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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26 13:07:35
Name 루루
Subject [일반] 천안함 국방부 공식 QA
질의(1)

이번 발표로 조사는 끝난 것입니까? 향후 일정은 어떻게 되는가? 조사단은 이제 해체하는 것인지?

<총괄팀>
이번 발표는 현재까지의 조사결과임.

이후 조사내용은 종합보고서로 제출예정이며,
그때까지는 조사단이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질의(2)

합조단에서 어뢰라는 결론을 내려놓고 조사를 실시했다는 일부 시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총괄팀>
민군 합동조사단은 민, 군 전문가들과 미국, 영국, 호주, 스웨덴 등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개인, 조직과 국가의 명예를 걸고
조사를 실시하였음.

조사과정은 발생 가능한 상황들을 모두 상정하고,
상정된 상황들은 하나씩 하나씩 과학적 분석과 검증을 통해
결론을 도출하였음.

질의(3)

민군합동조사단 구성인원이 실제로는 대부분 군인들이고, 군과 연관된 연구기관 소속이라는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총괄팀>
민군 합동조사단은 국내 10 자문기관의 전문가 25명, 군 전문가 22명, 국회추천 전문가 3명, 미국․호주․영국․스웨덴 등 4개국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0개 자문기관은 천안함의 건조, 해군 무기체계 및 해양관련
연구기관과 학계들이다보니 군과 관련이 있을 수 밖에 없음.

---<참고자료>-----------------------------------------------------------------------
천안함 자문기관/학계 : 10개 기관
- 국과연, 한국기계연구원, 국과수, 국립해양조사원,
국립해양조사원, 한국해양연구원, 한국선급, 삼성현대중공업,
울산대, 충남대

국회추천 전문가 : 3명(박정성, 조광현, 신상철)

해외전문가 : 24명
- 미국 : 15명, 호주 : 3명, 영국 : 2명, 스웨덴 : 4명

질의(4)

민간 전문요원들의 신상을 공개할 수 있는가?

<총괄팀>
조사요원들의 공정한 조사와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개인신상은 공개하지 않음.

질의(5)

발표시까지 언론에 많은 조사관련 자료들이 노출되었는데
조사단에서 제공하지 않고는 알 수 없는 정보들이라본다.
군사비밀에 해당하는 것들이 아닌지?

<총괄팀>
대부분의 언론보도는 전역자, 군사전문가 또는 추측성 기사들이었으며, 실제 내용과 상이한 부분이 많았음.

조사단에서는 공식발표 외 제공한 정보가 없음.

질의(6)

북한 기뢰, 어뢰에 대한 자료를 포함해서 중국, 러시아
기뢰/어뢰에 대해 충분한 자료를 가지고 있는가?
부족하다면 이들 국가에 관련정보를 요구하는 노력이
있었나?

<총괄팀>
기뢰, 어뢰와 관련된 내용들은 비밀사항으로 공개하지 않은 나라의
자료를 확보하는데는 제한이 있음.

질의(7)

처음부터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은 배제하고 우방국들과만
조사를 추진한 이유가 무엇인가?

<총괄팀>
외국 전문조사요원들은 세계적으로 전문성을 가진 유엔사 회원국과 중립국 중에 요청하여 구성하였으며,

일본, 중국, 러시아 등 관련국에는 조사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등 국제공조를 하였음.

질의(8)

참가국은 한국의 조사결과에 대해 동의를 하는지,
일부 부동의하는 것이 있다고 들었는데?

<총괄팀>
조사과정에서는 부동의도 있을 수 있으나,
결과에 대해 모든 참여국가가 동의하였음

질의(9)

합동조사단은 외국 전문가,민군 전문가들이 복잡하게
구성되어 조사활동을 수행하였는데,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총괄팀>
언어소통이 가장 어려웠고,
외국군의 경우 본국과의 의견 조율에 다소 시간이 걸렸던 점이
있었음

또한, 조사단의 조사활동이나 조사결과와 무관하게
개인 의견 주장이나 추측성 보도로 조사활동에 많은 지장을 받았음.

질의(10)

백령도 초소 근무자가 물기둥을 목격했다는 것이 사실인가?

<과학수사팀>
백령도 해병 00초소 초병근무자 상병 박일석, 김승창 등 2명이 외초 근무 중 2010. 3. 26. 21:22경 낙뢰와 비슷한 ‘꽝’하는 소리와 하얀색 섬광을 목격

상병 박일석은 경계근무중 ‘쿵’하는 소리를 듣고 해상 전방 약 4km, 방위각 270°을 쳐다보니 하얀색 섬광(높이 약 100m, 폭 20∼30m)이 보였다가 2∼3초 후 소멸 되었다고 진술

상병 김승창은 경계근무중 ‘꽝’하는 소리(사격소리보다 더 큰 깜짝 놀랄 정도)와 동시에 4∼5km로 추정되는 거리에서 하얀 불빛이 주변으로 퍼졌다가 소멸하는 것을 보았다고 진술

야시장비(PVC-7) 및 해안탐조등을 이용해 추가 관측을 시도했으나, 짙은 해무 등 시계불량으로 인해 육안 관측이 제한되어 물기둥이나 화염 등 다른 현상은 목격하지 못하였음.

---<참고자료>-----------------------------------------------------------------------
침몰당시 기상상태
∙ 해농 40%, 시정 500m 이내

초병, 중대본부 상황보고 관계
∙ 초병이 충격음 및 하얀색 섬광을 목격한 후 상황보고를 위해 전자손목시계를 확인시 21:23 이었음. (‘초’ 단위는 확인하지 않음)
∙ 소속중대 상황일지 확인 결과, 3. 26. 21:23경 00초소 ‘낙뢰소리 청취’ 라고 기록.

