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해서 보인 곳은 바로
독일관 입니다. 이번 엑스포에서 중국관을 제외하고 가장 인기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독일에 대해 알고 있는 이미지라 하면,
발락이 있습니다.
제가 좋아라하는 DJ중 Digitalism이 있습니다.
이차대전의 전범국이죠.
(전술적으로 롬멜을 좋아하고, 마케터로서 악독하지만 굄멜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전자쪽으로는 꽝이지만, 기계는 굉장히 잘만듭니다. 폭스바겐, BMW, 헹켈, 라이카 기타 등등
어쨌든 많은 만큼 초장에 확실히 제압한다는 생각하에 독일관으로 향합니다.
근데 줄은 꼬이고 꼬여서 언제 다 줄어들지 모르겠습니다.
(그러고보니 줄은 안 찍었습니다.)
첫글에서 쓴 날씨가 좋아서 문제라는 말 기억이 날지 모르겠습니다만,
얘기인 즉슨 이런 겁니다. 이렇게 날씨가 좋으면 기다리는 동안의 더움과 뙤양볕은 정말 상상초월입니다.
게다가 날씨가 좋으면, 사람도 엄청 많습니다.
이렇게 찍고나서, 옆에 아저씨 줄 빠질때까지 나 따라서 저렇게 사진찍은 유머 아닌 유머 ;;
그렇게해서 줄을 선지 2시간이 넘어서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1시간 이후에는 오기로 버텼습니다. ㅠㅠ
영어로된 브로셔를 달라도 영어로 당당하게 얘기했습니다.
여기까진 영어가 잘되었습니다. 여기까진 ;;
드디어 독일관 입성입니다. ㅠ_ㅠ
감입 곡류천 -_-;
독일의 자연 풍경입니다.
사진을 사진으로 찍었는데 직접 찍은거 처럼 예쁜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베를린 곰. 불행히도 이제 내 별명은 곰이 아닙니다.
각국의 건물의 모습도 이색적입니다. 각국의 느낌을 잘 살린 느낌이 들고 있습니다..
독일의 경우에는 이성적이며 직관적인 느낌 그대로 건물이 지어진 느낌입니다.
이렇게 올라가면, 독일에 대한 설명이 아래에 사진 그림 소품과 함께 위에 글로 설명이 되있습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 중국어 영어 독일어가 따로 보이는데,
예전 가지고 놀던 장난감처럼 독특한 느낌이다.
저 여자의 머리는 wi-fi 가능. 이런 의미 아님. ;;
이렇게 중간 중간 오감을 사용할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머리를 집어 넣으면 소리를 들을 수 있고,
만질 수 있게 장치를 해놓았습니다.
이렇듯 독일의 특징들에 대해 설명이 간단하고 직관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읽을 때마다 느끼지만, 중국어는 무리수이고, 어설픈 영어로 해석하고 넘어가려니
시간이 더디게 진행 될 수 밖에 없습니다. ㅡㅡ
무언가 전자적이며 기계적인 통로를 지나면, 독일의 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나름 엿보기 심리를 자극하는 장치도 있습니다.
막상 봐도 별건 업지만, 주목하게 만듭니다.
손으로 직접 터치해서 밥상을 차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걸 통해 독일의 기술적 모습과 생활양식 등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환경적인 측면에서 독일이 어떤 접근을 하고 있는지 대충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다른 관에서도 보여주고 있는 모습으로서 환경 관련 사업
전세계적인 대세임을 알 수 있게 해주는 대목입니다.
그리고 나서는 남자의 로망이라 말 할수 있는 것들이 다량 나옵니다 !
네. 궁극의 드라이빙 머신이라 불리우는 BMW입니다. 컨셉카 디자인인듯 하나, 고놈 참 잘 생겼네요.
SIEMENS 가전제품
칼은 헹켈인줄 알았는데, 헹켈은 아니었습니다.
머리로 축구하는 애한테 축구화가 뭔 소용이겠냐만은 클로제 사인이 박힌 아디다스 축구화입니다.
(클로제가 머리로 축구한다는 건 농담이고, 물론 옛날 얘기입니다.)
그러고보니 벤츠도 있습니다.
폭스바겐은 생각외로 작게 다루었습니다.
그 다음은 공장같은 분위기가 납니다. 팩토리 맞습니다.
기계가 유명한 만큼 이런 이미지 또한 상상할 수 있습니다.
스크린 뒷면의 제품의 컨테이너 벨트가 이동하면 제품에 대한 정보가 영상에 뜨게 되어 있습니다.
그 다음은 독일의 학문적인 업적을 보여줍니다.
저 판을 들고 움직여서 화면속의 구슬을 떨어뜨리지 않게
게임도 게임이거니와 독일 도시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집중해서 볼 수 있게 하는 좋은 장치 같습니다.
쿠텐베르크의 금속활자에 대해서 나와있습니다.
직지심경은 1234년으로 그보다 훨씬 빨랐습니다. (1234년 맞나?)
독일의 합창 모습입니다.
보자마자 나온 노래가 Oh happy day이기에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중학교 1학년 합창대회 노래)
다음 스크린에선 한 남자애가 나와서 곧곧의 소리를 담는 작업을 하는 것을 영상으로 보여줍니다.
그러는 동안 독일의 일상적 그리고 대표적인 소리를 이쁜 독일의 영상과 함께 볼 수 있었습니다.
소리를 듣고 시각이 만족이 되서 굉장히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이정도 까지만해도 만족이다 싶었습니다. 근데...
한 10분 정도 기다리더니.
센터가 비어있는 모양의 공연장으로 들어갑니다.
(가운데에는 큰 구같은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
구에 나와 있는 스크린에서 여러가지 빛이 나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요 놈이 움직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의 오오 하는 탄성이 여기저기서 터집니다.
저도 놀랐습니다. -_-;
입구에 있던 츠자와 아저씨가 여기서 영어와 중국어로 설명을 해줍니다.
(사실 사운드와 비주얼적인면에 혼이 나가서 내용은 거의 안 들었습니다.
환경과 지구 전체에 관한 계몽적인 내용에 가까웠다고 치죠. ㅡㅡ)
그리고 저 처자분은 귀엽고 참했습니다. ㅡㅡ;; 어쨌든 !
저 구는 여러가지 반응을 합니다.
소리를 지르는 방향으로 스크린의 눈이 쳐다보기도 하고,
소리를 양쪽에서 지르면 진자운동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아이디어로 어떻게 이렇게 만들까 신기하기만 합니다.
진자 운동 뿐 아니라 이렇게 회전도 합니다. -_-;
마지막엔 지구의 모습이 나오며 아름답게 끝났습니다.
시각과 청각 그리고 내용까지. 정말 보기좋게 마무리 하며 독일관 관람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
이렇게 길고도 긴 독일관에 끝났습니다.
2시간동안 기다리느라 아쉬워서 일수도 있지만,
독일관 자체의 준비와 퀄리티가 이날 돌아다닌 모든 관 중에서 최고였습니다.
엑스포 짧게라도 돌아다니실거며 필수 코스로 추천해드립니다. ^^
그럼 다음은 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