한 느낌은 들었습니다만 나름의 기술적 모습이었습니다.
필립스에서 만들었습니다.
그 다음은 청자기가 있었습니다.
전세계로 송출할 수 있는 라디오 방송이라고 써있었습니다.
네덜란드에는 꽤 많이 있는 시스템인가 봅니다.
Clock Shop이라는 작품. 사진을 보면, 이율선이 세명이 보일겁니다.
얼마전에 본 티파니 보석전의 작품과 비슷해보였습니다.
이렇게 작품이 보이면
이렇게 설명이 떠 있습니다.
가봤던 관중에서 가장 박물관 틱한 느낌을 보여줬습니다. 오감 만족보단 전시의 느낌이 강했지만,
전시된 물품들의 종류 및 방식이 좋아서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네덜란드의 기업입니다. 아는건 미피와 하이네켄, 필립스, 캐씨퍼시픽 정도입니다.
맥주 값 싼 중국이더라도 하이네켄은 끌립니다.
네덜란드 위에서 본 영국관의 모습입니다. 저 밤톨이 같은 건 당췌 무엇일까요?
가장 좋아하는 국가 중 하나가 영국입니다. 하지만 인기관이기도 하고 담에 한번 더 올 기회를
강제로 마련하기 위해 참관은 담으로 미룹니다.
워터 스테이션, 그냥 물한번 마실 뿐인데, 컨셉한번 특이합니다. (칭찬입니다.)
이런 디테일함 하나하나가 관광객을 끄는 요소일 것입니다.
홈 파밍 시스템입니다. 집안에서 먹을걸 키우는 그런 방식입니다.
역시 여기서도 환경에 대한 관심은 지대합니다. 전세계적 대세 인정.
정상을 찍고 내려오는 길입니다.
전체적인 관람의 구조가 네덜란드 가옥구조를 고대로 본땄습니다.
집 모양보단 집을 엿볼수 있는 커다란 창의 구조가 설명을 들었던 네덜란드 가옥구조와 동일했습니다.
현실적이면서 자신들의 방식을 그대로 보여준 전체적인 형태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빠이
빈센트 반 고흐입니다.
그림에 대해선 문외한 이지만, 이름은 분명 들어봤습니다.
그림이 진퉁인지까지는 알수 없지만, 안의 유물들은 진짜입니다.
그림속의 소품 및 썼던 유품들의 일치를 실을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피입니다. 공중에 의연하게 떠 있는 모습이 당장이라도 세계정복이라도 할 기세입니다. ;;
네덜란드 공주의 왕관입니다. 역시 아름다움의 절대적 요소 중 하나는 맛깔나는 빛입니다.
유명한 네덜란드 가구 디자이너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꼴것은 더 꼬고 뻗을 것은 더 뻗자는 B&O의 디자인 철학이 머리끝까지 박혀있는 저로선
상당히 아름답게 보이는 작품이었습니다.
그러고보니 덴마크 관에가면 B&O의 베오그라운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을까요??
덴마크 관은 다음에 가보겠습니다. ㅡㅡ
다른 가구 작품입니다. 인간의 시선에 맞춰서 디자인 되어있다고 하는데 잘은 모르겠습니다.
네덜란드가 가구로 유명한건 이번 기회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론 20,21세기 네덜란드의 가정 양식이 나오고 마무리 되어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기본적인 전시 양식만 갖춰져 있어,
심심하기 그지 없어 보이지만, 실속은 제대로 갖춘 곳이 바로 네덜란드 관이었습니다.
그리고 겉으로 꾸며진 무언가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가정모습을 통하여 작품들 및 생활을 보여줘서
더욱 기억에 남았습니다.
시간도 4시가 지나갑니다.
아직은 지치지 않았습니다. 아직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