질의(11)

CCTV로 어떤 결과를 알 수 있었는가?

<과학수사팀>
천안함에서는 ‘09. 9월부터 함 내.외부 상황 통제용 CCTV를운용하고 있었으며, ‘10. 4. 24(토) 천안함 함수인양 시 사관실에 설치되어 있던 CCTV통제컴퓨터(본체)를 수거하여 민간 전문업체를 통해 ’10. 4. 25(일)∼5. 3(월)까지 총 6개소의 영상을 부분적으로 복원하여 분석한 결과,

정전(21시 22분) 1분 전인 21시 21분 상황으로 추정되는 영상에는 가스터빈실과 디젤기관실의 모습, 안전당직자 순찰 모습, 후타실에서 체력단련 중인 모습이 확인되었으며,

관찰된 격실의 정상적인 모습과 인원들의 복장과 표정, 함정의 안정적 운항상태 등으로 볼 때, 천안함은 사건 발생 직전에 좌초 등 비상상황 없이 일상적인 상태였던 것으로 판단됨.
---<제시자료>-----------------------------------------------------------------------
CCTV 영상 복원결과(보드판, 복원 영상)
나열기준 : 녹화 종료시간 順

순번
설치장소
영 상 내 용
녹 화 기 록
시 작
종 료
분량
1
디젤기관실
후부(함미)
안전당직자(故 하사 박성균)
순찰 모습
21:12:23
21:13:06
43초
2
디젤기관실
전부(함미)
①2명(故 하사 서대호, 서승원)근무 모습
②안전당직자(故하사 박성균) 순찰 모습
21:02:21
21:13:16
10분55초
3
냉동기실
(함수)
파일 손상으로 인해
유동인원 확인 불가
21:02:40
21:15:50
13분10초
4
가스터빈실
전부(함미)
안전당직자(故하사 박성균)
순찰 모습
21:15:20
21:16:12
52초
5
후타실(함미)
① 3명(故하사 문영욱, 병장 이용상, 상병 김선호) 체력단련 모습
② 병장 김용현, 故 하사 조진영 출입모습
③ 안전당직자(故하사 박성균) 순찰 모습
21:02:20
21:17:01
14분41초
6
가스터빈실
후부(함미)
안전당직자(故하사 박성균)
순찰 모습
21:02:20
21:17:03
14분43초

『CCTV영상 저장기준 확인서』

질의(12)

증거물 분석은 어떠한 방식으로 하고 있는가?(물리․화학)

<과학수사팀>
증거물 분석은 크게 물리․화학분석으로 나누어 분석하였으며 물리분석은 주사전자현미경(SEM/EDX)으로 감정물을 40만배 확대하여 성분을 분석하는 방법으로 0.1%의 성분까지 분석 가능함

화학분석방법은 기체질량 분석법(GC/MS)과 액체 크로마토그래피법(HPLC)을 이용하여 폭약성분 등을 감정하였음.



---<참고자료>-----------------------------------------------------------------------
주사전자현미경(SEM/EDX)
Scanning electron microscope / Energy dispersive x-ray spectrometer
기체질량분석법(GC/MS)
Gas chromatography / Mass spectromemter
액체크로마토그래피법(HPCL)
High pergormance Liquid chromatography




질의(13)

선체절단면 형상, 흔적분석 내용은 무엇인가?

<과학수사팀>
형상분석은
함수, 함미 선저는 압력에 의해 아래쪽에서 내부쪽으로 꺽여 올라감
좌현 절단부위는 상단쪽으로 꺽이고 말려 올라감
우현 절단부위는 뜯긴 형태로 떨어져 나감
가스터빈실 천장은 위로 솟아오르면서 폐기관 부분이 압력에 의해 떨어져 나감
함수쪽 용골이 위쪽으로 급격히 말려 올라가면서 우측 방향으로 뒤틀렸음

함수, 함미선저가 아래쪽에서 내부쪽으로 꺾인 것으로 보아 수중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며,
좌현 절단부위가 상단으로 꺾이고 우현 절단부위가 뜯겨나갔으며, 용골이 좌에서 우로 뒤틀린 것으로 보아 폭발 방향이 좌현 하단부에서 우현 상단방향으로 판단되고,
가스터빈실이 떨어져 나간 것으로 보아 선체 진행방향을 고려시, 폭발원점은 함수쪽 가스터빈실 좌측 하단부로 판단됨


흔적분석은
좌현 함안정기는 아랫면과 좌․우측면이 찌그러지면서 찢어진 압력흔
함수 절단면 용골 우측 선저면에 강력한 수중 압력파에 의한 압력흔
함수 절단면 주변 선저부분이 강한 수압에 의해 ‘골’형태로 페인트가 긁혀 벗겨진 버블흔
절단면의 단락된 전선들은 열 흔적 없이 강력한 힘에 의해 절단
함미 절단면인 가스터빈실 후방 격벽보강재가 우상단으로 밀린 흔적과 뜯긴 흔적이 있었음

좌현 함안정기의 압력흔, 함수 선저부분의 수압흔 및 강한 수압에 의한 버블흔, 전선에 열 흔적이 없는 절단흔, 함미 격벽 보강재의 우상단으로 밀린흔 등을 고려시 수중 폭발에 의한 버블현상으로 압력에 의하여 선체가 절단된 것으로 판단됨



---<참고자료>-----------------------------------------------------------------------
폭발로 유실된 부분 : 좌현 0m, 우현 7.8m <가스터빈실>
폭발로 유실된 시설 : 상사식당, 소자장비실, 기관조정실, 건조물창고
사병식당조리실, 디미스트/연돌, 하픈미사일(2기)



질의(14)

현재까지 감정의뢰된 증거물 현황과 감정결과는 무엇인가?

<과학수사팀>
천안함 침몰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인양된 선체 채증물 340점, 침몰현장에서 수거한 394점, 해저증거물 21점을 포함, 총 755점의 증거물을 수거

결정적인 증거물(Smoking gun)인 어뢰 동력장치를 획득하였고, 증거물 352점을 분석한 결과 폭약 RDX, HMX, TNT를 폭발원점, 함수, 연돌에서 검출하였음.

---<참고자료>-----------------------------------------------------------------------
증거물 현황

구 분
수거 및 채증
감정의뢰
물리분석
화학분석

755점
352점
162
307
수 거 물
394점
29점
13
28
채 증 물
(함미 218, 함수 79, 연돌 19,
가스터빈 14, 생존자피복10)
340점
302
137
266
해저 증거물
21점
21점
12
13


감정 유형

구분

섬유류
금속류
합성수지
석 면
토양
거즈
기타

352
33
65
31
34
42
93
54
물리
162
7
65
11
3
25
35
16
화학
307
33
40
25
31
31
93
54


질의(15)

증거물로 누구의 행위인지 알 수 있는가?

<과학수사팀>
결정적인 증거물로 어뢰의 동력장치가 획득되었고 RDX, HMX, TNT의 폭약성분이 폭발원점, 함수, 연돌에서 검출 되었기 때문에 누구의 행위인지는 명약관화할 것임.


질의(16)

해저증거물을 어떻게 수거하였는가?

<과학수사팀>
①해저증거물 수거를 위해 한측에서는 성인봉함 등 6척, 미측에서는 살보함을 투입하였고

②해양연구원의 장목호, 이어도함을 투입하여 해저지형조사를 하고

③106명의 잠수사와 로봇 해미래를 이용, 증거물을 수거하였음

특히, ‘06년 F-15, ’07년 F-16 전투기 사고시 공군에서 투입하여 전투기 잔해를 수거한 사례를 참고하여 특수그물을 제작, 해저의 미세한 증거물까지 수집하는 노력을 계속하였고

군에서는 침몰해역 환경 등으로 해저에서 증거물을 찾는데 여러가지 제한요소가 있었으나 가용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여 해저 증거물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였음.

질의(17)

RDX는 서방에서 주로 쓰이고 북한이 독일제 SUT 어뢰를 사용할 가능성은?

<과학수사팀>
북한에서 보유하고 있는 구소련제 SAET-60M 중어뢰 폭약은 RDX 및 TNT로 조성되어 있어(근거 : 본 국제군축센터. 2005) RDX가 서방에서만 사용된다는 근거가 없으며

독일제 SUT 어뢰의 사용폭약은 HBX-3호로 RDX 31%, TNT 30%, AL 35%, WAX 5%로 조성되어 있으나 북한의 독일제 어뢰 사용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음.


---<참고자료>-----------------------------------------------------------------------
HBX(High Blast Explosive)
TOPEX의 감도를 줄이기 위해 WAX와 같은 둔감제를 약 5%정도 추가 배합 사용

둔감제 사용 이유
열충격이나 기곚벅 충격에 둔감해 지도록 함으로써 취급안정성을 높이기 위하여 사용




질의(18)

폭약생산 방식은 어떠한 것이 있는가?

<과학수사팀>
폭약의 종류는 RDX, HMX, Tetryl, TNT가 있고

폭약 생산방식중 RDX Woolich 방식은 순수한 RDX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한국, 영국, 프랑스 등에서 사용되고

Beckman방식은 RDX생산과정에서 HMX가 5∼10%가량 생산 되는 방식으로 미국 등에서 사용되며

HMX는 Beckman방식으로 순수한 HMX를 전세계에서 생산하고 있음.



질의(19)

공격 무기체계의 수량에 대하여 의문이 많은데,
몇 발의 공격을 받았다고 보십니까?

<폭발유형 분석팀>
인양한 어뢰 잔해를 정밀분석한 결과, 사용된 어뢰는 함정의 추진소음을 탐지하여 공격하는 음향 어뢰로서

2발을 발사하게 되면, 1발은 앞서는 어뢰의 추진기 소음을 따라가 2차례의 폭발이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선체 변형상태나 파단면 등을 정밀분석한 결과 한번의 폭발과 버블제트에 의해 선체가 절단되었고, 지진파/공중음파 분석결과에서도 단 2차례의 음파를 감지하였습니다.

따라서, 1발의 공격이 이루어 졌다고 판단되며, 2번의 폭발음이 청취된 것은 수중에서 폭발시 생기는 폭발음과 버블제트가 형성될 때 생긴 폭발음이라고 판단합니다.

질의(20)

천안함 사건 당시 백령도에서 측정된 지진파와
공중음파의 상관관계는?

<폭발유형 분석팀>
천안함 사건 당시 백령도 지진 / 공중음파 관측소에서 진도 1.5규모의 지진파와 1.1초 간격의 공중음파를 감지하였음

지진연구센터에 의하면
지진파와 공중음파는 동일한 폭발음에서 나온 것이라고 확인하였음.

질의(21)

천안함 폭발을 비접촉 폭발로 판단하였는데,
그 이유는?

<폭발유형 분석팀>
천안함 함수 및 함미 인양 후 선체 절단부위 확인결과 절단부위에 파공이 없고,
파단면이 전체적으로 하부에서 상부로 휘어져 있으며, 내부에 화염 및 파편흔적이나 전선피복, 내장재 등에서 열손상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음.

따라서 천안함은 직접타격이 아닌 수중 비접촉 폭발로 판단하고 있으며,
외국조사단의 전문가 전원이 동의하고 있음.



질의(22)

버블제트에 대해서도 미국을 비롯한 외국전문가들이 모두 동의한 것입니까?

<폭발유형 분석팀>
수 차례에 걸친 현장조사와
함미·함수 육상 거치 후 현장토의 등을 통해
외국전문가들도 모두 동의하였음.

질의(23)

공격어뢰는 어떻게 천안함의 가스터빈실 아래에서 폭발하였는가?

<폭발유형 분석팀>
어뢰는 천안함의 추진기와 엔진으로부터 방사되는 소음을 탐지하여 천안함 선저로 진입하였고, 가스터빈실 좌현 3m, 수심 약 6∼9m 부근에서 근접신관의 감응으로 폭발한 것으로 판단되며,
탄두의 위력은 고성능 폭약 250kg 규모로, 시뮬레이션 결과와 유사한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참고자료>-----------------------------------------------------------------------
그림(PPT) 참조

질의(24)

어뢰가 폭발하면 잔해가 거의 남지 않는다고 하는데 어떻게 프로펠러 등 추진장치가 수거될 수 있는가?

<폭발유형 분석팀>
어뢰는 통상 음향탐지 유도조종부, 탄두부, 추진전지부, 전동기부, 추진후부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길이는 7m 내외입니다.

이중 탄두부는 70~80cm이고, 어뢰가 폭발하더라도 추진전지부가 완충역할을 하므로 전동기나 추진장치는 잔류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국내시험 중에서도 어뢰의 추진기 일부가 수거된 바가 있습니다.

이 의견은 외국 전문조사단도 모두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따라서 금번 천안함에 사용된 어뢰도 이와 유사하므로 추진장치 등 일부 구성품이 수거된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질의(25)

6. 천안함 우현 프로펠러가 변형된 것은 좌초 등 충돌에 의해 발생한 것이 아닌가 ?

<선체구조/관리팀>
천안함 좌․우현 프로펠러는 5개 날개로 구성되어 있고, 프로펠러 날개 각도를 조정하여 전진 및 후진시 동일한 방향으로만 작동되는 최신형 프로펠러임.

좌현 프로펠러는 정상인 반면 우현 프로펠러는 모두 동일하게 앞쪽으로 구부러진 현상을 보이게 된 것은,
국내ㆍ외 전문가들의 조사결과, 날개 파손이나 표면에 긁힘 흔적이 없는 점으로 보아 좌초 등 충돌로 인한 변형은 아니며, 고속으로 회전하는 프로펠러가 급격한 정지시 날개면에 작용하는 회전 관성력에 의해 변형이 발생 가능한 것으로 검토되었음.

---<참고자료>-----------------------------------------------------------------------
프로펠러 재질이 견딜 수 있는 힘 : 400 MPa
급작스런 정지시 프로펠러에 작용한 관성력 : 약 700Mpa
- 1Pa : 1㎡ 당 1뉴턴의 힘이 작용할 때의 압력
* 1Pa = 1N/㎡ = 1(kgㆍ㎨) / ㎡
- 1MPa = 106 Pa = 9.8 atm = 100m 물기둥
제작사 : 가메와(KAMEWA)社(스웨덴)

질의(26)

피격시간이 정조에 가까운 시간대인데 낙조류를 이용한
북한 잠수함의 은밀 침투 및 공격후 창조류를 이용한
복귀 가능성은 없는가?

<정보분석팀>
잠수함이 조류를 이용한 침투 및 복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나 백령도 근해의 조류특성이 매 6시간 간격으로 창조류인 밀물과 낙조류인 썰물이 형성되고, 잠수함은 창조류 및 낙조류와 관계없이 항해가 가능함.



---<참고자료>-----------------------------------------------------------------------
사건당일 유속
- 창조류(역조류, 남→북) 낙조류(순조류, 북→남), 유속 : 0.48~2.89kts
- 낙조류 시간( 15:45 → 21:47 ), 창조류 시간( 21:47 → 03:47 )




질의(27)

백령도 근해의 조류는 최대속도가 5kts 내외인데
발사 가능한 어뢰의 종류는 무엇이고 어뢰발사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정보분석팀>
북한은 다양한 어뢰를 보유하고 있음.

모든 어뢰의 이동속도는 30kts 이상으로서 조류의 속도
(최대 5kts)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음





질의(28)

언론에 의하면 원점 부근에 인위적으로 형성된 움푹
파인 부분이 있다고 하는데 천안함 사건과 연관성은
없는지?

<정보분석팀>
원점 부근에 움푹 파인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임

움푹 파인 부분이 자연현상에 의해 발생한 것인지 아니면
기뢰 등에 의해 인위적으로 형성된 것인지를 판단하기 위해서
지질구조 분석, 한달 이상 동안 퇴적현상의 변화 등을 확인 후 전문가 토의 결과 인위적으로 형성되지 않았고 이번 사건과 무관한 것으로 결론내었음.

---<참고자료>-----------------------------------------------------------------------
미상 웅덩이 크기 : 반경 20 ~ 40m, 깊이 1.8m








질의(29)

백령도 인근 해역 인공어초가 천안함 침몰과 관련성은
없는지?

<정보분석팀>
국토해양부에서는 2008년 백령도 인근 해역에 인공어초를
설치한 바 있으며 설치해역 수심은 17~34m을 나타내고 있음.

인공어초 설치 후 수심은 최대 4~5m 정도 변화가 있었으나
천안함 흘수(2.88m) 고려시 천안함 항해에 전혀 지장이
없었음을 확인


질의(Ⅴ-30)

해저 지형조사 및 탐색활동에 동원된 다수의 조사선이
활동한 결과는 무엇이고 이를 공개할 의향은?

<정보분석팀>
해저지형 조사 및 탐색을 위하여 해군 기뢰탐색함 4척 및 한국
해양연구원 소속 이어도호, 장목호 등을 투입하였음.
조사선은 천안함 항로를 중심으로 집중탐색을 실시한 결과
항해상 영향을 미치는 해저 장애물이 없음을 확인하였음.
이와 별도로 해저에서 선체 잔해물, 침선, 암반, 인공어초, 폐어망 등을 식별하였음.

질의(31)

사건 발생이전에 천안함이 동 해역에서 항해한 장면이 TOD에 녹화되지 않았는지 ?

<정보분석팀>
사건 당일 사고전 시간에 천안함은 동 해역을 정상 경비하는
모습이 TOD 영상에 녹화 되었으며,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함.




질의(32)

21:04시경 천안함이 접촉된 이후 왜 천안함을 계속 관측하지 않았는가 ?

<정보분석팀>
TOD는 야간 감시장비로 침투와 관련된 예상침투로 위주로
집중 감시하고 있으며, 아군 함정활동에 대해서는 중점적으로
관측하지 않음





질의(33)

백령도에 설치된 모든 TOD의 영상을 공개할 용의가 없는가?

<정보분석팀>
백령도에서 운용중인 TOD중 천안함 침몰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초소는 1개소이며, 상기 영상은 이미 언론에 공개되었고,
다른 TOD 초소에서 촬영한 영상은 천안함 침몰과 관련성이
없음.




질의(34)

TOD 영상은 24시간 접적해역을 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음. 사고 전후 사고해역에 대한 결정적 영상이 없는 것으로 보임, 국방부가 공개하지 않는 별도 영상이 존재하지 않는지?

<정보분석팀>
TOD는 야간에만 운용하는 장비이며 사건과 관련한 영상은
이미 전부 공개 하였으며 사건의 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영상은 없음

질의(35)

천안함 침몰 사건을 규명하기 위한 주요한 단서가 다른 날짜에 TOD로 녹화된 자료를 가지고 있는지?

<정보분석팀>

다른 날짜에는 중국조업어선, 경비함정, 외국상선외 단서가 될만한
영상은 없었음.







질의(36)

백령도 초병은 천안함 정상 기동장면과 사고 당시
장면을 목격했다고 하는데, TOD 관측병은 왜 이를 촬영하지 못했는가? (한겨레 신문 3.27일자)

<정보분석팀>
TOD 관측병도 사고전 천안함이 정상기동하는 장면을
촬영한바 있으나,

사고 당시는 다른 방향을 감시하고 있다가 폭발음을 청취한 뒤
사고 해역으로 방향을 전환하여 TOD로 촬영하였음.

질의(37)

독일제 어뢰 사용 가능성은?

<정보분석팀>
상어급 잠수함의 어뢰발사관 직경이 독일제 SUT 어뢰와
일치한다는(533mm) 이유로 사용 가능성이 제기된 것으로 추정

북한이 독일제 어뢰를 제3국을 통해 수입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고
SUT 어뢰는 선유도 어뢰로서 이를 운용하기 위해서는 통합 전투
체계의 탑재가 필수적이나 상어급 잠수함의 크기 등을 고려시
통합 전투체계를 별도 개조하여 탑재하였을 가능성은 없음

------------------------------------------------------------------

국방부 공식입니다.

이때까지 제기된 모든 내용을 총 망라하고 있어 천안함 사건 총정리라고 봐도 되겠군요.
언론의 천안함 관련 기사와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자세하고 전문적입니다.

천안함 논의시 근거로 제시될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걸로 천안함 논의시 좀더 자세한 이야기가 가능해질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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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5/26 13:30
수정 아이콘
하지만 저 글을 읽지 않고 '안들려' 스킬을 사용하며 음모론을 제기하는 인간들은 분명히 있겠죠.
애초에 그들은 '합리적인 의심' 따위가 아니라 그냥 '믿고 싶지 않은' 신앙을 가지고 있는 작자들인데요 뭐
채소과일
10/05/26 13:31
수정 아이콘
끝이 보이지 않는 평행선 토론..근거가 어떻든 간에 믿고 싶은 사람은 믿고, 믿고 싶지 않은 사람은 믿지 않겠죠..
그냥 그렇게 서로 편한 대로 생각하는 게 나을 듯 싶고요..
눈물이나
10/05/26 13:35
수정 아이콘
-_-; 음모론을 제기하는 인간이 아니라 정부,군,언론의 마구잡이식 발표와 번복되는 사실, 그리고 숨기려다 마지못해서
나오는 이야기.. 그런것들이 합리적인 의심을 만들게 한것 같은데요.. 믿고싶게..아니 믿을수 있게 해야지 그런것 제대로
처리못한 정부가 한심스러운데요?? 어째든 나라를 지키다 순국한 고인들만 안타깝네요..
happyend
10/05/26 13:52
수정 아이콘
국방부의 발표는 전문가다운 발표입니다.(당연히 이 문제에 관해서는 최고의 전문가이기도 하고, 우리 세금으로 만들어졌으니 당연히 이것은 우리국민의 것이기도 합니다)
그것은 다음 두 가지를 의미합니다. 첫째는 만일 반론을 하거나 합리적 의심을 제기하려면 이 수준에서 제기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다른 하나는 그렇더라도 반론이나 합리적 의심을 제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아닌 것이죠.바로 맨 위에 있듯이 이 발표는 '현재까지 조사한 결과의 발표' 즉 진실의 편린이지 진실그자체는 아니니까요.

반면에 음모론이 확산되는 것은 사회가 불건전해서 그런 것입니다. 소통의 부재,믿음의 상실을 그 원인의 한축으로 하고, 또 하나의 측면에서는 정치혹은 정치력의 상실입니다. 국회는 국회의원만 있는 곳일 뿐인 기관이 되어버렸고, 대통령중심제 국가의 전권은 국회를 통해 혹은 여론과 언론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원인이야 많겠죠. 하지만 문제는 심각한 갈등은 곧 닥칠 경제위기에 대응할 힘을 상실하게 합니다. 그동안 한국이 고도성장을 해온 데에는 정치력이 살아있어서 가능했습니다. 부패와 무능은 '양김시대'로 표방되는 적절한 균형장치가 있어서 '타협'을 낳아 파국을 막았고, 그것은 국가가 세금(혹은 미래의 세금인 국채 혹은 외국의 원조)을 기업에 몰아주는 댓가로 기업이 성장했다면 기업은 사회적 공헌을 하도록 했습니다. 임금을 인상하고,불공정 계약이나 독점을 방지하는 등....그것이 정치와 민주주의의 힘입니다.
현재 음모론과 갈등은 그래서 어찌보면 미래를 어둡게 하는 가장 안타까운 요소를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OvertheTop
10/05/26 14:02
수정 아이콘
아, TOD여~
더펄이
10/05/26 14:08
수정 아이콘
늑대가 나타났어요. 늑대가요.
chowizard
10/05/26 14:31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거 원문은 어디로 가면 볼 수 있나요?
10/05/26 14:48
수정 아이콘
몽키.D.루피님// 애초에 증거가 "1번" 밖에 없다고 말하시는 것 자체가 님도 딱히 합조단 발표를 주의 깊게 보지 않은 것을 인증하시네요
곰강아지
10/05/26 14:49
수정 아이콘
선거가 끝나고나면 진실은 밝혀지겠죠......
OvertheTop
10/05/26 15:04
수정 아이콘
몽키.D.루피님// "결정적인 증거물로 어뢰의 동력장치가 획득되었고 RDX, HMX, TNT의 폭약성분이 폭발원점, 함수, 연돌에서 검출 되었기 때문에 누구의 행위인지는 명약관화할 것임." 이부분을 보세요. 어뢰의 동력장치가 결정적인 증거입니다. 위에 Smorking gun이라고 설명되어져있네요. 어뢰 동력장치가 북한꺼라는게 증명되었습니다. 1번 이 글자 때문이 아니라 북한이 사용하고 있는 어뢰의 동력장치랑 일치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각 전문가들의 이견이 없구요.
몽키.D.루피
10/05/26 15:32
수정 아이콘
믿는다 vs 안믿는다 라는 이분법으로 모든 것을 딱 잘라 나누시지 마시길 바랍니다.
지금의 상황은 현실적으로 "북한의 소행임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건 신앙의 문제가 아니고 합리의 문제도 아니고 논리의 문제도 아니고 현실의 문제입니다.
왜냐면 "정부가 그렇게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공간에서 아무리 정부를 까고 비판하고 욕해도 한국에서 가장 공신력있는(이말은 항상 진실만을 말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기관은 대한민국 정부입니다. 전세계에 대놓고 북한의 도발이라고 발표한 이상 어떤 나라라 할지라도 그것을 우선순위로 둔다는 말입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정부가 그렇게 발표하면 그렇게 생각합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그것을 일단 현실로 받아들입니다. 왜냐면 어차피 정치, 경제, 언론, 정부가 그 방향으로 흘러갈 거 거든요.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의문점을 제기하지 말라구요? 그건 또 아닙니다. 의문사항이 생기면 끈질기게 제기할 겁니다. 그게 잘못된 건가요? 그게 불신앙의 문제인가요? 왜 모든 것을 이분법적으로 양자대결로 몰고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현실적으로 정부발표는 받아들이지만 의문점이 생긴다면 해소될 때까지 제기해 본다"
라는 입장은 허용되지 않습니까? 누가 제 입장을 안 믿을 사람은 끝까지 안 믿는다고 비꼴 수 있을까요?
사람의 생각은 의외로 복잡하고 단순화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사람의 포지션이 진보,보수로 딱 두부 썰 듯이 나눠질 수 없듯이 이 문제도 믿는 사람, 안믿는 사람으로 나눌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단순히 의문을 제기한다고 해서, 정부 발표를 신뢰할 수 없다고 해서 안 믿는 사람으로 매도하는 말들은 이제 안 보였으면 합니다.
10/05/26 16:03
수정 아이콘
의구심 해소를 위해 계속 파헤치기는 할 수 있지만 이미 정부측에서 객관성 확보를 위해 노력 하고 있고 (단독 조사가 아닌 민관군국제조사단등) 이 사건은 최악의 가정시 전쟁까지 날수 있는 사안입니다 나라에 힘을 실어줘야하는 사안이죠
꼭 한나라당을 찍으라는 것이 아니라 정부측의 충분한 설명이 있다면 마음에 안들어도 믿어주는 정도는 해야 할 사안입니다

분명 군측 초반 사고 시각 말 바꾸기등 미심적은 부분이 있는것도 사실이지만 이 정도면 적어도 최소한 만큼은 해명했다고 봅니다
많은 분들이 TOD 이야기하는데 군에서도 더이상 없다고 하고 솔직히 지금 반대하시는 분들은 TOD 원본 보여줘도 그동안 만들었다 이런식의 재반론이 나와서 소모전 양상만 계속될거 같네요 이미 정부에 대한 불신을 깔고 이야기 한다면 정부측에서도 더 이상 설명할 필요도 없겠죠
이 본문 정도면 충분한 설명이었다고 생각듭니다 그동안 미심적었던 부분을 어물쩍 넘어간것도 아니고요
닥터페퍼
10/05/26 16:04
수정 아이콘
한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아니었던가요?

이러이러하게 조사한 내용이니 전부 믿어! 안믿는 놈들은 문제 있어!라고 하는게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가능할법한 말인가요?
어떠한 정황이 있으면 그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그것이 문제가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여기가 북처럼 전제주의 국가가 아닌다음에야, 개인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출하는데 있어서 별다른 이유없이 어떠한 상황에 반대된다고 해서 제약을 받는다는건 심하게 말하면 국가체계의 근본인 헌법을 부정하는 것이 됩니다.

김정일이 말하는건 모두 진리라고 믿는 그곳과 다를게 뭔가요?
10/05/26 16:26
수정 아이콘
이번 사건은 발표를 할 때마다 새로운 의문이 꼬리를 물고 나왔습니다.
지금도 수많은 의문들이 있죠.
군의 해명이 충분한게 아닙니다.
즉, 의문을 표하는게 딱히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의문이 생기더라도 그냥 믿어주자는 식의 주장은 어느 정도 수긍할 수 있겠습니다만
'더 뭘 보여줘야 믿을래' 하는 식의 얘기는 별로 설득력도 없고 좋은 태도도 아닙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저의 입장은
"믿을 수 없지만 믿기로 한다"입니다.

어차피 칼자루는 군과 정부가 가진 이상 더 이상 의문을 제기한다고 해서 새로운 뭔가가 나올 것 같지도 않고
믿어라, 못믿겠다로 편을 갈라서 싸우게 만드는 것이 어떤 놈들의 의도인 것 같아
그 의도에 말려들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10/05/26 16:53
수정 아이콘
TOD에대해 의구점하나들자면... 뭐 아군 함대를 감시하는 용도가 아니니 안볼수도 있지만... 24시간 감시하는게 맞다면(질의문에 의하면) 보초가 낙뢰소리로 착각할만큼 듣고 섬광을 본 상황에서 지켜보지 않던 TOD라 하더라도 지켜봐야 하는게 정상이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다른 곳을 보고있던 TOD가 부랴부랴 또는 재빠르게 침몰되는 천안함으로 돌리는 과정이라도 공개를 해야하는것이 정상이지 않을까요... 그리고... 교신내용에 대한 질의는 없군요...

또하나... 조사단이 누구인지 가르쳐 줄수 없다면서 조사단의 전문가들과 모든사람들의 이견이 없었다고 한다면... 같이 질의 응답을 하는것도 아니고... 믿으라는것입니까 의심을하라는 것입니까?

붉게 녹슨 쇠위에 건재한 새파란 "1번".... 녹슬기 전에 쓰여진 명백한 증거...
jagddoga
10/05/26 17:06
수정 아이콘
왠지 선거 결과도 못믿는 분들이 계실꺼 같긴 하네요. 선관위도 정부니...
적울린 네마리
10/05/26 18:07
수정 아이콘
참 이 사건은 똑같은 질문과 의미없는 답의 무한반복이네요.
10/05/26 18:15
수정 아이콘
출처는 여기입니다

http://www.mnd.go.kr/mndMedia/temp/20100520/1_-12365.jsp?topMenuNo=1&leftNum=4

국방부 홈페이지요 아래 QA.HWP를 받으시면 됩니다
승천잡룡
10/05/26 18:16
수정 아이콘
이승만대통령이 국민여러분 서울을 사수하겠습니다. 하고 나서 가장 먼저 튀었죠
튀는것도 모자라 한강다리 폭파해 제목숨조금이라도 안전하게 할려고 했고
수백명이 한강에 빠져 사라졌지만
이문제에 대해 진실은 그냥 명령을 오바한 군인하나 처형시키는걸로 쓱싹넘어갔고
이승만정권이 무너진후야 그 진실이 드러났지요
진실은 저너머에 있고 모두가 그냥 과거일이지 할때
그때가 되면 실체를 알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진실이 뭔지
10/05/26 18:31
수정 아이콘
글쎄요 멀지도 않은 00년대에 미국에서 정부조작하에 대량살상무기에 존재를 뻥쳐서 이라크를 침공한적이 있죠.
과연 정부말을 무조건 믿는것이 옳은것일까요.
사이문
10/05/26 18:59
수정 아이콘
전 안믿습니다. 이놈의 정권은 워낙 입만 열면 거짓말 하는 정부라 믿는쪽이 바보가 된다는 느낌이네요.
뭐, 믿을 사람은 믿고 안믿을 사람은 안믿으면 되겠죠. 아무리 합리적으로 보이는 증거와 문건을 들고 나와도
'아, 사기극을 참 곱게 포장하느라 애썼구나' 라는 반응밖에 못하겠네요.
그나마 포장한다고 했는데 여기저기 빈틈까지 보이는 마당이라면 말 다했죠.
부시와의 공동기자회견에서 30초도 안돼 들통날 거짓말을 뻔뻔하게 해대는 인간을 라이브로 보고난 이후엔,
이 정권이 콩으로 메주를 쑨다해도 안믿습니다. 특히나 정권의 향방과 막대한 이익이 걸린 이런 중요한 시점과 상황에서는요.
오늘도데자뷰
10/05/26 19:25
수정 아이콘
질의(4)

민간 전문요원들의 신상을 공개할 수 있는가?

<총괄팀>
조사요원들의 공정한 조사와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개인신상은 공개하지 않음.

- 조사 끝났으면 공개할 것이지 꼭 이렇게 파고들어 보고 싶게 만드는 이유는 뭔가요 대체.


질의(12)

증거물 분석은 어떠한 방식으로 하고 있는가?(물리․화학)

<과학수사팀>
증거물 분석은 크게 물리․화학분석으로 나누어 분석하였으며 물리분석은 주사전자현미경(SEM/EDX)으로 감정물을 40만배 확대하여 성분을 분석하는 방법으로 0.1%의 성분까지 분석 가능함

화학분석방법은 기체질량 분석법(GC/MS)과 액체 크로마토그래피법(HPLC)을 이용하여 폭약성분 등을 감정하였음.


- 화학적 분석 방법은 좀 황당하네요.
검출한 양이 ppb 이하였는데 그걸 어떤 디텍터로 검출을 했길래.... 당시 분석했던 분석 결과 좀 보고 싶네요.
피크로 잡히지도 않을 양인데, 어떻게 검출했으며 어떻게 calibration해서 당당히 그 수치가 나온건지 좀 볼수 있으면 좋겠군요.

제가 생각하는 의문점은 이렇게 두 가지입니다.
오늘도데자뷰
10/05/26 19:29
수정 아이콘
하나 더, EDX는 제가 모르겠고 SEM으로 분자가 뭔지 알 수 있나요?
제가 직접 SEM을 찍어본적은 없어도 이미지는 많이봤는데
지금 말하는 화약들 하고 대조를 했다 손 치더라도 정작 sample의 이미지가 쉣이었을 것 같거든요.
천안함에서 채취했을 sample의 농도가 터무니 없이 낮았을텐데 (GCMS랑 HPLC 결과를 보면 자명하죠)
어떻게 화약으로 결론이 쉽게 내려졌을지 궁금하네요.

SEM/EDX 잘 아시는 분 있으시면 댓글 좀 부탁드립니다~
찬우물
10/05/26 22:13
수정 아이콘
재밌는게 군관계자 빼고는 민간인 관계자 이름도, 외국인 이름도 밝히지 않는군요.
이게 한국에선 통용된다는 것 자체가 기가 찹니다. 최악의 경우,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중차대한 사안에 대해
자기 이름조차 걸지 않은 발표를 믿으라구요?

천안함 사건의 발표를 믿는다 칩시다. 그럼 테러를 자행했다는 건데, 세상에 어떤 테러든 그걸 했다는 집단이 나서기 마련입니다.
왜냐, 자기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 테러를 자행하는 거니까요.
정말 북한이 했다면 이는 북한입장에서 정말 자랑꺼립니다.
한미군사훈련기간이었지요.
한국의 감시망을 뚫은 게 문제가 아니라 사실상 최강 군사력 미국의 감시망을 뚫은 겁니다.
그것도 이지스함 두척에, 비행헬기까지 몇대 떠있었던 걸로 아는데
그 경계속을 아무도 모르게 침투해서 100% 명중률로 한방에 1200톤 배를 침몰시키고
쥐도 새도 모르게 도망칠 수 있었다면
북한은 아마도 수십년 먹고 살 만치 무기수출만으로 빈곤 싹 해결해 버릴 겁니다.
그정도 철두철미 준비했는데 어이없게 파란매직으로 "1번" 쓰고 갑니까. 소가 웃을 일 아닙니까.
감사인
10/05/27 07:43
수정 아이콘
아니, 그러면 침몰 당시 TOD로 다른 것을 관측하고 있었던 건데,
의혹은 해소할 수 있는 아주 쉬운 방법은 천안함 사고 시각에 다른 곳을 관측하고 있었던 그 TOD 영상를 공개하면 끝나는 일 아닌가요?
당시에 그 TDO가 다른 방향을 관측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증거로서 말이죠.
왜 다른 시점의 영상은 모두 공개하고 사고 시점에서의 영상만 공개할 수 없다고 하는건지 궁금하네요.
10/05/27 10:42
수정 아이콘
국내 10 자문기관의 전문가 25명, 군 전문가 22명, 국회추천 전문가 3명, 미국․호주․영국․스웨덴 등 4개국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된 합동 조사단이 755개의 물증을 제시했습니다.
이 쯤 되면 믿어도 될 만한데 아직도 북한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있다고 믿으시는 분이 계시다니 이제는 살짝 무섭기 까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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